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두번째로 출발했던 개방형 자율학교(현재는 자율형 공립고)인 구현고(교장 : 이강호)의 졸업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올해는 정부차원에서 졸업식에서의 일탈행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서고 있다. 학교마다 특색있는 졸업식을 한다고 했다.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짜내서 졸업식을 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구현고는 조금 더 특색있는 졸업식을 하지 않았나 싶어 소개하고자 한다. 그렇다고 무슨 축제나 공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쩌면 졸업식에서 축제나 공연 등이 등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었고 내실있었다는 생각이다. 졸업식이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축제인지 졸업식인지 구분이 안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구현고등학교의 졸업식 특징은 ▲모든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개별적으로 단상에서 수여 ▲모든 학생들의 특징과 장점을 담임교사가 한명도 빠짐없이 멘트하기 ▲학생들의 하루 일상을 영상으로 담아 방영하기, 이렇게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 중에서 가장 감동을 받은 부분이 바로 모든 학생들의 특징과 장점을 담임교사가 졸업장을 받을 때마다 한명도 빠짐없이 멘트를 했다는 것이다. 장점이나 특징을 찾기 어려운 학생들이 있었을…
2011-02-14 09:08
리포터는 올해 2월말로 교육경력이 딱 34년이다. 한국교육신문 리포터 경력은 7년차다. 교육자, 리포터라서 그런지 사물과 현상을 보는 시각도 타인과는 다르다. 보통 사람은 무심코 넘어가는 것이 필자의 눈에는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예컨대 얼마 전, 연수 중 수도권 전철을 이용하게 되었다. 전동차 출입문 위에는 지하철 노선도가 붙어 있다. 아마도 승객들이 가장 많이 볼 것이다. 목적지에 도달하기까지 환승역도 알아보고 가장 빠른 길을 살펴보기도 하는 것이다. 그런데 필자의 눈에 익지 않은 역이름이 발견됐다.'장안평'이 '장한평'으로 표기되어 있었던 것이다. 많고 많은 역이름 중에서 왜 하필 그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지? '나는 장안평으로 알고 있는데…' 언제 바뀌었지? '장안평'이 맞는지 아니면 '장한평'이 맞는지? 괄호 안에 표기된 영어 스펠링을 보니 'janghanpyeong'이다. 그렇다면'장한평'이 맞는가? 문득 '퇴고'라는 단어가 떠오른다.어떤 물건이나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담당자는거기에 나타난 글(문장, 단어)의 잘못된 곳은 없나 한 번 쯤 읽어보았으면 한다. 얼마 전에는1호선 서울역에서 한 편의 산문시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았
2011-02-14 09:06
전남의 남단 제철도시 광양시에 위치한 광양여자중(교장 김광섭) 연식 정구부는 경기력 향상을 위하여 겨울 방학 동계훈련을 겸한 일본 중학교 학생들과의 친선 시합을 위하여 1월 27일부터 2월 1일까지 고쿠라시를 방문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 정아름(2학년) 외 3명의 중학생들은 학교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으며, 경기는 기타큐슈시립 소네중 대표와 후쿠오카현 대표팀과 시합을 2회 가졌다.저녁에는 한 사람씩 일본인 가정에 초청을 받아 일본 친구들과 함께 숙식을 같이 했다. 학생들은 성장하여 국가대표가 되어 다시 만나자는 약속과 더불어 한국에 방문하여 교류를 추진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일본 중학생들의 스포츠 열기는 대단하여 후쿠오카현 인구 500만명의 지역내에 325개 중학교에 연식 정구부 선수들이 1만3000명에 이르고 있다. 그런가하면 광양여자중의 경우 연식정구부를 창단한지 2년째의 신생팀으로, 정구코트도 없는 상태에서 시 정구장을 사용하면서 연습을 하여 2010년도 소년스포츠 체전 여중부에서 우승을 하였다. 이 같은 스포츠 교류는 한국을 좋아하는 일본 시마다키요시(시립오키타중근무)교장의 소개로 이루어진 것이며, 80여년만에 광양항에서훼리가시모노세키항에 취항한 것을
2011-02-14 09:0437년 외길 교육공무원 생활을 마치던 날까지도 본 리포터는 우리 주위에 노인인구가 얼마이며, 주변에 ‘시니어클럽’이란 멋진 보금자리가 있는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다. 건강보험증 세대주를 둘째 아들 이름으로 변경하면서 나의 퇴임 후 제2인생은 시작되는데, 대구컨벤션센터에서의 ‘노인일자리 박람회’ 현장에서 몇 군데 회원등록을 해둔 것이 수성시니어클럽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되었다. 2007년 창립한 수성시니어클럽은 시장형·교육형·복지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수많은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고 햇빛촌콩나물, 생활용품재활용사업, 실버폴리스 등 지역실버산업 확산에 앞장서 오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연호동 사무실에서 간단한 이력서 작성과 면접을 거쳐 지금의 문화재해설사업체험사업단에 소속 되었고, 면접 당일 바로 문화재 강의를 경청했는데 알고 보니 회원 중 대부분 학교에서 2세 교육에 힘써 오신 선생님들이어서, 한 사람 건너면 대부분 선후배 교육가족이란 사실 여간 미더운 일이 아니었다. 요즘 우리집 마당에 낙엽 떨어진 나무들 사이에 뿌려놓은 채소씨앗이 싹을 틔워 하루가 다르게 잎이 푸르고 싱싱하다. 난 문득 요즘 세상에 ‘시니어’들이야말로 “낙엽지고 나서도 푸르른 겨울채
2011-02-11 22:43한 해를 돌아보면 어느 해라도 다사다난 하지 않았던 해는 없는 것 같다. 교육계도 마찬가지여서 해마다 새롭거나 혹은 해묵은 교육 문제와 이슈들이 교육현장 안팎을 휩쓸고 다닌다. 지난 2003년도를 돌이켜 보면 그 해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도입 문제였다. NEIS 시행을 놓고 벌어졌던 논란은 해를 넘겨 2004년까지도 이어져 ‘나이스’냐 ‘네이스’냐의 명칭 설전으로 상징되는 사실상 이념적·정치적 논란으로 비화되었다. 이런 와중에 NEIS의 중요한 도입 명분 중 하나였던 ‘교원의 업무 경감’이라는 취지는 뒷전으로 밀리고 업무 경감의 효과성은 논의의 대상에서 멀어진 채 정착되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이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며 교육현장에 도입되었던 NEIS가 7년여의 역할을 마치고 이른바 ‘차세대 NEIS’로 대체 된다고 한다. 언론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차세대 NEIS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4월부터 개발 사업을 추진하여, 오는 3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총 사업비 970억 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사업으로, 전국 1만3000여개 학교 및 교육청, 교과부의 모든 교육 행정 업무를 개발하고 관련 인프라를…
2011-02-11 22:39지난 2월 8일 일간지에 주목할 만한 기사가 실렸다. 포스텍(구 포항공과대학) 화학과 김광수 교수를 비롯한 민승규, 조연주, 김우연 연구팀이 그래핀 나노리본과 DNA 염기와의 상호작용에 의한 2차원적 전자 전도도를 측정하는 초고속 DNA 해독법을 발표했다는 보도였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판을 통해 발표되기도 했다. 이 방법은 DNA 분석에 최소 몇 주가 걸리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인간 게놈 전체를 1시간에서 최소 수분이내에 해독해 DNA 정보 분석 연구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분야는 2003년 인간 게놈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선진국들이 막대한 연구비를 투자해 경쟁적으로 연구하고 있고 여러 난치병이나 희소병 치료에도 필수적인 분야로 생명과학에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이 내용에 대한 신문 보도를 보면 표기에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 포스텍 연구팀 ‘인간게놈 1 시간 내 해독’(동아일보). ○ 인간 지놈지도로, 완성에만 수년의 기간과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의 예산이 들었다(중앙일보). ‘Genom’은 유전체를 뜻하는 외래어다. 이에 대한…
2011-02-11 22:37
2월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돌아왔다. 해마다 되풀이 되는 행사지만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지난해 일부 학생들의 도를 지나친 졸업식 뒷풀이 일탈 행위를 막기 위해 각급 학교마다 알차고 색다른 졸업 행사를 위해 분주하기 때문이다. 인천시내 각급 학교들도 예년과는 완연히 다른 졸업식 행사로 귀감이 되고 있다. 도화초와 미추홀학교는 졸업식이 있는 1주간을 졸업주간으로 정하고 진로탐색의 날 산업체 견학, 학생들의 추억물을 담은 타임캡슐 봉인식, 독서골든벨 등 매일 새로운 행사를 진행하여 졸업식의 의미를 학생들이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졸업식을 아예 학교 축제 형식으로 바꿔 진행하는 학교들도 많다. 산곡남중은 ‘뜻깊은 졸업식 아이디어’를 공모해, 졸업식 당일 트럼펫연주, 연극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하였고, 학익여고는 ‘졸업생들의 감동과 기쁨 두배’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열었다. 동방중은 졸업식장에 레드카펫을 깔고 포토존을 만들어 졸업생이 졸업식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졸업식 시범학교인 산곡중은 영상졸업식을 1,2부에 거쳐서 진행했다. 1부는 졸업생들이 직접 만든 추억의 UCC와 졸업여행 동영상을 상영하고, 2부는
2011-02-11 22:34
글쎄, 무슨 말부터 꺼내야 할지 고민이구나. 맨 먼저 생각나는 말이 ‘인연’이라는 단어구나. 사람들은 대개 고3을 이렇게 말한단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물론 틀린 말이 아니다. 중요하기 때문에 경쟁이 있고 그래서 힘들 수밖에…. 물론 누구나 한번쯤 겪어야할 통과의례 쯤으로 여긴다면 큰 의미는 없겠지만…. 그런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단다. 왜냐하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만난 사람들일수록 애틋하고 그래서 더 절실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 고3 너희들에게는 인생의 전환기나 다름없는 시기였고 그래서 우리의 만남은 너무나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었단다. 돌이켜보니 너희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너무나 소중했음을 이해한다. 물론 좀 더 세심하지 못했던 나의 부족함도 탓하며….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반장 녀석이 그려준 담임 캐리커쳐]
2011-02-11 22:33"교사는 독립적, 비판적, 창의적 학생을 양성해야 합니다. 예상문제를 맞히는 족집게 교사, 학생에게 지식을 떠 먹여주는 교사가 가장 나쁩니다." 스웨덴 국립교육청 특수재정국장으로 재직 중인 황선준(54) 박사는 11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스웨덴 교육을 통해 본 한국교육의 방향'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교사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학생이 '왜'라며 의심하게 하고, 학생의 생각을 발전시켜 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며 한국의 주입식, 암기위주 교육을 비판했다. 그는 유학시절 밤샘 공부한 자신의 발표를 들은 정치이론학 교수가 맨 마지막에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해 당혹스러웠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지식' 자체가 아닌 '지식으로 가는 길'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박사는 또 교육에서 국가의 역할에 대해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교육복지와 교육의 평등(무상·의무교육)을 강조했다. 국내에서의 보편적, 선별적 복지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부모가 아이를 낳았지, 아이가 부모를 선택하지 않았다"며 '가능성의 평등'을 역설했다. 그는 무상급식 재정부담 문제에 대해서도 "밥 한 그릇 가지고
2011-02-11 22:15충남도교육청은 올해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독서골든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도내 전 학교에서 연간 2차례 특정 책의 내용에 관한 퀴즈대결인 독서골든벨이 실시되고 각 지역과 도대회를 여는 한편 학생들이 특정 주제에 대한 편향된 독서습관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또 독서활동을 종합해 독서왕도 뽑아 시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16억원의 예산이 학교도서관 환경개선, 독서교육 프로그램 지원, 도서관 전담인력 지원 등에 투입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교육 활성화를 통해 스마트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동시에 여전히 열악한 학교도서관 환경을 개선해 정보, 교육, 문화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1-02-11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