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6일 유치원 교사의 휴가권 보장 및 복무 여건 개선을 주요 골자로 하는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지원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순회교사 배치 법적 근거 마련 및 강사 배치, 사립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확대, 유치원 교사 대체 인력풀 구축·운영, 그리고 사립유치원의 인사·복무 책무성 강화가 핵심 추진 과제다. 지난 2월 독감 확진 판정을 받고도 대체인력 문제 등으로 병가를 내지 못한 채 근무를 이어가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부천 사립유치원 교사 사건에 대한 대책이기도 하다. 이에 한국교총은 “고인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은 지 4개월여만의 대책 마련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유치원 교사의 대체인력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법적·제도적 해결책을 도모했다는 점에서는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다만 발표된 방안 중 실질적 이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추가 보완책이 산적하다는 지적이다. 핵심 대책인 순회교사 배치 등에 대해 상위 법률 개정이 수반돼야 하는 사항인 만큼 실제 교육 현장에 즉각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조속한 법률 개정 처리 병행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사립유치원의 경우에는 일선 교사들이 휴가나…
2026-06-17 13:04
교육부는 17일 특성화고 가운데 6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신규 지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산업계와 함께 설계해 운영하는 학교로, 이번에 지정된 6개교는 계획서에 따라 혁신 준비 과정을 거쳐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지정 학교는 인공지능(AI) 분야 중심의 마이스터고 지정(AI+X 4곳, 반도체 2곳)이 이뤄졌다. 교육부는 산업계-학계-교육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위원회의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심의한 결과 ‘동의’ 3개교(부산전자공업고, 경기 용인반도체마이스터고, 전북 이리공업고)와 ‘조건부 동의’ 3개교(전남 목포공업고, 전남 해남공업고, 경북 문경공업고)씩 의결했다. 첨단산업 분야 기술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점과 신청학교의 준비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개교를 조건부 동의로 추가 선정한 것이다. 이들에게는 7월 28일까지 조건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쳐 9월경 최종 지정 동의 결정이 내려질 전망이다. 교육부는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 첨단산업 맞춤형 실습실 구축, 기숙사 건립, 맞춤형 교원 연수 등 혁신을 돕기 위해 2년간 학교당 총 50억 원의 예산을 지원…
2026-06-17 12:59
세종교총(회장 남윤제)과 ㈜미래엔(대표 신광수)은 16일 지역 내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자문 ▲AI 코스웨어 활용 연수 프로그램 기획 및 개발 ▲교총 행사 지원 및 제휴 ▲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남윤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종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7 11:45
충북교육청이 교사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이 학교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2020년부터 운영해 온 교무행정지원팀 운영 사업과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사업이 현재 도내 348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교무행정지원팀은 학교 내 각종 교무행정 업무를 분담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본연의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사업은 교무부장과 연구부장 등 교무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책임교사의 수업을 대신할 강사를 지원하는 제도다. 학교 운영에 필요한 행정업무는 책임교사가 맡고 일반 교사는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사업은 2020년 처음 도입된 이후 참여 학교가 꾸준히 늘며 현재는 도내 348개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교원의 행정부담을 줄이고 교육활동 중심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표 정책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장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이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일까지 도내 교직원 3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2026-06-17 11:34
올해 4월과 6월 제주 서귀포시의 한 고교생이 2차례에 걸쳐 인근 초등학교 교실에 무단침입한 사실이 알려지자 한국교총과 제주교총(회장 장정훈)은 17일 입장을 내고 “너무나 개탄스러운 사건을 접한 전국 교원의 심정은 또다시 무너졌다”며 “이번 교실 테러 사건은 교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피해 교사가 온전히 회복하고 다시는 이런 교육 테러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적·제도적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가해 학생은 특정 교실에 무단 침입해 여교사의 개인 텀블러에 체액을 남기고, 이후 같은 교실 의자에 소변을 보는 범행을 반복하다 최근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총은 이에 대해 “단순한 건조물 침입이나 재물 손괴의 차원을 넘어, 교육 현장을 모독하고 교사의 인권과 교권을 무참히 짓밟은 교육에 대한 테러행위”라고 규탄했다. 피해 교사에 대해서도 “깊은 충격과 상처를 받았을 피해 교사와 해당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전폭적인 치유 지원을 요구했다. 또 가해자 혐의에 성폭력처벌법 위반은 제외하고건조물 침입 및 재물손괴가 적용된 것을 지적하며 “체액을 이용해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추악한 사건이 늘고 있음에도…
2026-06-17 11:1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고등교육연수원이 대학 교수와 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26년 하반기 신규 연수 21개 과정을 개설한다. 생성형 AI 활용부터 데이터 분석, 대학 경영 전략까지 최근 고등교육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교협은 6월부터 11월까지 교수법·특별연수·실무기술 등 3개 분야에서 신규 연수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수법 연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설계와 운영, 학생 상담 역량 강화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생성형 AI 초급반과 마스터반을 비롯해 AI 기반 수업 모델 운영 전략, Google NotebookLM을 활용한 수업 워크플로우 구축, AI 활용 평가와 피드백 설계 과정 등이 마련됐다. 교수들의 참여 편의를 고려해 주요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인 6월 말부터 8월 초 사이 집중 편성됐다. 특별연수 분야에서는 ‘AI 시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비롯해 지속가능경영 전략,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Stata를 활용한 연구방법론 과정 등을 운영한다. 대학 교육의 방향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2026-06-16 19:06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와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가 특수교육 분야 디지털 학습도구 활성화와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KERIS는 15일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와 특수교육 디지털 학습도구(에듀테크)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특수교육을 위한 디지털 학습도구 발굴·확산, 특수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 지원, 교원 연수 운영, 우수 사례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특수교육디지털교육협회는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여하는 단체로, 전국 8개 지역 모임을 중심으로 특수교육 디지털 교육 모델 개발과 실천 사례 발굴·공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KERIS는 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교육정보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학습도구 활성화, 교원 연수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특수교육 현장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후 ‘특수교육을 위한 에듀테크’를 주제로 공동포럼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특수교육 분야의 디지털 학습도구 활용 현황과 과제, 수업 모델 등을 공유하며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정제영 원
2026-06-16 18:56
서울 학생 100명 가운데 약 3명이 이주배경 학생인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다국어 고교학점제 안내에 나섰다. 언어 장벽으로 인해 교육정책 정보를 충분히 접하기 어려웠던 이주배경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생활 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안내 영상을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 등 6개 언어 자막으로 제작해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상은 학생과 학부모가 고교학점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제 학교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 지역 이주배경 학생 증가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서울은 최근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이주배경 학생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학생 수는 감소했지만 이주배경 학생은 13.6%,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은 22.3% 증가했다. 현재 서울 학생 100명 가운데 약 3명이 이주배경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그동안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언어 문제로 고교학점제와 진로·진학 제도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보고, 다국어 지원을 통해 정책 이해
2026-06-16 18:47
우리나라 대학 수가 최근 4년 새 10개 줄어든 가운데 외국인 학생 수는 처음으로 2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반면, 대학원생 증가와 유학생 확대는 국내 대학의 새로운 변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간한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2026년 제7호 ‘숫자로 보는 우리나라 대학의 오늘’에 따르면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 대학은 총 403개교로 집계됐다. 대학 수는 2022년 413개교에서 2023년 411개교, 2024년 409개교, 2025년 408개교, 2026년 403개교로 꾸준히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과 통폐합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재학생 규모는 감소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전체 대학 재학생은 2021년 237만7567명에서 2022년 234만1940명, 2023년 231만7964명, 2024년 229만3836명으로 감소했으나 2025년에는 233만993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학원생 증가가 눈에 띄었다. 대학원 재학생은 2021년 27만8402명에서 2025년 30만4293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학부 학생 수 감
2026-06-16 17:34
우리나라 학생들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장기결석률을 보이고 있지만, 학교 안에서의 실제 학습참여는 충분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순히 학교에 출석하는 것을 넘어 학생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성장하고 있는지를 교육정책의 핵심 지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KEDI BRIEF 9호 ‘출석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교실: 한국 세계 최저 장기결석률의 역설’을 통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학습참여 실태를 분석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결석률은 OECD 최저 수준이다. PISA 2022 기준 최근 3개월 동안 연속 결석한 학생 비율은 2.0%로 OECD 평균(7.6%)보다 크게 낮았다. OECD가 발표한 교육지표에서도 한국은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장기결석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를 긍정적인 성과로 평가하면서도 출석 자체가 학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학생들이 학교에는 나오지만 수업에 적극 참여하지 않거나 학교 학습보다 사교육에 더 의존하는 현상이 함께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교육부의 고등학교 수업참여 실
2026-06-16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