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을 26일부터 8월말까지 벌인다. 감찰은 본청 감찰팀 3개반 9명이 투입되며 일선 학교와 산하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암행감찰 방식으로 실시한다. 특히 나태해지기 쉬운 복무에 대한 점검은 물론 시설공사 및 기자재 납품 등 예산집행, 방과후학교 운영, 수학여행, 학교급식 비리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감찰활동을 병행한다. 도 교육청은 사전에 제보된 비리 내용과 언론 보도내용 등 다양한 경로로 자료를 수집해 감찰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적발된 내용은 무관용 원칙을 우선으로 하는 등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엄중 문책할 계획"이라며 "감찰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10-07-25 20:18교육과학기술부가 기존 앨범을 '전자 졸업앨범'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졸업앨범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초·중·고교 졸업앨범을 제작·공급하는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정부의 전자 졸업앨범 사업은 수십년간 졸업앨범을 만들어 온 영세 업체들을 매장시키는 일"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연합회는 이어 "전자 졸업앨범 사업은 수많은 영세 업체들의 생존권을 박탈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정부 시책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26일 오후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500여명의 조합원이 참가한 가운데 정부의 전자 졸업앨범 사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졸업앨범 제작과 납품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졸업 사진과 졸업생 음성, 동영상 등을 관리하는 전자 졸업앨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0-07-25 20:17EBS는 인터넷 수능방송의 한 강사가 군대 비하 발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는데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정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곽덕훈 EBS 사장은 홈페이지 '사장과의 대화' 코너에 직접 사과글을 올리고 "군대를 다녀온 저로서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고 너무 당혹스러운 내용이었다"며 "이렇게 제작된 강의가 충분히 검증되지 못하고 인터넷에 그대로 탑재된 것에 대해 무한의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이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해당 선생님뿐 아니라 제작에 관련된 모든 EBS 관계자들에게도 강사 퇴출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EBS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직 고교 교사이자 EBS 수능 언어영역 강사인 장희민(38)씨는 24일 인터넷에 올라온 동영상 강의에서 "군대는 죽이는 거 배워 오는 곳", "여자들이 그렇게 힘들게 낳아 놓으면 죽이는 거 배워 온다", "처음부터 그거 안 배웠으면 세상은 평화롭다"는 등의 발언을 해 네티즌 비난이 쇄도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장 씨는 논란이 일자 담당PD를 통해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 그리고 앞으로 군대 가실 분들께 씻을 수 없는
2010-07-25 20:15"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갑니다." 자칫 추상적인 설명에 피상적인 이해로 그칠 수 있는 다문화 교육을 이론과 체험학습을 병행해 생동감 있게 벌이는 봉사단체가 있다. 한국다문화교육·상담센터의 서종남 소장이 이끄는 '찾아가는 다문화 봉사대'가 바로 그 단체. 서 소장이 지난 2008년 결성한 봉사대는 일선학교와 기관, 단체 등 다문화 교육을 요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다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봉사대의 특징은 깊이 있는 이론을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학습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서 소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문화 교육'이란 저서와 '이제 우리는 모두 다문화인이다'란 번역서를 낸 다문화 이론가이자 여러 다문화 단체에서 활동하는 현장 실무자이기도 하다. 서 소장의 이런 이론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봉사대'에는 유치원생에서부터 초·중·고등학생, 한국인 가정과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 교사, 경찰관, 다문화 관계자 등 대상에 따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봉사대엔 또 몽골, 베트남, 필리핀, 모로코, 스리랑카 등 20여 개국 출신의 다문화 강사 60여 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2010-07-25 20:14섬이나 오지를 제외한 전국의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 1만 4000여곳이 이달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100% 지정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초등학교와 원생 100명 이상인 유치원 등지의 주변 300m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도록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초등학교 등 어린이 이용 시설은 1만 5498곳으로, 행안부는 이중 섬이나 오지에 있어 보호구역이 필요 없는 곳을 제외한 1만 4499곳의 시설 주변을 이달 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행안부가 어린이 보호 대책을 발표한 5월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이 설치된 곳은 전체의 66%에 불과한 9609곳이었다. 행안부는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안내 표지판과 속도방지턱 등을 설치하고 교통용 CCTV를 확충해 과속과 주차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신설되는 초등학교 등 주변은 개교 전 미리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관할 교육청의 신청을 받아 지자체장이 경찰에 요청하면 보호구역 지정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했으며, 이…
2010-07-25 20:13경기 의정부교육청이 교사들에게 수시로 모욕적인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된 의정부시의 A초등학교 교장 B씨에 대해 경기도교육청에 중징계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의정부교육청은 A초교 교사 28명이 지난 15일 국민권익위에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20일부터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경기교육2청)와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를 벌여왔다. 의정부교육청 윤여무 총무계장은 "24일 감사를 마쳤으며, B교장은 진정서 내용 중 50%가량을 시인했다"며 "교장에 대해 정직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하는 내용의 감사보고서를 교육장 결재를 받아 교육청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올해 3월 부임한 B교장은 한 학기 동안 공적.사적 자리에서 교사들에게 '처녀 맞아? 임신한 거 아니야?', '결혼을 안 한 노처녀라서 그렇다', '누가 입술을 많이 빨아주었나?', '쓸개 빠진 X' 등 100여건이 넘는 성희롱 발언을 했다. 교사들은 또 B교장이 녹색어머니회 등의 활동을 하는 학부모들을 가리켜 '녹색 X들이 교장 길들이려고 한다', '개념 없는 X' 등의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 총무계장은 "확인된 성희롱 건수가 워낙 많고 정도가 심하
2010-07-25 20:12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병국)은 중국인 한국어 교수 28명을 초청, 26일부터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연수를 시행한다. 이 연수는 중국 대학의 한국어 교육 수준을 높이고 최신 교수법 이론과 실제를 알려주기 위한 취지에서 2003년부터 진행돼 왔다고 국제교류재단은 설명했다. 중국 각지에서 선발된 교수들은 '한류와 한국어교육' '한국어 오류 분석론' '한국 현대문학' 등 강의를 듣고 수업을 참관하며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경기도 이천 도예촌 등을 방문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이들은 내달 6일까지 연수를 한 다음 폐회식을 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2010-07-24 21:57전남도교육청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도민추천 교육장 공모에 모두 28명이 응모, 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도교육청은 23일 접수 마감결과 목포와 무안 각 6명, 고흥 4명, 곡성 5명, 해남 7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 자격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로 경력 2년 이상이면 가능하도록 했다. 현직 교장이면서 일선 교육청 교육과장, 장학관 등 전문직을 거친 응모자가 15명, 현재 교육 전문직을 맡고 있는 경우는 9명이었다. 순수하게 교장 경력만 있는 응모자는 4명에 그쳤다. 애초 전문직 경력을 명시하지 않아 일선 학교장의 응모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빗나갔다. 도 교육청은 다음 주 내부 2명, 외부 9명 등 11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심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심사위원은 교육국장과 교육발전기획단장 등 내부 2명과 외부 9명으로 구성되며 외부는 시군 지자체와 의회, 교총과 전교조 등 교직단체, 학부모 단체, 언론 등 사회단체 추천자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심사는 서류와 심층면접, 상호토론 등을 거쳐 2명을 교육감에게 추천하고 교육감은 최종 대상자를 임명한다. 교육장 공모제는 장만채 도 교육감의 핵심 공약중 하나로 임기중 전체 22개 시군의 절반 가량을…
2010-07-23 17:57교육위원장 선출 문제를 놓고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과 교육의원들이 갈등을 겪으며 빚어진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파행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파행이 계속되며 교육행정 공백 뿐 아니라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추진 등 교육현안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경기도의회 교육의원들은 23일 본회의 참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본회의에 교육위원회 안건을 의장 직권 상정할 경우 의원직 사태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교육자치와 교육주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교육의원들은 또 ▲민주당의 교육위원장 선출 일방적 강행에 대한 사과 ▲예결특위와 무상급식 특위 위원장에 교육의원 선임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10인 이상으로 낮추도록 조례 개정 등을 요구했다. 단, 그동안 도의회 1층 로비에 천막을 치고 해 왔던 단식농성을 중단하고, 대신 도민들의 의견 수렴 및 홍보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최창의 교육의원은 "교육위원회 파행이 장기화되면 교육계에 피해가 커지기 때문에 도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민주당의 대화와 협의 노력에 따라 차후 교육상임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교육위원회 파행이 장기화되면서 민주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무상급식 등…
2010-07-23 17:32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설 국제학교에 다니려면 얼마 만큼의 돈이 들까. 국제학교 1년치 학비가 나왔다. 예상대로 일반 시민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정도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공립인 한국국제학교(Korea International School, Jeju)와 사립인 노스 런던 칼리지어트 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NLCS Jeju),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 등 3개 학교가 들어선다. 한국국제학교와 NLCS Jeju는 내년 9월, 브랭섬 홀은 2012년 9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국국제학교는 4~9학년 432명을 뽑아 미국 교육과정으로 학사일정을 운영한다. ㈜와이비엠시사가 위탁운영한다. NLCS 제주는 4~12학년 1388명을 선발한다. 런던 본교의 교과과정을 그대로 가져와 운영한다. 브랭섬 홀 아시아는 4~12학년 1030명을 수용한다. 캐나다의 본교와 같은 교육과정을 따른다. 두 학교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따라서 졸업하면 캐나다 브랭섬 홀 졸업장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이들 국제학교의 총 정원은 1820명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 학생 유치 목표
2010-07-23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