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2011 한국교총 대의원 분과위원회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운영․규칙 분과위원회, 선거분과위원회, 예결분과위원회, 정책․결의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 33명의 위원들이 참석해 대의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과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은 “상반기에 주5일 수업제와 수석교사제가 실현됐지만 아직도 개선해야 할 사항이 많다”면서 “이러한 정책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 교원들의 목소리를 교총에 잘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총은 참석한 대의원 분과위원들에게 △교단안정과 교육발전을 위한 40만 입법청원 참여 독려 △ 교권침해 및 교권변호인단 상담 안내 △ 하반기 회세 확장 등을 요청했다. 대의원들은 학교현장에서 교원들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정책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학생 언어문화 개선 사업’ 같은 의미 있는 사업 발굴 적극 추진, 교권 강화 활동 전개 등을 교총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선거분과위원회에서는 11월로 임기가 만료되는 서울, 경북 감사의 시․도 배정 문제를 논의하고 전남, 부산에서 선출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2011-10-13 11:2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전국 국·공립 유치원 4500여 곳에 저작권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플래시애니메이션 형식으로, '몬스터 숙제공장의 비밀' 등 창작동화 3편, 동요 2편, 동시 2편 등 모두 7편으로 구성됐다. 유치원 교과과정에 맞춰 10~11월 생활주제인 '생활과 도구'와 연계해 제작됐고, 유치원 교사가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서도 수록했다. 저작권위 관계자는 "얼마 전 5세 어린이가 유명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른 동영상(UCC)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유아들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인터넷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올바른 인성 형성 차원에서 유아 때부터 저작권 교육이 필요하다고 여겨 관련 콘텐츠를 개발해 보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 교육 콘텐츠는 앞으로 전국 국·공립 유치원에 보급된 교육용 로봇 '아이로비Q'나 '제니보'에 탑재되며 저작권위원회 홈페이지(www.copyright.or.kr)와 어린이·청소년 저작권교실 홈페이지(youth.copyright.or.kr)에도 게재된다.
2011-10-12 16:38충남도교육청은 12일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시행 검토 등을 전제로 한 '고입제도 개선 조례 제정 일정'을 제시했다. 이날 교육청이 밝힌 일정은 ▲10월 중순 향후 일정 발표 ▲2011년 하반기 조례안 제정을 위한 기본 조건 검토 ▲2012년 상반기 천안지역 교육여건 추가 개선과 보완, 입법계획 수립과 조례제정 절차에 따른 행정조치, 입법안 확정 등이다. 또 ▲2012년 하반기 입법안 도의회 상정 및 의결, 타당성 조사와 여론조사 ▲2013년 상반기 2014학년도 고입전형기본계획 수립 공고 등의 일정을 제시했다. 이는 입학전형을 하는 지역의 지정은 교육감이 시·도 조례를 제정해 하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77조(고등학교 입학전형의 실시권자)에 따른 것이다. 천안지역은 1980년부터 14년 동안 고교평준화를 실시해 왔으나 1996부터 현재까지 비평준화로 전환,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06년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고교평준화 정책을 적용할 만한 타당성을 갖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적용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준비와 제도를 정비할 시간 없이 갑작스럽게 시행한다면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1-10-12 16:30경남 창원시가 현행 직영 또는 위탁운영되는 시립어린이집의 운영체계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지역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창원시는 현재 35곳의 시립어린이집 가운데 직영(15곳)과 위탁(20곳)이 섞여 있는 등 지역별로 운영체계가 다른 것을 단일화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조갑련 시의원이 '시립어린이집 운영체계를 단일화해야 한다'는 시정질문을 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강영희 시의원이 '위탁 운영 시립어린이집을 직영해야 한다'는 5분 자유발언을 하면서 시립어린이집 운영체계 단일화 방안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립어린이집은 직영 15곳 중 14곳이 의창ㆍ성산구(진해구 1곳)에 몰려 있고, 위탁 20곳 중 19곳은 마산합포ㆍ마산회원ㆍ진해구(의창구 1곳)에 쏠려 있다. 창원시가 통합시로 출범하기 이전 옛 창원ㆍ마산ㆍ진해시 별로 시립어린이집의 운영체계가 달랐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창원지역에 맞는 운영체계를 수립하기 위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해 운영체계를 단일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시의 방침에 대해 지역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용역이 직영 어린이집을 민간에
2011-10-12 16:2912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광양시 옥룡면 백운산에서 최모(13)군 등 7명이 머리와 팔, 다리 등을 벌에 쏘였다. 119구급대는 벌에 쏘인 학생들을 응급조치한 뒤 광양읍의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광양 모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인 이들은 동급생 약 150명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러 산에 오르다가 갑자기 날아든 벌들에 쏘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1-10-12 16:26'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의 1기생인 2학년 총정원 120명 중 130명이 대기업 등에 취업이 됐다.' 울산마이스터고는 최근 대기업 등이 졸업 후에 학생을 데려가겠다고 미리 협약한 '약정 취업자' 숫자가 학생 정원을 넘어서면서 108.3%의 '불가능한 취업률'을 기록했다. 그것도 졸업이 1년5개월이나 남은 2학년 학생에게 일어난 일이다. 울산마이스터고는 13일 오전 학교에서 삼성전기와 취업약정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기에서 현재 2학년 중 10명을 졸업 후에 데려가겠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지난해 개교한 이 학교는 현대중공업 약 25명, 풍산 20명, 삼성전자 10명, 고려아연 5명 등 10여개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모두 130명을 데려가겠다는 취업약정을 했다. 국내 유수의 기업이 줄줄이 '입도선매'에 나선 것은 이 학교가 기업의 요구에 맞게 학생들에게 기술, 기능, 인성을 가르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대기업의 기능인이 직접 학교에 와서 학생을 가르치고, 학생은 대기업으로 가서 현장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취업이 확정된 학생은 정규 수업이 끝나고 나서 방과 후 동아리 활동을 통해 기업체 맞춤형 교
2011-10-12 16:25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학생 및 학부모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고입정보 포털(www.hischool.go.kr)을 전면 개편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학생·학부모들은 다른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고교 유형별 특징과 입학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개별 학교에 대한 조회도 간편해졌고, 궁금한 점을 직접 답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교과부는 "고교다양화 정책, 자기주도학습전형 등이 추진돼 학생의 학교 선택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고입정보 포털이 학교 선택의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1-10-12 15:49“중1 담임인데 1학년은 도덕수업이 없어요. 진로교사도 담당하고 있어 진로수업을 통해 간간히 아이들을 만나는 게 수업태도를 볼 수 있는 전부죠. 도덕교사가 2명인데 1명은 기간제라 경력 1.5년인 제가 교과부장에 학적 업무까지 맡고 있어요. 1학기엔 2학년 앞 반을, 2학기엔 2학년 뒷 반을 가르치고 있어 고입내신 성적처리도 걱정이고 전학생 문제도 지원청도 학교에서 알아서하라고만 하는데, 다른 선생님께 여쭈어도 잘 모르겠다고만 하시네요.”(경기 시흥 ㄱ중학교 교사) 집중이수제에 대한 신임 교사의 호소에 가까운 발언이다. 문제는 이것이 이 학교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올해부터 중1, 고1 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교과 집중이수제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전입생의 미이수, 중복이수 등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집중이수제는 2009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과목수를 줄여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경감한다는 취지로 도입, 학기당 8개 과목에 맞춰 일부 과목을 특정 학년 또는 학기에 몰아서 이수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집중이수로 인해 과목별 교사수급이 어려워져 기간제 교사가 늘어나거나 상치교사 발생 등 교육과정운영에 어
2011-10-12 15:22인천시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변에 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 발생이 급증해 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내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2009년 851건에서 지난해 677건으로 20% 감소한 반면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2009년 27건에서 지난해 44건으로 62%가 증가했다. 시는 스쿨존에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불법 적치물과 주ㆍ정차 등 위험요소가 여전하고 안전시설물이 부족해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시내에 지정된 스쿨존은 초등학교 224곳, 유치원 187곳, 보육시설 62곳, 특수학교 7곳 등 모두 480곳이다. 지난해까지 학교장의 요청으로 교육감이 신청하면 지방경찰청장이 지정했던 것을 올해부터 시장이 지정하도록 변경됐다. 시는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올해 56억원을 들여 통학로 가드레일과 속도제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노면 도색 등의 시설을 개선했다. 내년에도 일선 자치구와 협력해 스쿨존 내 불법 주ㆍ정차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횡단보도의 높이를 인도와 같은 높이로 만든 험프식 횡단보도와 과속방지턱 등 차량 속도 저감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들
2011-10-12 10:13KAIST 서남표 총장이 대학평의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교수협의회는 여전히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학내 갈등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KAIST 교수협의회는 11일 서남표 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대학평의회를 구성하겠다고 한 것은 사태 수습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하지만 지금까지 이룬 충분한 업적을 지키며 그간의 과를 덮을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은 "총장은 기부금 유치, 교수 테뉴어 심사 도입 등 중요한 업적이 있는 반면 독단적인 경영과 지나친 특허권 개입 등 KAIST 지도자로서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인 것도 사실"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용퇴의 결단을 내려줄 것을 KAIST 전 교수의 이름으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서 총장이 'KAIST 대화합을 위한 회의'를 갖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는 "총장이 혁신비상위원회의 의결사항을 모두 실행한 후에 필요에 따라 진행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KAIST는 오는 13일 낮 12시30분 터만홀에서 '전체 교수회의'를 열고 대학평의회 구성방안에 대한 교수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어 26일에는 서울에서 KAIST 이사
2011-10-12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