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한국에서의 영어 조기교육이 강조됨에 따라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자녀들의 영어 교육에 열을 올리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위해 국외로의 어학연수 내지 조기유학을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통계에 의하면 이곳 필리핀 ‘바기오’에는 방학 때마다 어학연수를 위해 한국에서 온 학생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한다. 하물며 매년 한국학생들을 수용하기 위해 새로 생겨나는 어학원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어학원의 수강료 또한 예년에 비해 상당히 올라간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심지어 이곳 현지인들은 한국사람들을 상대로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얄팍한 생각까지도 한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우리나라의 영어교육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면이기도 하다. 한 달 동안 이곳에서 생활을 하면서 느낀 바이지만 어학원마다 수강료(보통 월 300,000만원)가 천차만별(千差萬別)하여 좋은 어학원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인(知人)을 통해 알아 본 필리핀 내 연수 지역을 비교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마닐라 지역) 장점: 필리핀의 수도로…
2007-02-01 14:40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31일 고교 평준화 발전 방향에 대해 16개 광역자치단체 주민들이 투표해 결정하도록 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대표는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가진 교육 정책 기자간담회에서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교육의 정상화, 세계 수준의 교육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교육 경쟁력 확보와 관련 “평준화를 이제는 바꿔야 할 때가 됐다고 국민들은 생각하고 있다”며 “실제로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에 대해 자체 조사 결과에서도 좋다는 의견이 63.3%였고, 반대 의견이 24.9%였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평준화 현행 유지나 평준화 해체보다 ‘평준화 보완’ 여론이 늘 우세했다는 점에서 볼 때, 자사고, 특목고 확대 등 평소 가지고 있는 평준화 보완책 실현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러나 주요 교육정책을 일일이 투표로 정할 것이냐는 ‘투표 만능론’의 비판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이어 박 전 대표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교조의 근본적 변화도 촉구했다. 그는 “교육의 본질과 상관없는 이념화, 정치화가 교육을 훼손시키고 있다”며 그 예로 “대한민국 역사 정통성을
2007-02-01 14:38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이 늘면서 이들에 의한 각종 정보와 자료의 불법복제, 무단도용이 위험수위를 넘어섰다는 우려가 높다. 관련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한 가운데 저작권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노태섭)가 만화와 애니메이션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 저작권 교실’(http://1318.copyright.or.kr)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의 저작권 교육 사이트인 ‘청소년 저작권 교실’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저작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이트 내 ‘저작권 교실’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나선 30편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저작권이 없는 나라, 고독한 예술가의 나라 등 5가지 테마 여행을 하며 저작권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했다. 학생들이 직접 저작권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메뉴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직접 창작한 저작물에 이용허락 표시를 해보는 ‘내 창작물 뽐내기’, 저작권 등록 과정을 경험해 보는 ‘저작권 등록 체험’, 다른 학생들과 생각을 나누는 ‘우리끼리’ 등이 그 주인공. 올해 16개 저작권 연구시범학교에서 다룰 예정인 ‘청소년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도 내려 받을 수 있어 일선 학교에서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저작권심의위…
2007-02-01 13:39
인천시내 430여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2.1일 구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11일까지 각급학교별로 거행된다.지난해 12.22일부터 겨울방학에 들어갔던 구월초등학교 2학년5반 어린이들이 친구가 방학 과제물로 만든 "가족신문"을 펼쳐놓고 방학동안 있었던 가족이야기를 하고 있다.
2007-02-01 13:34최소한 40대 이상의 독자들은 학창시절에 교실 한가운데에 놓여있던 조개탄난로를 기억할 것이다. 조개탄은 모양이 조개모양으로 개당 무게가 약 50g정도였다. 무연탄의 일종으로 70년대에는 대부분의 학교에서 겨울난방연료로 사용하던 것이다. 그보다 이전에는 조개탄이 아니고 장작개비나 아카시아나무, 광솔 등을 이용하여 교실의 난로를 지피기도 했었다. 그때는 등교때마다 연료를 새끼로 묶어서 들고 가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웠었다. 이들 연료가 많아야 하루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겨울은 그럭저럭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지만, 여름이 되면 찜통교실을 벗어날 수 없었다. 가정에도 선풍기라는 것을 찾아보기 어려운 시절이었으니, 학교에서 선풍기를 보기는 더욱더 어려웠었다. 그렇게 여름을 인내와 끈기로 이겨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학교환경은 현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 그 자체였다. 항간에는 6-70년대 교실에서 2000년대 학생들이 공부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예전의 교실환경과 현재의 교실환경은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대부분의 교실에 가스를 이용한 난방장치가 구비되어
2007-02-01 13:33교직에 들어온지 불과 일이년이 지난 시절이었다. 당시 학생들의 상․벌과 교내지도를 맡는 이른바 학생부 담당교사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업무가 생소했던 터라 여러 선배 선생님들에게 여러 가지를 물으면서 업무를 한창 익혀 나가는 시절이었다. 당시에도 교복을 두고 매우 민감하게 관리자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이 반응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요즈음 학생 교복을 두고 그 값 때문에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나치게 값이 올라 학부모들의 언성을 많이 사고 있다. 이는 비단 교육내부의 문제라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부풀려질대로 부풀려진 사교육비의 또 다른 온상이 될 수 있는 점에서 시급해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학교에서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는 노릇이야! 초임 당시 시골 학교의 학생들 주머니 사정을 알기 때문에 보다 더 싼값에 단체로 교복을 구입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선배 선생님께 자문을 구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선배 선생님은 요즈음 아이들은 그렇게 획일적으로 해 버리면 다들 반발을 한다고 하시면서 나의 의견을 반박 아닌 반박을 하시는 것이었다. “서선생, 마음은 잘 알아. 다들 싼값에 교복을 구입해서 입히면 좋겠지만, 어디 아이들 마음이…
2007-02-01 13:33
우리 학교와 자매학교를 맺고 있는 중국 학교 방문단이 올 봄에 우리 학교를 방문합니다. 이 방문단의 세부일정을 짜기 위해 몇 분의 선생님과 경주를 둘러보았습니다. 경주는 우리가 자랑하는 옛 도시답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미져 있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습니다. 경주 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서 불국사로 갔습니다. 우리가 자랑하는 사찰이라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외국 손님맞이 행사 준비로 가니까 외국사람들의 느낌이 궁금합니다. 그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그들도 불국사는 매우 인상적인 모양입니다. 그런데 옥에 티가 하나 있군요. 나무에다 큰 못을 박아 놓았군요. 학교에서 ‘숲가꾸기 행사’도 같이 하다보니 아무래도 나무에 못질한 게 눈에 그슬립니다. 지나가는 스님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무에 못질한 게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스님은 시큰둥하게 답합니다. “그건, 우리 소관 아닙니다.” “???” “당국에서 알아서 합니다.” “그럼, 한 말씀하시지 않고요.” “그들이 우리 말 듣나요.” 우리 일행은 더 이상 말 붙이기가 민망하여 우두커니 서 있었다. 다른 나무도 똑같았다. 단풍나무는 껍질도 약한데 어김없이 못질을 해놓았다. ‘깔끔하다든지’, 아님 ‘나무에는
2007-02-01 13:32말그대로 신비의 영약이 개발되었다. 꺼져가던 심장을 강제로 뛰게 만들고 죽어가는 장기 세포를 살려낼 뿐만 아니라 죽은 뇌세포까지 재생시킬 수 있는 그야말로신비의 영약이었다. 불로초가 아니고 불사초였다. 말기암 환자들이 그 불사초로 인해 병상을 털고 나오는 모습에 온 세상이 떠들썩했고 임종을 앞 둔 의식불명의 환자들이 일어나 관을 부숴버리고 생명의 환호를 질렀다. 요한복음에 나오는 죽은 나사로가 3일만에 살아난 것과 별반 다름없는 기적이 실제 현세에서 일어나 살아있는 인간들이 영생의 기쁨으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그 약을 개발한 제약회사는 말그대로 빌게이트를 저만치 밀어내고 최고의 떼돈을 벌었고 약을 개발한 학자는 사람이 아니라 전지전능한 신이 되어 교주가 되어버렸다.다른 것은 몰라도 육신의 노쇠화로 죽는 경우는 거의 없게 되었다. 하지만 그 신비의 영약이 인류의 종말을 고하는 죽음의 약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죽는 사람이 없으니 세상의 모든 프로그램은 엄망진창이 되었고 인류의 신음소리, 울부짖는소리가 도처에서 진동하였다. 식료품이 턱도 없이 모자랐다. 밥을 달라고 울부짖으며 절도와 강도가 횡행하였다. 주거시설이
2007-02-01 13:32고소득 계층과 저소득 계층 자녀들이 서울대, 연.고대 등 11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최대 5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형재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한국노동패널 학술대회'에서 2000년∼2005년 한국노동패널 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1분위 소득계층(최상위 25%) 자녀의 상위권 대학진학률은 14.1%로 4분위 소득계층(최하위 25%)의 2.7%에 비해 5.2배 가량으로 높았다고 주장했다. 또 상위권 대학의 범위를 21개로 확대했을 경우에는 최상위 소득계층의 진학률은 21.1%로 최하위 소득계층의 2.7%에 비해 7.8배 정도로 격차가 있었다. 4년제 대학 전체로 살펴봤을때도 최상위 계층은 진학률이 66.9%에 달했지만 최하위 계층은 49.3% 수준에 그쳤다. 자녀 교육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교육 수준은 자녀의 대학진학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력 수준이 대학 이상인 어머니가 있는 가구의 자녀가 상위 11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14.9%였지만 어머니의 학력수준이 고등학교 미만일때는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3.1%에 불과했다. 아울러 개인과
2007-02-01 13:25유치원으로 전환하는 미술학원에 대한 정부의 유아교육비 지원이 1년 더 연장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미술학원 유아교육비 지원에 대한 특례규정의 유효기간을 2007년 2월28일에서 2008년 2월28일까지로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1일 당정협의를 통해 확정,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에 준하는 시설기준이나 교사자격, 교육 프로그램 등 일정 요건을 갖추고 유치원으로 전환하려는 유아미술학원은 내년 2월28일까지 1년 더 유아교육비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부는 유아미술학원에 다니는 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교육비 지원을 위해 2004년 초 유아교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2007년 2월28일까지 한시적으로 유아미술학원에 유아교육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단, 2년 내 일정 요건을 갖추고 유치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그러나 교육부는 유치원으로 전환하기에 2년은 너무 짧은데다 미술학원에 다니는 저소득층 유아에 대한 지원을 갑자기 중단하기도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1년 연장 방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침에 대해 이해관계가 엇갈린 유아교육단체들은 '정부가 사교육을 조장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007-02-01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