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의창은 둥글다. 책상의 천판에도 곡선이 있다. 수업은 「전자 흑판」을 사용하고 있으며, 학생수 감소로공학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학생만을 고집하는 학교도 있다. 「학교 교사는 여성의 건축가가 100% 여자 아이들을 위해서 설계했습니다」 2006년 초에 개교한 사립 시라우메학원청수중학교(도쿄도 코다이라시)의 새로운 교사를 소개하는 홈 페이지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되고 있다. 책상은 천판의 첨단이 아래로 향해 둥글어진 부드러운 디자인이고, 의자의 등받이는 허리를 감싸도록 완만한 곡선을 그리고 있다. 교실의 문은 둥근 창으로, 복도에는 전신을 볼 수 있는 큰 거울이 있다. 그렇다고 여자에게만 맞는 조건만이 특징은 아니다. 전자 흑판을 전 교실에 도입해, 전교과로 사용한다. 수업 시간은 65분으로 보통 중학교의 50분 수업보다 길게 했다. 희망자에게는 방과 후에 수업 형식으로 지도하는 시간도 있다. 과감히 특별활동 동아리는 마련하지 않았다. 방과 후도 전 교원이 공부 등의 상담에 응하는 것을 중시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에 희망자가 음대나 미대의 강사, 에어로빅스의 전문가 등에 지도를 받는 시간을 만들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학교 생활의 대부분을
2007-01-04 22:26남녀 학생 간 성적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남학생과 여학생을 따로 가르쳐야 한다고 영국의 교육기준청(Ofsted)이 제안했다. 교육기준청은 교육부 의뢰로 영국의 교육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2020 비전' 보고서에서 학교 교사들이 남학생들의 필요에 맞춰 수업 방식을 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고 텔레그래프 신문이 4일 보도했다. 교육기준청의 수석 교육감사관인 크리스틴 길버트는 남학생들의 경우 경쟁이 심한 과목에 좀 더 집중하고, 논픽션 책들을 많이 읽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작년 여름 중등교육자격시험인 GCSE 성적이 발표됐을 때 남학생들은 7년 전 여학생들이 거둔 성적 수준에 머물며 여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많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또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 특히 남학생들이 교실의 낙제생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어와 수학이 떨어지는 학생들에게 추가 개인 레슨을 실시할 수 있는 비용을 정부가 부모에게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GCSE 같은 국가적인 시험 제도는 모든 학생에게 일률적으로 실시되지 말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먼저 보고,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은 준비를 갖춘 뒤에 보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
2007-01-04 22:15교육인적자원부와 충북도교육청이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에 대해 통.폐합키로 방침을 정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교와 분교장 1개교씩이 학부모들에 의해 통.폐합이 요청돼 3월 1일자로 폐지된다. 도교육청은 4일 충주시 앙성면 돈산리 능암초등학교와 괴산군 청천면 신월리 청천초등학교 신월분교장 학구 내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이들 학교를 인근 학교와 통.폐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이제까지 학부모와 동문, 주민들의 반대로 농촌지역 학교 통.폐합 문제가 진통을 겪어 왔으나 학부모들이 통.폐합을 찬성하면서 학교를 폐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학교의 재학생 수는 능암초가 30여명, 청천초 신월분교장이 10여명에 불과, 도교육청은 당초 능암초는 내년 3월 1일자로, 신월분교장은 2009년 각각 통.폐합할 계획이었다. 이처럼 학교 통.폐합이 앞당겨진 것은 이들 학교가 농촌지역에 위치, 학생이 늘어날 전망이 없는 데다 학부모들도 복식수업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나빠질 것을 우려해 조기 통.폐합을 희망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2009년까지 학생수가 60명 이하인 초등.중학교를 통.폐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올해 이들 2개 학교와 보은 삼승초
2007-01-04 16:502009년 3월께 경남 창원시에 과학고등학교가 개교한다. 경남도교육청과 창원시는 4일 경남도교육청에서 과학고 설립 약정서를 체결하고 200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창원시에 과학고등학교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창원시내 읍.면지역 중 한 군데를 선정한 뒤 학교부지 매입, 도시계획관리 결정 등의 과정을 걸쳐 내년 초께 건물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150억원, 경남교육청은 100억원 가량의 예산을 들일 방침이며, 이 계획이 끝나면 창원과학고는 2009년 1학기부터 1학년 4개 학급 92명의 신입생을 받을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경남은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학생수가 많지만 과학고가 1개교에 불과하다"며 "창원과학고 개교를 통해 기업과 연계한 첨단 과학영재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7-01-04 15:58서울시교육청은 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논술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작년 12월 발족한 '서울논술교육지원단'이 주관할 통합논술교실은 성동구 행당중학교에서 주 2∼3회씩 총 15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논술지도 강사진은 국어와 철학,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다양한 교과의 교사로 구성됐으며 수강 학생은 저소득층 자녀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고교 2학년생 57명이다. 논술지도에 관심 있는 교사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통합논술교실의 운영 목적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통합교과형 논술수업 모형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교육에서도 통합교과형 논술지도가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1-04 15:57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위해 목사들이 삭발투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개신교계 일각에서 "이번 기회에 기독교 사학을 자립형 사립학교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잇따라 내놓았다. 사학법 재개정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높은뜻숭의교회 김동호 목사는 지난달 23일 교회 홈페이지에 올린 '정말 우리 기독교가 기독교 사학을 지키려면'이라는 글에서 "과연 삭발을 하고 목숨을 건 투쟁을 하여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면 기독교사학은 살아날까"라며 지도부의 삭발투쟁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목사는 "개정 사학법을 반대하는 것이 생명을 걸고 투쟁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면 정부가 교육을 평준화하고 학생들을 제비뽑아 학교를 배정할 때 생명을 걸고 반대했었어야 옳다"면서 "해마다 엄청난 정부의 보조금을 받고 학교를 유지하면서 돈만 받고 개방형 이사는 받지 않겠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독교사학이 기독교사학으로서 사명을 감당하려면 정부의 보조를 받지 않고 자립형 사립학교로 가야 한다"면서 "(종교계는) 정부에 대해 삭발투쟁만 하지 말고 기독교사학 수호를 위해 전국적이고 거교회적인 모금운동을 하자"고 제안했다. 기독교사회책임 공동
2007-01-04 15:55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4일 2층 대회의실에서 교원승진제도개선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교육공무원승진규정 개정최종 방안 확정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였다.…
2007-01-04 15:25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 학생회에서는지난해 12월 1일 제1차 기아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2007년 1월 4일 제2차 기아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전교생 중, 희망자에 한에 점심시간에 급식을 한 끼씩 굶기로 한 것인데, 여기서 절약된 돈으로 가난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된 뜻깊은 행사였다. 오늘 기아체험 행사는 학생회가 주관이 되어 전교생 중, 희망자의 동의와 신청을 받아 실시되었으며, 점심을 굶은 학생들은 배고픔을 참아가며 평소 점심을 먹었던 시간에 학교의 삼원방송 시스템을 이용해 수련관에 모여 기아관련 비디오를 시청했다. 오늘 제2차 기아체험도1차 때와 마찬가지로 전교생 중, 희망자에 한해 실시한 부분적인 행사였지만, 많은 학생들이 행사의 취지에 공감했으며, 선생님들 또한 다음 제3차 기아체험부터는 학생들과 함께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2007-01-04 14:38희망을 가득 담은 2007년 새해를 맞으면서 청소년들은 한해의 계획을 세운다. 한 해 동안 공부계획도 세우고 상급학교 진학계획도 수립할 것이다. 그런데 2007년 한해만 생각하지 말고 미래를 내다보아야 할 것이다. 정부에서도 앞으로 24년 뒤인 지금의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중추세력인 30~40대가 되는 2003년까지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즉 정부의 국가 미래전략 ‘비전2030’이 제시한 청사진에 따르면 25년 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현재의 3배가 넘는 4만9000달러에 이르고, 삶의 질은 세계 10위로 발돋움한다. 미래 한국의 모습은 경제는 물론 복지 수준도 향상된 성숙한 부자나라가 될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도 지금 당장의 학업공부와 다른 생활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학과 및 진로를 선택하면서 미래에 준비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하겠다. 이 글에서 미래의 세계에 왜 신경을 써야 하며, 미래의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이며, 이에 대비하여 어떻게 준비하여야 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미래의 세계에 왜 신경을 써야 하나? 청소년들은 현재 보다는 미래의 주역이다. 청소년들이 직업을 갖기 보다는 최소한 10년-20년 뒤에 본격적으로 직업 활동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2007-01-04 14:38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지만 선출직 공무원(국회의원, 지자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과 그들과 관련된 일련의 공무원들이 특정한 목적 없이 유람성 해외연수를 거리낌 없이 다녀와 문제가 된 적이 자주 있었다. 특히 며칠 전에는 경기 모 지방의회 의원들이 2006년 예산을 쓰지 않으면 불용처리를 해야 하므로 12월 말일에 부랴부랴 유럽으로 유람성 연수를 다녀와 여론과 시민단체의 호된 질타를 받았다. 그에 대하여 해당의회가 구구절절한 변명을 늘어놓지만 여행 일정표와 다녀온 후 견문을 의정에 반영하는 여부를 본다면 목적은 더욱 분명해 진다. 이러한 일이 어디 선출직 공무원들에게만 일어나는 일일까? 작년에 모 도의회 교사위 소속 도의원이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몇몇 일선 학교장들이 출장비를 펑펑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었다. 2006년 1~9월 사이 학교장의 출장일수를 보면, 100일 이상 출장을 이유로 학교를 비운 학교장이 여러 명 있었다고 한다. “심지어 한 학교장은 출장일수가 180일간이었는데 토·일요일을 제외하면 매일 출장이었다."면서 "2006년에도 출장일수가 많은 학교장이 여러 명 있었다."고 말했다. 출장에 따른 여비지급액을 보면
2007-01-04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