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문예와비평’으로 등단한 이후 출간한 두 번째 시집으로 약 70편의 시를 담았다. 연대기적 자화상의 형식으로 된 시집에는 작가 스스로 시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궁극적으로 시에 도달하고 싶은 열망을 담고 있다. 우대식 시인은 해설을 통해 ‘홍시처럼 오십일 년을 살아온’ 작가는 ‘순정’이라는 가치를 위해 ‘소년’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표현했다. 김선용 지음. 문학의전당 펴냄.…
2022-11-08 14:32경기도교육청이 7일부터 9일까지 ‘2022 경기 특수교육 콘퍼런스’를 연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특수교육 실천 역량 강화와 장애 학생의 진로 교육 방향과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 차에는 ‘교사 교육과정! 교육과정 재구성을 넘어 개발로’를 주제로 학생 맞춤형 미래 수업을 설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2일 차에는 ‘교실 속 AI! 미래를 그리는 수업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교실 수업, 학급운영과 학습 활동, 에듀테크 활용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장애 학생의 진로 교육 방향과 방안을 모색하는 ‘꿈을 향한 두드림! 세상 속에서 열매를 맺다’가 마련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특수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튜브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과’ 채널을 통해 오후 3시부터 5시 10분까지 실시간 중계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콘퍼런스를 통해 특수교사의 교사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맞춤형 배움 중심 수업이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11-08 13:11전북교총(회장 이기종)과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7일 도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전북교총은 최근 도교육청이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기종 회장은 “교육청의 조직개편안이 교육계 내부 갈등으로 치부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해 유감스럽다”며 “교육청은 교육구성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러한 분쟁은 학생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학교현장에 큰 혼란을 야기한다”며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에 초점을 두고 민주적 절차에 따라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6일 교육청 조직을 기존 2국 13과 52담당에서 3국 18과 64담당으로 늘리고 실무진을 줄이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이후 ‘자리 늘리기’라는 비판과 함께 전북교육계의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을 잊지 않는 조직개편을 위해 교육단체들과의 소통과정을 거쳐 합리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전북교총은 이외에도 ▲다수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력 회복을 위한 전북교육인권센터의 모델 제안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교원인사제도 개선 ▲학생과 학…
2022-11-07 16:19한국교총은 지난달 실시된 제53회 전국교육자료전 입상작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ON-LINE GALLERY’(온라인 갤러리)를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그동안 교육자료전에 출품된 실물 작품을 보기 위해서는 전시장을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전시장 운영이 어려웠다. 더불어 1년 이상 노력한 출품자들의 노력이 쉽게 사라져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에 교총은 입상작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자료전 입상작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 접속해 ‘연구대회/자료전 - ‘ON-LINE GALLERY(교육자료전 입상작)’를 클릭하면 된다. 갤러리는 국어(한문), 도덕, 사회(역사) 등 총 14개 분야로 구분됐다. 올해 전국교육자료전은 10월 23일 ‘변화하는 사회, 선도하는 현장교육, 꿈을 이루는 미래학생’을 주제로 14개 분야에서 총 87작품이 출품됐으며, 1~3등급 각 29편씩 입상했다.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은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교총 관계자는 “출품작을 영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교원연구대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아…
2022-11-07 15:43경기 수원가온초(교장 김재영)는 3일부터 한 달간매주 목요일 10시부터 한 시간씩학부모 대상 작가와 함께하는 ‘동화 쓸 결심’을 주제로 동화 쓰기 프로젝트 수업을 시작했다. 수원가온초에서는 학교 독서교육 기본 방향인 ‘책 읽는 학교 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1학기에는 4~5학년 학생 16명이 ‘열여섯 개의 문’ 단편 동화집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는 모든 교육공동체의 동화 쓰기를 추진하기 위해 사서교사의 기획으로 ‘빨간 송곳니(웅진 주니어)’의 조성희 작가와 함께 학부모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이번 수업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독서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고 글쓰기 능력을 함양하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로 동화 쓰기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력 함양 및 독서역량 강화에 그 목적이 있다. 첫 수업에는 ‘어린이 문학’에 대한 개념 이해와 이야기의 시작은 경험과 일상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글감을 발견하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단어로 만든 집’ 활동으로 단어를 3~4개 선택하여 글을 써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시간부터는 내 이야기를 더 잘 자라게 해줄 이야기의 씨앗 영양제인 주요 단어를 수집하여 이야기 구성하기와…
2022-11-07 14:40필자는 초등학교 3학년 교사다. 사회과 ‘옛날과 오늘날의 생활 모습’ 단원에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는 맷돌이 나왔다.수업 내용은 옛날에는 음식을 갈 때 맷돌을 사용했지만 요즘에는 기술문명이 발달해서 믹서기를 사용한다는 것이었다.갑자기 우리반 아이 한 명이 손을 번쩍 들더니 ‘선생님, 맷돌 위에 있는 손잡이 이름이 뭔지 아세요?’ 하는 것이 아닌가? 순간 필자도 그 이름을 몰라 ‘00이는 알고 있니?’ 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손잡이는 ‘어처구니’라고 하면서 그것이 없으면 맷돌을 사용할 수가 없으니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다. ‘어처구니가 없다‘ 라는 표현도 여기에서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00이는 아는 것도 많구나‘하고 칭찬을 했다. 수업을 마치고 쉬는 시간에 재빨리 검색해 보니 다른 여러 뜻도 있지만 00이의 말대로 그 손잡이 이름도 어처구니라고 했다. 그리고 ’어처구니가 없다‘가 변형되어 ’어이가 없다‘로도 사용되어왔다고 한다. 항상 책을 놓지 않는 00이가 이런 것까지 알고 있는지는 몰랐다. 새삼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예전에 필자가 겪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문득 떠올랐다. 오래전 고교 시절 2학년 3월 초에 있었던 일이다. 그때 임시 반장이었던…
2022-11-07 14:36경기 망월초(학교장 안희숙) 학생자치회 학생들은 무척 바쁘다. 학생들의 고민을 읽고 상담해주는 ‘보이는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다수가 원하는 급식 메뉴를 조사해 다음 식단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당히 건의한다. 점심시간에는 노란 조끼를 입고 안전한 복도 통행 문화가 자리잡도록 캠페인 활동을 한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어떤 일을 할지 정해주지 않아도 학생들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하며 학교를 더 나은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는 곳, 학생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는 망월초는 10월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플리마켓과 리더십캠프를 운영했다. ‘망월 플리마켓’이라는 이름의벼룩시장 행사는 전교 부회장인 5학년 학생의 공약 사항이었다. 학생 자치회 임원들도 좋은 의도에 공감하여 함께 1학기 말부터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했다.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하여 5~6학년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물품 기부와 판매가 이뤄졌다. 수익금은 총 14만340원으로모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됐다. 추후 기부처로부터 기부 증서를 받는 즉시 망월초 학생들에게 알려 나눔과 기부의 기쁨을 공유할 예정이다. 플리마켓을 진행한 5학년 학생자치회 임원은 “이번 행사를 위해 몇 달 전부터…
2022-11-07 14:31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무엇일까? 인생 최고의 공부는 무엇일까? 각자의 사정과 경험에 따라서 그 대답은 다양하게 제시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질문은 각자지만 이는 같은 맥락의 질문이라 할 수도 있다. 사람들 가운데는 ‘자녀 교육’이 가장 어렵고 힘들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기에 자식을 잘 키웠다는 것에 세상 그 어느 것보다 보람이 크고 행복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느 유명한 광고 카피는 우리에게 "부모는 멀리 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을 보라 하고,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는다.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라고 묻는다. 우리는 이 말에 평소 잊고 살아가기 쉬운 부모의 역할을 생각하며 잠시 멈칫하기도 하며 섬뜩할 수 있다. 자녀에게 꿈꿀 시간조차 주지 않는 부모가 있을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유는 단지 하나, 부모가 자녀의 성적이나 평가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좋은 부모 되기’를 학습하고 이를 익혀야 할까? 우리는 흔히 ‘최초의 스승이자 최고의 스승은 어머니’라고 말한다. 아이에게 엄마만큼 사랑받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을까? 이는 진정한 그리고 바람
2022-11-07 14:27▲장관정책보좌관 별정직 고위공무원 권통일 ▲장관정책보좌관 별정직 공무원(3급 상당) 황보은 ▲부총리 자문관 박승재 ▲장관 비서실장 부이사관 송근현 ▲장관실 서기관 구본억 ▲장관실 행정사무관 김규환 한승우
2022-11-07 13:22윤석열 대통령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임명했다. 이 장관은 ‘맞춤형 교육을 통한 수업 혁신’을 내걸었다. 7일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윤 대통령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이 부총리는 약 10년 만에 교육수장으로 복귀했다. 임명장을 받은 이 장관은 국립현충원 참배, 이태원 사고 분향소 조문을 마치고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식에서 ▲첨단기술 핵심 인재 양성 ▲지역대학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과 지원 ▲모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현 ▲국가교육 책임제 강화 등을 제시했다. 취임식 후에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복귀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교육 본질 회복,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 수업 혁신 등을 강조했다. 수업이 바뀌면 대학입시 등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된다고 내다봤다. 이 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수시와 정시 비중을 놓고 논쟁이 벌어졌을 때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답 없는 논쟁을 한 것인데, 현장에서 수업이 안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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