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초등환경교육은 1982년에 고시된 제4차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발전돼 왔다. 1992년 제6차 교육과정에서는 초등학교의 모든 교과에서 환경교육을 강조하도록 했다. 교과 이외의 재량활동시간에 환경교육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 지침도 제시했다. 그러나 연간 68시간의 재량활동시간 중 34시간을 고정적 교육시간으로 확보한 초등 컴퓨터 교육과 같이 특정시간을 환경교육을 위한 시간으로 할애한 곳은 일부 환경교육 시범학교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결국 재량활동 배당 이후 약 19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초등학교에서 환경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독립적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우리 교사들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정 운영 방향과 환경문제 예방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에 귀를 기울여 직접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제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교사의 힘으로 어떻게 하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지 안내하고자 한다. 프로그램 구안에 앞서 지도 관점 정하기 일반적으로 다른 교과의 목표들은 지식, 기능, 태도로 규정되지만 환경교육의 목표는 지식, 기능, 태도, 행동, 참여 등으로 나뉜다. 행동과…
2011-06-01 09:00
거산초에서 차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곤충체험농장. 컨테이너 가건물 2동으로 이뤄진 작은 공간이지만, 거산초 2학년 학생들의 수업 열기가 무척 뜨겁다. 본격적인 관찰에 앞서, 학생들은 전시실의 곤충 박제를 둘러본다. 이어 관찰실로 자리를 옮겨 전문강사가 전시실에서 본 것들에 대해 질문한다.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에 대해 말해볼 사람 있나요?” “나비가 더 예뻐요~” “그럼 더듬이 모양은 어땠나요?” 이 질문에 두 아이가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뒤에 서 있던 생태명예교사가 아이들을 다시 전시실로 데려가 차이점을 설명해준다. 그 사이 전문강사의 수업은 계속 이어지고, 이 학급의 담임교사는 아이들의 수업태도 등을 바로 잡아준다. 효율적인 수업 가능케 하는 학부모의 지원 여기서 생태명예교사는 별도로 고용한 교사가 아니라, 이 학교의 학부모다. 20명 정도의 학생이 수업을 진행하는데, 2명의 생태명예교사가 수업을 지원한다. 이들은 생태수업에 동행하며 사진 촬영, 기록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적절한 수업지원을 위해 학교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별도의 생태교육연수를 받도록 했다. 이러한 생태명예교사의 지원이 있어, 효율적인 수업이 가능하다. 교사 입장에서는 수
2011-06-01 09:00새 학년 새 학기를 앞둔 한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무거운 박스를 이리저리 옮기느라 부산하다. 이 학교 학생 1500여 명에게 나눠줄 교과서를 보관장소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책을 모아둘 공간도 마땅치 않아 여러 장소에 나눠놓아야 하는데, 교사가 어린 학생들만 데리고 일을 해야 하니 앞이 깜깜할 지경이다. 이는 이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학생 1인당 15~20권(고1 기준)의 교과서를 신청부터 분배, 반품, 정산까지 담당교사가 도맡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도서 유통업자도 아니건만 매년 이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정당한 금액을 내고 교과서를 구입하고도, 교사를 도와 책을 날라야 하는 학생입장에서도 억울하기는 마찬가지다. 상황이 이러한데 정작 공급수수료를 받는 지역 소장이 하는 일은 미미하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학교별로 주문을 받아 해당 학교에 책을 내려주기만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교과서 대금의 5.88(검정)~6.00(국정)%의 이득을 취하고 있다. 학생 걱정에 끌려갈 수밖에 없는 교사들 학교에 분배경비금으로 10~40여만 원을 일방 책정해 지급하고 있으나, 실제 소요되는
2011-06-01 09:00
원작에 충실한 영화적 재현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원작에 매우 충실한 영화다. 영화의 배경은 고만고만한 집들이 모여 있는 변두리의 작은 산동네. 이 친숙한 공간은 잔잔하고 소박한 웹툰의 톤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소이며, 원작의 훈훈한 온기를 고스란히 전달하기 위해 스크린에서도 웹툰의 묘사 그대로 재현된다. 산동네의 좁은 골목길은 새벽마다 우유 배달을 하는 노인 김만석(이순재)과 폐지를 줍는 송 씨(윤소정)가 처음 마주친 장소이자 그들만의 오붓한 교감을 쌓아가는 곳이다. 추운 겨울 새벽, 눈이 얼어붙어 위험한 비탈길을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내려가는 송 씨의 걸음은 위태위태하다. 마침 그 길을 지나던 만석은 고물 오토바이를 힘겹게 세워놓고 송 씨를 도와준다. 무뚝뚝하고 괴팍한 만석은 괜히 송 씨를 타박하지만 온순하고 착한 송 씨의 딱한 사정을 알고 점차 호감과 연민을 느끼게 된다. 화려한 스타 배우도 없고 주연들이 모두 노년 배우이며, 스케일도 작은 이 영화의 매력은, 맛깔스러운 대사와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들이 튼튼한 씨줄과 날줄로 엮어져 있는 이야기의 힘에서 기인한다. 가령 송 씨를 대하기 쑥스러운 만석은 퉁명스럽게 우유 하나를 쥐어주고 뒤돌아서서 미소 짓는다. 또…
2011-06-01 09:0021세기 지식기반 사회와 학력향상 지식기반 사회의 도래로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학교교육을 통한 경쟁력 있는 지식의 창출 훈련은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할 만큼 그 영향력이 지대하다. 오늘날 각국은 교육개혁을 부르짖으며, 학력신장을 중심 아젠다로 내세우고 있다. 이는 학력이야 말로 자라나는 2세들의 기본 지식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 비판적 사고력을 배양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은 이미 PISA(국제학업성취도평가)나 TIMSS(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연구)를 통해 볼 때, OECD 국가 중에서 최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 · 중 · 고교생의 학력은 그들의 현재와 미래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제해결력을 길러 자아실현은 물론이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초이므로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2008년부터 전국의 초 · 중 ·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가수준의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단위학교와 교육청 모두 교육의 책무성 구현이라는 차원에서 학력신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과부에서는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은 학교를 학력향상중점학교로 지정
2011-06-01 09:00현재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가 7월 실시를 예고하여 전국의 거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높이기 위하여 사력을 다하고 있다. 2009년까지는 평가 결과가 교육청 차원에서 공개되었지만 현재는 교육청별, 학교별로 공개되기 때문에 학교 평가 및 교육청 평가 자료로 할용되어 비상사태가 일어나고 말았다. 그 결과 ‘0교시’ 수업이 등장하기도 하고 야간에 보충학습이란 명목으로 야간자율학습을 실시하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교과부의 학력 신장 방안은 초, 중, 고교생의 학업성취도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지고 중, 고교생 10명 중 1명은 최소 한 과목에서 기초학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되었지만 학력을 강조하다 보니 인성교육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성적을 올리기 위하여 성적을 조작하는 학교, 성적이 많이 향상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교육청,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무시하고 문제풀이식 수업 등의 폐단들이 생겨났다. 교사나 학생들도 수업과는 별개로 시험 문제 풀이를 위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수준별 이동수업이나 학습부진학생 담임교사 책임지도제 등 `맞춤식 교수·학습'을 권장하는
2011-05-31 11:29얼마 전 교육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수업의 질과 교사의역할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는 한 연구자는 수업 붕괴에 관해서 교사의 구태의연한 수업방식이 수업붕괴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것은 맞는 말인가? 2학년 0반을 관찰한 결과 이들 수업붕괴 학급이 어떤 교사를 막론하고 그를 무시하고 떠들거나 장난을 치는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교사에 따라서 큰 차이가 나는 반응을 보였는데, 어떤 교사의 수업시간에는 쥐죽은듯이 열심히 수업을 경청한 반면 어떤 수업시간에는 정말 수업붕괴의 대표적인 현상이 나타났다. 즉. 학생들은 떠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큰 목소리로 노래까지 불렀으며 교사는 연신 회초리로 거의 2~3분마다 교탁을 두드려댔지만 효과가 없었다. 교사는 수업을 열심히 하는데 학생들은 이를 외면해서 혼자 독백하듯이 외치다가 수업종료 벨리 울리자마자 황급히 교실을 빠져나갔다. 그럼 학생들이 어떤 수업시간에는 열중하고 어떤 수업시간에는 아예 놀고 지내는가? 비디오 분석 결과 수업방법에 큰 차이가 있었다. 학생들이 경청하는 교사는 교과서를 펼쳐들지 않고 학생들을 마주하고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수업을 했다. 그의 수업방식은 좀 독특해서 2~3분 강의하다가 강의한 것을 학생
2011-05-31 11:28
인천단봉초(교장 연제광)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의형제의 날'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학생 및 학부모님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봉초는 1951년 검단초 오왕분교로 개교한 이래 56회 졸업생을 배출한 인천 서구의 명문학교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다. 최근에는 서구 오류지구가 개발되어 주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전입한 학생이 더 많을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변모하고 있다. 단봉초는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학생간의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 배려하고 돕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의형제의 날'을 제정해 추친하고 있다. '의형제의 날' 행사를 주관한 곽호식 교사는 "앞으로 매달 의형제의 날에 학생들이 만나 별칭짓기, 서로 도움 주고 받기, 의형제 상징물 만들기, 의형제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형제애와 급우애를 키워나갈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형제의 날을 체험한 5학년 황지원 학생은 "중학생 오빠만 있고 동생이 없어 아쉬웠는데 1학년, 3학년 여동생이 생겨 너무 기쁘고, 매달 행사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친동생처럼 도와주고 보살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연제광 교장은 "의형제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학생들이 가족애
2011-05-31 11:14
연수여고(교장 김중성)는 30일,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학교체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된 '신바람 스포츠를 통한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신바람 나는 체육축제를 개최했다. 입시경쟁과 학업에 쫒기고 바쁜 일상에 찌든 학생들이 잠시나마 신바람 난 운동축제를 통하여 심신을 단련하고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반마다 개성 넘치는 응원복장과 도구를 갖추고 저마다 독특한 구성의 안무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모습은 점점 짙어지는 5월의 푸르른 함성 마음껏 떨쳤다. 연수여고는 2011 학교체육 정책연구학교로 '신바람 스포츠'를 통한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신바람 스포츠'는 남학생들에 비해 체육활동에 대한 인식이나 참여도가 낮은 여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종목 설정을 통해 자율적이고 체계적인 운동 참여를 유도하는 연수여고의 체육활동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줄다리기, 이어달리기, 봉 계주, 단체줄넘기, 티볼, 발야구, 사제경기 등 다양한 경기에 반별 안무짜기부터 음악 선정까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한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하며 그동안 학력향상을 위해 잔뜩 움츠렸던 학생들이 마음껏 열정을
2011-05-31 11:08
인천예고(교장 노용래)는 30일 교정에서 2011학년도 전국중학생 예능경연대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아 미술과 254명, 음악과 132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하였는데 이번 인천예술고 전국중학생 예능경연대회는 12번째 실시되는 대회로 중학생들에게 음악, 미술 등 개개인의 예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재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 ․ 육성함으로써 예술적 소질을 신장시키고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2011-05-31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