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5월의 '이달의 우수성과(Best Practice) 직원’에 학생지원총괄과 김중범(사진)주무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학교 울타리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교과서가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교과서 지원 제도는 정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로 인해 질병이나 학교 부적응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교를 떠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교과서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부족했다.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도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에 대한 교과서 지원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였으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지원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지난해 12월은 이미 2026년 예산편성이 마무리된 시점이어서, 새로운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김 주무관은 예산을 새로 들이지 않고도 즉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일선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한 끝에 교육청에서 전·편입학생을 위해 보관 중이던 교과서 3만5400여 권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2026-06-05 10:28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연차 교사입니다. 수업 진행에 있어 방식이나 평가 관련해 늘 조심스러워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활동식 수업을 시도해 보고 싶지만 강의식 수업을 선호하시는 고연차 선생님들 앞에서는 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가 관련해서도 부담이 큽니다. 같은 학년, 같은 교과 수업임에도 단원을 나누어 가르치는 상황에서 제 수업 자료를 당연하다는 듯 요구받거나, 평가 문항 수나 학기 말 생활기록부 작성 부담이 저연차 교사 쪽으로 더 쏠리는 경우를 겪었습니다. 거절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면 ‘예민하다’라는 말을 들을까 봐 그냥 넘어가게 되는 제 모습도 답답합니다. 또 하나 힘든 점은 업무분장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세대 간 컴퓨터 활용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함께 배우려는 노력 없이, 본래 제 업무와 크게 상관없는 일까지 자연스럽게 맡게 될 때면 부담이 됩니다. 도움을 주는 선에서 끝나지 않고, 당연한 역할이 되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학생 지도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느껴 조언을 구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2026-06-04 18:30
근데, 왜 울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전하는 유아 대상 그림책. 숲속에서 홀로 울고 있는 ‘아리’에게 숲속 친구들이 하나둘 다가온다. 친구들은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배운다. 태풍에 뿌리가 드러난 채 넘어져 있는 큰 나무 밑둥에서 느낀 감정과 아이디어가 이야기의 출발점이었다는 작가는 자연의 색감과 따뜻한 감정을 담아냈다. 유아교육 현장에서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돕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미아 지음,퀘이사북스 펴냄 그래도 선생님이라서 행복합니다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이 앞서는 요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한 교사들은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 20년 이상 현장을 누빈 교사 8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특히 책을 통해 예비교사와 또 교사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든든한 위로를 전한다. 학교는 여전히 꽃이 피는 곳이며, 아이들은 교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희망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목차를 보면 ‘운동장과…
2026-06-04 14:01
정부가 해외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교재를 개발해 보급한다. 교육부 4일 ‘2026년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재 개발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BTS'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보조교재 1종, 초급 1단계 스마트 디지털교재 1종, 인도·필리핀·베트남 등 국가별 맞춤형 교재 7종 등 총 9종을 개발한다. 올해 한국어교재 보급 예정 수량은 약 26만 권이다. 교육부는 해외 청소년들이 한류 문화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점에 착안해 2021년부터 BTS 한국어 보조교재 총 8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K팝(POP)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기존 교재들의 핵심 내용을 선별한 통합본 1권을 개발한다. 작년에 개발한 K드라마 한국어 보조교재도 올해부터 보급한다. 드라마 한국어 보조교재는 우리나라 드라마에 담긴 한국 사회의 일상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생생한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게 설계됐다. 교육부는 올해 해외 한국어반 학생들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교재’를 추가로 개발한다. 기존 디지털교재는 컴퓨터 환경에 맞춰 열람 기능…
2026-06-04 12:07
“힘든 선거 과정을 거쳐 국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초심을 잊지 말고 임기 동안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길 기대한다.” 한국교총은 6·3 교육감선거 결과 16명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을 4일 건넸다. 교총은 “교육감은 교육 발전의 중추적 역할인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전국 시·도교총과 함께 당선된 교육감을 응원하고, 언제든 협치와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새 교육감들에게 교육감 치적 중심 사업 확대나 갈등 정책 양산보다 현장 애환 해소와 학교 예산 확대 등 지원, 교권 보호 앞장서고 교권 침해 해결, 의전·대우받기보다 현장 목소리 경청 등 요구도 전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현장의 요구도가 가장 높은 핵심 과제들을 엄선하고 전문가 집단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확정된 ‘2026 교육감선거 공약과제 (9대 영역 31개 과제)’를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감 당선인들은 정파나 지지 세력의 논리에 갇혀 교직 사회를 이념의 시험대로 삼는 우를 범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교권 보호 장치 마련과 교사 행정업무 이관 등 교육…
2026-06-04 11:34
기초학력을 기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꾸준함이다. 매일 짧게나마 국어, 영어 어휘력을 쌓고, 수학 연산 연습을 반복하는 것. 어릴 때 이런 습관만 들여주어도 공부는 곧잘 하겠다 싶지만, 교사나 부모 뜻대로 되지 않는 게 아이들이다. 리얼스터디(대표 문현경·사진)의 세븐브릭스(7BRICKS)는 하루 10분, 국·영·수 7문항 연습을 통해 공부 습관을 잡아주는 솔루션이다. 학생이 웹에 접속해 ‘오늘의 학습’을 클릭하면 학습부터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구조여서, 분주한 등교 직후 자투리 시간 등의 활용에 유용하다.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어는 교과 및 타 교과 필수 어휘와 문법 등을 포함해 매일 7개어휘의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 학기 70회차 학습을 통해 1년이면 약 1000개의 어휘를 익힐 수 있다. 수학은 학기별 교과 과정에 맞춰 핵심 개념을 반복하는 연산 7문제를 풀며 정확한 계산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영어는 기초 파닉스부터 필수 어휘까지 총 12개 레벨로, 매일 7개 단어의 발음을 듣고 스펠링을 쓰는 3단계 입체 학습을 진행하는 구조다. 모든 과목은 학습 직후 테스트와 주간·중간·기말 테스트로
2026-06-04 11:11
‘6·3 교육감선거’에서 여성 당선자가 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종전에는 2명으로, 2018년과 2022년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노옥희 전 울산교육감이 각각 자리를 차지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선을 이룬 강 교육감과 함께 세종 강미애(전 세종교총 회장), 제주 고의숙 당선인이 각각 지역 최초의민선 여성교육감 타이틀을 얻었다. 3명의 여성교육감 당선은 역대 최다이며, 비율도 18.8%로 이전 최고인 11.8%를 훌쩍 넘어섰다. 종전 17개 선거구로 계산해도 17.4%의 높은 비율이다. 이는 교원 성비 가운데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의 반영으로 풀이될 수 있다. 비교적 험난한 선거 과정 중 얻은 당선이라 입지 면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에서는 진보 진영의 분열 양상이 나오긴 했지만, 현직 장관의 개입 논란 등으로 막판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특히 강미애 당선인은 이전 선거에서도 최교진 현 교육부 장관과 대결해 2위에 오르며 선전해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미 눈도장을 받은 상황이었다. 제주에서는 현직 교육감에 도전장을 내민 경우였다. 현역 김광수 후보와 접전이 예상됐으나 개표 진행 후 안정적인 득표 끝에 당선됐다.…
2026-06-04 09:34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6·3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위반하며 직접 선거에 개입했다는 논란이 이어진 것에 대해 한국교총이 장관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은 2일 “교육 수장이자 국무위원으로서 가장 앞장서 법을 지키고 공정해야 할 교육부 장관이 특정 교육감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것도 모자라 SNS 응원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훌륭하십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는 등 선거 개입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교원들은 선거와 관련해 SNS 정치 게시물에 단순 ‘좋아요’ 버튼 하나만 눌러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징계와 형사처벌을 받는 등 철저한 중립성이 요구된다”며 “이를 일깨울 교육부 장관이 모범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공직선거법을 앞장서 파괴하는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최 장관의 과거 언행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청문회 과정을 통해 음주 운전 전력은 물론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정부 발표에 대해 음모론을 제기·유족을 모욕한 점, 전 국민적 공분을 샀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수사를 두고 ‘검찰의 칼춤’이라며 수사에 비판적인 글을 올리며 법원의 일관된 유죄 판결조
2026-06-02 17:32
교육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는 ‘폐교를 활용한 교육청-지방정부 공동협력사업’ 공모를 처음으로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교육부와 행안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폐교 활용 활성화 계획’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학령인구 감소로 최근 5년간 폐교되는 학교 수가 2021년 24개에서 2025년 49개로 2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재탄생 사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양 부처는 교육청 및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7월 말까지 사업 신청을 받은 뒤 공동심사위원회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10월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 시 교육청과 지방정부는 서로 협력해 폐교 활용 계획을 수립해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와 행안부는 ▲사업의 필요성 ▲이행가능성 ▲확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은 특별교부금과 특별교부세를 통한 총 120억 원(6개 사업 내외) 규모의 재정 지원과 사업 관련 상담(컨설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는다. 기존에는 폐교 활용 시 교육청과 지방정부가 자체 재원을 사용해야만 했으나 이제는 정부 지원을 통해 폐교 활용 관련 지방의 재정 부담을 줄인다. 또한 이번 공모에서 발굴한 사…
2026-06-01 12:05
교육부는 '2026년 인공지능(AI) 융합형 교육실' 지원 대상 학교 118개교를 최종 선정하고, 총 167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해 지난달 29일부터 구축·운영 지원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학교 현장에 미래형 융합교육·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정 학교는 올 하반기까지 AI 융합형 교육실의 공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탐구, 설계·제작 활동, 협업 기반 프로젝트 수업 등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융합교육(STEAM) 동아리, 인공지능 중점학교 운영 등과 연계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한다. 교과별 지식을 분절적으로 학습하는 기존 교실 환경에서 벗어나, 과학·수학·정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융합·연결해 학생이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또한 교육부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AI 융합형 교육실의 현장 안착을 위한 후속 지원에 나선다. 구축학교 대상 설명회와 단계별 운영 상담(컨설팅), 운영 점검 협의회, 성과공유회 등을 운영하고,…
2026-06-01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