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시험은 교육부와 대학 당국의 타협물 현재 고등학교 교육에서 가장 관심의 대상은 논술이다. 2008 대입제도에서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등급제로 시행되고, 주요 대학들이 학생 변별력 강화를 위해 논술 비중을 확대하면서 저마다 논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특히 서울대의 통합논술 시험 발표 이후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까지도 열기가 뜨겁다. 실제로 우리 사회는 논술 교육이 모든 교육의 핵심처럼 떠들고 있다. 전문가들도 마이크만 들이대면 논술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신문들도 아예 정기적인 논술 특집에 논술 매거진을 발행하고 있다. 학원가는 학원가대로 논술 교육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단지를 뿌리고 있다. 심지어 동네 조그만 학원도 초등학교 때부터 통합 논술을 해야 한다며 선전하고 있다. 그러나 맹신은 사태의 본질을 흐린다. 다시 말해서 논술 교육 집착에는 허점이 보인다. 우선 현재의 논술 시험은 순수하지 않은 면이 있다. 논술 시험은 대학과 교육부의 힘겨루기에서 탄생한 어정쩡한 시험이다. 다 아는 바와 같이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은 끊임없이 국․영․수 형식의 대학별고사를 보겠다고 주장했다. 이유는 고등학교의 성적을 못 믿겠다는
2007-06-14 11:03내년부터 전국의 국ㆍ공ㆍ사립 유치원에 대한 정부 평가가 실시돼 그 결과가 학부모들에게 공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유치원 교육과정 및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전국 16개 시도 유치원을 대상으로 학부모 만족도와 교육과정, 시설설비, 예산 및 조직관리 현황 등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유치원 100곳의 신청을 받아 시범평가를 한 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본 평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며 평가 결과는 인터넷 등에 공개하고 우수 유치원에는 100만~500만원의 지원금을 인센티브로 줄 계획이다. 교육부 임준희 유아교육지원과장은 "현재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학교 평가가 유치원까지 확대된다고 보면 된다"며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우수 유치원은 홍보 효과를 얻고 그렇지 않은 유치원은 자연스럽게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7-06-14 10:57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과 한국일보 이종승 사장은 13일 한국일보 사옥에서 '상상 공간 - 안데르센의 놀라운 삶과 이야기展' 공동주최 조인식을 맺었다. 교총과 한국일보는 이날 아역 탤런트 정다빈 양과 2006 미스코리아 박샤론, 김수현씨를 안데르센전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전시회는 22일 코엑스 장보고홀에서 개관식을 갖고 8월 15일까지 휴관 없이 계속된다.
2007-06-14 10:36교총은 12일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 9월부터 시범 적용하는 ‘무자격 교장공모제’가 교육전문성을 파괴하고 학교를 정치판으로 변질시킬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아울러 대선 후보들을 향해 무자격 교장공모제 폐지를 공약에 반영하라고 요구했다. 주지하다시피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교원 10명 중 8명이 반대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6월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특별위원회에서도 부결된 제도다. 교원들이 교장공모제를 반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교장공모제가 확대될 경우 전국의 학교가 4년마다 공모교장을 뽑기 위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을 것이고, 교사들은 전문성 신장을 위한 노력 보다 인기에 영합토록 내몰려 교육력이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교장공모제가 선진 외국의 경우 일반적이라고 호도하지만 그 나라들은 단위학교에 교육과정 편성 및 예산 운영, 인사의 자율권이 부여돼 있고 우리나라처럼 순환근무제를 실시하지도 않는다. 교장공모제는 전교조가 주장해 온 교장선출보직제의 변칙이며 교감을 거쳐야 하는 정상적인 승진루트를 왜곡하는 반칙이다. 최근 교육부는 국립대 총장 직선제가 폐단이 많다며 간선제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직선제 방식이 파
2007-06-14 10:28
13일 제268회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열린우리당 이경숙의원이 교육분야에 대해 김신일 교육부장관에게 질의 하고 있다. 이날 이의원은 고교 평준화 정책이후 학생들의 전반적 학력이 높아진 연구결과를 제시하고특목고 정책을 전면 재검토 할 것 등을 질의 했다.
2007-06-14 10:00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진춘)은 13일 '민원 옴브즈만 위원' 위촉식을가졌다. 이날 위촉된 민원 옴브즈만 위원은 이학재 전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 정홍만 전 안성교육청 교육장, 곽종득 전 수원교육청 관리국장, 김태년 전 경기도교육청 총무과장, 류배근 전 경기도교육위원회 의사국장 등 5명이다. 도교육청은 "교육청 소속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정년 퇴직한 사람 중 법률․행정에 전문성을 지닌 이들로 위촉했다"고밝혔다. 민원 옴브즈만 위원들은 도민들이 교육청과 각급 산하 기관에 제기하는 각종 고충과 의견을 직접 듣고 관계자와의 면담 등을 통해 적정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또 행정 수행 여부 감시, 부당한 행정 조치 감시 및 조사, 민원인이 제시하는 사안 조사 등도 다루게 된다. 민원인들은 구두나 서면 또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옴브즈만 배너를 통해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2007-06-14 09:34
교원 정원이 행정자치부에서 일괄 관리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외국에서는 교육을 책임지는 담당부서에서 정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계간 ‘한국교육’에 게제된 논문 ‘주요국의 교원 정원관리 시스템 비교 분석 연구’(김이경 KEDI 부연구위원・한유경 이화여대 조교수)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처럼 교육부에서 수요를 조사하고 행정자치부의 최종 반영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교원 수요를 조사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가 구축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유경 교수는 “미국과 호주는 주정부의 책임 아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어 각 주는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원 관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일본도 교육을 담당하는 문부과학성에서 이를 관장하고 있고, 공립학교의 경우에는 광역지자체의 교육위원회 교육장이 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외국의 경우 교육 담당 부처나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는 기관에서 교원 정원을 관리함으로써 보다 교육적이고 합리・효과적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관리 책임을 교육 부처로 이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교원정원 책정 및 임용 주체와 학교현장 요구
2007-06-14 09:10미술과 음악, 체육 등 예체능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고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평가 방식이 간소화된다. 그러나 해당 과목 교수와 교사 등이 교육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여론 수렴 없는 독단적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8일 열린 ‘중등학교 체육·예술교과 학생부 기록방식 개선에 따른 공개 토론회’ 이후 경과와 13일 교육부 발표까지의 과정을 점검해 본다. 평가방식 개선=교육부는 예체능 과목의 성적을 80점 이상은 우수, 60∼79점은 보통, 60점미만은 미흡 등으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중학교는 학생부에 과목별 전교 석차백분율과 5등급 절대평가 평어(수 우 미 양 가), 고교는 9단계 등급과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등을 기재해 왔다.표 참조 교육부는 3단계 절대평가를 보완하기 위해 교과적성, 노력정도, 성취수준, 개선정도, 학습태도 등 항목을 서술 형식으로 학생부에 충실히 기록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7월 행정예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당초 2010학년도부터 절대평가를 시행할 것을 검토했으나 이날 발표에서 2
2007-06-14 09:10
서울시교육청은 13일 내년 개교하는 서울국제고 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3명이 지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달 1일 '영어로 의사 소통이 원활한 현직 중등학교 교장 또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지원자격으로 내걸고 교장 공모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당초 전직 대사나 대학 총장 등 거물급 인사를 교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교장 자격증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하려다 교육부의 제동으로 초빙형 교장제로 교장 공모 방식을 변경했다. 한편 서울지역 8개 교장공모제 시범학교에는 지난주 접수 마감 결과 36명이 지원해 평균 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15년 이상 교육 경력만 있으면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교장공모 학교 5곳에는 27명이 몰려 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교장 자격증 소지자만 지원할 수 있는 초빙형 교장공모 학교 3곳에는 9명이 지원해 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후보자들은 학교 또는 지역교육청의 단계별 심사를 거쳐 교육감에 의해 최종 선정되며 선발된 교장들은 9월 취임해 4년간 학교 운영을 맡는다.
2007-06-14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