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교추본도 추대·지지 선언…IB교육과정 등 공약 3개 기구서 추대 확정 임 후보, 정책발표로 ‘표몰이’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지난 1월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이 ‘좋은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좋은교육감추대국민운동본부(이하 교추본)와 지역 교육계 원로로부터 잇따라 추대되면서 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 행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손병현 전 대구시교육청 남부교육장, 최윤동 전 경북대사대부설고 교장 등 교육계 원로 189명은 4일 강은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중등교사, IT벤처기업인, 국회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한 강 후보는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경력을 갖췄고 국회와 중앙정부, 지방정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리더로서 적임자”라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에 앞서 3일에는 교추본이 “강 예비 후보를 범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며 “강 후보가 당선되도록 대구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갈 것을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또 “하향 평준화 평등 교육, 이념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배격하고 교육의 원리로 교육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당
2018-04-06 11:36정부 정책따라 방과후·돌봄·병설유 늘리느라 협의실·휴게실·특별실까지 줄여 갈 곳 없어 대표적 기피보직…일부학교 ‘돌봄부장’ 고육책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정부가 초등 돌봄교실을 5000개 늘려 10만명을 더 수용하고 대상 학년도 전 학년으로 확대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학교 현장은 “학교의 고충을 무시하고 부담만 가중시킨다”며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4일 밝힌 방안에 따르면 현재 전국 초등교 돌봄교실은 1·2학년을 중심으로 24만 여명을 돌보고 있는데 이를 2022년까지 10만 명 늘린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설학교에 돌봄교실 설치를 의무화하고 겸용교실 리모델링 등을 통해 2022년까지 3500개를 늘린다. 이렇게 되면 돌봄 학생이 매년 1만 4000명씩 5년간 7만 명 늘어난다. 또 학교가 유휴교실 1500개 가량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면 3만 명을 더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3~6학년 이용을 확대하고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시간도 맞벌이 부부를 위해 밤까지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방안에는 학교와 교사의 운영·관리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지금도 돌봄교실 때문에 수업·업무
2018-04-05 14:0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과 충북지방변호사회(회장 김준회)는 2일 청주시 소재 충북지방변호사회 사무실에서 학교전담변호사 4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학교전담변호사는 산남초(교장 유의상) 김혜진 변호사, 봉명중(교장 임명은) 이민규 변호사, 성화중(교장 석방현) 강수호 변호사, 청주남중(교장 이용희) 박재성 변호사로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올해 12월 30일까지다. 이들은 △학교폭력(가정폭력, 성폭력포함) 교권침해 등 분쟁발생시 법률서비스 지원 △학교 내 각종위원회(학교폭력대책위원회, 학교운영위원회, 학교분쟁조정위원회 등) 위원 참여 △자유학기제, 학생 진로교육, 학생․ 교원 법률교육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충북교총은 “운영 성과에 따라 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법률서비스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03 16:01[한국교육신문 백승호 기자] 한국교총의 반대로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방침이 50%로 후퇴하면서 무자격 교장이 임용될 수 있는 학교는 산술적으로는 800여 개, 실질적으로는 180개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부형 교장공모 대상 학교가 전체 일반학교가 아닌 1655개인 자율학교 및 자율형 공립고이기 때문이다. 특히 자율학교 중 15%로 제한한 종전 상황에서도 56개 교에서만 무자격 교장이 임용됐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실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추진하게될 학교는 이보다 훨씬 적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교총은 최근 전회원을 대상으로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와 관련한 문자메시지(SMS)를 보내고 국무회의 의결의 의미와 현실적 전망 등에 대해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무자격 교장공모제 적용 대상학교가 전체 국·공립학교(9955개 교)가 아닌 자율학교 및 자율형 공립고라며 교총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투쟁을 통해 최대 827개 교(전체 일반학교 중 8.31%) 수준으로 저지했다고 평가했다. 당초 교육부는 전체 자율학교 및 자율형 공립고 1655개 교(전체 일반학교 중 16.62%)를 대상으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적용하려 했다. 특히 자율학교 및
2018-04-03 15:4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엄미선)는 지난달 30일부터 1박 2일 간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16회 한국국공립유치원 신규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엄미선 연합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의 축사,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장의 ‘미래 핵심 가치 생각의 힘’, 곽현주 배화여대 유아교육과 교수의 ‘국공립유치원 신규교사의 학부모 상담실제’ 등 강의가 진행됐다. 시・도별로 신규교사와 선배교사 간 대화를 통해 유치원 적응과 운영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8-04-03 15:39[한국교육신문 김명교 기자] 한국교총은 2일 일본의 역사 왜곡 교육 지침을 담은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확정한 데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교총은 “지난달 30일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왜곡한 내용을 담은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을 확정한 데 대해 전국 50만 교육자와 함께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학습지도요령은 일선 학교에서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학습 내용을 정한 기준으로, 법적 강제성을 띈다. 이 기준에 따라 2022년부터 일본의 고등학생들은 왜곡된 역사를 배우게 된다. 교총은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는 점은 역사적·국제법적 사실로 확인되고 있음에도 일본이 역사 왜곡 도발을 멈추지 않는 것은 한반도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 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다”면서 “한일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총은 앞으로 학교 현장의 독도교육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교사 및 학생의 독도 탐방·연수 확대 △독도에서 독도의 날 기념식 개최 △독도 관련 주제로 전국학생탐구토론대회 주최 등을 유관기관과 검토하기로 했다. 교총은 “정부 차원의 예산과 인력 등의 지원을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교섭…
2018-04-02 18:38정치활동 허용 “편향 교육 우려”“교수와 차별 시정” 분분 단체행동권 보장 “파업 등 학습권 침해…법률로 제한 필요” 18세 선거 “”교실 정치장화 불보듯 …헌법 규정 사항 아냐“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공무원의 정치활동과 노동3권 보장, 18세 선거권 부여 등을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의하면서 향후 교육계 등의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이번 개헌안에서 교육·교원과 연관된 사항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조항이다. 대통령의 개헌안에는 ‘공무원은 직무를 수행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로 명시했다. 현행 헌법에는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로 돼 있다. 이를 근거로 국가공무원법, 공직선거법, 정당법 등은 공무원에 대해 정치운동과 집단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현행 규정이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공무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근거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개헌안은 ‘직무를 수행할 때’로 한정해 직무와 관련 없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이같은 차원에서 현재…
2018-04-02 18:38교장·교감자격증 소지자 한정 신청학교의 15%로 비율 제한 [한국교육신문 윤문영 기자]자율학교·자율형 공립고에 한해 시행하는 내부형 교장공모에서도 응모 자격을 교장·교감 자격증 소지자로 한정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별도 자격 없이 15년 경력의 평교사도 교장이 되는 무자격 교장을 원천 차단하는 법안이다.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자율학교와 자율형 공립고의 교장 공모 자격을 원칙적으로 교장자격증 소지 교원으로 하되, 신청 학교 중 15% 범위에서 교감 자격증을 소지한 교원(교사 포함)도 공모할 수 있도록 했다. 내부형 공모 교장의 지원 자격을 최소한 교감 자격증 소지자 이상으로 한 것이다. 또 공모로 임용되는 교장·원장의 비율을 전체 결원 교장·원장의 20% 이내에서 임용하도록 명시했다. 이는 교육부가 지침을 통해 공모학교 지정 비율을 결원 학교의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권고하던 것을 축소시켜 승진제를 80%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염 의원은 “공모에 따른 교장 임용의 범위를 법에 명시해 승진·공모 제도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최소한의 학교 경영 능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2018-04-02 18:3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교사와 학생들이 앞 다퉈 학교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잇따라 개발한다. 연필통에 휴대폰을 결합한 아이디어 제품을 3D프린터로 제작해 주위에 선사한다. ‘교실’, ‘컴퓨터실’ 등 각종 문패도 레이저 커팅기로 만들어 건다. 로봇 축구대회를 통해 승부의 세계를 맛보기도 한다. 지난 2016년 경남도교육청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로 선정된 김해가야고(교장 정홍균)의 모습이다. 정보교과를 코딩교육 위주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진행하고 SW융합 인재반(로봇), 토요메이커스 공학교실은 물론 앱 인벤터·아두이노·드론·3D메이커스 등 다양한 동아리까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연말에는 교내 앱소프트웨어 창작대회, 아두이노 메이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3년째를 맞아 의미 있는 성과도 나오고 있다. 앱 인벤터 동아리 양정석 지도교사는 동료들을 위해 의미 있는 앱을 출시했다. 담임교사 업무에 도움이 되는 안드로이드 앱 ‘학급담임 2018’을 개발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도록 배포한 것이다. 출시 한 달이 채 되지 않은 현재 500건이 넘는 다운로드 기록과 함께 4점대 평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앱은 학생정보, 사진
2018-04-02 18:35[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대구교총(회장 박현동)은 지난달 17일 교장단, 24일 교감단, 31일 분회장 연수를 각각 진행했다. 120명씩 신청 받아 포항 일원을 당일로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정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걷기, 운하크루즈 탑승, 죽도시장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대구교총은 “연수에 참여한 회원들은 바쁜 신학기 힐링 연수로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호평했다”며 “조직력 제고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2018-04-0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