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송이 봄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7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는 5월 7일까지 열린다. 이번 봄꽃축제는 특별한 개막식 없이 단순한 꽃 연출, 전시에서 벗어나 퍼레이드쇼를 더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젊은층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봄꽃과 퍼레이드쇼, 마칭밴드, 저글링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라워 퍼레이드쇼’는 축제기간 주말과 공휴일에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호수정원 일원에서 오후 1시와 4시 두차례 30분간 마칭밴드의 연주에 맞춰 봄의 요정으로 분장한 댄서와 연기자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1일 4회 이상 마칭밴드 공연, 마임공연, 저글링, 삐에로 공연, 트릭마임, 캐릭터 포토서비스 등 다양한 상설 거리공연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할미꽃 보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가능하다. 특별한 봄꽃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순천만국가정원 봄꽃축제가 딱 좋을 것이다.
2017-04-11 09:12
서산시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서산시육상연합회가 주관한 제16회 서산전국마라톤대회가 4월 9일(일)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5km, 10km, 하프, 풀코스에 총 5500명의 건각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고 참가자 가족, 대회 관계자, 시민 등 총 1만5000여명이 참여해 서산시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돌아갔다. 이완섭 서산시장,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 우종재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손종국 경찰서장, 황연종 서산교육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특히 마라톤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 염동철 선수(평택거북마타론클럽)가 참가해 함께 뛰었다. 이번 대회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대거 참가해 봄기운을 맘껏 즐겼다. 서령고(교장 한승택)에서는 1~3학년 학생 600여명이 참가해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입시전쟁에서 잠시 비껴서 이 날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모두 열심히 달렸다. 많은 학생들이 순위권에 들어 한과와 서산의 특산물인 뜸뿌기쌀을 선물로 받았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달리기에 지쳐 힘들 법도 했지만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열심히 봉사활동
2017-04-10 18:094월 8일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애시당초 50부작이 61부작으로 연장 방송됐으니 7개월 넘는, 그야말로 대장정이랄 수 있다. 연장 방송은 2016년 8월 27일 6.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소박한 시청률로 그리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이례적인 일이라 할만하다. 물론 변화가 있었다. 제20회에서 비로소 10%대를 돌파하는 등 시청률 상승이 이어진 것.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 61회의 20.1%였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57회(2017.3.25.)에서 처음 20%를 돌파했다. 시청률 추이를 살펴보면 오히려 연장 방송이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연장 방송말고도 변칙 플레이는 또 있다. 11월 13일 결방된 24회분을 11월 19일부터 토요일 밤에 아예 2회 연속 방송하기 시작한 것. 이유는 ‘사임당 빛의 일기’ 문제와 관련, 토⋅일 밤 10시대 드라마 편성을 못한 내부사정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럴망정 시청자 입장에선 때 아닌 혼란을 겪어야 했다. 그 편성이 성공한 결과로 이어졌으니 참 아이러니하다 할까.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변칙의 연속 방송엔 큰 문제가 있다. 다른 방송사, 예컨대 MBC의…
2017-04-10 17:15꽃의 계절이 왔다. 밖에 나가면 온통 꽃으로 가득 찼다. 벚꽃도 피었다. 목련꽃도 피었다. 개나리꽃도 피었다. 마음을 유쾌케 한다. 오늘 아침은 꽃과 같은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꽃은 아름답다. 꽃을 보고 아름답지 않다. 더럽다. 추하다고 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꽃은 보면 볼수록 더욱 아름답다. 우리 선생님들은 꽃처럼 아름다운 존재다. 꽃은 어디에 있어도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이와 같이 우리 선생님들도 어디를 가나 학생들의 눈길을 끌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꽃은 향기를 발한다. 사람들은 향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향기가 나지 않는 곳에는 사람들이 만든 향을 놓기도 하고 몸에 뿌리기도 한다. 꽃이 만약 악취가 나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근방에 가지 않을 것이다. 선생님들에게도 향기를 뿜어내는 존재다. 좋은 행동을 하면 향기가 나듯이 사람들이 좋아한다. 좋은 말을 해도 마찬가지다. 좋은 말과 행동은 좋은 생각에서 나온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찬 사람의 입에서 좋은 말이 절대 나오지 않는다. 행동도 그렇다. 우리 선생님들은 언제나 생각과 말과 행동이 긍정적이다. 좋은 영향을 학생들에게 끼친다.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영향력을 행사하지…
2017-04-10 09:59소위 최순실 사태의 불똥이 학교 체육 현장 발등에 떨어졌다. 우리나라 교육 행정의 임기응변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장기간에 걸친 국민적 의견 수렴과 교육 현장의 여건을 감안해야 하는데, 이를 거치지 않은 일반적 하향식 지시 행정의 하나인 것이다. 최근 교육부가 각급 학교의 체육특기생들의 학사관리를 강화한 체육특기자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엘리트 체육과 엘리트 체육교육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제2의 정유라·장시호’를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체육특기 학생들에게만 이중고를 지우는 행정편의적 대책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교육부 방안에 따르면 우선 2020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체육특기자 전형에 학생종합생활기록부가 의무적으로 반영된다. 교과 성적과 출석이 기록된 학생부는 현재 대학별로 반영 여부를 선택하고 있다. 올 2017학년도 입시에서 체육특기생을 뽑은 92개교 가운데 학생부를 반영한 학교는 59곳(64.1%)이었다. 교육부는 또 대학이 자의적으로 전형을 바꿀 수 없도록 모집인원과 정량평가 기준을 공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입면접·실기평가에 반드시 외부인사가 참여하도록 했다. 평가의 공정성, 객관성을 담보하려는 방안을 제도화하려
2017-04-10 09:57
남도는 우리 나라에서 섬이 가장 많은 곳이다. 섬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으며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여행지가 많다. 4월을 맞이하여 산천에는 온갖 꽃들이 만발하고 있으며 최근 섬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순천역 앞에서 8시 25분에 여수행 직행버스를 탔다. 오랫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다. 봉화산 둘레길 모임(회장 김재은)은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매주 1번 봉화산 둘레길을 걷는다. 일행 15명은 김밥을 챙겨 모처럼 맛이 다른 하루 여행으로 개도사람길을 걷기 위해나선 것이다. 이 섬은 김재은 회장이 35년 전 근무했던 추억이 담긴 섬이다. 개도항에 내리자마자 미역을 말리고 있는 부부를 쉽게 접했다. 바로 이 가정이 김 회장이 개도초등학교 근무시 육성회장을 역임한 사람이었다. 친구처럼 말이 스스럼 없이 통하는 순간이었다. 도중에는 조약돌이 깔린 해변에서 준비한 김밥으로 점심을 마치고, 35년 전 김 회장이 가르친 제자가 귀촌해 어촌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인간극장에서 다루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걷기는 저강도 운동에 속하지만 오랫동안 하는 것은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단시간 하는 효과를 뛰어넘는다고 한다. 걷기는 한국인이 걸리기
2017-04-10 09:53학기 초. 앞으로 영어 수업에 지켜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아이들에게 말해주며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고 딴짓으로 시간을 때우는 일부 아이들에게 일침을 주기 위해 수업 시간 반드시 교과서를 지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만에 하나,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벌로 그날 배운 내용을 열 번씩 써오게 했다. 그 이후, 영어 시간에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은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심지어 잊고 자신의 교과서를 가져오지 않은 아이는 옆반 친구의 책을 빌려서 오기까지 했다. 금요일 3교시. 2학년 O반 영어 시간이었다. 늘 그랬듯이 수업 내내, 아이들은 열심히 나의 설명을 교과서에 받아 적었다. 매시간, 최선을 다하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다. 수업 시간 30분쯤 지났을까? 수업 시작부터 줄곧 내 신경에 거슬리는 한 남학생이 눈에 띄었다. 그 녀석은 수업 내내, 내 눈치를 살피며 무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문득 녀석의 행동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녀석이 무엇을 하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졌다. 가까이 다가가자, 녀석은 마치 딴짓을 하다 들킨 것처럼 쓰다가 만 종이를 팔꿈치로 가렸다. 심지어 녀석의 책상 위에는 영어 교과서
2017-04-10 09:42얼마 전 문자 하나를 받았다. 4월 8일 오전, 일월공원 행복텃밭에서 2017년 시농제를 갖는다는 내용이다. 회원들 간에 인사를 나누고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는 것이다. 준비물은 개인 농기구와 함께 나누어 먹을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란다. 어떻게 할까? 당연히 참석이다. 참석해서 농사법을 한 수 배워야 한다. 그러고 보니 농사철이 시작되었다.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땅을 일구고 퇴비를 주어 땅의 힘을 강화했다. 나도 지난 3월 퇴비 두 포대를 텃밭에 뿌려 농사 지을 준비를 했다. 아내는 공원녹지사업소가 주관하는 텃밭 운영자 교육에 참석하여 유용한 정보를 깨알 같이 적어 왔다. 텃밭 농사 정보를 남편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오늘 아침 식사를 마치고 시농제에 나갈 준비를 하였다. 호미 하나를 챙기고 감귤 3개를 종이 가방에 넣었다. 다른 분들에게 간식을 주려는 의도다. 다른 분이 가져온 음식을 먹기만 해서는 아니 된다. ‘기브 엔드 테이크(Give and Take)’다. 먼저 주고 나중에 받아야 한다. 아마도 다른 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졌을 것이다. 10시 30분 행복텃밭에 도착하니 수원공원사랑시민참여단 김태현 회장이 반가이 맞아 준다. 오늘 시농제…
2017-04-10 09:41
서산 팔봉우체국(국장 정준호)은 2017년 4월 7일(금) 본교를 찾아 장학금을 기부했다. 이번 장학금은 저소득층 및 모범학생들에게 써달라며 기부한 것이다. 정준호 국장은 한승택 교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지역의 명문사학인 서령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승택 교장은 “앞으로도 명문 사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따뜻한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화답했다.
2017-04-09 21:08벚꽃 유세 장미 대선이란 말과 더불어 4.12 재보궐 선거를 앞둔 후보자들은 자신을 알리는 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양한 홍보 전략을 수립해 자신의 이미지와 공약을 각인시켜 당선을 거머쥐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또 하나의 목표이자 욕구이다. 모든 사람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이 욕구를 세분화한 대표적인 사람이 임상심리학자 매슬로우인데 그는 자신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욕구 5단계설을 만들었다. 이 이론에서 매슬로우는 최상위의 욕구를 자아실현의 욕구로 정의하고 있다. 이 자아실현의 욕구는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해서 모든 것을 성취하려는 가장 높은 수준의 단계로 사회의 지도층, 리더의 자리에 오르는 욕구도 포함된다. 하지만 이 욕구의 성취를 위해서는 많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진정한 리더나 지도자를 꿈꾸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질은 무엇인가?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질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주의 깊은 경청을 통해 사람을 올바르게 보는 능력이다. 경청은 상대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경청을 통하여 현재 겪고 있는 일의 의미를 정확하게 읽어 상황을 다스리고 극도의 위기 속에서도 마음을 잃지 않는 태연히 처신하는 행동으로 이는 앞날을
2017-04-09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