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고의 한니발! 칸네 전(戰)에서 로마를 꺾은 여세를 몰아 이탈리아 전체를 장악하고 로마를 멸망시키다.” 물론 뒤집은 이야기다. 실제 한니발은 칸네 전을 비롯한 대소 전투에서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탈리아반도를 점령하지 못했고, 결국은 자마 레기아 전투에서 로마에 완패했다. 로마의 앞길 가로막은 카르타고 공화국 500여 년과 제국 500여 년의 천년 역사를 자랑하며 광활한 지중해 세계를 제패하여 지중해를 자국의 호수로 만든 로마. 군신(軍神) 마르스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마르스에 바쳐진 동물인 늑대와 딱따구리에 의해 양육된 로물루스가 쌍둥이 동생 레무스를 죽이고 세웠고 클레오파트라를 사랑한 정복자 카에사르, 기독교를 박해하고 로마 시에 불을 지른 네로, 콜로세움·개선문·카라칼라욕장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고대의 사가 폴리비우스는 로마에 견줄 나라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로마는 세 번(혹은 네 번)이나 세계를 정복했다. 독일의 사가 랑케가 “고대의 모든 역사는 한 호수로 들어가는 강들과 같이 로마의 역사 속으로 흘러 들어가며, 근대의 모든 역사는 로마 역사로부터 다시 흘러나온다”고 했듯이 로마는 서양인들의 가슴에 늘 살아있는 ‘영원한 제
2007-08-01 09:00
영화 내일의 기억.“거 왜 있잖아, 영화. 배가 침몰하는, 그거 거기서 배 위에서 팔 벌리고 여자랑 같이. 아, 그 영화 주인공 남자 이름이…. 왜 생각이 나지 않는 거지?” 영화 내일의 기억(2006)에서 주인공 사에키의 알츠하이머 발병은 그렇게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깜빡깜빡. 가물가물. 사람의 이름이 뱅뱅 돌면서 생각나지 않거나, 내 휴대전화 번호조차 갑자기 하얗게 생각나지 않는 상황. 경험에 보지 않으셨나요?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너무나 친절히 가르쳐 주는 이 영화. 의사가 사에키에게 질문하는 체크 리스트를 하나하나 빼놓지 않아 관객으로 하여금 자신의 기억력도 무의식중에 테스트하게끔 만들어 줍니다. 같이 따라가다 질문에 대답이 언뜻 기억나지 않는 그 순간의 당황스러움이라니…. 순간, ‘장동건의 뇌 나이 58세’라고 광고하는 ‘두뇌훈련’ 게임기를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치매까지는 아니더라도 ‘디지털 치매’(휴대폰·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기억력과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진데다 과다한 정보 습득으로 인해 각종 건망증 증세가 심해진 상태를 뜻하는 신조어)라 불리는 증상으로
2007-08-01 09:00문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기장학의 구체적인 방법을 쓰고, 교내 자율장학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술하시오. 1. 序論 교직은 미성숙자의 정신 영역을 다루는 전문직이다. 전문직은 자율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한 고도의 지적능력을 갖고 봉사하는 직업윤리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학부모와 학생의 교사폭력 행위나, 교사평가제 도입 및 부적격 교사 퇴출 등의 문제제기로 교직사회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 교권과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자기장학을 통한 전문성 확보가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외부의 간섭이나 통제 없이 교사 스스로 자기발전을 위한 계획에 따라 실천하고, 그 결과에 따른 자기반성과 수정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성장과 자기발전을 이루는 자기장학이 요청된다. 2. 自己奬學의 具體的 方法 자기장학이란 교사 개인이 스스로 장학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나, 장학과정에서 장학사나 교장 또는 경험이 많고 능력 있는 동료교사로부터 도움을 받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자기장학의 방법으로는 우선, 자신의 수업을 녹음 또는 녹화하여 분석 및 평가하거나, 학생들의 의견조사, 교육전문가나 장학담당자들과의 면담을…
2007-08-01 09:00
교직에서의 방학은 타 직종의 사람들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실상을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지만, 어쨌든 가르치는 본업에서 잠시 놓여나는 시간인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방학은 무수히 의욕적인 계획으로부터 시작하여, 안타까운 미수(未遂)의 허망함으로 끝나기 일쑤지만, 그래도 속아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이번 방학도 이런저런 계획에 마음들을 설레곤 한다. 그러나 나를 질적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연마와 단련을 위해서는 방학이 유용하다는 사실도 부정할 수 없다. 고생 그 자체가 문제이라기보다는 ‘진정성’이 문제가 될 뿐이다. 진정성이 살아나는 것이라면 삼복염천의 고생이라도 달고 흔쾌할 수 있다. 대학 1학년 시절, 여름방학과 더불어 고향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내가 존경하며 따랐던 기숙사 선배들은 방학 동안에 읽을 책을 미리 정하여 독한 마음으로 반드시 독파하도록 하라고 했다. 막연하기는 했지만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았다. 턱없는 지적 허영으로 무조건 고답한 책들을 잔뜩 챙겨 넣고 싶었다. 무언가 목마름 같은 것을 느꼈다. 그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해소해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막막했다. 학문에 대한 낭만적 동경과 지적 소망을 품고 들어 온 대학
2007-08-01 09:00
“아름다운 화포습지 사랑으로 보호해요” 2008년 10월 경상남도에서 제10차 람사총회가 개최된다. 160개국 정부대표와 국제기구, NGO 관계자가 참석해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총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됨에 따라 환경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에서는 올해 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습지교육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안군 가야초(교장 이재영)를 비롯해 창원시 화양초(교장 배철), 창녕군 창녕중(교장 김태인), 김해시 한림초(교장 박금남) 등 4개교를 습지시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화포습지 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한림초를 찾았다. 교육공동체 하나로 묶는 체험 활동 화포습지는 낙동강으로 흐르는 화포천을 따라 길게 형성된 하천형 습지로 습지의 중앙부가 한림면 일대에 형성돼 있다. 2007년 말 습지보호구역 선정을 추진 중이며 136종의 식물, 116종의 곤충류, 17종의 어류와 멸종 위기의 조류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귀중한 자연유산이다. 시범학교로 지정되기 전부터 매달 화포천 주변에 대한 정화 활동을 해온 한림초는 작년부터 화포습지 살리기 계획을 추진 중이었다. 이 같은 활동의 결과로 한
2007-08-01 09:00교실 수업과 관련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을 보면, 학생 개개인의 특성(학습 준비도, 학습 양식, 흥미, 적성, 관심사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수업, 학습량의 과다로 반성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의 부족, 역동적인 평가 부재로 인한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 개발 기회 부족 등을 들 수 있다. 오늘의 우리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의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학생들의 개인차를 거의 고려하지 않고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학생 개개인마다 독특한 학습양식이 있고, 자신의 흥미와 관심사가 있으며, 학습준비도가 각각 다른데 교실에서는 똑같은 학습자로 간주되어 획일적인 수업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개개인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수업은 학습의욕을 떨어뜨려 학습력을 저하시킨다.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의 학습내용을 짧은 시간에 다루다 보니 학생들이 반성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고 만다. 반성적 사고는 초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결국에 가서는 사고가 정교히 되어 지식의 확장에 크게 기여하며, 이는 다시 학습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우리 교육은 반성적 사고를 기르지 못하고 있다. 또한 평가는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하거나 수업 개선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2007-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