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2007학년도 대학입학 정시모집을 앞두고 14∼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2007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50개 4년제 주요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전국 고교 진학지도부장을 중심으로 진학정보센터 온라인상에서 상설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입학상담교사단’이 현장 상담부스를 설치, 행사기간 4일 동안 수험생 및 학부모들의 현장 접수를 받아 진학·진로에 관한 직접 상담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람회 첫날 상담교사로 참가한 이원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은 “200여 학교의 작년 입시상담 자료를 근거로 일대일 분석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부대행사로 200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및 특징에 관한 설명회와 논술/구술 강좌를 박람회 전 기간 동안 각각 7차례 병행 실시해 실질적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6-12-14 16:03며칠 전의 일이다. 어떤 학부모가 매우 흥분한 상태로 전화를 걸어 왔다. 요점은 시내 모 중학교의 K선생님을 징계할 수 없느냐는 것이다. 왜 그러느냐고 하자, 그는 더욱 흥분하여 사설을 늘어놓았다. “아니, 지금이 어느 때인데 그렇게 교사가 권위적으로 말할 수 있으며, 학부모를 무시하는 말투로 감히 반말을 할 수 있느냐?” 전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분노(?)의 목소리는 시들어질 줄 몰랐다. 출근한 후 얼마 되지 않은 시각에 이런 전화를 받게 되니 나도 적이 당황스러웠다. 대체 또 무슨 사건이 난 것일까. 필시 무슨 오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학부모의 이야기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그 학부모의 이야기는 이러하였다. 자신의 아이가 그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괜히 장난치고 건들면서 시비를 걸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이의 이런 불만에 대하여 부모로서 는 많은 걱정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학교에 전화를 걸어 그 실태를 아느냐고 물었다는 것이다. 그러자 선생님은 대뜸 ‘용건이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간단하게 말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에 학부모는 심한 모욕감과 무시를 당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어떻게 학교 선생님이 학부모의 고
2006-12-14 15:36sbs 뉴스에 담배를 피우는 아이들과 담배를 사다주는 어른들이 나왔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골목길에서 냄새 배는 걸 막는다며 젓가락으로 집고 담배를 피우고 있다. 더구나 ‘피우다가 맛없어서 그냥 끊으려고 약한 걸로 했다. 담배를 피우다가 걸린 적이 없다. 부모님이 모범생인 줄 알고 있다.’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그 또래의 아이들이 갖춰야 할 순진한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 것은 담배를 구하는 방법이다. 아이들이 노숙자에게 접근해 신호를 보낸다. 아이들이 돈을 건네자 노숙자가 담배를 사러간다. 노숙자는 사온 담배를 아이들에게 건네주고 심부름 값으로 천원을 챙긴다. 아무리 돈이 궁해도 어른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 ‘천원 먹는 거야. 뭐 나만 사줘?’라고 항변하는 노숙자의 모습이 왠지 측은하다. 그런 자세로 그 꼴을 면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전에 근무했던 학교에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운다는 여자 아이가 있었다. 6학년 담임의 얘기로는 부모까지 아이의 흡연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에서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청소년의 흡연문제가 이렇게 심각하다는 것을 모르던 터라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이게 새로운 사실이 아니란
2006-12-14 15:34
- 교실 마루바닥 보수 공사 실시 - 우리학교는 그동안 소음이 심했던 낡은 마루바닥을 전부 뜯어내고 양질의 나무장판으로 교체했다. 3층 교실 아홉 개와 진학지도실 1실 등 총 10개 실에 걸쳐 시행된 이번 공사로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 속에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교실바닥공사는 난방과 정숙성을 고려하여 바닥에 두께 1cm 정도의 스티로폼을 한 겹 정도 깔고 시공하여 한겨울에도 따듯한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11월부터 시작된 공사가 오늘 드디어 끝나자 학생들은 그동안 복도에 내놓았던 사물함과 책걸상 등을 교실로 옮기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2006-12-14 15:34'누구나, 학교에서 최고의 다양한 교육을!' '2006 방과후학교 페스티벌'이 14일 대전시 유성구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각 시.도교육감, 지방자치단체장, 학부모와 학생, 교원대표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재미있고 신나는 체험과 공연, 다양한 전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방과후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축제와 나눔의 장으로 펼쳐진다. 또 전시장 특설 무대에서 전국 각급 학교 학생들이 출연해 현대무용, 판소리, 마술공연, 밸리댄스 등과 실외공연장에서 마창밴드, 관악연주, 영어뮤지컬,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시.도교육청관에서는 달 모양 관찰과 네일아트, 로봇체험, 토기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이밖에 ▲학교혁신과 방과후학교 운영 세미나(15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방과후학교 담당자 워크숍(16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발표회(15일, 대전무역전시관) ▲중학교 방과후학교 우수사례발표회(16일, 대전무역전시장) ▲고등학교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발표회(17일, 대전무역전시장) 등 방과후학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열린다.
2006-12-14 14:10최근 한나라당이 보여주고 있는 일련의 행태는 실망의 수준을 넘어 오만과 독선으로 점철되고 있다. 보도된 바와 같이 학교장과 서울시 의원의 언쟁으로 부임 3개월 된 교장을 전보조치하고 업무추진비 명세의 언론공개건과 관련해 시교육청 총무과장이 전보된 조치의 중심에는 한나라당 지방의원의 개입설이 있다. 교육계의 의견수렴은 커녕 밀실합의를 통해 교육자치제 폐지 법률안을 밀어붙이는데 앞장선 것도 한나라당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교육의원’제도가 도입된 지 채 몇 개월이 지나지도 않았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교육위원회의 지방의회 통합은 2010년에나 적용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제도의 적합성에 대한 검토기회와 시간적 여유가 있는 사안이었다. 정치적인 필요에서 오랜 기간 정착되어온 교육제도를 하루아침에 백지화하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있는 자세라고 보기는 어렵다. 파탄위기에 놓인 교육재정을 걱정하며 21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입법청원을 했음에도 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여당의원보다도 못한 액수의 인상률을 담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정안을 발의했다. 무자격 교장공모제, 교원평가제 도입 법안 발의 등으로 교육현장 흔들기의 첨병역할을 자
2006-12-14 14:05한국교총은 12일 법사위원 전원에게 보낸 협조공문에서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7일 국회 교육위를 통과한 학교안전사고보상법은 현재 법사위 제2소위에 계류된 상태다. 이에 교총은 “미성년인 학생들이 모여 있는 학교는 늘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지만 사고 시 학생에 대한 충분한 치료․보상체계가 미흡하고, 교사들도 분쟁에 휘말려 피해를 입고 있으며, 학교는 현장 체험학습을 꺼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 학부모, 학교 모두가 안전사고 불안에서 벗어나고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조속히 법안을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현재 계류중인 안전사고보상법은 장관 산하에 학교안전공제중앙회를 둬 시도별로 들쭉날쭉했던 보상범위, 대상, 지원액에 통일성을 기하고, 유치원․평생교육기관을 의무가입 기관으로 지정함은 물론 학교폭력, 따돌림 등에 의한 자해․자살, 학교급식 등으로 인한 질병, 등하교 시 사고 등도 공제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6-12-14 13:52영남대는 전국 4년제 종합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3학기제를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3학기제는 신소재공학부와 디스플레이화학공학부, 전자정보공학부 등 3개 학부에서 시범적으로 도입되며 학사일정은 기존의 정규학기(봄.가을학기)와 겨울학기로 구성되며, 여름방학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3학기제는 기존 16주씩 운영되던 봄.가을학기는 15주씩으로 줄이고, 최대 6학점을 이수할 수 있는 겨울학기는 8주 동안 운영한다. 대신 학교측은 교육내실화를 위한 3학기제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조기졸업 기준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매학기 평균 평점이 4.0이상(4.5만점 기준)인 학생으로 수강 제한을 둘 방침이다. 학교측은 3학기제가 시범도입되는 3개 학부가 현재 시행 중인 공학교육인증제(ABEEK)와 누리사업의 특성에 맞춰 어학.전산.취업 등의 실무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학생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실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남대 관계자는 "3학기제가 운영되면 학생들은 3년 만에 졸업을 할 수 있어 해외어학연수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실시의 분석결과가 좋으면 2012년부터 3학기제를 전면 도입하겠
2006-12-14 13:27복수노조인 교원노조의 교섭창구를 회원비례로 선정된 교섭단으로 단일화시키는 내용의 정부 발의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일단 유보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 발의 안을 배제한 채, 교원노조의 창구단일화 효력을 200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위원회 안만을 통과시켰다. 정부가 11월 말에나 법안을 제출해 심사기간이 충분하지 못한데다 ‘회원비례에 의한 교섭단 구성’이 자칫 전교조의 독주를 초해할 것이란 의원들의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난달 20일 전교조에 사실상 단독교섭권을 인정하는 교원노조법 개정안을 제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법안은 단체교섭을 요구한 노조가 둘 이상인 경우 이들 노조가 합의해 10인 이내의 교섭단을 정하되 이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가 조합원 수에 비례해 교섭단을 결정하도록 했다. 다만 조합원수 비례에 의해 교섭위원을 배정받지 못하는 노동조합의 경우 그 조합원수가 전체 조합원 수의 100분의 1 이상인 노조에는 조합원 수가 많은 노조의 순으로 교섭위원 1인씩을 우선 배정하되, 우선 배정 교섭위원 총수는 2인을 초과할 수
2006-12-14 12:52
美-민간기관 NCEE 대기업 지원받아 학교경제교육 지원 日-중학교 수업 27시간으로 한국 21시간보다 30% 많아 교육자료․프로그램 개발에 학교․기업간 유기적 협력 필요 교사연수기회 확대와 질적 계발 위한 네트워크 형성해야 경제교육을 학교에서 학습하는 과목의 하나로 취급하여 학생 각자가 열심히 공부하면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떠나, 사회가 책임을 가지고 청소년들에게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서 미국의 NCEE(National Couuncil on Economic Education)를 들 수 있다. NCEE는 경제교육위원회라고 칭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민간경제교육기구인데 현재 규모면에서 미국 내 7만개의 학교에서 12만 명의 교사와 750만 명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경제교육을 수행하는 조직체일 뿐만 아니라 예산 면에서도 2004년의 경우 미국 정부로부터 530만 달러, 기부금 400여만 달러, 그리고 교재판매대금으로부터 120만 달러 등 총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는 110억원이 넘는 방대한 경제교육 조직체이다. 특히 이 중 83% 이상을 교사 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서비스에
2006-12-14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