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대 총장선거에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교원대는 3일 제9대 총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주성(59·일반사회교육과)·이민부(57·지리교육과)·신현용(58·수학교육과)·송은선(62·여·음악교육과)·박용남(56·화학교육과)·이길재(60·생물교육과)·정진우(60·지구과학교육과)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교수(선거인 194명)가 1인당 1표, 교직원(선거인 178명)이 1인당 0.11표를 행사하는 형식의 진행된다. 이 대학이 직선제로 총장을 뽑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립대 선진화 방안의 하나인 총장 공모제 도입을 결정, 차차기 총장 선거는 현재 시행하는 직선제를 포기했기 때문이다. 교원대는 오는 8일 후보자 토론회, 14일 후보자 토론회 및 합동 소견발표회 등을 하고 16일 투표를 할 계획이다. 또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내년 1월 말께 교육과학기술부에 총장 후보로 추천할 예정이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 2일부터 4년이다.
2011-11-04 10:17감사원, 113개 대학 등록금 중간감사 결과 발표 예·결산 차액만 등록금의 12.7%..15% 안팎 인하 여력 가능성 횡령·배임 등 비위행위자 94명 수사의뢰…후속 감사도 대학들이 자의적인 예산 편성으로 학교마다 매년 평균 187억원의 예·결산 차액을 등록금으로 충당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사립대 등록금이 평균 754만원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는 신입생 2480여명의 등록금에 해당하는 액수로, 사실상 15% 안팎의 등록금 인하가 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감사원은 3일 전국 113개 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대상으로 등록금·대학재정 운용의 적정성 등을 감사한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감사원이 표본조사한 대학 35곳(사립대 29곳, 국·공립대 6곳)의 최근 5년간 예·결산 분석 결과 연평균 6552억원(대학별 연평균 187억원)의 차액이 발생했다. 35곳의 교비회계 규모는 작년 결산액 기준으로 8조5400억으로 이중 등록금 수입은 5조1500억원이다. 산술적으로만 따졌을 때 등록금의 12.7%에 해당하는 액수가 부풀려진 셈이다. 다음해의 지출 소요액 중 등록금 이외의 수입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부분은 등록금으로 채워지는 만큼 지출을 늘려 잡
2011-11-04 10:13‘나라사랑정신함양 프로그램’ 운영 학교서 신청하면 전문 강사 파견 “천안함, 연평도 사건 이후 안보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지만 특히 청소년은 우리나라 안보 실상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최근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의 안보 의식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승춘(64·사진) 국가보훈처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 교육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국가보훈처에 ‘나라사랑교육과’를 신설하고 그동안 소극적으로 운영하던 나라사랑 교육을 전면 확대해 전 국민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바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호국보훈교육 ‘나라사랑정신함양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 64만 3316명의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으로 15일부터 12월20일까지 국가보훈처의 25개 지방관서에 신청하면 나라사랑 전문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무료로 교육한다. 박 처장은 “고3 학생은 예비 대학생으로 누구보다 국가관, 안보교육이 교육이 필요한데도 진학, 수능시험 등 여러 가지 여건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어
2011-11-03 18:18한국교총과 교과부, EBS, 충북교육청이 교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한 ‘선생님 사랑 음악회’ 본선 진출 8개 팀을 가리기 위한 2차 오디션이 13일 치러진다. 이번 음악회에는 모두 224팀(개인․단체)이 응모했다. 3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엄격한 1차 심사를 거쳐 2차 오디션에 나갈 24개 팀이 결정됐다. 1차 심사에서는 노래실력은 물론 음악장르․형식, 학교급․지역별 안배, 팀 구성 및 스토리텔링 가능 여부 등도 주요 심사기준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회는 12월27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두 시간 동안 진행되며, EBS TV와 라디오를 통해 120분간 특별 생방송 된다. 다음은 2차 오디션 진출팀 명단. ▲한정인 서울거여초 ▲손지영 울산백합초 외 ▲김지혜 서울난향초 ▲신혜정 경기정남중 ▲오현주 광주은혜학교 외 ▲박병준 경기송림중 외 ▲이주리 서울방일초 ▲박영근 전주아중중 외 ▲김경희 서울조원초 ▲송영찬 대전복수고 외 ▲전민표 충남소망초 외 ▲유환삼 순천금당고 외 ▲송치현 부산안남초 ▲이재갑 아산배방중 ▲조소현 진주집현초 외 ▲강문식 경기유신고 ▲정인숙 군산당북초 외 ▲성유진 가톨릭대…
2011-11-03 16:01한국교총 회원을 위한 전세기가 뜬다. 교총은 회원들에게 품격은 높이고, 비용은 낮춘 여행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특화된 일정과 가격으로 구성된 단독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상품 개발은 교총과 제휴를 통해 설립된 ‘교총롯데관광’(www.kftalottetour.com)이 맡는다. ‘교총롯데관광’ 관계자는 2일 “기존의 프리미엄급 여행 상품에서 가격을 30% 정도 낮추는 것을 전제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교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곧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이나 동남아 지역 가운데 교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곳을 첫 여행지로 선택하고, 3박4일 일정에 200명 규모의 여행단을 꾸밀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교총은 ‘교총롯데관광과’의 구체적인 여행지, 규모, 일정, 비용 등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전 회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공지하고,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교총이 회원만을 위한 전세기 상품을 추진하는 것은 안양옥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안 회장은 지난해 교총회장에 출마하면서 ‘선생님이 주인 되는 강력한 한국교총’을 모토로 ‘교권을 사수하는 책임교총, 정책을 선도하는 혁신교총, 회원이 감동하는 복지교총, 다…
2011-11-03 15:59④ 충남 아산 신창중 전교생 258명의 전형적인 농촌 학교 충남 아산 신창중(교장 윤경희)이 남다른 창의체험활동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 새로 도입된 ‘창의적체험활동’을 학교 특성에 맞춰 반영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일이 이제는 학교를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2011년 교과부 지정 창의인성모델 학교,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인 신창중은 ‘융합형 창의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특별히 ‘융합형’인 것은 자율·봉사·동아리·봉사·진로 등 창의체험활동의 네 가지 영역이 융합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 우선 신창중은 태생부터 다른 동아리를 운영한다. 대부분이 학교가 준비한 동아리에 학생들이 가입하는 반면, 신창중의 18개 다양한 특기적성 동아리는 철저한 수요조사를 거쳐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설됐다. 그 결과 ‘영화로 배우는 논술반’, ‘My life, My vision', ‘뿡뿡 관악’, ‘오목리 책벌레들’, ‘돌맹이’(지질 및 암석 조사) 등 특색 있는 동아리들이 탄생했다. 동아리는 무학년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해 동아리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이미 ‘진로’가 반영된다. 방송․영화 제작 동아리 ‘6㎜ 시네마 파
2011-11-03 14:13대입 수학능력시험(11월10일)을앞두고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수험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장관은교과부 홈페이지에 팝업으로 띄운 `수능응원글'을 통해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러분들의 부담은 여전히 상당할 것"이라고 수험생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수능시험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중간 과정일 뿐 결코 최종 목표가 아니다"며 "최선을 다하여 시험을 준비하고 당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되 시험이 끝난 후에는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사소한 실수나 부정행위로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며 '수험생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감독관의 지시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2011-11-03 05:43대만 당국이 일반 학원에서 만 6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와 암산 등을 가르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법 개정을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만 교육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보습교육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중국시보가 2일 전했다. 개정안이 행정원 심의를 거쳐 입법원에서 최종 통과되면 학원들은 6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영어, 암산, 바둑, 작문 등의 교습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교육부는 "6세 이하의 아동은 사고력 부문에서 미발달 상태이기 때문에 보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체육, 미술, 음악 분야의 학원 교습은 지금처럼 제한이 없이 허용된다. 당국은 기준을 위반하는 사업자에게 최고 25만 대만달러(약 1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찬반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일부 찬성론자들은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조기교육 경쟁을 다시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원 업계에선 취학 전 아동의 학습 문제는 부모가 결정할 부분인데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특히 조기 영어교육을 막는 것은 국제화 시대의 흐름에도 맞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대만에는 전국에 1만8000여개의 학원이 운
2011-11-02 23:47"아이패드로 수업을 해보니 신기하고 지루했던 공부하기 쉬워진 것 같아요." 농촌의 한 초등학교가 아이패드를 이용한 수업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청원군 오창읍의 오창초등학교는 새로운 수업 모델을 찾기 위해 6학년의 한 반을 정보화 교육 시범학급으로 지정했다. 미래형 첨단교실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예산으로 지난 9월 아이패드 13대를 구입해 이 학급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이 학급은 종이 교과서를 대신해 교과서 내용이 담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고서 아이패드를 이용해 모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렵게 설명하던 수학원리나 과학 이론 등도 아이패드에 담겨 있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학생들이 직접 시험하는 방법으로 교육하고 있다. 수업시간에 교사의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은 '미투데이' 등 아이패드에 설치된 SNS를 통해 질문하면 교사는 물론 다른 학생들도 내용을 공유하고 적당한 설명을 찾아 해답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쌍방향 학습이 이뤄지는 셈이다. 특히 이 학급의 담임인 백승용 교사는 KT 충북본부와 협력해 반복 학습과 복습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학습 상자'를 개발했다. '학습 상자'는 수업을…
2011-11-02 23:46경기도내 신설학교의 74%가 개교 후 3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당초 목표로 했던 학생을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8년 개교한 62개 초·중·고교의 올해 초 학생 수용률을 분석한 결과 74.2%인 46개교가 당초 목표로 한 학생을 100%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성남 도촌초등학교는 학생 1442명을 목표로 개교했으나 3년이 지난 올해 초 목표치의 61.4%인 886명의 학생만 재학 중이다. 당초 수용 목표 1260명의 남양주 가운초등학교와 1093명의 고양 아람초등학교의 현재 학생 수용률도 62.1%와 63.2%에 머물고 있다. 성남 도촌중학교와 용인 청덕중학교의 올해 초 학생 수용률도 당초 수용계획의 46.5%와 41.3%에 그쳤고, 특히 남양주 광릉중학교의 학생 수용률은 38.1%에 불과했다. 반면 화성 행정초등학교는 지난해 초 학생 수용률이 이미 127.5%에 이른 가운데 올해 초에는 134.5%로 더 높아졌다. 화성 푸른초등학교의 올해 초 학생 수용률도 126.6%, 화성 예당초등학교는 118%에 달했으며, 지난해 개교한 파주 해솔초등학교 등도 이미 올해 초 학생 수용률이 100%를 훨씬 넘어선 상태다. 도교
2011-11-02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