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황금초(교장 박종희)는 교기인 양궁부 활성화와 양궁 저변 확대를 위해 국민체육공단의 지원을 받아 ‘2017 스포츠스타와 함께하는 양궁체험의 날’을 운영했다. 이 날 황금초를 방문한 스포츠스타는 현재 대구광역시 중구청 양궁 감독인 정재헌 씨(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 등)와 황금초 4회 졸업생이자 폴란드 양궁국가대표 감독을 맡게 된 최성호씨, 폴란드 양궁국가대표선수단이 함께 참여했다. 양궁 스포츠스타들은 황금초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황금과녁을 명중시키는 양궁시범과 올림픽 메달 획득 당시의 긴장된 장면을 영상으로 제시해 참석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많은 응원과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황금초 양궁선수 출신으로서 올 5월부터 폴란드 양궁 국가대표를 지도하게되는 최성호씨와 폴란드 양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방문하여 양궁 시범과 체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양궁체험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양궁체험 활동에서 학생들은 양궁 스포츠스타 선수들과 함께 양궁용 활을 잡아보고, 시위를 당기며, 화살이 과녁을 맞추고 자기 화살을 스스로 찾아오는 양궁의 기본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생전 처음 경험해보는…
2017-04-24 14:31푸른 하늘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게 되는 아침이다. 아름다운 봄꽃을 만나게 되니 역시 감사하다. 눈이 늘 풍성하다. 눈이 아름다워지니 마음도 아름답게 물들고 있다. 월요일 아침에 새봄이 주는 아름다움으로 감사하며 한 주를 열어갔으면 한다. 오늘 아침에는 멈춤이 없는 연습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리 선생님들은 가르침의 주 역할을 가지고 있다. 그 가르침에 대한 자기 연찬과 연구가 멈추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멈춤이 있는 곳에는 발전이 없다. 자전거를 타보면 안 된다. 끊임없이 페달을 밟지 않으면 나아가지 않는다. 멈추면 제자리에 서있기가 힘들다. 곧 넘어지게 된다. 선생님들의 전문지식에 녹슬지 않고 더욱 실력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멈춤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끊임이 없어야 하는 것이다. 사람의 몸에 피는 돌고 돈다. 이 피가 어느 장애물을 만나 멈추게 되면 사망 내지 중상을 입게 된다. 멈추는 것은 안 된다. 흐르고 흘러야 하는 것이다. 실력의 향상을 위해 멈추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실력이 학생들에게 흘러가게 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흘러 보낼 것이 없으면 마르고 만다. 영국의 어느 가수에게 슬럼프를 극복하고 재기하게
2017-04-24 13:55
경북 자천초(교장 윤동주) 별빛오케스트라는 22일 보현산천문대(대장 성현일) 4월 주간공개행사와 연계해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했다.별빛오케스트라는 2016년 5월을 시작으로 6월, 9월, 10월 보현산천문대와 연계해 네 차례 찾아가는 음악회를 실시한 바 있다. 학생, 학부모로 구성된 자천초 별빛오케스트라는올해도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재능기부 를 계속할 예정이다. 보현산천문대 4월 주간공개행사의 사전공연으로 실시된 이번 공연에서는 신서연 외 11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캉캉, 캐리비안의 해적, 천둥과 번개 폴카 4곡을 통해 뽐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보현산천문대 주간공개행사에 참가한 관객들은 연주가 끝난 뒤 연주곡명을 다시 한 번 묻는 등 이번 클래식 공연에 관심을 가지고 큰 성원을 보냈다. 자천초 윤동주 교장은 “학생들이 그 동안 연습한 오케스트라 연주 실력을 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경험을 통해 더욱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보현산천문대의 주간공개행사는 천문학 강연과 천문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올해 4월 행사를 시작으로 5, 6, 9, 10월 네 번째
2017-04-24 13:10
등나무 꽃의 노래 4월 끝자락에 서서 지금 막 피워 올린 나의 보랏빛 향기를 그대에게 보냅니다. 윙윙 대는 꿀벌님 고개 숙인 채 힘들어하는 그대에게도 나의 향기를 보냅니다. 포도송이처럼 풍성하게 매달린 송이마다 달콤한 향기가 그대를 숨 쉬게 하기를 파란 도화지 하늘을 베고 누운 내 친구들 가슴에 품은 고운 내음에 그대의 슬픔도 살을 에는 고통도 한 순간에 잊으소서! 슬픔 뒤에 오는 고통 뒤에 맞이한 나의 향기를 기다려준 그대를 축복합니다. 무서리 내리던 늦가을도 휘몰아치던 혹독한 지난겨울도 눈물 머금고 이겨낸 그날들 그대도 나도 4월의 눈부신 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꽃이랍니다.
2017-04-24 13:07
4월은 생명이 약동하는 달이다. 이 좋은 계절을 맞이하여 순천시 걷기연맹(회장 장계주)은 제7회 순천만ECO국제걷기대회를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했다. 22일은 동천을 따라 걷기 행사를 했으며, 23일은 봉화산둘레길을 중심으로 걸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처럼 일요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완주한 후에는 완보증을 받으면서 경품 당첨을 확인하는데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자신의 번호가 당첨되었는지 확인하는 호기심은 똑같았다. 23일 경품으로 신발 당첨이 된 조원준(순천도사초 3학년)학생은 "운동화에 당첨이 되어 너무 좋다"면서 얼굴에 만면의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조군의 아버지 조인성 씨는 "가족과 함께 산과 들, 꽃, 바다를 즐기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이 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아무리 좋은 부모라도 훌륭한 스승이 되기는 쉽지가 않다. 아이들을 가르친다고 끊임없이 규칙을 만들어 강요하고 통제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오히려 아이를 나약하고 비관적인 사람으로 만들 뿐이다. 함께 동행하고…
2017-04-24 13:06“아빠, 이 거 받으세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보니 식탁위에 커다란 봉투 하나가 놓여있었다. 봉투는 무려 다섯 개가 나란히 놓여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를 고르란다. “이 게 뭐야?” 난데없는 아들 녀석의 봉투 선물이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엊그제 첫 월급 받았다고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할머니와 조카까지 용돈을 챙겼단다. 순간 눈물이 글썽거리며 잘 말이 나오지 않는다. “우와,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사실 올해 임용고사를 합격해 3월에 첫 발령을 받았는데 첫 월급은 첫 열매라 해서 헌금을 했다. 그러니까 한 달은 거의 거지같이 살았을 게 뻔하다. 더구나 방세 내고 혼자 자취하는데 필요한 부식을 사고 새로운 직원들과 인간관계를 터야 하니 많은 돈이 필요했을 법한데 어떻게 잘도 견뎠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대학시절 계속 고기 집 불판 나르기, 피아노 레슨, 과외 등의 아르바이트를 해가면서 한 푼 두 푼 모은 게 있다고 하는데 매몰차게 첫 월급을 몽땅 헌금을 했으니 아마 첫 발령지에서 어떻게 생활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아이의 자립심을 길러 준다고 좀 가혹할 정도로 아들에게만큼은 긴축재정을 했다. 그런데 두 번째 달 몇 푼 안 되는 월급으로 부모님 용돈
2017-04-24 10:02MBC주말특별기획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이하 ‘아버님’)는 지난해 11월 12일 방송을 시작한 50부작 드라마다. 4월 22일 현재 46회가 방송됐다. 연말 ‘가요대제전’에 밀려 제15회를 결방해 이후 토요일 방송이 짝수 회가 됐다. 4월 23일 다시 제19대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 방송 여파로 전파를 타지 못해 아귀는 맞춘 셈이 됐다. ‘옥중화’ 후속작인 ‘아버님’은 시청률 9.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했다. 8.8%까지 떨어진 적도 있지만, 새해 들어선 줄곧 두 자릿 수 시청률을 유지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제37회(3월 19일)의 16.1%다. 대박도 쪽박도 아닌, 그런 대로 선전하고 있는 주말드라마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이상한 것은 일간신문에서 ‘아버님’ 관련기사를 통 볼 수 없었던 점이다. 평균 시청률 4%대의 ‘불야성’이라든가 그와 비슷한 다른 드라마들조차 그러지 않았던 걸 떠올려보면 일견 의아한 일이다. 참고로 내가 정기구독하고 있는 신문은 중앙지 6개(스포츠지 1개 포함), 지방지 6개 등 총 12개다. 방송사 측에선 주말특별기획이라지만, ‘아버님’은 온 가족이 모여 볼 수 있는 드라마는 아닌 것처럼 보인다. ‘푼수’들의…
2017-04-24 09:57
오늘은 일요일이다. 우리 가족이 일월공원 텃밭에 모종을 심는 날이다. 작년에 이어 2년차 텃밭 농사를 짓는다. 그 이전에는 땅이 없어 베란다에서 화분에 농사를 지었다. 고추농사와 방울토마토 농사였다. 그 기르는 재미가 얼마나 쏠쏠한지 텃밭에 욕심을 냈다. 그래서 작년에 수원시로부터 일월공원 텃밭을 무료로 분양 받았다. 분양기간은 2년. 그러니까 올해가 2년차이자 마지막 농사다. 베란다에서 화분으로 짓는 농사는 농작물을 가까이에서 늘 볼 수 있어 관리하기에는 좋으나 식물의 자람에는 한계가 있다. 식물이 화분 속의 양분을 다 빨아들이면 그 다음부터는 쇠퇴하기 시작한다. 식물의 성장이 멈추는 것이다. 흙의 선택도 잘해야 한다. 작년도 사용했던 흙이나 남이 버린 흙을 재활용하면 어김없이 실패다. 화분의 여러 가지 단점을 텃밭은 해결할 수 있다. 서울에서 누님이 도착하여 아침식사를 같이 했다. 모종은 어제 미리 준비했다. 오목동에 위치한 수원농협 경제사업장에서 농부로부터 직접 구입한 것이다. 붉은 고추 모종인데 품종이 ‘장수촌’이다. 고추모종 20그루, 황금색 방울토마토 4그루, 일반방울토마토 4그루를 샀다. 고추모종 4천 원, 방울토마토 모종 값이 4천 8백 원
2017-04-24 09:54
전남 담양 금성초(교장 이성준)는 지난 17일 금성초 무지개 농장에서 모종 심기를 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학년 별로 다른 채소 모종을 심었다. 추위가 덜 가신 3월 초부터 텃밭의 돌을 골라내고 땅을 고른 김정훈 교사와 김성수 주사의 노고가 컸다. 먼저 전교생 다모임에 시간 심고 싶은 작물을 선정했고, 씨앗으로 심을 채소와 모종으로 심을 채소를 정했다. 전교생 45명이 학년 별로 심을 곳을 배정받았다. 우리 1학년 10명은 상추 모종을 받아서 심었다. 작고 여린 상추 모종을 받아들고 신기해하는 모습이 어린 싹들과 닮았다.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모종삽으로 조심스럽게 땅을 파고 상추 모종을 옮겨 심고 살살 흙을 덮어주었다. 무엇보다 잘 자라라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상추가 자라면 잎을 따서 점심 식사 시간에 먹으며 수확의 기쁨도 누릴 것이다.금성초에서는 토끼도 기르고 닭도 기른다. 지금 부화기에는 닭들이 나은 유정란이 병아리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이들은 주 3회에 걸쳐 학년 별로 무지개 농장을 살피는 봉사활동도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아이들 모두 자기가 심은 상추 모종을 돌보며 생명의 소중함과 신비스러움도 배울 것이다. 식물을 가꾸고 기르는 생
2017-04-24 09:49
경기 여주 금당초(교장 김경순)는 세종의 얼을 담아 내 마음의 행복 나침반을 그려가는 생생지락의 비전을 갖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맞춰 4월 12일에는 전교생(유치원 포함)이 국립과천과학관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갔다. 특히 과학교과특성화 학교로 지정받아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능력, 창의성을 함양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출발에 앞서 김경순 교장은 “보고, 듣고, 체험하는 것을 넘어서서 왜 이럴까 생각을 해보라”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의 이번 현장체험학습이 단순한 일회성 체험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탐구심을 키워주는 발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드러난 당부였다. 국립과학관은 자연사관, 기초과학관, 어린이 탐구 체험관, 첨단 기술관 등 여러 가지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에 금당초는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유치원과 1~3학년까지는 선생님과 단체관람을, 4~6학년은 사전에 관심있는 영역을 조사해 수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프로젝트 학습지를 개발해 학생들이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의미 있는 체험을 하도록 했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이번 체험은 학년의 수준에 맞는 어린이 탐구 체험관,…
2017-04-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