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남의 초·중·고교에서 하루평균 1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경남도교육청이 공개한 지방교육재정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학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초등학교 1986건, 중학교 1258건, 고등학교 1099건 등 모두 4343건에 달했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하루 평균 12건꼴이다. 학생 1만명당 안전사고는 초등학생이 82.71건, 중학생이 91.56건, 고등학생이 84.65건으로 집계됐다. 이들 안전사고에 대해 학교안전공제회가 지급한 보상금은 초등학교 5억 6200여만원, 중학교 3억 5300여만원, 고등학교 3억 3800여만원 등 모두 12억 5330여만원이었다. 학생 안전사고 1건당 평균 지급액은 28만 9000원이었다.
2010-08-23 13:41충남도교육청은 23일 초등 389명, 중등 137명 등 총 526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김종성 교육감 연임 이후 첫 인사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돼 향후 4년간 학교를 경영하게 될 23명의 초빙교장이 임용됐으며 13명의 신규 장학사 가운데 8명이 여성으로 임용돼 눈길을 끌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체의 논공행상을 배제하고 인사폭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참신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장학관과 과장에 발탁했다"며 "교단의 안정과 변화를 이끌어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0-08-23 13:40강원 횡성군은 어린이들의 등·하교시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선진국형 등·하교 제도인 '워킹(Walking) 스쿨버스'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횡성군은 올 상반기 성북초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운영한 워킹 스쿨버스 사업을 초등학교가 개학하는 이날부터 11월말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횡성군은 이를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8명을 2인 1조로 나눠 횡성초교와 성북초교 각각 2구간씩 모두 4구간에 대해 워킹 스쿨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운영구간은 금광포란재아파트~사랑방갈비~대동육교~횡성초교 구간을 비롯해 원흥아파트~섬강아파트~대동육교~횡성초교와 북천리우편취급소앞~하나문구사~성북초교, 대동아파트~KT~감리교회 후문~성북초교 구간이며 통학로의 정문과 후문을 중심으로 안전지도를 그린 뒤 모임장소 위치와 등·하교 도착시간 등을 설정했다. 워킹 스쿨버스는 어린이들이 버스정류장 또는 일정한 장소에 모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걸어서 등·하교하면서 안전한 보행법을 배우는 제도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해당 학교에 신청하면 되고 횡성군은 참여율이 높은 학생에게 매월 안전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워킹 스쿨버스 운영
2010-08-23 10:56광주시교육청이 현안의 하나로 추진 중인 외국어고 설립 행정절차가 이번 주부터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특수목적고 지정·운영 위원회 구성 등을 규정한 시행 규칙 입법예고가 끝남에 따라 법제심의, 교과부 보고 등을 거쳐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달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교육감은 특목고 지정기준과 지정, 운영위원회 구성 등에 관한 사항을 시도 교육청 규칙으로 제정하도록 했다. 20일간 입법 예고 기간에 특별한 의견제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주 심의 위원회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내·외부 인사 11명으로 구성되며 학계, 법조계, 의회, 언론계, 학부모 등 다양하게 위촉될 전망이다. 시 교육청은 심의위 의견을 수렴, 교과부에 지정 협의를 요청하며 2개월 이내에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외고 전환 신청을 했다가 취소한 후 이번에 단독 신청한 광주 대광여고는 올 초 40억여원을 들여 외고 운영에 대비한 학교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상태다. 하지만 외고 설립을 놓고 현·후임 교육감 간 의견 차이가 커 심의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안순일 교육감은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시키
2010-08-23 10:55대구시교육청은 8월 하순에도 낮최고 30도 이상의 폭염에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23일 대구시내 대부분 초·중·고교가 개학함에 따라 실외·야외학습을 금지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연일 36도에 이르는 기온 상승으로 대구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폭염특보 속에 학생 및 교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이런 조치를 취했다. 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내달까지 학교별로 폭염에 따른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폭염특보 단계별 매뉴얼에 따라 무더위에 대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토록 하고 학생 외출을 자제하게 했다.
2010-08-23 10:54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은 23일 각 시도가 지원하는 '1인당 교육경비'에서 많은 지역과 적은 지역 간에 최대 20배 이상의 격차가 나고 있다며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공개한 '2009년 시도별 학생 1인당 교육경비 투자액 지원 현황' 자료에서 16개 시도 가운데 교육경비 투자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충남으로 44만 7900원이었지만, 가장 적었던 광주광역시는 2만 2000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별 분석에서도 전북 무주군, 경북 고령군, 경남 의령군 등은 각각 161만 8000원, 144만 1200원, 140만 9100원이었던 반면 대구 서구, 부산 북구 등은 100원, 800원 등으로 나타났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교육경비 투자액도 지자체장의 의지에 따라 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생색내기용 지원은 없는지, 지금과 같은 교육경비 지원 격차가 적정한지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0-08-23 10:53올해부터 처음 운영된 서울지역 13개 자율형사립고(자율고)에서 학생들의 소득계층 양극화 현상이 일반고였을 때보다 두드러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실이 서울시교육청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자율고 신입생 4753명 중 부친 직업이 고소득 직종(전문직, 경영·관리직)인 학생 비율은 25.1%였다. 이는 이들 학교가 자율고로 지정되기 전에 입학했던 현재 2학년, 3학년 학생과 비교할 때 각각 5.6%포인트, 6.3%포인트 높은 것이라고 권 의원실은 설명했다. 반면, 부친 직업이 저소득 직종으로 분류되는 학생은 올해 신입생들이 14.7%로 2학년(23.3%), 3학년(22.9%) 학생들과 비교하면 8%포인트가량 낮았다. 전문직에는 법조인, 의사·약사, 회계사, 교수 등이, 경영·관리직에는 5인 이상 고용 경영주와 대기업 간부(부장 이상), 고급 공무원, 사회단체 간부 등이 포함된다. 한 달 50만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학생 비율도 올해 입학한 신입생은 14.9%로 2~3학년 학생들과 비교할 때 2.9%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의원은 "자립형사립고, 외국어고, 자율고, 일반고,…
2010-08-23 10:53서울시는 각급학교 개학을 맞아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학교 주변 식품판매업소 96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실태 등을 합동 점검한다.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 여부, 무신고 영업 여부, 유통기한 표시기준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상반기에 적발된 위반업소 85곳의 위반항목 시정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식품위생상 해를 입힐 수 있는 저가제품과 방학기간에 판매되지 못한 유통기한 경과제품이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어 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10-08-23 10:51오는 11월 취임하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당선자의 취임(인수)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일선 학교를 돌며 편성된 예산을 취소하거나 반납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광주시내 일선 학교 등에 따르면 인수위 김모 예산팀장 등 2명이 T초교, K, D, S고교 등을 찾아가 최근 시 교육위원회 추경 심의를 통과한 시설비 등을 자진 반납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일부 학교에서는 사업 타당성, 시급성 여부 등을 확인하겠다며 현장 사진을 찍어갔다. 김씨는 장 당선자 취임준비위 예산팀장으로 현재 전교조 소속의 공립 전문계고 교사다. 김씨 등은 최근 3~4일간 초·중·고교 20여곳을 돈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장 등에게 자율형 사립고 기숙사 증축비 편성의 부당성 등을 지적하며 이 같이 요구했다고 학교 관계자들이 밝혔다. 모 고교 행정실장은 "김 교사가 이번에 예산을 자진 취소하면 내년 본 예산에 다시 편성해 주겠다"며 "무슨 소리냐며 반발하자 사업현장을 찍겠다며 사실상 협박을 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시 교육청과 장 당선자는 최근 추경 편성과 통과 과정에서 심한 갈등을 빚었으며 이번 사태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일선 학교에선 보고 있다. 장 당선자
2010-08-22 21:19전교조 지부장 출신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민 교육감은 교육국장을 비롯한 교육전문직 66명과 교장급 92명, 교감급 44명 등 교감급 이상 20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오는 9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고교 평준화와 무상급식 실현 등의 교육현안을 이끌어갈 교육국장으로는 박상남 철원교육청장이 발탁됐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체육과장에 허윤구 체육담당이 임명되는 등 교육국장과 함께 교육국내 과장 5명도 전원 교체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국장의 경우 현 교육감이 '영서' 및 '중등' 출신이라는 점에 따라 영동지역 및 초등 출신을 기용했으며 교육지원청 교육장들의 경우 해당지역 출신 등 지역안배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민 교육감은 "교육계 원로와 학교 현장, 지역 여론을 수렴해 덕망과 능력을 갖춘 분을 주요 보직에 등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특히 교육국장은 지역(영동)과 급별(초등)을 고려하고 인품과 능력을 갖춘 분을 등용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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