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을 보는 아이들 요즘 남자 아이들은 야동(야한 동영상)을 본다. 내 아이는 설마 안 볼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아마도 보거나 곧 볼 것이다. 어떻게 청소년들이 야동을 보냐고 걱정하기보다는 차라리 본다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사실 요즘 아이들만 본 것이 아니라 예전 아이들도 음란물을 보아왔다. 여성가족부의 ‘2010 청소년유해환경접촉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남자 아이들의 경우를 보자면, 그냥 반 이상은 본다고 할 수 있다. 아니, 민감한 질문의 응답률 축소되는 경향을 고려하면, 이보다 훨씬 높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이 조사는 크게 신뢰도 있는 조사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조사에서는 일반청소년들과 위기청소년들을 구분했다. 여기서 위기청소년이란 비행(소년원수용), 가출(청소년쉼터), 학교부적응(보호관찰) 청소년이다. 흥미로운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음란물을 보는 비율이 남학생의 경우 56.3%인데, ‘1년에 한 번도 온라인 음란물을 보지 않은 경우’는 일반청소년의 17.8%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조사의 신뢰도 자체가 의심되기도 한다. 조사결과를 면밀히 살펴보면 일반 어른들의 편견과 다른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
2011-04-01 09:00
3D로 재탄생한 금발 소녀, 라푼젤 익히 알다시피 라푼젤의 주요한 매력은 그 길이가 장장 21m나 되는 금발의 머리카락이다. 이 긴 머리카락을 어설프게 실사로 구현했다간 현실적 어려움은 차치하고도 시각적 만족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속에서 CG로 탄생한 라푼젤의 풍성한 금발은 환상적이라고 할 만큼 아름답다. 곱고 탐스러운 머릿결은 움직일 때마다 한 올 한 올 출렁이며 눈부신 금빛 물결을 이루어낸다. 하지만 라푼젤의 아름다움이 단지 긴 금발 하나였다면 까다로운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엔 역부족이었을 것이다. 2009년 작 공주와 개구리에서 과감하게 ‘흑인 공주’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원작동화 개구리왕자 비틀기를 시도했던 디즈니는, 이번에도 공주 캐릭터의 변신과 새로운 캐릭터의 창작으로 원작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한다. 원래 왕국의 공주로 태어난 라푼젤은 갓난아기 때 마녀 고델에게 납치된다. 출산을 앞둔 왕비의 병을 낫게 한 황금 꽃의 신비한 기운이 라푼젤에게 스며들어 모든 상처를 치유하고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금발머리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원한 젊음을 누리고 싶었던 마녀는 라푼젤을 납치해 깊은 숲 속의 탑 꼭대기에 숨겨놓고 기른다.…
2011-04-01 09:00[PART VIEW]재무 관리의 진정한 의미 돈이란 시간과 마찬가지로 한정된 자원이다. 시간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일과 소중한 일, 중요하지 않지만 급한 일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 돈의 사용도 마찬가지다. 중요하거나 급하거나 가족의 욕구를 반영한 재무적인 사안과 그렇지 않은 것들을 구분해서 우선순위를 정해가며 돈을 써야만 전반적으로 무리가 없다. 이런 일련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바로 ‘가정 재무관리’, ‘가정 재무설계’이다. 취약 계층을 포함한 일반 서민들은 ‘재무 관리’와 ‘재무 설계’를 소득이나 자산이 아주 많아 혼자 스스로 감당이 안 되는 부자들이나 돈이 많은 사람들이 받는 컨설팅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런 상담은 재무 컨설팅 혹은 재무 관리라기보다는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한 컨설팅이다. 즉 재테크적인 측면이 부각된 자산 분배 및 투자에 대한 부분이 강조된 재무 상담이다. 온라인 포탈 등에서 정의하는 사전적인 의미의 재무 설계를 보면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걸음으로써 재무상태를 파악하는 것 또는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돈에 대한 계획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자산 포트폴리오와…
2011-04-01 09:00전통예술에 대한 경험이 정체성 찾아줘 이러한 전통예술에 대한 경험과 체험은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우리의 것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준다. 동시에 21세기를 살아갈 세계인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되어지는 만큼 국가경쟁력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라고 감히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뮤지컬이나 발레, 오페라 등 서양 예술과 비교했을 때, 정부의 목표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전통예술에 대한 수요는 부족한 현실이다. 뱃속에 아기를 가지면서 남의 나라 음악으로 태교를 하고, 서양음악을 ‘음악’이라 부르는 상황이 우리의 현실이다. ‘기역(ㄱ)’, ‘니은(ㄴ)’을 배우는 어린 아이들마저 꽹과리보다는 바이올린을 잘 알고 있고, 초등학교의 음악책마저도 양악이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현실을 볼 때 참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한 조사에서 어린 시절에 국악을 접해보고 교육받은 어린이들이 그 시절에 국악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이들에 비해, 성인이 되었을 때 전통예술을 관람하고 즐기는 횟수가 두 배 이상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어린 시절의 직접 체험과 경험이 성인이 되었을 때
2011-04-01 09:00[PART VIEW]2월 16일 교육과학기술부의 발표에 따르면 모처럼 사교육비가 절감되었다고 한다. 이는 아주 기쁜 일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방과후학교의 역할이 매우 컸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에는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에 비해, 그동안 방과후학교 시설적인 면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방과후학교 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 개선에도 힘을 써야 할 것이다. 학교 신설이나 개축이 필요할 때 방과후학교와의 연계성을 반드시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좋은 시설 갖추고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1980년 일본에 파견 나가 4년 동안 살면서 부러웠던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교육을 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부러워서 꼭 배워오고 싶은 것이 있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웠던 당시의 일본에서 물질적인 것이 부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코끼리 전자밥솥, SONY 워크맨을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부러웠던 것은 학교를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시스템이었다. 일본의 학교는 거의 대부분 강당, 체육관,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이런 훌륭한 시설을
2011-04-01 09:00[PART VIEW]인생의 성패를 좌우하는 진로선택 진로교육은 개인이 일생 동안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준비해 나가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 직업의 의미, 변화하는 사회에서의 직업변동, 개인의 삶과 사회변화와의 관계에 대한 교육활동 및 직업세계에서 요구되는 태도와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활동을 포함한다. 진로교육의 목적은 개인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일과 직업, 경제활동 중심의 사회문화에 친숙해지고 이러한 일의 가치가 개인의 가치체계와 통합되어 자신이 선택한 일을 통해 미래의 삶을 만족스럽게 영위할 수 있는 구체적 효용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진로선택은 행복한 삶을 좌우하는 척도이며, 이는 개인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진로교육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 사회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학교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도해 주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인 진로학습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 사회의 취업, 창업 등 고용상황 악화, 민간기업의 투자와 채용 감소, 공공부문의 조직선진화와 인력…
2011-04-01 09:00[PART VIEW]지난 2월초 중국 교육부는 올해의 교육관련 정책을 담은 교육 업무 요점을 공포하였다. 이번 업무 계획의 중요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취학전 교육의 발전을 위해 유치원의 교육적 능력을 강조하는 ‘학전교육 3년행동 계획’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위해 농촌 취학전 교육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중서부 낙후된 농촌지역의 유치원 건설 지원 및 이들에 대한 교구, 도서 등의 교육 설비 제공도 확대할 예정이다. ‘3~6세 아동 학습과 발전 지침’, ‘유치원업무규정’ 등을 반포해 유치원 교육 업무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 인재양성의 방식을 새롭게 정비할 예정이다. 그동안 추진해온 소질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교재, 교육방법, 평가제도에 대한 개혁을 통해 학생들의 독립적인 사고를 배양하고, 창조적인 능력을 기르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학생의 학습부담 경감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를 반영해 과제 부담을 경감시키는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체력과 미적 능력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체력을 기르기 위해 ‘억만양광체육운동(億萬陽光體育運動)’ 및 ‘국가학생체질건강표준’의 확대 실시, 체육 · 예술 2+1 프로젝트
2011-04-01 09:00[PART VIEW]기획문제 다음에 주어진 상황을 고려하여 지역교육지원청에서의 수업혁신 지원에 대한 계획을 제시하시오. 가. 2011년 도입된 2009 개정교육과정의 방향성 설정을 위한 학생대상 설문조사에 의하면 ‘학생들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91.7%)을 다양한 방법(93.4%)으로 배우고 싶다’고 하였다. 나.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58.1% (2010 교원능력개발평가 ○○초교의 예) 로 나타났다. 다. OECD 교수학습에 관한 국제조사(TALIS, 2009)에서 우리나라 교사들의 직무만족도와 자기 효능감은 다음과 같다. 예시답안 I. 목적 1. 수업 내용과 방법을 진정한 배움 중심의 수업으로 혁신하여 학습자 배움 함양 2. 창의적 지성교육을 통한 학력 대혁신으로 미래지향적인 삶과 공공의 가치를 중시하는 자아 가치교육의 실현 3. 수업혁신을 통하여 학력과 인성이 조화롭게 발달된 전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책임교육 실현 II. 추진방침 1. ‘교사 중심 교육’에서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 전환 2. 창의적 지성함양을 위해 수업의 내용과 방법을 개선하여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혁신 추진 3. ‘공부’에서 대화를 통한…
2011-04-01 09:00[PART VIEW]독일 대학에선 이미 노령화 사회의 부작용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고학력 노령인구가 늘면서 독일 대학에 등록해서 청강하는 50세 이상의 장년층이 늘고 있다. 독일 대학에는 50세 이상의 장년층들이 약간의 학생회비만 내고 청강생으로 등록하면 원하는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젊은 시절 생업에 종사하느라 접어야 했던 교양·지식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키려는 것이다. 이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아 진지하게 수업준비를 한다. 강의시간 직전에 헐레벌떡 강의실에 뛰어 들어오는 어린 학생들과 대조적이다. 뮌스터 대학의 거대 강의실의 신학 수업의 앞자리도 여느 때와 같이 앞자리는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 차지이다. 뮌스터 대학 신학과의 마틴 에브너(54세)교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그는 노인 청강생들이 정규 수업엔 못 오게 할 방침이다. 그의 강의에는 젊은 학생들보다 노인 청강생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에는 20명, 다음엔 50명 그러다 어느새 강의실의 반을 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인 청강생을 강의실에 들여 놓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는 50세 이상 청강생 규정에 어긋난다. 젊은이와 노인이 함께 공부하며…
2011-04-01 09:00[PART VIEW]‘종이나 헝겊 따위의 거죽에 부풀어 일어나는 몹시 가는 털’을 ‘보풀’이라고 한다. 이 보풀의 낱낱의 올을 ‘보푸라기’라고 하는데 ‘보풀’과 ‘보푸라기’의 어원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뜻밖의 단어 ‘뽐내다’를 만나게 된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부풀다’의 작은말에서 온 ‘보풀’ ‘보풀’의 뜻을 다시 읽어보면 그 속에는 ‘부풀다’라는 말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부풀다’에 대해서 ‘①종이나 헝겊 따위의 거죽에 부풀이 일어나다’ 또는 ‘②물체가 늘어나면서 부피가 커지다’로 뜻풀이하고 작은말로 ‘보풀다’를 연결하고 있다. ‘보풀’과 ‘보푸라기’를 ‘부풀다-보풀다’의 관계와 관련지어 보면 우리는 쉽게 ‘부풀’과 ‘부푸러기’같은 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우리는 그동안 관심을 기울여 오지 못한 두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보풀’은 ‘부풀다’의 작은 말인 ‘보풀다’라는 말과 상관이 있고 우리말에는 ‘보풀’의 큰말로 ‘부풀’이 있다는 것이다. ‘보풀’의 ‘오라기’가 ‘보푸라기’인데 대해서 ‘부풀’의 ‘오라기’는 ‘부푸러기’이다. 물론 우리 국어사전에는 ‘보풀’, ‘부풀’도 있고…
2011-04-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