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날 아침보다 한 시간이 더 지나도 하인이 오지 않았다. 타고르는 시간이 갈수로 점점 화가 났다. 그는 하인에게 줄 여러 가지 벌을 생각했다. 세 시간이 지나자 타고르는 벌에 대해서는 그 이상 더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이제 여러 말 않고 해고시켜서 내쫓기로 마음먹었다. 한낮이 되자 마침내 하인이 나타났다. 하인은 말 한마디 없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일을 했다. 타고르는 화가 머리끝까지 올라 소리를 버럭 질렀다. “다 그만 두고 나가!” 하인은 그제야 뒤돌아서서 마지막 인사를 올린 후 “정말 죄송합니다. 어젯밤 제 딸년이 죽었습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캘커타의 르네상스 연 타고르가 타고르는 하인의 말을 듣고 경솔했던 자신을 크게 책망했다. 부끄러워 하인을 볼 수 없었다. 이 충격적인 일이 있은 후 타고르는 어떠한 경우라도 상대방의 사정을 알아보지 않고는 남을 탓하거나 독단적인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고 한다. 동양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1861~1941)도 한 사람의 평범한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가 하인에게 화를 낸 이 일화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하는 에피소드이다. 타고르 가문은 우리나라 경주 최부잣집이나
2007-06-01 09:00문제1 다음은 개념 변화의 과정과 조건에 대한 구성주의 입장이다. 이를 참고하여 구성주의 학습에서 전제하는 지식의 성격(지식관)을 설명하고, 그 관점에 의거하여 전통적인 교실 수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및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교사의 역할을 논하시오. 1) 학습자는 자신이 현재 지니고 있는 개념이 사고와 행동에 있어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한 그 개념을 바꾸지 않는다. 2) 새로운 개념이 학습자에게 감지 또는 이해되기 어려울 때에는 개념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3) 새로운 개념이 학습자에게 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그럴듯하게 느껴질 때 개념변화가 시작된다. 4) 학습자는 새로운 개념이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를 인식할 수 있는 도구로서 가능성이 느껴질 때 새로운 개념구성에 적극적으로 전념하게 된다. 1. 序論 시대가 변하면 교육내용과 방법도 변하기 마련이다. 창의성과 다양성이 중시되는 지식정보화 사회는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강조하는 구성주의 패러다임이 교육의 중심축이 되고 있다. 그런데 전통적인 교육은 아동을 수동적인 학습자로 간주하고 교사가 제공하는 교육내용만을 받아들이는 존재로 여기기 때문에 학생(아동)에게 형성되어 있는 선 개념이나 발달수준은…
2007-06-01 09:00
“재택 장애아도 찾는 함·울·터 만들고 싶다” 유치원 특수반, 온돌 시설을 갖춘 장애 아동을 위한 생활체험적응실, 특수교육 종일반, 특수교육 보조원 지원, 장애아동을 위한 방과 후 교실…. 장애아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솔깃할 만한 조건을 갖춘 학교가 있다. 경기도내 최고의 장애아 학습시설을 갖춘 남양주 진건초(교장 박명숙)가 바로 그곳. 진건초가 통합교육의 산실이 된 것은 특수교육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온 이 학교 황승택 교감의 노력이 있었다. “아이를 위한 마음은 어떤 교사나 같습니다” “일반 교사라고 특수교육에 관심을 가지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다 똑같이 우리가 가르치는 아이들이죠.” 황 교감이 특수교육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1986년도에 3년 동안 특수학급을 맡으면서. “전공분야도 아니어서 힘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아이들에게 ‘졌다’고 손을 들었죠. 장애아동은 자기 나름의 목표가 있어서 시도해보지 않고 ‘이거 이상은 못해요’라고 선을 긋죠. 그런 아이들을 달래서 한발 더 나아가게 해야 하는데 저는 아이들과의 기 싸움에서 졌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헌신적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황 교감은 2005년 3월 진건초에 부임하면
2007-06-01 09:00
“편수, 온반, 감자농마국수…직접 만들어요” 휴전선 인접 지역인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천도리. 6·25 한국전쟁 전에는 북한의 점령지였으며 전쟁 후 남한에 편입된 대표적 군사지역이다. 현재는 3개 연대 1만여 명의 군인이 상주하고 있다. 금강산 여행, 개성 공단 가동,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 남북 간의 화해 분위기 조성으로 북한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사라졌지만 곳곳에 보이는 군부대 탓인지 천도리엔 아직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화해와 안보, 균형 맞추는 교육 그러나 천도리 서하초등학교(교장 장일범) 학생들은 경직된 모습일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밝고 활기찼다. 장 교장은 “2005년부터 2년간 통일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우리 고장에 대한 특성과 북한 주민들의 실생활을 이해하고, 군인들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아이들에게 영향을 준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접적지역이라는 특성상 통일·안보교육을 매년 실시했지만, 시범학교 운영으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통일교육의 기틀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서하초는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근 군부대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해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06-01 09:00
해발 700m에 자리 잡은 산지습지 산허리에 걸린 구름이 자신의 몸 일부를 쉼 없이 나누어 만든 곳이 밀양의 재약산 사자평의 산들늪이다. 국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아홉 군데에서 샘물이 솟아올라 드넓은 산들늪을 적시고 흐르다가 작은 하천을 이루어 다양한 생물들에게 삶의 터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표충사 경내의 영정((靈井)약수도 이곳의 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솟아오른 것이다. 산 위의 넓은 들판에 있는 늪이라는 의미를 가진 산들늪. 영남 알프스의 한 봉우리인 재약산 수미봉(1108m)의 동남쪽에 위치한 대평원인 사자평의 일부분이다. 해발 700~800m에 위치하며 행정구역은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속한다. 영남 알프스는 밀양시, 청도군, 울주군의 3개 시·군에 모여 있는 해발 1000m 이상인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 신불산, 취서산, 고헌산, 간월산의 7개 산군을 말하는데 험한 산세와 아름다운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에 버금간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들늪은 2006년 고산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는데, 전체면적은 0.58㎢(약 18만평)이다. 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 우수한 자연경관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이탄층이 발달된 습지에…
2007-06-01 09:00
도자기전쟁 규슈 답사 마지막은 조선도공 이야기입니다. 주지하시다시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조선의 도공들이 일본 땅으로 많이 잡혀갔습니다. 왜 수많은 도공들을 일본으로 끌고 갔을까요? 마침 그때 일본에서는 다도(茶道)가 한창 유행했습니다. 16세기 후반 센노리큐라는 사람이 일본의 차문화를 다도로 발전시켰던 것이죠. 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제대로 된 찻잔 하나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조선이나 중국에서 만들어진 도자기는 인기 절정이었습니다. 특히, ‘이도다완’으로 불리는 조선의 찻사발은 평범한듯하면서도 오묘한 멋으로 인해 일본의 국보로 지정된 것도 있습니다. 도자기는 재정적자에 허덕이던 영주들에게도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도자기를 팔아 이익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에 조선도공들을 잡아가는 데 더더욱 혈안이었습니다. 그래서 도공들을 집단적으로 거주시키며 감사와 함께 파격적인 대우까지도 보장하면서까지 하이테크 기술의 응집인 도자기를 만들도록 했던 것이죠. 7년여의 전쟁으로 인해 조선의 도자기산업은 크게 위축되었던 반면, 일본은 조선도공들로 인해 도자기산업이 싹트게 되었고 이후 국제적 정세를 잘 이용하여 중국을 대신하여 유럽에
2007-06-01 09:00학력저하의 비판을 받고, 문부과학성이 학습지도요령의 재검토 작업을 추진과 더불어 「여유교육」의 재검토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13일에 발표된 고교생 학력 테스트의 결과 학력, 의욕 양쪽 모두 향상의 조짐이 보여, 수업 일수가 줄어들었지만 학력 향상과 수험 대책에 기를 쓰고 열심히 한 고교의 노력이 나타난 결과라는 반응이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는 행사와 실험 등 시험에 직접적으로 상관없는 활동이 조금식 줄어져 가는 것에 대한 우려의 의견도 있다. 즉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학습 지도 내용이 3할 정도 삭감되어 종합학습이 도입된 현행 학습지도요령이 초․중등학교에서 전면실시된 것은 2002년도이다. 이번에 테스트 대상이 된 학생들이 중학교 3학년 때이다. 다음 해 고교도 완전히 5일제 수업을 이행하게 돼 1학년을 대상으로 신학습지도요령 의한 수업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의 학력 저하 논의가 있었기 때문에 학교를 둘러싼 상황도 변화하고 있었다.「도립고교로 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곳은 지도요령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 대학입시의 방향에 따라서 고교는 결정된다. 주 5일제 수업이 되는 한편, 센터시험(대학
2007-05-31 17:59
-100년 후 어떤 모습의 연일학교 일까?- 인천연일학교(교장 주창섭)는 5.30일 개교 10주년을 맞아 교사 및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일학교 타임캡슐’을 학교 앞마당에 묻는 행사를 가졌다. ‘연일학교 타임캡슐’에는 연일학교 일상의 기록들과 소망을 담아 타임캡슐에 넣고 땅 속 깊은 곳에 묻은 후 개교 100주년을 맞는 오는 2097년 열기로 한 것 이어 전교생들은 운동장에 모여 타임캡슐을 설치 한 후 학생들은 연일 가족의 꿈과 희망을 담아 하늘을 향해 풍선을 날려 보냈다. 인천에서 두 번째 생긴 공립특수학교인 연일학교는 지난 10년 동안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찾는 학교를 추구하며 맞춤식 교육과정 도입 및 연일 치과보건관리소 설치 등 질적인 면에서나 양적인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다. 주창섭 교장은 “학교가 100주년을 맞는 2097년, 타임캡슐을 여는 사람들이 지금의 학교를 기억하고 추억해주겠죠? 그 때까지 연일학교는 지금처럼 사랑이 넘치고 행복한 학교로 계속 발전해 나갈 있었으면 좋겠다고”말했다.
2007-05-3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