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학초(교장 박영선)는 지난 17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어울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이 평소에 학습한 내용을 통하여 건전한 정신과 체력향상에 기여하고,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하여 어린이들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어울림으로써 가정의 소중함을 알고 부모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가지며, 사회성 신장, 성취의욕 고취, 다양한 표현활동의 기회 확대를 위해 실시됐다.
1부는 우리학교의 자랑인 사물놀이반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전교생과 학부모가 참여하는 둘이서 알콩달콩 한마음, 공은 사랑을 싣고, 잽싸게 바람을 가르며, 벌떡벌떡 팔랑팔랑, 도전 김탁구 종목으로 이어지고 맛있는 간식시간을 가졌다.
2부는 학부모가 참여하는 나는 팔씨름 왕, 왁자지껄 팡팡 콩닥콩닥 핑핑, 장애물 경기인 산 넘고 고개를 지나, 가족대항 긴 줄넘기인 너와나 그리고 우리, 교육공동체가 모두 참여한 율동으로 하나 되어, 학부모와 함께한 청백계주까지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체육대회를 마치고 소감을 물었다.
6학년 황수아는 “도학초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운동회여서 최선을 다했는데 아쉽게 졌다. 조금 더 열심히 했다면 이길 수 있었을 것인데 아쉽다.” 국은빈은 “부모님들과 프크댄스를 추는 시간이 즐겁고 신났다. 여러 부모님과 친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조한준은 “좀 힘든 종목도 있었지만 다같이 경기하고 놀고 웃고 하니까 정말 재미있었다.” 최혜정은 “운동회 시작할 때는 설레고 좋았는데 막상 게임을 해보니 이겼을 때는 기분이 좋았고 질 때는 기분이 그저 그랬다.” 이지원은 “우리 엄마가 팔씨름 경기에서 소영이네 엄마를 만나서 지고 말았다. 그래서 아쉬웠다.” 김수민은 “부모님이랑 훌라후프 안에 들어가는 게임에서 우리가 첫 번째로 탈락해서 엄마가 부끄러워 했지만 재미있었다.”
도학가족 체육대회와 행복한 교육활동 모습은 도학초등학교 홈페이지(
http://www.dohak.es.kr/)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