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전통적인 성역할의 불평등 의식을 고착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초등학교 교과서 속의 삽화들이 올해 2학기부터 수정된다. 7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2학기 '바른생활'과 '생활의 길잡이' 교과서에 부모의 성에 따른 역할이 불평등하게 그려져 양성평등과 관련한 그릇된 인식을 학생들에게 내면화할 수 있는 부분을 고치기로 했다. 문제가 된 삽화는 2학년 생활의 길잡이 72쪽의 제사지내는 장면과 1학년 바른생활 87쪽의 확대가족의 식사, 조상 묘소의 차례, 가족 윷놀이 모습 등이다. 먼저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진 제사상 앞에서 아버지와 아들 2명이 엎드려 차례를 지내는 삽화에 어머니도 함께 절하는 모습이 추가된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4남매가 큰 상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사이에 앞치마를 두른 어머니가 밥공기를 아들에게 건네는 삽화에는 어머니도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식사하는 장면으로 수정되고 남자들만 노는 윷놀이판 그림은 할머니와 어머니도 놀이에 참가하는 모습으로 바뀐다. 가사노동의 책임은 여성에게 있고 어머니는 전업주부라는 강한 메시지를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이들 삽화를 바꾸기로 했다
2007-05-07 08:38면역력 감퇴와 함께 술ㆍ담배 접촉 기회가 많아지고 입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고등학생의 결핵 발병률이 중학생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결핵 유병률(10만명 기준)은 고교 1학년 57명, 고교 2학년 90명, 고교 3학년 67명으로 중학교 1학년(29명)의 2~3배에 달했다. 결핵 발생은 전세계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시내 중학교 1학년은 1987년 44명에서 20년 뒤인 2006년 29명으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고교 1학년은 183명에서 57명으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잠시 증가세를 보여 중학교 1학년의 결핵 유병률은 2003년 11명까지 줄었다가 2004년 12명, 2005년 16명, 2006년 29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남학생은 2003년 8명에서 2006년 36명으로 치솟았다. 고교 2학년도 2004년 73명에서 2006년 90명까지 증가했고 교교 3학년은 2004년 101명에서 2005년 56명으로 크게 떨어졌다가 2006년에는 다시 67명으로 늘어났다. 고등학생의 결핵 유병률이 중학생보다 높고 최근 증가세까지 보이는 것은 주로 초등학생 때 실시하는 예방접종의 효력이 떨어지는
2007-05-07 08:37충북도교육청은 7일 대인관계가 미숙하거나 컴퓨터 중독, 학업에 흥미를 잃는 등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내 11개 중학교와 5개 고교에 '친한 친구교실'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들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각 학교별로 학습 도우미 프로그램을 비롯 ▲인성교육 프로그램 ▲금연 지도 ▲성격 유형 프로그램 ▲미술치료 ▲학과보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교 교장과 담당자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첫번째 협의회를 열고 학교별 추진 계획 발표 및 의견 교환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학교 내에서 자발적으로 '친한 친구교실'을 운영하는 교사들에게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대안교실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친한 친구교실'은 올해 연말까지 운영되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각급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2007-05-07 08:36우리 부모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내 자녀가 이 세상에서 잘 되고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그러기에 어려서부터 그 바탕이 되는 교육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다.대도시로 갈수록 초등학생 자녀를둔 상당수의 학부모들은 갈팡질팡한다. 아이를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 어떤 것일까를 고민하면서, 학교에서의 공부가 부족하다고 믿어 학교 시간이 끝나기 무섭게 학원으로 아이들을 보낸다. 소득의 범위를 넘어 가면서 학원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은 어머니의 성화에 마음 내키지 않지만발걸음을 옮겨야 한다. 소위 선행학습을 위해서이다. 이처럼 아이들은"남들 다 하는데""왠지 불안해서"라는 생각에 떠밀려 아이들은 경쟁의 소용돌이에 떠밀려 간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그 많은 것들을 강요당하면서 학습한 아이들은 조금 더 성장하면서 진정 학습해야 할 사람은 자기라는 의식을 체득하지 못하게 되고 어머니의 영광을 위한 학습의 둘러리로 전락하게 된다. 학습의 맛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둘러리로 살아 가는한 성공하기는 어렵다. 이런 아이들은 나중에 커가면서 지적 호기심이 고갈되어 정말 실력을 쌓아야할 시기에 어렸을 적 놀지 못한 것을 보상받으려고 놀이에 빠질 가능
2007-05-07 08:35오늘은 상쾌한 월요일 아침입니다. 월요일만 되면 차가 많이 밀려 자연을 즐길 여유가 없습니다. 아름다움을 만끽할 겨를이 없습니다. 자칫하면 사고 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멀리서 오시는 선생님께서는 월요일만큼이라도 보통의 두 배 이상의 신경을 쓰면서 출근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교로 들어오는 6km의 길은 역시 좋습니다. 차가 분산되니 여유가 생깁니다. 차가 많지 않으니 부담이 적습니다. 동대산을 바라보면서 출근하니 좋습니다. 햇살을 뒤로 하니 눈이 부시지 않습니다. 월요병을 씻어낼 수 있는 좋은 거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은 교육은 실천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학교 안이 너무 깨끗해졌습니다. 연휴라 많은 주민들이 와서 운동을 했는데도 아주 깨끗합니다. 이제 주민의식이 많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이제 주민들이 학교를 대하는 생각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이제 주민들이 학교를 깨끗하게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실천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주민들이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교문 밖에 쓰레기 봉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먹고 버린 음료수 캔이나 병도 보이지 않습니다. 담배꽁초도 보이지 않습니다. 휴
2007-05-07 08:35
충북 괴산군 송면에서 동북쪽으로 약 2km에 걸쳐 펼쳐지는 선유구곡은 우리 가족에게 추억거리가 많다. 아내가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곳이 선유구곡을 품고 있는 관평리 옆 삼송마을이고 청천면은 어른들의 산소가 있어 자주 찾는 곳이다. 그래서 전국을 여행 중인 내가 좋은 계곡으로 자신하고 소개할 수 있는 곳이 청천면에 있는 화양구곡과 선유구곡이다. 선유구곡은 골짜기의 규모가 작지만 맑은 물과 계곡에 놓여 있는 기암들이 아름다워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이웃하고 있는 화양동이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데 비해 선유동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중환은 선유구곡을 봉우리가 평평하나 골이 깊은 계곡이라며 에 화양구곡과 함께 '금강산 남쪽에서 으뜸가는 산수'로 소개하고 있다. 또 화양구곡이 우암 송시열의 유적이 많은 데 비해 선유구곡은 퇴계 이황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다. 조선시대 퇴계 이황이 7송정(송정부락)에 있는 함평 이씨 댁을 찾았다가 산, 물, 바위, 노송 등이 잘 어우러진 선유구곡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9달을 돌아다니며 9곡의 이름을 짓고 글자를 새겼다고 전해진다. 선유구곡은 백 척이 넘는 높은 바위 사이에 여러 구멍이 방을…
2007-05-07 08:35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다. 덩치가 나보다 한 뼘은 더 커서 13살의 6학년이 형식상 초등학생이지 이제는 중학생으로 편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아이들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어린이날 타령을 하며 선물 달라고 졸라댈 때는 영락없는 어린 아이다. 이상하게도 마지막이라는 말은 마음을 짠하게 한다. 저학년 같으면야 학부모들이 바리바리 챙겨주는 형행색색의 선물이 넘쳐서 탈인데, 고학년은 다 컸다고 선물세례에서 멀어진 탓에 선생님인 내게까지 요청이 오는 것이다.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줄어드는 것은 선물의 양 뿐만이 아니라 학부모님의 관심도도 마찬가지다. 갓입학했을 때는 자녀가 어떻게 학교에 잘 적응을 하고 있나 한번이라도 더 볼려고 교실 밖에서 기웃대는 일이 다반사인데 졸업할 학년이 되면 그저 잘하고 있으려니 발걸음을 안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가정에서 맏이는 그저 믿거니 하고 막내는 못미더워 챙겨주는 그런 모습과 진배가 없다. 내가 장녀로 자랐기에 맏이의 심정은 알고도 남는다. 동병상련 더하기 마지막이라는 말이 나의 연민을 자극해서 그 말을 들은 이후 내내 선물을 뭘로할까 하는 생각으로 머리가 뱅글뱅글 돌았다. 하지만 마음뿐 퇴근 후에도 놓을 수 없는 학교의…
2007-05-07 08:34학원의 심야교습 허용시간이 지금보다 1시간 연장된 오후11시로 늘어난다. 또 학원은 수강생에 대해 1인당 배상금액 1억원 이상의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등 보험 의무가입 규정이 신설된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행 조례는 학원 교습시간을 오전5시부터 오후10시까지로 제한했지만 하교시간 등을 감안하면 학원 수업시간이 너무 짧다는 여론을 수렴해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서울경제신문,2007/05/04 17:08). 이 규정에 따라 앞으로는 학원의 교습시간이 11시까지 연장되게 되었는데, 이미 지난 3월에 학원법이 개정되어 오후 10시까지 교습을 할 수 있도록 했었다. 불과 2개월여만에 또다시 개정이 되는 셈인데, 여기서 학원수업시간이 너무 짧다는 여론을 수렴했다는 부분에 의구심이 든다. 리포터도 학부모의 한사람이다. 그런데 학원법개정과 관련하여 어떠한 의견도 들어본적이 없다. 학교에서도 학부모에게 관련 가정통신문을 내보낸 기억이 없다. 그럼 누구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이야기인가. 더우기 여론이라고 하는데, 모두가 원하는 것일까. 결국은 학원연합회의 의견을 들어준
2007-05-07 08:33
우리 아이 감동시킨 담임선생님의 어린이날 깜짝 선물 ▲ 북한산 원효봉 정상에 올라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산처럼 푸르게 자랐으면 좋겠다. ⓒ 리울 김형태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이날인데,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에게 직접 선택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가족회의 끝에 산행으로 결정이 나서 북한산에 다녀왔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산에 오르니 참으로 좋았습니다. 5월의 신록은 햇빛을 받아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었고, 계곡 물소리 또한 맑고 시원했습니다. 새소리, 바람소리에 마음의 때가 벗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 리울 김형태 아이들은(13세와 11세) 다람쥐처럼, 또는 산토끼처럼 산을 잘도 타는데, 저와 아내는 땀을 뻘뻘 흘리며 간신히 올랐습니다. 우리들도 아이들처럼 가볍게 산을 오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어째서 나이를 먹을수록 산에 오르는 속도가 점점 무디어져만 갈까요? 동심을 잃어버려서 그런 것은 아닐까? 욕심을 비우지 못해 그런 것은 아닐까? 문득 그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계곡물에 발도 담가보는 등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큰 아이가 어제 담임선생님께 받은 어린이날 축하선물이라며 자랑처럼
2007-05-06 20:535월은 계절로 봐서도 생명감이 넘치는 시기이다. 생명의 약동감을 느끼면서 경외감까지도 스며온다. 또한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이 있기에 인간과의 관계를 더듬어 보는 달이기도 하다. 이런 좋은 달에 이제 교직을 그만 두고 싶다는 한 중학교 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었다. 왜 그런가 물었더니 요즘 아이들 가르치기가 여간 힘들지 않고, 열심히 가르쳐 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반화 된다면 우리의 장래는 어떻게 될까? 이런 속도 모르고 한국에서 가장 희망하는 직업이 교사라니 조금은 아이러니칼하지 않는가! 또한 예전에 쉽게 접한 아이들의 이야기 한 토막이다. "그거? 인간두 아니야! 걔 또라이야! 죽여야 돼! "초등학교에 다니는여자들이 엘리베이터 앞에서 큰소리로 누군가를 욕하고 있었다.아이들의 비분강개한 목소리를 들었다. 누굴 죽여야 돼? 짐짓 웃으면서 묻자 한 아이는 무슨 까닭인지 얼굴을 붉혔고, 다른 아이가 외면한 채,"우리 담임요!" 분위기로 보아 학교 선생님을 욕하는 것이려니, 생각은 했었다.내 등 뒤로 아이들은 불만에 찬 걸음소리를 내며 사라졌다. 하지만 분에 가득찼던 그들의 소리는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이…
2007-05-06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