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진 자리에 파란 잎이 돋는다. 온 나무마다 푸른 잎을 내니 푸른 산을 이룬다. 푸름은 우리들의 희망이다. 우리들의 꿈이다. 우리들의 미래다. 4월이 다 지나가기 전에 4월의 푸른 잎을 마음껏 즐겨야 할 것 같다.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대인관계가 참 중요하다. 대인관계가 원만하면 자신뿐 아니라 그 구성원에게 소소한 기쁨을 안겨다 준다. 대인관계의 교육은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칭찬하는 것 하면 안 된다. 自畵自讚은 친구로부터 미움을 받는다. 선생님이 잘난 체하면 동료선생님으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만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자기 스스로 자랑하며 돌아다니는 학생들에게는 친구가 모이지 않는다. 스스로 칭찬하려고 하지 말고 남에게 칭찬을 받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칭찬은 남이 해주는 것이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람을 미련한 사람이라 한다. 자기는 똑똑하다고 할지 모르나 아무도 똑똑하다고 말하지 않는다. 과시하는 습관을 고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대인관계를 원만하게 하려면 화가 나도 참을 줄 알아야 한다. 화가 나면 사나워지고 분이 터지면 막을 수 없겠지만 그것을 토하면 분위기가 삭막해진다. 친구로부터 외면을 당하
2016-04-27 18:30환경부는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환경보전협회, (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 함께 우수환경도서를 공모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우수환경도서 공모’는 국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지혜를 담은 우수한 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92년부터 매 격년 개최하여 우수 환경도서 780권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초판일자 기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간된 도서로 국민들의 환경보전 의식과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 관련 도서면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교육기관에서 교육용으로 만든 교과용 도서나 전문기술 도서, 영리단체에서 홍보용으로 만든 비매품 도서 그리고 이미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도서는 제외된다. 출판사 담당자, 작가, 환경전문가, 교사, 학생 등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환경교육포털사이트(www.kee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응모하거나 우수도서 ‘추천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응모된 도서는 내용의 적절성, 창작성, 활용가능성, 친환경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도서로 선정된다. 환경부는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도서에 대해서는 우수환경도서 상징마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홍보 기회를 마련하여 널리 읽힐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
2016-04-26 13:08맑은 하늘을 볼 수 있으니 참 좋다. 우리의 마음도 흐린 것보다 맑으면 좋을 것 같다. 마음이 흐리면 정신도 맑지 못하게 된다. 정신이 맑지 못하면 생각도 흐려진다. 좋은 것을 좋은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한 미모의 처녀 선생님의 입에서 자기도 이런 말이 나왔다. “아름다우면 뭐해요?”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으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런데도 생각지도 않은 말이 입에서 나왔다. 감사해야지요, 아름다운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데... 선생님들은 언제나 건전한 생각, 맑은 마음, 깨끗한 정신을 가져야 이것들이 선생님의 입에서 나와 학생들을 건강하게 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만들 것 아닌가 싶다. 어제 들은 이야기였다.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길을 가고 있는데 갑자기 차가 와서 옆을 긁어버렸다고 했다. 화가 날 법도 한데 화를 내지 않았다고 한다. 상대방이 내려서 “혹시 ○○대학에서 강의를 하지 않으셨어요? 내 제자야? 네.” 죄 짓고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남이 볼 때보다 남이 보지 않을 때 더 잘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선생님들은 언제나 일거수일투족 제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제자들이 있다. 설마 하다가 큰코 다친다. 언제나…
2016-04-26 09:29
수원의 명산이자 수원 시민의 휴식처인 광교산. 어제 오후에 광교산을 찾았다. 오전에는 수원시에서 시민들에게 나누어 준 일월공원 텃밭에 모종을 심었다. 고추모종 10개, 가지 모종 3개, 방울 토마토 모종 6개, 대추토마토 모종 2개 등 모두 18개이다. 모종 값만 8천원이다. 투자해야 얻는 것이 있으므로 모종 값이 문제가 안 된다. 오전 내내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이라 베란다 창밖을 보며 외출을 기다렸다. 다행이 오후가 되니 하늘이 파랗게 보이고 미세먼지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오후 4시 집에서 출발하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쪽으로 향하였다. 광교산을 아는 사람들은 이 길이 피톤치드가 많이 나와 건강에 좋기 때문이다. 오늘 이 코스 선택은 피톤치드 흡입이 목적이 아니다. 바로 광교산의 산철쭉꽃을 감상하려는 것이다. 광교 소류지 윗길, 창성사 쪽 철쭉 터널도 있지만 오늘은 경사가 완만한 이 코스를 택하였다. 산철쭉의 그 은은한 분홍빛, 꽃봉오리는 그 농도가 짙다. 그것을 보고 또 기록으로 남기려는 것이다. 수원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우리 부부에게는 한 가지 습관이 생겼다. 벚꽃이 피면 도청이나 진흥청 또는 광교마루 벚꽃길을 걸어야 하고 진달래가 피면 광교저
2016-04-25 13:22
3월 28일 지상파 3사가 일제히 새 월화 드라마를 선보였다. KBS ‘동네 변호사 조들호’, MBC ‘몬스터’, SBS ‘대박’이 그것이다. 이는 2015년 10월 5일 KBS ‘발칙하게 고고’, MBC ‘화려한 유혹’, SBS ‘육룡이 나르샤’를 동시에 선보인 이래 5개월 남짓만의 일이다. 월화드라마 경쟁 2라운드인 셈이다. 첫 주 승자는 ‘대박’이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대박’ 11.5%, ‘동네 변호사 조들호’ 10.1%, ‘몬스터’ 7.3% 등이다. ‘육룡이 나르샤’에 이어 SBS가 사극으로 또 한 건 하는 것 아니냐는 찬탄이 쏟아졌음은 물론이다. 동시에 시작한 3개의 드라마 가운데 내가 선택한 것은 ‘대박’이다. ‘비밀의 문’에서 이미 말한 바 있지만, 이른바 퓨전 사극 따위를 애써 보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박’을 고른 것은 거의 최초로 도박의 세계가 주요 제재인 사극이란 점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 2주차엔 승자가 바뀌었다. 4회에서 ‘동네 변호사 조들호’가 11.3%로 9.5%의 ‘대박’을 2위로 밀어낸 것. 그리고 다시 ‘대박’은 6회에서 ‘몬스터’에게도 뒤지는, 그러니까 꼴찌의 시
2016-04-25 11:024월은 잔인한 달이라 했던가, 4월은 우리에게 안 좋은 추억을 많이 안긴다. 그리고 우리를 슬프고 안타깝게 만든다. 이웃의 나라와 먼 나라에서 들려오는 지진 피해의 소식은 정말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우리에게도 봄과 꽃의 향연에 황사, 미세먼지가 마음을 편치 않게 한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굳세게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뉴스를 접할 때마다 안 좋은 소식이 많다. 묻지마 폭력, 난폭 운전, 음주 운전, 살인, 강도, 도적 등 이런 소식을 접할 때마다 교육의 힘을 발휘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분들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이 감정의 조절이다. 이들도 모두가 교육을 잘 받았다. 인성교육을 잘 받았다. 하지만 순간적인 감정의 조절이 안 되어 큰일을 저지르게 되는 것이다. 감정의 절제는 미덕이다. 감정의 절제가 자신을 아름답게 만든다. 자신을 윤태하게 만든다. 자신의 자리를 지키게 한다. 감정의 절제가 되지 않으면 어느 누구에게도 예상치 못하는 일들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감정의 절제 중에 가장 먼저 분노의 절제가 필요하다. 분노의 절제가 되지 않으니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게 된다. 학생들끼리 싸움이 일어난다
2016-04-25 11:02소풍이나 체험학습때 학부모가 교사의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된다는 기사가 논란이다. 기사의 일부를 인용하면 내용은 이렇다. "봄소풍과 현장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4월 중순의 학교 분위기에 학부모들의 마음은 부산하다. 자녀가 회장, 부회장 등 임원인 학부모는 특히 촉각이 곤두서 있다. 소풍을 가게 되면 담임선생님의 도시락과 간식, 기사 아저씨들 먹을거리까지 일일이 신경을 써야 하고 음식에 자신이 없는 학부모들은 돈을 모아 고급도시락을 맞춰 보내는 게 일상사이기 때문이다." 기사의 전문은 인터넷에 "교사도시락"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헤럴드경제의 박세환기자라는 분이 쓴 기사이다. 교직생활 30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 최소한 10년 전부터는 학부모로부터 도시락을 받은 일이 없다. 예전에는 외부 활동시에 도시락을 싸서 가져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필자뿐 아니라 인근의 학교에서도 그런 일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 E-리포터에도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여의도에 가서 팔각정으로 짜장면 배달해서 먹었다고... 그것이 거의 10여년 전의 일이다. 우선 학교현장 이야기 좀 하겠다. 초등학교는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2009개정교육
2016-04-25 11:01
4월 19일, 청주행복산악회원들이 '자연치유도시'를 자랑하는 충북 제천시의 동산으로 산행을 다녀왔다. 제천에는 월악산, 금수산, 백운산 등 명산이 많은데 이번 산행지였던 동산(높이 896m)은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와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에 걸쳐 있고 남근석을 비롯한 기암괴석과 절벽이 병풍을 이뤄 등산객이 많은 명산이다. 또한 동산이라는 이름이 청풍의 동쪽에 있는 산을 뜻해 충주댐 건설 이전 자연 경관이 수려하고 문물이 번성했던 시절의 청풍을 생각나한다. 아침 7시 집 옆에서 출발한 관광버스가 중간에 몇 번 정차해 회원들을 태운 후 제천으로 향한다. 매주 가래떡, 사과, 참외 등을 찬조하는 회원들이 있는데다 흑미빵과 커피까지 자리로 배달되니 늘 그렇듯 아침부터 입이 즐겁다. 관광버스가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휴게소에 들른 후 달콤 회장님의 다른 사람 입장 생각하며 안전산행하자는 인사말에 이어 석진 산행대장님이 동산 산행안내와 다음 산행일정을 소개했다. 남제천IC를 빠져나온 관광버스가 82번 지방도를 달리자 이곳 사람들이 청풍호라고 주장하는 충주호와 시멘트회사의 점토채취장에서 기암괴석으로 발견된 금월봉이 멋진 모습을 드러낸다. 물가의 청풍리조트와 청풍랜
2016-04-25 11:01지하철역에서 십오 분 거리 신미나 마당이 있는 저 집에서 살면 참 좋겠다 언덕 위에는 여자대학교가 있고 배구공 튕기는 소리가 가끔 들리고 비빔국수 잘하는 냉면집도 있고 가을이면 키 큰 은행나무가 긍지처럼 타오르는 동네 문방구 평상에 한참을 앉아 있어도 핀잔주지 않는 할머니가 있고 옆에서 신문지 깔고 고구마순 껍질이나 같이 벗기고 싶고 해 지기 전에 수건을 걷어 오른팔에 얹고 옥상에서 내려갈 때 젖이 불은 개가 골목을 지나가는 것을 보기도 하는 집 보러 갔다가 그냥 간다 이가 썩어 구멍난 데를 혀로 쓸어 보면서 돌아보는 사직동 《 리토피아》2015 겨울호 * 신미나 1978년 청양 출신. 2007년 《경향신문》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싱고,라고 불렀다』. 시 감상 신미나 시인은 이제 30대 후반의 시인이다. 그런데 시 속에 보이는 정서는 여타의 젊은 시인들과는 다르다. 마음씨 너그러운 할머니가 있고 그 할머니가 고구마순 껍질을 벗기는 모습에서 시인의 소박한 시정신이 드러난다. 전셋집을 보러 다니는 화자는 가난한 시골 태생으로 도회지에 올라와 이제 막 신혼 생활을 시작하려는 새 신부가 아니었을까. '수건을 걷어 오른팔에 얹고 옥상에서 내려갈 때 젖이 불은 개가 골
2016-04-25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