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돌잔치 예약, 주민번호 나오면 어린이집 대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각종 학원수강, 중ㆍ고생이 되면 입학정보를 얻기 위한 설명회 등에 부모들이 줄서기를 해야 하는 게 현실이고 ‘자녀 양육의 기본은 줄서기’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니 우스운 세상이다. 평균출산율 1.08명의 저출산 시대를 맞았다. 자녀의 수가 줄어들고 있으니 그만큼 자식 키우기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부모들은 자녀 양육의 짐이 오히려 무거워졌다고 하소연한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식사랑 유별난 것과 교육열 높은 것은 알아줘야 한다. 자식을 둔 부모라면 마음이 같다. 내 자식에게만은 무엇이든지 더 잘해주고 싶어 하고,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다보니 가만히 내버려두면 내 아이만 뒤처지는 것 같다. 그렇게 급박한 일이 아니건만 모든 것이 발등에 떨어진 불같이 느껴진다. 혹 너무 유난떠는 것이 아닌가를 생각하게 되더라도 주변 분위기에 휩쓸릴 수밖에 없다. 나만 앞세우는 개인주의가, 뒤를 돌아보지 않는 사회분위기가 부모들의 양육 경쟁을 점점 더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부모들이 더 바쁘고, 부모들이 더 몸달아하는 외둥이 양육방식을 탓하기도 어렵다
2006-12-14 11:24내년에 처음 시작되는 일선 초등학교에 대한 청소비 국가지원의 대상에서 대도시 학교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당초 교육인적자원부는 '깨끗한 학교만들기 사업' 명목으로 238억8천700만원의 청소용역비 지원 예산을 올렸으나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의 1차 삭감심사에서 60억원이 잘려나갔다. 이는 교육부가 전국 5천800여개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를 예산지원 대상으로 했으나 서울, 부산, 인천, 대전, 대구 등 5대 광역시는 학교 자체예산으로 충당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중소도시의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는 모두 예산지원 대상에 포함돼 내년부터 이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화장실 청소에서 해방될 전망이다. 예결위 관계자는 "삭감 심사에서 일부 의원들의 이견이 있었으나 이 부분은 여야간 대체로 합의가 이뤄져 그대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06-12-14 11:22
공무원 연금을 개편한다고 한다고 하는데 우려되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공무원 연금을 개편하여 여유 자금이 생기면 과거처럼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려고 할 것이다. 자연히 비전문가인 정치권과 정치인들이 자기 호주머니돈 쓰듯 할 것이다. 만약 공무원 연금 공단에서 사회 간접자본 투자를 기피하면 임원을 정치권에서 바꾸어 버릴 것이다. 그래서 적자가 나면 또 공무원 연금을 개편할 것이다. 정치권에서 독립된 개편안을 기대한다. 또 공무원 연금을 국민연금 급여 수준으로 한다고 한다. 무식한 사람이 용감하다고, 공무원 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일시 하는 우려를 범하고 있다. 공무원 연금은 국가가 사용자이며 공무원은 노동을 제공하고 보수를 받는 퇴직금이며, 국민연금은 국가가 국민의 노후를 보장하는 복지 정책의 일부분인데 어떻게 동일시 한다는 것인지알 수 없다. 정부는 또 언론을 통하여 국민을 선동하고 있다. 매년 적자를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으므로 공무원 연금을 개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무원 연금을 적자로 만든 사람(정치인)은 어디갔는지. 책임 지는 사람이 없다. 국책은행, 재벌회사의 초봉이 30년 교사의 월급보다 많다는 사실은 숨기고 있다. 30
2006-12-14 10:34
12월 13일, 2007학년도 수능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고3 교실은 본격적인 입시 전쟁에 돌입했다. 13일 오후 각자의 교실에서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은 이미 가채점으로 자신의 성적을 알고 있었기에 그리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자연, 인문계열 모두 과학·사회탐구 영역 등에서 과목간 표준편차가 심하게 나타나 다소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14일인 오늘부터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표를 펼쳐놓고 담임선생님들과 진학 상담에 들어갔다. 예상대로 점수가 나온 학생이든, 예상보다 점수가 더 떨어진 학생이든 지원 대학에 대한 고민은 모두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선택영역을 필수 또는 2~4개까지 다양하게 적용하는 등 대학별로 전형방법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혼란은 더한 모습이었다. 일찌감치 수시에 1단계 합격한 학생들도 수능 최저등급제에 걸려 합격이 취소되는 사례도 나타나 요즘 고3 교실은 그야말로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2006-12-14 10:29문제> 다음 중, 우리말을 가장 바르게 사용한 것은? ( ) 1. 손님이 다 오지 않았습니다. 2. 선생님 시간 좀 계신지요? 3. 은주야! 선생님께서 너 오라고 하셨어. 4. 아기의 모습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5.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1. 손님이 다 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즉, 중의적인 문장입니다. 손님들이 모두 안 왔다는 뜻인지 아니면 손님 중의 일부가 오지 않았다는 뜻인지 불분명합니다. → 손님이 다는 오지 않으셨습니다. (일부는 오고 일부는 오지 않았다는 뜻) 2. 선생님 시간 좀 계신지요? 간접 높임법인데 그 높임법이 잘못되었습니다. '시간이 계시다'라고 해서는 안 되며 '시간이 있으시다'라고 해야 합니다. → 선생님, 시간 좀 있으신지요? 4. 아기의 모습이 너무 예쁜 것 같아요. 부사인 '너무'의 쓰임이 잘못되었습니다. '너무'는 '지나치게 많이'라는 뜻이므로 '예쁘다'는 말과 연결되면 어색합니다. 그리고 '같다'라는 어휘의 쓰임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감정이나 평가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같다'가 붙으면 문장이 어색해집니다. → 아기의 모습이 무척 예뻐요. 5. 교장 선생님의 인사 말씀이 계시겠습
2006-12-14 10:29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권영건 안동대 총장)가 주최하는 2007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개최된다. 2007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에 앞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50여개 4년제 대학이 참가해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다양한 대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박람회장 내에 설치된 종합정보관에서는 전국 201개 4년제 대학의 입학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전국 고교 진학지도부장으로 구성된 '대학입학 상담교사단'의 현장상담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200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설명회와 논술ㆍ구술 강좌도 각각 7회씩 열린다. 입장료는 교사가 인솔하는 학생단체는 무료(사전예약), 개인 및 일반은 1천원. 문의 ☎02-6712-0142, 6002-8000~4. 다음은 참가대학 명단. ▲서울 =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덕여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세종대 숭실대 한성대 ▲인천ㆍ경기 = 인천대 한경대 강남대 경기대 경원대 대진대 성결대 수원대 아주대 안양대 용인대 인하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협성대 ▲강원 = 상지대 ▲대전ㆍ충남북 = 건양대 극
2006-12-14 10:18인적자원개발의 중추인 교육이 다른 사회 변화에 미치지 못함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학제 개편은 꼭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육혁신위원회의 제6차 학제개편 토론회에서 설동근 위원장은 “5차에 걸친 학제개편 토론회에서 교육이 다른 사회 변화에 미치지 못함에 따른 막대한 손실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제 변화의 종합 로드맵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중 중앙대 교수는 ‘학제개혁의 의의와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그동안 널리 인정된 학제는 시간적·공간적으로 불규칙하게 편재하는 교육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며 학제 최소 준거 체계로 ▲국가가 권장·인정할 교육의 범주와 그 과정 ▲ 국민이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할 기본 교육 수준 ▲ 국민들이 표준적으로 추구하는 교육 수단 ▲ 국가를 통하지 않는 '예외적인' 교육행위에 대한 판단의 원칙 등을 들었다. 이들 준거를 바탕으로 강 교수는 학제개편의 방향을 ▲ 학교교육 주축에서 학교체제 안팎을 포괄하는 보편화 ▲ 교육의 표준 전제에서 다양한 경로의 교육을 포용하는 유연화 ▲ 조직 또는 집단에 구속되지 않는 개별화로 요약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안승문 교
2006-12-14 09:21
윤연모 서울 서라벌고 교사는 최근 자연예찬, 부모에 대한 상념, 제자사랑 등의 주제로 글을 엮은 수필집 '내 노래는 아무도 모를 거예요'를 펴냈다.
2006-12-14 09:18
권대근 부산 금정전자공고 교사는 최근 부산수필협회로부터 제4회 부산수필문학상을 받았다.
2006-12-14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