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 남성고의 자율형 사립고(자율고) 2011학년도 입학설명회가 5일 오후 6시 예정대로 학교 체육관에서 치러졌다. 이날 입학설명회는 도교육청의 자율고 지정 철회 발표 이후 4일 만에 진행돼 비상한 관심을 끌었으나 별다른 차질없이 차분히 진행됐다. 입학설명회는 학교 측의 예상대로 학생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30분 간 진행됐다. 남성고의 홍보영상물 상영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자율고 향후 운영계획과 학부모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손태희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이미 지정을 받은 자율고를 학교와 아무 상의도 없이 취소시키겠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지만 반드시 법적 소송을 통해서라도 자율고를 관철할 테니 염려 말고 학생들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홍철표 교장도 인사말에서 "자율고는 획일적인 평준화 제도를 완화시켜 교육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을 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개선할 수 있고 사교육도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대체로 연간 학비와 학교 수업 방식, 기숙사 입사 여부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학부모는 자율고 지정 취소 결정과 관련해 "1심 재판기간이 6개월
2010-08-06 09:01논란이 되는 광주외고 설립과 관련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협의체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시의회 서정성 의원과 정희곤, 김선호 교육위원, 장휘국 시교육감 당선자 취임준비위원회 측 관계자와 시 교육청 관계자는 5일 광주시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외고 설립과 관련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이날 첫 회의에 이어 이달 말 2차회의를 갖고 다음 달 초 시민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서정성 의원은 "광주 교육의 중대한 사안인 외고 설립 건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0-08-05 17:44인천시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장애 고교생을 대상으로 승마 재활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교실은 오는 9~12일, 16~19일 4일간씩 2차례 계양구 계산동 계양승마장에서 말과 친해지기, 말 먹이 주기, 말과 걷기, 말타기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각 참가 인원은 10명씩이고 지역의 장애 고교생 가운데 고학년생을 위주로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총 80만원의 참가 비용을 예산으로 지급, 학생들은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다. 시교육청이 승마교실을 열게 된 것은 승마가 전신운동으로 신체 여러 부위의 신경을 자극해 균형 감각과 함께 속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 유연성을 갖게 해줄 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도 주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하게 돼 많은 학생을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다음 방학부턴 참가 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0-08-05 15:59전남도교육청이 개청 이후 첫 도입, 의욕적으로 시행한 교육장 공모제가 공정성 논란 등으로 애초 취지가 크게 퇴색했다는 지적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2일 시행한 목포교육장 공모 절차 중 후보자 추천을 한 인사가 심사위원에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심사위원은 학부모 자격으로 자녀가 다니는 학교 교장을 추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도 교육청은 주민추천 공모제 취지를 살린다며 지역 학부모와 주민, 운영위원 각 10명씩 추천을 받도록 했다. 심사를 주관한 목포교육청은 이날 심사위원을 재소집, 논란이 된 심사위원 점수를 배제하고 재합산 처리했다. 하지만 심사 전 후보자와 친인척 관계, 사제간 등의 배제 사유가 있을 경우 심사위원이 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하면 엉성한 심사 진행이라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다. 해남 등 다른 지역 공모에서는 심사위원의 후보 추천 여부 등 배제 사유를 확인했으며 곡성 교육장 공모에서는 심사위원 1명이 배제되기도 했다. 특히 목포 교육장 공모에서는 심사위원 5~6명이 전교조 등 특정 단체 성향이 짙은 간부나 대표 등으로 구성돼 편향성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특정 단체와 불편한 사례가 있었던 후보가 서류심사에서 탈락하
2010-08-05 15:50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가시박을 발견하면 신고해주세요.” 다른 식물을 뒤덮어 고사시키는 ‘가시박’ 알리기에 나선 단대부고 ‘DK eagles’팀. 1학년 학생 5명으로 구성된 이 팀은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로 선정돼 지난달 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중·고생들에게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발적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는 108개 팀, 540명의 학생이 청소년 리더로 선정됐다. 국순용 군은 “작년 가을 양재천에서 아버지와 자전거를 타다가 넝쿨져 뒤덮여있는 식물을 발견하고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가시박을 알게 됐고 환경봉사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 네 명과 팀을 꾸려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얼핏 보기에는 호박넝쿨과 흡사한 가시박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외래식물이다. 가을이 되면 하루에 30㎝이상 뻗어나가는 왕성한 번식력으로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 광합성을 방해하고 제초성분을 배출해 죽게 하는 식물. 이들은 가시박의 위험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에 제거 작업을 촉구하기로 한 것이다.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역, 명동역, 서울광장은 물론 유치
2010-08-05 14:00충남도교육청은 도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청사 이전 신축공사를 이달중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입찰공고한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 새 청사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대 도청 이전 신도시 행정타운 내 3만 8226㎡ 부지에 건물면적 2만 7286㎡ 규모로 지어지는데 총공사비는 503억원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내년 5월 공사를 시작, 2012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도교육청 청사는 3만 3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건물면적 1만 9349㎡)로 지어지며 이는 현재 규모(부지 2만 1173㎡, 건물면적 1만 743㎡)에 비해 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녹지공간과 지하 주차장, 회의공간 등을 확충하다보니 부지와 건물면적이 넓어졌다"며 "에너지효율 1등급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지을 계획이며 최근 문제되고 있는 호화청사가 되지 않도록 사업비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현 청사를 매각할 계획인데 250억~300억원의 자산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10-08-05 12:02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의 2011학년도 신입생 합격자의 절반 이상이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 영재학교가 5일 발표한 최종합격자 가운데 경기도에서 응시한 학생이 2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서울 25%, 부산 12%, 인천 7%, 경남 4%, 광주 4%, 대전 4% 등의 순이었다. 전체 합격자 147명 가운데 남학생이 115명(78%), 여학생이 32명(22%)을 차지했다. 대부분이 중학교 3학년생이었으나 중학교 2학년생과 1학년생도 각각 17명과 2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이 학교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총 2738명이 지원해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를 거쳐 403명이 면접과 종합사고력 평가 등 2단계 영재성 다면 평가를 받았다. 영재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100% 입학사정관 중심의 과학영재 전형을 거쳐 수학과 과학 분야의 영재성과 창의성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2010-08-05 12:00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오후 3시 시교육청 7층에 무료 노동법률 상담소를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상담은 매달 둘째 수요일 오후 3~5시 이뤄지는데 공인노무사 3명이 교대로 교직원 담당업무와 관련된 문제 뿐 아니라 모든 노동법률 문제를 1대1 상담하고 도와주게 된다. 박영수 교육정책담당관은 "공인노무사와의 상담을 통해 교육현장의 다양한 노동문제가 법정분쟁으로 비화하는 일을 예방하고 학교 구성원들이 마음놓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담소 운영 및 상담신청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시교육청 교육정책담당관실(☎ 042-480-7526, 담당자 지동선)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dje.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0-08-05 11:00경기북과학고등학교는 2011학년도 신입생 일반전형(자기주도학습, 과학창의성) 경쟁률이 8.14대 1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14대 1보다 3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경기북과학고는 7월28~31일 원서를 접수한 결과 100명 모집에 총 814명이 지원했으며 신입생은 입학사정관에 의한 서류 평가, 방문 면담, 면접, 과학캠프 등의 입학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우선 지원자 중 60명을 면접해 사회적배려 대상자 6명을 포함한 30명이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선발된다. 또 나머지 가운데 105명을 과학캠프에 참가시킨 뒤 과학창의성 전형 합격자 70명을 가리게 된다. 이와 별도로 특례입학자 2명과 국가유공자 자녀 3명을 정원 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경기과학고가 영재학교로 전환됨에 따라 경기도내 과학고로는 경기북과학고가 유일하게 남게 됐다. 경기북과학고 관계자는 "도내 전 지역에서 골고루 지원했으나 수원, 고양, 성남, 용인, 부천지역 학생들이 많았다"며 "지원자격을 완화해 도서벽지에서 사교육에 소외된 학생들도 학교장 추천을 받아 지원했다"고 말했다.
2010-08-05 10:58
보건교사회(회장 한미란·이화여고)는 지난달 26일부터 7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다르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5번째인 이번 봉사활동에는 시·도지회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보건교사가 참가했다. 의료 및 보건교육 팀으로 나뉜 봉사대원들을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환자 치료 및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다르항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보건시스템을 소개하고, 손 씻기·치아관리·화상관리·응급처치·식생활 개선 등 보건교육을 시연하고 전달하는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보건교육 역사가 불과 4년에 불과해 미비한 몽골 보건교육의 기초를 다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이에 다르항 보건국장이 학교장 등 행정가들을 세미나에 참석시키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지 보건교사들은 한국에 교사를 파견해 한국의 보건교육을 몸소 배우고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봉사단은 또 육류 중심의 식생활을 가진 몽골인들을 위해 심혈관 질환 예방 및 구강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봉사단은 이외에도 공책, 색연필 등 한국에서 준비해간 다양한 문구를 몽골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또 각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은 의약품, 체중계, 혈압계 등을 후원
2010-08-05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