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대학의 법인화가 시작된 지 4년째가 되었지만 교직원의 의식개혁과 조직 개선이 추진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전국의 국립대학 법인의 학외 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밝혀졌다. 상아탑이라고 불리웠던 폐쇄적인 대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법인화가 도입되었지만 민간 기업의 사외사장 격인 학외 위원의 눈에는 "개혁 의식이 약하다", "새로운 일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등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이 조사는 2006년 11월에 국립대 직원들로 이루어진 국립대학 경영연구회 그룹이 대학 경영르 심의하는 경영협의회 학외 위원 8개 대학 677명로부터 얻은 회답이 있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학외 위원은 기업 관계자나 관공서, 법조계 등으로 구성되어 국립대 경영이 기대한 대로 기능을 발휘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82%가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회답하여 표면적으로는 순조로운 진전이 있는 것처럼 엿보였다. 그러나 자유 기술란에는 비판적인 의견이 끊임없이 나왔다. 직원의 의식 개혁은 변하지 않았다. 특히 사무직원은 새로운 일에 대하여 적극적이지 않다. 학외 위원이 구체적인 제안을 하여도 회의록에 쓰여질 뿐이다라는 등의 대학 사무직원의 소극적인 자세를 비판하고 있다. 학장이
2007-11-28 08:402008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의 원서접수가 가군과 나군, 가/나군 대학은 2007년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은 2007년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터넷이나 창구를 통해 이뤄진다. 전형 기간은 가군은 2007년 12월 27일부터 2008년 1월 10일까지이며 나군은 2008년 1월 11일부터 21일, 다군은 2008년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이며 주어진 기간에 논술고사, 면접, 실기고사 등이 모두 치러지는 만큼 일정에 유의해야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및 학생부 등급제, 통합형 논술고사가 실시돼 변수가 많아졌기 때문에 수험생은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 세밀한 지원전략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주요대의 정시모집 요강(대학별 소개 순서는 가나다 순임)이다. ◇고려대 = 안암캠퍼스는 다음달 20~25일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하고 내년 1월10일 논술고사를 치른다. 고려대는 일반전형 우선선발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100%(논술은 동점자 선발기준) 선발하고, 일반전형 일반선발에서는 학생부 50%, 수능 40%, 논술 10%를 각각 반영한다. 학생부는 과목별 석차등급과 원점수, 표준편차, 과목평균을 활용해 석차
2007-11-27 16:54
한국교총, 한국청소년상담원, 국가청소년위원회는27일 한국교총 대회의실에서 '1388교사지원단 운영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16개 시도에서 참석한 관계자들이 힘찬 출발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07-11-27 13:56
전북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20일 전주송원초등학교 강당에서 250여명 영어교사의 뜨거운 관심 속에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2007 영어수업 발표회’를 개최했다.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Teaching English in English: TEE)을 활성화시키고 바람직한 영어교수-학습 방법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된 이번 발표회는 24명의 교사가 신청했으며 전라북도교육청 심사를 거쳐 김경원, 이경숙 교사가 선정됐다. 두 교사의 ‘영어수업’ 노하우를 살펴봤다. 김경원 교사의 지도로 시트콤 콘티를 짜고 있는 전북 주산초등교 6학년 학생들. 시트콤 롤플레잉으로 영어능력 향상 # 나만의 시트콤 제작을 통한 학습영어의 생활 영어화(김경원 전북 주산초 교사)=매 단원의 3차시 또는 4차시에 그 단원에서 배운 주요표현을 이용해 시트콤을 제작했다. 김 교사는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장르로 유머와 실생활 가까이에 있는 소재들을 활용할 수 있어 친근감이 있고 흥미유발에 유용해 도입하게 되었다”며 “모둠별로 감독이 되어 간단한 콘티를 만화로 그려본 후 배역을 나누워 극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콘티를 구성할 때 6학년 아이들인 만큼 이제까지 배운 모든
2007-11-27 13:112008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는 대부분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 면접.구술고사, 논술고사, 실기고사 등이 활용된다. 다만 전형 요소는 대학별 또는 모집군 및 모집 단위별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 전형 요소별 실질반영비율 = 일반전형 인문계열을 기준으로 수능 실질반영비율은 100%가 11곳, 100% 미만~80% 이상 2곳, 80% 미만~60% 이상 132곳, 60% 미만~50% 이상 35곳, 50% 미만~40% 이상 23곳, 40% 미만 18곳 등이다. 이에 따라 정시 모집에서 수능을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모두 180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학생부(내신) 실질반영비율은 50% 이상이 30곳, 50% 미만~40% 이상 33곳, 40% 미만~30% 이상 130곳, 30% 미만~25% 이상 6곳, 25% 미만~20% 이상 9곳, 20% 미만 8곳 등으로 내신 실질반영비율이 30% 이상인 곳은 193곳에 이른다. 면접.구술 고사 실질반영비율은 20% 이상이 29곳, 20% 미만~10% 이상 11곳, 10% 미만~5% 이상 16곳, 5% 미만 15곳 등이다. 논술고사 실질반영비율은 20% 이상이 2곳, 20% 미만~10% 이상 12곳, 1
2007-11-27 12:442008학년도 대입 정시에서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은 18만1014명을 선발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정시 모집인원은 총 모집계획인원 37만8268명의 47.9%에 해당돼 수시 모집 인원보다 적으며 지난해 18만7325명에 비해선 6311명 줄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4년제 대학들의 2008학년도 정시 모집 대학입학 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모집 요강에 따르면 학생부(내신) 실질반영비율은 50% 이상이 30곳, 50% 미만~40% 이상 33곳, 40% 미만~30% 이상 128곳, 30% 미만 ~25% 이상 6곳 등으로 30%대가 가장 많았다. ◇ 전형 일정 = 원서 접수 기간은 가군과 나군, 가/나군 대학은 2007년 12월 20일부터 25일 사이에, 다군과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은 2007년 12월 21일부터 26일 사이에 대학별로 실시된다. 대학별로 인터넷 원서 접수만 또는 창구 접수를 병행 실시하는데 유의해야 한다. 정시모집 군별 현황은 가군 130개 대학, 나군 137개 대학, 다군 135개 대학으로 나뉘며 각 대학이 군별로 분할 모집하기도 하고 캠퍼스별로 분리해 모집하기도 한다. 원서 접수 방법은 인터넷 원서 접수만 실시
2007-11-27 12:43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일반전형 외에 특별전형으로 전체 정시 모집인원의 8.9%인 1만6천161명(151개대)을 선발한다. 정원 외로 뽑는 농어촌학생전형이 4천859명(132개대)으로 가장 많고 대학독자적기준전형 4천138명(78개대), 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4천95명(99개대), 특수교육대상자전형 540명(45개대), 특기자전형 306명(27개대) 등이다. 서강대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은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을 실시하고 서울산업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서울교대를 비롯한 각 지역 교대들은 국가유공자 및 자손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서울시립대는 청백봉사상 수상 공무원 자녀를 위한 특별전형을 실시하며 진주산업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 지원대상에 귀순 북한동포를 포함시켰다. 충주대, 한경대, 한밭대, 경운대 등은 산업대 우선선발전형으로 산업체 근무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는 전형을 마련했고 서울기독대는 고령자를 우대하는 고령자 전형을 실시한다. 만학도, 주부 등을 위한 전형도 빼놓을 수 없다. 가톨릭대, 경북외대, 광주대, 남서울대, 세명대, 울산대, 한동대 등 여러 대학에서 선발규모
2007-11-27 12:41복도에는 정수기, 교실에서는 언제든지 버튼만 누르면 금방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온풍기, 한 걸음만 힘차게 뻗으면 갈 수 있는 화장실. 학교에서 이제 아이들은 불편함을 호소할 만한 환경은 찾기 힘들어졌다. 하지만 그럴수록 편리함의 포근한 이불 속에서 성장하는 연약한 아이들을 떠올리게 된다. 아이들은 도통 참을성이 없어졌다. 적어도 두어 시간은 참을 수 있는 사람의 생체리듬에도 아이들의 끈기 부족으로 맥을 못 춘 채 무너지고 화장실마저 가깝다 보니 아무 때나 드나들게 된다. 심지어는 수업시간도 습관처럼 화장실을 찾는 아이도 있다. 아침을 거르고 오는 아이들은 학교 매점에서 언제든지 배고픔을 면할 수 있지만, 그 음식들이라는 게 영양 면이나 청결 면에서 집에서 엄마들이 정성들여 해준 음식과 비교를 할 수 있을까. 그 음식을 먹고 때로는 배앓이를 하고, 또 즉석 음식에 맛 들여 있는 아이들은 비만으로 이어져 이래저래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 학교에서의 이런 최신식 편의시설은 아이들을 상당히 나태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면이 있다. 조금만 부지런하면 아침에 머리를 감고 말리고 올 수 있는 아이들조차도 교실의 온풍기나 에어컨 밑에서 머리 손질을 자주 한다. 건강한 생활습
2007-11-27 10:09내가 근무하는 학교는 6학급이다. 그런데 요즈음은 괜한 눈치(?)가 보여 괴롭다. 6명의 교사와 유치원 교사 1명이 서로를 평가해야 하는, 다면평가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 스스로 다른 선생님들을 본의 아니게 평가해야 하고 나도 그 평가의 대상이 된 것이다. 가장 인간적이어야 할 곳에서 가장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누군가를 평가하고 평가 받는 이 같은 처사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 근평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누누이 말하지만 석연찮고 기분 나쁜 것은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차라리 객관식시험을 치르게 해라 어떤 한 선생님의 교육 철학과 소신, 그가 이루어낸 교육을 눈에 보이는 잣대로만 평가할 수 있을까. 제자들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실적물(상장이나 대회 출전 등)로 계산할 수 있는 걸까. 가르치는 학년 수준에 따라 감당해야 하는 고뇌도 다르고 주어진 업무도 다 다른데 어떻게 국가에서 주어진 추상적 잣대로 재라는 것인지 내가 가진 상식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등급을 매기는 것은 지극히 위험한 방법이다. 차라리 아이들에게 하는 것처럼 객관식 시험을 치르게 하거나 수행평가를 시키는 것이 나을 것이다. 다면평가는 결국 학생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2007-11-27 10:07
이구남 경기 용인 제일초 교장은 최근 삶의 아름다운 사색, 자연, 추억과 인간사의 소소한 이야기를 엮은 시집 ‘들꽃은 바람을 타고’를 펴냈다.
2007-11-27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