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시민단체 관계자와 학부모들 등이 참여하는 신설학교 비품 및 기자재 구매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시교육청은 22일 "신설학교 비품 및 기자재 구입 과정에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교원단체 관계자 및 학부모 등 외부인 5명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신설학교 비품 및 기자재 구매위원회를 최근 구성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매위원회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중학교 3곳의 비품과 기자재 사양서를 직접 작성한 뒤 선정하고 최종 검수도 참여한다. 그동안 사양서 작성과 검수 등은 교장과 행정실장 주도하에 이뤄졌으며, 일부 교장과 행정실장이 납품과정에서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는 등 물의를 빚어왔다. 시교육청 유옥진 시설과장은 "외부인들이 직접 물품 구입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교육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위원회는 신설학교 개교 2-3개월전부터 활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2006-12-22 09:59일본 재무성은 17일, 아베 내각이 최대 중요 과제로 내걸고 있는 교육 재생·개혁 관련의 2007년도 예산을 확정하였다. 교직원 급여의 국고 부담분 등을 포함한 문부과학성의 문교 예산 전체는 06년도 당초 예산에 비해 0.3% 수준에서 삭감하였지만, 교육 재생·개혁 관련 예산은 4% 증액이 되는 5400억엔 정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수상이 설치한 「교육 재생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 등을 수용하여, 큰 축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여유있는 교육의 재검토와 아동들의 안전 확보, 집단 괴롭힘 대책 등을 포함시킨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학력 저하 실태를 파악하는 전국단위의 학력 조사나, 방과 후의 초등학교 일만 개교에 「어린이 교실」을 설치하는 「방과 후 아동 플랜」, 집단 괴롭힘 대책 확충 등이 핵심이다. 전국 학력 조사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의 전 학생을 대상으로, 07년 4월 24일에 국어와 산수(수학)의 지식이나 학습 상황을 조사하는 테스트를 전국 일제히 실시할 예정이다. 여유있는 교육이 아동·학생의 학력 저하를 불렀다고 여겨지는 비판을 받아 기초적인 학력의 실태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방과 후의 어린이 교실은 아동
2006-12-22 09:52
어제는 우리학교 전교 학생회 회장, 부회장 선거가 있었습니다. 전과 달리 열기가 조금 떨어지는 분위기였습니다. 선거운동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하다 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조용한 선거가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한 것 같았습니다. 오후 5.6교시째 강당에서 후보자들의 선거유세가 있었고 그 후 학교에서 준비한 투표함에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그리고는 선거관리위원들이 진지하게 개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개표결과를 저에게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저는 개표결과를 보면서 나름대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우리학생들이 어떤 후보자를 학생회 회장, 부회장으로 선호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그 결과 몇 가지 특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역시 학생회 회장을 뽑을 때는 검증된 학생을 선택한 것 같았습니다. 1학년 때 부회장으로 성실하게 열심히 잘하였던 후보가 회장으로 뽑혔습니다.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인상도 좋습니다. 표정도 항상 밝습니다. 인사성도 있습니다. 예의도 바릅니다. 아주 부지런합니다. 공부도 그런 대로 합니다. 그리고 우리 학생들은 외부 환경이나 조건을 보기보다 성품이 뛰어난 학생을 선호했습니다. 회장에 당선된 학생보다 공부를
2006-12-22 09:52'여기서는 학생들이 학교 가실때 자전거를 많이 타고 가십니다. 회사원들도 자전거를 많이 타고 가십니다. 학생들이 학교에 일찍 오십니다.' 글의 서두부터 무슨 이야기인가 싶을 것이다. 얼마전에 중국에 연수갔을때 현지 가이드가 우리들에게 하던 이야기다. 조선족인데 한국말이 완벽하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말끝마다 '그러십니다. 가셨습니다. 오셨습니다.' 등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 어른이나 어린이 구분없이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그 가이드의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요즈음 우리학생들의 표현이 떠올랐다. 요즈음 학생들은 어떤 것이 예의바른 행동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교사들에게 어떻게 표현을 해야 적절한 것인지 모르는 경우도 흔하다. 얼마전 기말고사가 막 시작될 즈음에 우리반 아이들에게 이런 문자를 보낸적이 있다. '잠을자면 꿈만 꾸지만,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당연히 시험공부 열심히 하라는 뜻의 문자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등의 답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런데 그 중에 두 녀석이 기막힌 답을 보내왔다. '선생님 나는 그런거 안물어봤는데요'와 '나는 잠을자도 꿈을 꾸지 않던데요'였다. 잠을자도 꿈을 꾸지 않는다는 이야기
2006-12-21 20:50내년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명예퇴직 신청 교원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달 16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초등 23명, 중등 35명, 사립특수 1명 등 모두 5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상.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자 수의 합계인 66명과 비교해 볼 때 하반기 신청 예정자까지 감안하면 상당부분 늘어난 수치다. 경북교육청도 지난 달 13일부터 17일까지 교원 명예퇴직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초등 54명, 중등 39명 등 모두 93명으로 집계돼 이 역시 지난 해 상.하반기 명예퇴직 신청자수 합계인 101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들의 명퇴 신청 사유는 대부분 건강이나 개인적 문제 등으로 나타나 있지만 지난 해부터 흘러나온 공무원 연금법 개정 분위기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여기에다 교원평가 시행 등 교육계 주변 환경의 변화 속에 내년 하반기에도 명퇴 신청자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6-12-21 20:49경기도 여주군교육청은 최근 학생과 학부모까지 폭행해 물의를 빚은 여주 모 중학교 교사 A(47)씨를 21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군 교육청은 A교사가 지난 2004년 4월에도 수원의 모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공개돼 정직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조만간 도 교육청에 A교사에 대한 중징계를 요청할 방침이다. A교사는 지난 15일 수업시간에 B군을 10여차례 때린데 이어 이를 항의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B군의 어머니에게까지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2006-12-21 16:34고교 교사들이 수능시험을 끝마친 제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충북 증평군 소재 형석고등학교 교사 8명으로 구성된 보컬 팀 '링크'(Link.리더 신범식.45)는 21일 오전 이 학교 체육관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생과 형석중학교 3학년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선생님이 여는 3학년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링크는 이날 자신들의 학창시절 때인 1970-1980년대에 유행했던 '나 어떡해', '어쩌다 마주친 그대' 등 대중 가요와 팝송, 경음악 등 7곡을 공연했다. 1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공연에서는 앙코르가 이어져 2곡을 더 부를 정도로 반응이 뜨거워 입시에 지친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처럼 하나가 돼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링크가 구성된 것은 올 3월. 대학 때 보컬 활동을 한 경험이 있던 신 교사가 제안해 평소 음악에 관심이 있던 교사 8명이 뜻을 모아 팀을 구성했다. 음악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을 하자는 의미에서 팀 이름도 연결이라는 뜻의 링크로 정했다. 교사들 대부분은 처음으로 악기를 만졌지만 기타, 베이스 기타, 키보드, 트럼펫, 색소폰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몇 개월 전부터는 매일 점심시간과 퇴근 후…
2006-12-21 15:59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은 19일 ‘2007년 학교폭력 3대 악재’를 발표하고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예단이 발표한 내년 3대 악재는 ▲초등학생 피해가 가장 심각 ▲낮아지는 신고율 ▲여학생 폭력 지속적 증가이다. 청예단이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의 학교폭력 추이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율은 2001년 8.5%에서 2002년 13.7%, 2003년 17.5%, 2006년 17.8%로 점점 증가했다. 초등학생 400여만명 중 71만여명이 피해를 당하는 셈이다. 2006년 한해 고등학생과 중학생의 피해자 비율이 각각 8%, 16.8%인 것에 비하면 초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등학생 학교폭력 증가는 악순환의 고리가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로 장기적으로 지속된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다. 실제로 학교폭력 피해학생들 중 77%가 초등학생 때 처음 학교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용린 청예단 이사장은 “10년 전에는 고등학생 위주, 5년전까지는 중학생 위주이던 학교폭력이 갈수록 저연령화돼 이제는 초등 5,6학년 위주가 되고 있다”면서 “인터넷 확산 등으로 인해 초등학생들
2006-12-21 15:57기획부터 ‘건설사업관리제’ 채택 시행착오 줄이고 재정 절감 필요 학교시설에 참여하는 최적의 제안자를 가려 뽑기 위해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18일 교육개발원에서 열린 ‘제1차 KEDI 교육시설 포럼’에서 ‘학교시설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을 위한 교육청의 역할’을 발표한 서울시교육청 이연수 교육시설과장은 최적의 제안자를 뽑기 위해 △기술평가점수로 협상대상 결정하는 평가시스템 개발 △VE(Value Engineering, 가치공학)제안이나 생애주기비용(LCC)에 대한 평가시스템 도입 △중소건설업체의 출자부담을 경감시키는 방안 △책임감리용역을 건설사업관리(CM)용역으로 집행하는 방안 등의 도입을 제안했다. 이 과장은 “학교시설 임대형 민자사업이 건설기관과 운영기간을 포함해 20년 이상 소요되는 장기사업임을 고려할 때 기술평가점수로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기술우위 제안을 위해서는 공사비, 운영비에 대한 적정성 평가, 기술우위 배점 조정, 상대평가 배점 부여방식, 기본점수 하향 조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05년도의 임대형 민자사업이 가격 우위평가배점으로 흐르면서 저가 운영비 제안 사업자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2006-12-21 15:44고교생 10명 가운데 7명꼴로 시중에 나와 있는 대입 정보가 복잡하고 많으며, 설명이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온라인 강의 사이트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사이트의 인지도’와 ‘유명강사가 있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한 잣대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BS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전국 400여개 인문계 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전국고교투어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면서, 고교생 9627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그리고 고교생들은 내신과 수능시험을 대비를 위해서 절반이상이 학교수업과 EBS 강좌를 활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온라인 사이트보다 학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선택 기준은 적성이 37%, 유망학과 취업률 20%, 성적 27%, 대학인지도 13% 순으로 조사됐다. 입시정보를 얻을 때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설명이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다' 39%, '정보가 복잡하고 많아 찾을 수 없다' 32%, '정말 필요한 자료가 없다' 19%, '데이터를 믿을 수 없다' 10%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 입시정보에 정보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경로로는 '학교/선생님'이 4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인터넷을 통한
2006-12-2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