7일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지방교육자치법개정안이 교육계로부터 전면 거부당했다. 교총과 전교조, 교장단, 시도교육위원협의회 등 25개 교육관련 단체로 구성된 교육자치제말살저지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25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전국에서 모인 5000여 교원과 함께 교육자치법개정안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벌였다. 공대위는 “교육위의 시도의회 통합으로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은 크게 훼손되고 재정자립도에 따라 시도별 교육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공대위는 여야 정치권이 국민과 교육계의 여론을 무시하고 법 개정을 추진한 점을 사과하고 법안을 전면 백지화한 후 공정한 논의의 장을 통해 합리적인 개정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공대위는 법 개정 주도 의원의 낙선 운동과 헌법소원을 전개하고 교육위원회의 독립형의결기구화가 이뤄지는 날까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교육자치 말살은 교원의 지방직화를 초래하고 이것은 교원의 지위하락과 시도간 교원보수 및 근무여건 차이를 심화시켜 학교교육의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대회사서 밝혔다. 윤 회장은 또…
2006-11-26 01:52한국과 일본, 중국의 역사 인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공동 역사교재를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김정인 춘천교대 교수는 25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주최로 열린 '동아시아 역사인식 공유를 위한 국제심포지엄3'에서 "한ㆍ중ㆍ일 정부 차원에서 공동 역사교재를 만들어 서로의 역사 인식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올해 민간 주도로 발간된 공동 역사교재 '미래를 여는 역사'는 평화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 동북아 3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역사인식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한중일 사이에 역사와 관련한 대화가 활발해진다면 다른 나라도 배려하는 객관적 시각에서 자기 나라의 역사를 재인식할 수 있다"며 "민간 차원에서 머물고 있는 공동 교과서 편찬 작업이 정부 차원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독일과 폴란드의 공동 역사교과서 협상에 참여했던 독일 학자도 참가해 유럽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로버트 마이어 독일 국제교과서연구소 연구위원은 "협상의 난제였던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책임 논란부분에서 독일이 단독책임을 시인함으로서 협상이 타결됐다"며 "이는 동일 사건을 바라보는
2006-11-25 22:55재단법인·일본 성교육 협회는 11일, 「 제6회 청소년의 성행동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생의 6할, 고교생의 3할 정도가 성교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회 조사(99년)와 비교해서 고교·대학생 모두 남자는 횡보하고 있지만, 여자의 경험 비율이 증가해 남녀 차이가 거의 없어졌다. 이같은 조사는 동협회가 74년부터 거의 6년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6회는 05년에 전국 12 개 지역의 중학생에서 대학생 약 1만 1,000명으로부터 회답을 얻고, 무작위 추출한 약 5,500명분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성교의 경험 비율은, 대학생은 남자가 63%(전회 63%), 여자는 62%( 동 51%)였다. 남자는 조사를 시작한 74년의 23%로부터 계속 상승하고 있었지만, 이번은 99년과 거의 차이가 없었다. 여자의 상승 경향은 계속 되어 99년부터 05년에 걸쳐도 10 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고교생은 남자가 27%( 동27%), 여자가 30%( 동24%)로 여자가 웃돌았다. 경험 비율이 높아진 것은 90 년대 이후로, 남자는 93년의 14%로부터 99년이 27%로, 여자는 16%로부터 24%로 증가했으며 이번에는 한층 더 높아졌다. 중학생의 경험율은 남녀
2006-11-25 22:54“선생님, 저희들 오늘 무엇을 합니까?” 기말고사를 끝낸 고3 아이들이 등교하자마자 교무실 담임선생님을 찾아와 제일 먼저 던지는 질문이다. 그러면 담임선생님은 그 아이의 질문에 난감해 한다. 아마도 그건 기말고사 기간 중에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시험이 끝난 지금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내세울만한 뚜렷한 명분이 없기 때문인지 모른다. 무엇보다 기말고사를 끝낸 고3 아이들의 연일 계속되는 수업파행이 1 ․ 2학년에까지 그 영향이 미치고 있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더군다나 오전수업만 마치고 귀가하는 고3 아이들의 교외 생활지도를 그대로 방치해 둘 수밖에 없어 부모님들의 걱정은 더 크기만 하다. 각급 학교마다 계획을 세워 학사 운영을 하고 있으나 이것 또한 아이들의 등교시간이 일정하지가 않아 실천하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다. 정해진 수업일수 때문에 그렇다고 아이들을 학교에 안 나오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본교의 경우, 대부분 아이들의 진학이 결정되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 아이들이 학교에 등교를 해도 뚜렷하게 할 일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아이들 또한 불만을 토로해 보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을 그대로 따르는 눈치이다. 책가방도 없이 학교에 등
2006-11-25 22:53
교육자치 말살저지 공동대책위원회는 25일 국회 정문 국민은행 앞에서 '교육자치 말살저지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국 16개 시도 교원 및 교육위원 등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자치가 올바르게 실현 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를 "독립형 의결 기구화"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2006-11-25 21:03부산시교육청은 고교 3학년생들의 대입 논술시험과 심층면접에 대비, 부산인터넷방송국(http://muse.busanedu.net)을 통해 논술 전문강사의 강의를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분야는 전문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중심으로 대학별 논술경향 소개, 영역별 논술, 수시와 정시 대비 논술 등 다양하다. 강의는 문장기술법과 논제분석법 등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대학별 기출문제까지 풍부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실력있는 전문분야 교사들이 강의에 나서기 때문에 학원논술 강의보다 알차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선택해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06-11-25 09:53오늘은 11월 첫 놀토입니다. 아침에는 검은 구름으로 덥혀있습니다. 삼일째 검은 구름이 햇빛을 가립니다. 그러기에 기분 잡치기 쉽습니다. 그나마 비가 올 것 같지 않으니 그것으로 위안 삼고 하루를 열어갔으면 합니다. 아무리 구름이 하늘을 가린다 해도 그 위에는 찬란한 햇빛은 빛나고 있습니다. 기죽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안달내지 않습니다. 세상을 향해 비쳐줍니다. 위대한 해는 역시 다릅니다. 큰 해는 역시 변함이 없습니다. 큰 해는 언제나 빛을 잃지 않습니다. 큰 해는 하루도 멈추지 않습니다. 구름이 잠시만 가린다는 것을 압니다. 구름을 겁내지 않습니다. 우리도 해처럼 아무리 우리 앞은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고 하여도 기죽지 말아야 합니다.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는 일 멈추면 안 됩니다.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해와 같이 열심히 자기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자기 일을 끝까지 해내야 합니다. 장애물은 잠시입니다. 장애물 겁나서 하는 일 그치면 안 됩니다. 그래야 해처럼 큰 인물이 됩니다. 그래야 해처럼 변함없는 위대한 인물이 됩니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빛나는 인물이 됩니다. 저녁 5시부터 마지막 보충수업이 진행됩니다. 요즘은 이
2006-11-25 09:50「저 출산시대」를 맞이해 사립, 국공립을 불문하고 일본 대학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유학생의 획득 경쟁이 열을 띠고 있다. 일본은 머지 않아 모집 정원과 대학 수험자수가 거의 같은「대학전입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각 대학은 「국제 경쟁에 이길 우수한 학생의 확보」나 「정원 확보」등을 목표로 해, 해외에서의 유학생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북경의 수도 사범대에서 이번 달 6일 일본 12개 대학이 중국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원 유학의 합동 설명회를 처음으로 열었다. 홋카이도대, 토호쿠대, 도쿄대학, 나고야대, 히로시마대, 큐슈대 등이 공동으로 마련해 약 250명의 중국인 학생에게 팜플렛을 나눠주거나 장학 제도를 설명하거나 했다. 설명회의 개최를 주도한 곳은 4 년전에 수도 사범 오오우치에 사무소를 마련한 히로시마대학이다. 이 대학에는 현재 727명(5월1일 현재)의 유학생이 있지만, 4할이 넘는 321명이 중국으로부터의 유학생이다. 이대학 대학원 이학 연구과 학생 지원실은 「중국인 유학생은 박사 과정 후기까지 학업이 진행되는 비율이 높다. 우수하고 열심인 학생을 모아 수준을 높이고 대학원생의 정원의 확보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홋카이도대도 금년4월,
2006-11-25 09:49▶ [친족] 과 [친지] “친족들만 모인 가운데 조촐하게 예식을 치르려고 해.” “친지들이나 불러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게 좋겠어.” [친족] 과 [친지]도 구별해서 써야 하는 건 당연하다. [친족(親族)] 은 ‘촌수가 가까운 일가, 배우자의 혈족, 인척’ 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니 일가와 친척 중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촌수를 뜻하며 [친지(親知)] 는 ‘서로 잘 알고 가깝게 지내는 사람’ 을 이른다. 그러므로 친척이외에 친하게 지내는 이웃이나 친분 있는 선후배나 직장동료등이 이에 해당한다. ‘친지’ 를 일가친척과 친분 있는 사람들 모두를 포함하는 의미로 잘못 쓰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해야 할 것이다. ▶ [외척] 과 [인척] “저의 외척 중에는 학자가 많이 배출되었습니다.” “저의 인척들은 키가 큰 분이 많아요.” 앞에서 [친척]에 관하여 언급한 바 있지만 [친척]도 [외척]과 [인척]을 구분해서 알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인들은 다 아는 사실을 가지고 뭘 따지느냐고 할지 모르지만 보통 [친인척]이란 말로 뭉뚱그려 말하는 예가 많은데 이럴 때 우리의 어린 세대들에게는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으면 혼동을 하기 쉬우므로 학교에서 지도할 때 이를 주의해야 한다. .…
2006-11-25 09:49'國家百年大計'를 관장하는 교육수장과 대통령이 피폐해진 우리 교육현장을 직시하고 이 나라 이 민족의 백년대계를 바로 이끌어줄 날은 과연 언제쯤 올 수 있을까. 지금 한국교총에서는 여야 유력 대선주자들에 대한 교육정책간담회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교육에 대한 후보들의 소신과 철학을 들어보고 ‘교육대통령’을 만들겠다는 취지와 노력이 훌륭하다. 우리가 추구하는 ‘교육대통령’이라 함은 ‘국가백년대계’의 참뜻을 알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깊은 관심을 기울이며, 국가 정책에서 교육문제 해결을 최우선시하는 그런 대통령을 말한다. 그러고 보면 이번 대선주자 간담회에서 주자들이 하는 말로는 모두가 훌륭한 ‘교육대통령’ 감이다. 공약대로라면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교육대통령이 다스리는 ‘교육 파라다이스’가 될 듯하다. 그러나 누가 대통령이 돼도 현 정부보다는 나을 테지만 제발 교육 ‘공약(空約)’만 남발하고 휘발유처럼 증발하는 일은 없기를 바랄 뿐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대선 주자 시절에는 훌륭한 ‘핑크빛 교육공약’을 내걸고, 교육대통령을 자임하면서 교육재정 국내 총생산 6% 확보를 장담했던 분이다. 국민적 교육기대까지는 아니었더라도 교육을 염려하는
2006-11-25 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