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감독교사 근무환경 개선 요구에 다른 교원단체도 가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모았다. 교총은 1월 28일 교육부에 교섭 제안을 하면서 수능감독교사에 대한 지원을 요구하면서 키높이 의자 제공, 감독교원 1인당 2개 교과 이내 감독, 분쟁에 대한 법률·재정 지원 등을 요구했다. 교총은 지난달 본교섭 개회식을 한 이후 2일에도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재차 수능감독교사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교총은 건의서를 통해 "수능시험감독 과정에서 수험생의 부정행위에 따른 분쟁이 소송으로 비화되거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감독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쟁 사항에 대한 법률상담과 소송비용 지원 등 적절한 보상기제와 감독교사의 정신적·신체적 부담 완화를 위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장에서 교사들은 수능시험장 바닥이 나무 재질인 경우 살짝 발을 디디면서 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항의를 받기도 하는 등 작은 실수로 법적 분쟁에 휘말릴 소지가 다분하다. 실제로 2015년 당시 소지가 가능했던 디지털시계를 압수당한 수험생이 감독관과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고, 법원은 수험생에게 500만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일도 있었다. 특히 수능시
2019-10-15 16:01[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유치원 교원 10명 중 9명가량이 적절한 차량 내 유아보호용장구 개발 전까지 의무화 유예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에 따라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시행되면서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유아보호용 장구를 착용해야 하게 됐다. 문제는 체험학습 시 사용하는 전세버스에 장착할 수 있는 유아보호용장구가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법이 시행됐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체험학습이 취소되거나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으로 바뀌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교총은 이 때문에 지난달 24일부터 7일까지 유치원 교원 1514명을 대상으로 ‘유아보호용장구 설치 의무화’ 관련 모바일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의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서 ±2.52%p다. 설문조사 결과 차랑 내 현장에서는 지난 학기에 유아보호용장구 장착이 의무화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인해 체험학습이 취소되거나 축소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교원이 71%(1075명)에 달했다. 법 시행이 1년이 지났지만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음도 드러났다. 차량 내 유아보호용장구 의무화로 인해 2학기에도 현장체험학습이 취소·축소될 예정이라는 응답도 64.
2019-10-15 15:59광주 극락초 학생 아이디어 반영된 ‘소통 공간’ 지역주민도 활용하는 명소로 변신 전북 책마을해리와 삼우초를 지나 둘째 날 탐방 주제는 ‘어린이들과 함께 만든 놀이터’다. 그 첫 번째 방문지는 광주 극락초. 이름부터가 ‘극락’이라니…. 뭔가 이 세상에서 느끼지 못할 것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했다. 그곳에서 처음 만난 공간은 바로 ‘통’. 이름부터 함께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학교 안에 마치 카페같이 꾸며놓은 그 공간을 처음 봤을 때는 ‘좋다’라는 막연한 생각뿐이었지만, 어떻게 만들어지고 활용되고 있는지 듣고 나니 ‘소통’이라는 두 글자가 마음속에 쾅 하고 박힌 느낌이었다. 우리마을 사랑방 ‘통’은 만들 때부터 테라스, 소파, 미러볼, 영화관 등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것에 대한 요구를 이야기했고 학교는 그것을 최대한 담아 내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을 수업 시간 및 방과후 교육활동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에는 학생회에서 직접 메뉴를 정하고 차와 쿠키를 판매하는 카페를 운영한다. 또 방과후에는 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다소 폐쇄적인 학교문화를 경험한 나로서는…
2019-10-15 10:20합격자비율, 모집인원 대비 78% 강원‧전남‧경북은 5년 내내 미달 벽지학교 교원 수당 대폭 늘려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2015년 초등 임용대란으로 교육계가 홍역을 치렀지만 도지역 교육청은 여전히 초등교사 지원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영국(국회 교육위원회) 정의당 의원이 14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지역을 제외한 도지역 교육청은 2015년에서 2019년까지 5년 동안 초등교원 모집인원 총 1만3313명 대비 응시인원 1만1970명으로 평균경쟁률이 0.9대 1 수준이었다. 5년 동안 가장 경쟁률이 낮은 도교육청은 강원도교육청으로 0.74대 1이었고 충남교육청이 0.78, 충북교육청이 0.82 순이었다. 전북, 경남, 제주교육청은 모집인원보다 응시인원이 많았다. 특히 강원, 전남, 경북지역은 5년 내내 임용시험 응시자 미달사태를 겪고 있다. 하지만 임용시험 경쟁률이 미달인 경우에도 과락 등으로 최종합격자는 더 낮아질 수 있다. 실제 지난 5년 동안 모집인원 대비 최종 합격인원은 78% 수준으로 초등 교원수급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었으며, 강원은 63%, 충남은 69% 수준이었다. 전북을 제외한 대부분 도지역 교육청이 5년 동안 실제합
2019-10-14 16:07경북9.5%로 가장 낮아 1명 이상 의무 배치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전국 초중고교 도서관의 사서 배치율의 46.9%로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학재(국회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이 14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1575개 초‧중‧고교 도서관의 사서 배치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경북으로 9.5%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학교도서관진흥법’ 제12조제2항에 따르면 학교도서관에는 사서교사나 사서(이하 사서교사 등)를 두도록 하고 있다. 또 ‘학교도서관진흥법 시행령’ 제7조(사서교사 등)에 따르면, 학교도서관에 두는 사서교사 등의 정원은 학교당 1명 이상이라 명시하고 있다. 이는 초‧중‧고교 학생들이 학교도서관을 통해 책과 가까워지는 동기를 마련하고 교과 관련 자료를 도서관에서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지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됐다. 하지만 사서교사 등 공무원 정원에 대한 제약과 재원 확보 문제 등을 이유로 전담인력 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 현황을 보면 경북은 학교도서관이 924개인데…
2019-10-14 15:54[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개정 ‘교원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이 17일 본격 시행된다. 한국교총이 3년여 동안 교권3법 개정에 전력을 다한 결실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고 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 교원지위법의 시행을 앞두고 피해 교원 보호 조치와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을 규정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시행되는 개정된 교원지위법은 폭언·폭력 등 교권침해에 대해 관할청의 고발 조치와 법률지원단 구성·운영을 의무화했다. 교육감 등이 직접 형사고발과 법적 대응 지원에 나서 피해 교원이 학부모 선처만 바라거나 소송에 휘말려 정신적·육체적으로 황폐해지는 일을 막을 수 있게 된다. 또 교권침해 피해교원의 보호조치 비용에 대해 가해 학생의 보호자가 부담토록 하고, 신속한 치료를 위해 관할청이 선부담한 후 학부모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교권침해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에 학급교체, 전학이 추가됐고 가해 학생의 학부모가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를 미이수 시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이에 따라 피해 교원이 오히려 전보, 휴직함으로써 다수 학생의 학습권이 침해되는 불합리한…
2019-10-14 12:28[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광주교총과 제주교총은 최근 교직 전문성 신장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석2조’ 체험연수를 진행해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광주교총은 한국교총 종합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진도의 역사와 민속 탐방 직무연수’(위 사진)를 5∼6일 1박2일 동안 진도에서 가졌다. 15시간 1학점 과정인 이 연수는 일방적인 강의식 연수로부터 벗어나 역사의 현장에서 강의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진도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각각 삼별초와 임진왜란 명량해전 등의 근거지로 잘 알려진 만큼 항쟁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다. 유배된 학자들의 흔적이 다수 남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강강술래, 진도씻김굿, 진도아리랑, 진도 닻배노래 등 우리나라 전통의 미가 가득한 무형문화재들에 대한 체험도 가능하다. 이번 연수에 선발된 초·중등 교원 30명은 고려시대 삼별초군이 남하해 근거지로 삼았던 진도 용장성, 삼별초가 제주도로 향하기 직전 마지막까지 여몽연합군과 항전을 벌이다 배중손 장군이 최후를 마친 남도석성,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의 승리를 기념하고 해전에 참여한 진도 주민들의 뜻이 기
2019-10-14 09:07[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은 제37대 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정관시행세칙에 따라 제37대 회장 입후보 자격은 초등학교 회원 중 선출한다. 선거 공고일 현재 5년 이상의 회원자격을 유지하고, 취임일로부터 3년 이상의 정년이 남아 있어야 한다. 추천서 및 구비서류는 23,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교부된다. 후보자 등록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충북교총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위원회(충북교총 사무국)로 입후보자 및 대리인이 직접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및 선거인 확정은 11월 6일이다. 이에 대한 공고는 11월 7일 시군교총 및 분회에 통보로 이뤄지고, 충북교총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투표안내문·공보물·투표용지 발송은 12월 6일부터로 투표는 12월 10∼16일 전 회원 우편투표로 진행된다. 투표용지 수합 마감은 12월 18일 오후 1시 도착 분까지다. 개표 후 당선자는 12월 19일 제120회 대의원회에서 보고된다.
2019-10-14 09:04[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최근 ㈜한빛소프트(대표이사 김유라) 및 더울림(대표이사 장지영)과 충북교총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삼자 간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충북교총 8000여 명의 회원 및 가족은 영어학습 어플리케이션 ‘오잉글리시’ 콘텐츠를 우대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오잉글리시’의 어휘·패턴·상황대화 등 약 3000여개의 학습콘텐츠와 실전영어 트레이닝을 위한 원어민 강사와 음성채팅 등을 특가로 제공받는다. 충북교총은 이외에도 건강(마이크로병원, 웰치과, 마디사랑병원), 생활(대영자동차전문학원, 금호타이어), 여행(제주 오드리 인 호텔, 호텔빠레브주식회사) 등을 제휴 기관으로 맺었다. 회원 및 가족들은 이 업체들을 이용할 때 우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10-14 09:03[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교총(회장 전병식) 초등교사회(회장 강형원)는 26일 충남 아산 피나클랜드 및 영인산 자연휴양림에서 무료 체험연수를 진행한다. 피나클랜드는 2006년 7월에 개원한 다목적 테마파크로 테마정원과 미니동물농장 등이 있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에서는 트레킹 및 짚라인 등 체험 등이 계획됐다. 18일까지 송지호(서울신월초) 사무국장에게 문자신청(학교, 이름)을 받는다. 또한 중등교사회(회장 김현묵)는 문화행사 일환으로 11월 8일 ‘2019 서울빛초롱축제와 함께하기’를 운영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11월 1일~17일 서울 청계광장 및 청계천 일대에서 등을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다. 참가자들은 11월 8일 오후 5시30분 청계광장에 집합해 1시간 정도축제를 관람하면서 청계천 걷기 대회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참석자 1인당 1만 원의 식비가 지급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분회는 31일 오후 4시30분까지 홍성민(일신여상 교육정보부장) 사무국장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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