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이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선정한 ‘제22회 시장경제대상’ 교육기관 대상을 수상했다. 전경련은 이날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총이 교육기관으로써 다양한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는 등 경제교육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해 이 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총은 그동안 교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CEO 경제 특강’, ‘초․중등 교과서 밖 경제 이야기 직무 연수’, ‘School CEO 시장경제 연수’, ‘선생님을 위한 살아있는 경제교육 연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추진해왔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한 일로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전국의 18만 회원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교총은 앞으로도 교원, 학생이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경제관을 갖도록 끊임없이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22회 시장경제대상에는 교총 외에도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공로 대상), 이동하 서울시립대 교수(문화예술 대상), 조영길 변호사(출판 대상), 최광 한국외대 교수․이성규 안동대 교수(논문 대상), 이두원 연세대 교수(
2011-12-14 17:31진보 교육감이 이끄는 전국 시ㆍ도 교육청 대부분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홍보 요청을 거부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시ㆍ도 교육청들은 이미 FTA 홍보용 팝업이나 배너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전국 시ㆍ도 교육청에 확인한 결과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6개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강원도 교육청, 전북도 교육청은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두 교육청 관계자들은 한미 FTA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학교와 교육청 홈페이지에 홍보용 배너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과 경기도 교육청도 역시 같은 이유로 배너 설치를 유보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FTA 홍보 배너를 설치하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은 아직 설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나 전남도교육청의 경우 장만채 교육감이 배너 설치에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보수 성향의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충북도교육청과 충남도교육청은 이미 배너를 설치한 상태다. 인천시교육청과…
2011-12-14 17:13광주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시 교육청 제2차 추경예산 심의를 통해 세출 총액 991억8천여만원 중 20.6%인 204억1천여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고 14일 밝혔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특히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비 20억원 전액을 삭감한 것을 비롯해 특수교육지원센터 설립공사 65억4천여만원 중 시설설계비 1억6천여만원을 제외한 63억8천여만원 삭감하고, 임해수련원 설립공사비 209억원 중 120억원도 삭감했다. 교육위원회는 "정리추경은 재정활동의 시간적 구분(회계연도)을 명확히 하고자 집행잔액, 불용액 등을 예비비로 정리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의미인데도 예산의 효율성에 들어맞지 않은 명시이월 또는 사고이월이 확실한 예산이 편성돼 대폭 삭감했다"고 밝혔다.
2011-12-14 12:56울산지역 저소득층과 농산어촌지역 학생들은 내년부터 교복비, 수학여행비, 급식비 등 교육경비 걱정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울산시교육청은 내년에 저소득층과 농산어촌지역 학생 지원 규모를 대폭 늘려 이들의 교육경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저소득층과 농산어촌지역 자녀에게는 △학비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 △교복(동복) △급식비 △수학여행비 △특별장학금 등 7가지 항목이 지원된다. 학비의 경우 중학생 전원에게 학교운영지원비를 100% 지원하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의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는 올해 8천200만원에서 내년에 1억100만원으로 예산을 늘렸다.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으로 올해 초ㆍ중ㆍ고 6천500명에게 연간 36만원씩 23억4천만원을 지급했으나 내년에는 8천명에게 연간 48만원씩 38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목고와 자율고의 저소득층 자녀의 경우 올해 120명에서 내년에 176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정보화를 위한 인터넷 통신비는 올해 3천140명, 7억461만원의 지원 규모를 내년에 3천240명, 7억2천706만원으로 소폭 늘렸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2011-12-14 12:53광주시교육청이 공립교사 특별채용 과정에서 탈락자를 바꿔치기해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에 나선 교육과학기술부는 `중대 인사비리'로 보고 장휘국 교육감 등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수사결과에 따라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특채자 모두가 특정 교원단체에서 활동한 교사로 알려졌다. 특채 명분도 빈약한 사실상 불법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4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월1일자로 광주의 사립 A학교 5명이 대거 공립교사로 발령났다. 시 교육청은 작년 11월 장 교육감 취임 이후 전격적으로 특채절차를 진행했다. 사립교사 특별채용은 교육감이 최종 결재권자다. 특채는 지난 2월22일 서류심사, 수업시연, 면접으로 이뤄졌다. 광주 화정중학교에서 이뤄진 심사에 중등교사 4명과 연구사(1명)가 수업시연을, 면접은 전·현직 교장(3명), 학부모(2명)가 맡았다. 시 교육청은 특혜논란을 감추려고 해당 학교에 이른바 '들러리' 서도록 했다. A학교는 재단 산하 학교에서 1명씩 응시해 과목별 경쟁률을 2대1로 맞췄다. 법인에서 교사를 추천할 때 교육청 담당자와 사전 협의까지 하도록 해 행여나 있을지 모를 불필요한 경쟁을 원천배제했다. 문제는 엉
2011-12-14 12:51서울시교육청은 올 한해 운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집계한 결과 총 538개교에서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분야 등 3천112개 프로그램을 운영, 모두 5만2천896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275곳, 중학교 175곳, 고교 88곳에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으며, 교육청은 '평생교육 강사 은행제'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평생교육 후원기관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일선 학교를 지원했다. 특히 공조냉동기계 기능사 과정(서울산업정보고), 건축도장 기능사 자격증 과정(강서공업고), 천연 염색사 전문가 과정(서울공업고) 등 9개교에서 진행한 학교특성화 프로그램은 직업훈련 중심 전문과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학부모, 주민들의 재취업을 도왔다고 교육청이 전했다.
2011-12-14 12:45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시장직 사퇴를 촉발한 `친환경 무상급식조례안'이 14개월만에 일단락됐다. 서울시의회는 `친환경무상급식 지원조례 개정안'이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개정안이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작년 10월 이후 지속된 무상급식 논란은 종지부를 찍게 된다. 개정안에는 올해초 시의회가 의장 직권으로 공포한 무상급식 조례에 전국 최초로 광역 친환경급식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자치구청장이 설치한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서울시의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아울러 서울시와 시의회, 교육청, 구청장협의회, 교원단체, 시민단체 등이 `친환경무상급식지원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친환경무상급식과 관련한 전반적인 정책을 결정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지원 대상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보육시설로 정하고 초등학교는 내년, 중학교는 2012년부터 시장이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이 조례는 지난해 10월 시의회 민주당측이 발의해 같은 해 12월 시의회에서 통과됐지만 오 전 시장측은 올 1월 조례안 공포를 거부하고 조례 재의결 무효 확인 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하면서 양 측은 날카롭게 맞섰다.
2011-12-14 12:42경기도교육청은 13일 고교 내신에 절대평가제를 도입하면 자립형 사립학교나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어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육과학기술부가 내신 절대평가 전환 등의 내용이 담긴 중학교 학사관리 개선방안을 내놓은데 대해 논평을 내고 "이번 조치가 실패한 자사고를 살리기 위한 것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논평은 "절대평가는 자사고나 특목고 학생들에게 유리할 수 있고 (…) 사교육 증가의 우려가 있다"면서 이어 "일부 대학들이 절대평가를 악용해 특정 학교 학생들을 선호해 선발하는 경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절대평가는 지나친 경쟁을 지양하고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며 (…) 교원의 평가권을 신장할 수 있다"고 이번 조치의 긍정적인 면을 언급했다. 교과부는 이날 오전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을 발표, 2014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제도의 상대평가를 절대평가로 바꾸는 동시에 2013학년도까지 내신평가에서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의 비중을 20~40% 가량 확대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학교와 특성화고는 내년부터 절대평가 방식이 적용된다.
2011-12-14 12:39전북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실태'에 대한 부분감사를 벌여 부당 정정사례 440건을 지적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부당 정정한 교사와 지도·감독을 소홀히 한 교장 등에게 책임을 묻기로 하고, 217명(주의 166명·경고 41명·징계 10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지적 사항을 보면 진로지도상황 정정이 259건(58.9%)으로 가장 많았고,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정정 56건(12.7%), 독서활동상황 54건(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로지도상황 지적 건수가 많은 이유는 3학년 재학 중 진로희망이 바뀐 것을 이유로 이미 작성된 1∼2학년 학교생활기록부 진로희망 부분을 정정했기 때문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주요 지적 사례로는 학교장 지시에 의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삭제하거나 긍정적인 표현으로 정정한 사례, 학교생활기록부 분실을 숨기기 위해 허위사문서 작성과 사인장을 부정사용한 사례, 학교생활기록부와 정정대장을 보존하지 않은 사례 등이다. 이재천 감사담당관은 "해당 부서에 감사 결과를 통보해 지적된 학교에 대한 지속적 지도·감독을 요청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감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올리겠다"고…
2011-12-13 16:59한국교총 회장단, 16개시도교총회장은 2일 박종선 육사교장(중장)의 초청으로 육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교총 방문단은 박교장의 ‘대한민국 21세기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듣고, 육사생도들이 1주일을 정리하고 반성하는 행사인 ‘화랑의식’ 참관했다. 아울러 교총 회장단과 육사 지휘부는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국가 안보의식 고취와 교육․ 국방 강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2011-12-12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