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최근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에 참석하여 향후 교육 정책 추진의 일단을 밝혔다. 특히 학교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등 학교 자치기구의 법제화와 교장 임용제도의 개혁을 발표했다. 또 현재 큰 논란이 일고 있는 자사고의 존폐를 곧 태동할 국가교육회의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교육청 등 충청권 교육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워크숍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이 지역 교원과 학부모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새 정부에서 곡 발족시킬 국가교육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교육 대타협 기구다. 즉 교육당국, 민간단체, 학교 등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교육 논의기구다. 국가교육회의는 이 달 내 늦어도 8월초에는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곤 장관은 교장승진제 개혁과 관련 내부형 공모제를 확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현행 교장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공모로 임용되는 무자격 교장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살리기, 초중등교육의 다양한 변화 만들기, 고등교육의 학벌주의 서열주의 벗어나기는 국민적 요구라면서 입시제도도 그에 맞게 개혁되어
2017-07-11 09:17
선진국은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다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못지 않게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지켜주는 것은 농업에 있다. 이같은 발상을 기초로 14년 전 귀농한 안기옥 덕동원 영농조합법인 대표(58세)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되어 올해 신지식인 농업인 18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 분야 '신지식인 장(章)'' 수상 안 대표는 돼지감자 및 산야초를 이용한 과자와 차, 즙, 저염도 기능성 소금 등 가공품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다. 또한, 농촌 체험과 결합한 농가 맛집을 운영하여 6차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농촌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뛰어나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인 장(章)'을 받는영광을 안게 되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신류로 선정된 신지식 농업인들이 우리 농업, 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 후계자 교육, 농업, 농촌 교육 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수상소감으로 "이번에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은 가족, 마을 사람들
2017-07-11 09:16
얼마 전 교육에 관계하는 지인으로부터 콘서트 관람 안내를 받았다. 그 분은 음악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바로 지구힐링콘서트다. 문득 떠올린 것이 ‘이제 사람만 스트레스로 힐링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도 힐링하는 시대가 되었구나!’이다. 지구가 얼마나 지독한 스트레스를 받아 앓고 있으면 사람들이 나서서 지구를 힐링하자고 하는가? 한마디로 이번 콘서트는 지구 살리기 행사이다.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2017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지구힐링 콘서트’가 수원시 남문 청소년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모던생활음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실용음악협회와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9년 전부터 지구를 힐링하는 캠페인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꾸준히 지속되어 오다가 이번에 수원화성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바라보면서 지구를 살리는 콘서트, 세계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이 그간 진행해온 지구사랑 나눔 문화 행사인 지구힐링콘서트는 지금까지 국회, 서초구청, 양일초등학교, 서울대학교 등지에서 약 100여회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지구 환경
2017-07-11 09:15독서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퇴근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강가의 은사시 나무 가벼운 움직임조차 팔랑팔랑 손을 흔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스무 살의 학생부터 지천명을 지난 저까지 다양한 나이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오직 책을 읽고 시를 낭송을 사랑한다는 한 가지 공통점으로 모입니다. 책이 아니면 절대 만나지 못할 사람들의 모임이 이제 1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해 여름, 한 젊은이가 후미진 창원시 마산 합포구 완월동 산북도로 아래에 헌책과 커피와 맥주를 파는 헌책방 겸 북카페를 개업하였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커피를 마시고 맥주도 한 잔하고 이 카페가 잘 되기를 빌었습니다. 하지만 오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아 늘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있는 그 공간이 아까워 작은 쪽지를 가게 문 앞에 붙였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시낭송을 할 동네 사람들 모이세요.’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함께 하기로 하여 ‘찾는 이가 없으면 둘이 만나 책이나 읽자’라고 하면서요. ^^ 독서모임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책을 함께 읽는 그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책을 읽고 시를 낭송하면서 영혼의 미세한 울림을 느꼈고, 그 힘으로 세상을
2017-07-11 09:14하늘에는 비올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오랜만에 반가운 주말이다. 시원한 주말이다. 선선한 바람도 맛볼 수 있다. 반가운 단비는 폭염을 날려버렸다. 미세먼지도 날려버렸다. 나무들은 생기가 돈다. 일록우일록(日綠又日綠)이다. 날마다 푸름 위에 푸름이 더해진다. 초록빛은 더욱 진해진다. 이 시간에는 기말고사 후의 학생들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지금은 기말고사 때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으면 교실의 분위기를 선생님이 잘 주도해 나갈 수가 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면 선생님의 지도력에 문제가 생긴다. 갈등이 생긴다. 애들이 말을 듣지 않고 수업을 하려고 하지 않아 자신이 마치 패배자인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선생님의 능력이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면서 낙심하기도 한다. 이럴 때 선생님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선생님이 흔들리면 안 된다. 선생님은 반석처럼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학생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매일 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나름대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선생님들은 경륜이 많은 선생님들에게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 분명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은 시험 후에 집중이 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지
2017-07-08 22:11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회장 송장섭)는 8~9일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서울, 파주 일원에서 청소년 보훈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2017 청소년 보훈캠프에 80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는데 보훈교육연구원을 출발하여 임진각과 제3땅굴, 도라산 역을 둘러보고 백범 기념관에 도착해 백범 묘를 참배했다. 장석흥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의 독립정신 함양과 실천을 위한 토론이 있었고 조별로 깃발 그리기, 주제 토의 및 토론, 나라사랑 실천 방안과 나의 다짐, 소감문 쓰기와 발표회가 있었다. 이 번 청소년 보훈캠프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고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2016년 전국의 초중등 교원으로 결성되어 2017년까지 총 700여명의 교사들이 보훈교육연구원 워크숍에 참석하였고 청소년들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교재 개발 및 청소년 보훈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2017-07-08 22:11저출산은 국가의 위기 신생아 출산은 국가의 장래가 걸린 문제이다. 우리 나라보다 먼저 발전한 일본은 지금 저출산 고령국가가 되었다. 7월 6일 자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일본 인구는30만명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성은 2017년 1월 1일 현재 주민기본대장(주민등록표)을 기초로 한 일본 인구가 전년보다 30만8천84명(0.24%) 감소한 1억2천558만3천6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인구는 2009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감소폭은 조사를 시작한 1968년 이후 가장 컸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한 곳은 도쿄도, 지바현, 요코하마가 있는 가나가와현 등 6곳에 불과하였으나 아직도 인구의 도시 집중현상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도시는 일자리가 있기에 인구를 흡수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도시 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지방자치 단체를 합병하여 구조개혁을 단행하였고 도쿄, 오사카, 나고야 3대 도시권 외에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지방 중핵도시에 대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앞으로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생아 수는 98만 1천2 02명으로, 처음으로…
2017-07-08 22:10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Wee센터는 2017. 7. 7.(금) 점촌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등학교 2교, 중학교 1교의 교원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한다. 이번 교원 슈퍼비전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가 다루기 힘든 학생에 대한 상담 사례를 공개하고 전문가로 초빙된 교수(경운대학교 여인숙 교수, 김천대학교 박성주 교수)의 자문을 얻어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간 이번 연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 대해 교원들이 공감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새로운 시각으로 학생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문경Wee센터 남병훈 센터장은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상담 사례를 함께 공유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소규모 형태의 상담 연수를 매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7-07 16:31
점촌초(교장 우병기)는 7~14일 인구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한다. 인구교육 실천주간의 첫 행사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구의 날 기념 영화관람 시간을 가졌다. 1~2학년은 효심을 주제로 한 '맨발의 기봉이', 3~4학년은 가족 사랑을 그린 '집으로', 5~6학년은 흑인 인종차별문제를 다룬 '히든 피겨스'를 관람했다. 본교 으뜸관에서 '히든 피겨스' 영화를 관람한 5학년 학생은 “히든 피겨스는 숨겨진 영웅이라는 뜻으로 영화의 주인공인 흑인 여성 3총사를 말한다. 흑인이라는 편견을 진정한 실력과 노력으로 대결해 승리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을 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병기 교장은 “본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4가지 인구요소 중 인성요소와 관련된 가족, 평등을 소재로 한 인구교육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단계별로 접근하여 최종 인구문제점에 도달해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씀했다.
2017-07-07 16:26
학교 급식 비정규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급식이 제공되지 않았던 지난 6월 29일 ~ 30일 학교 현장에는 자녀들의 점심 식사를 걱정하는 민원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급식이 제공되지 않은 첫날, 빵과 음료로 끼니를 때운 학생들이 방과 후 수업 등을 들으며 허기짐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아 학교 현장은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지난달 30일, 화성에 위치한 경기 청원초(학교장 구영회)는 이런 급식 없는 날을 대비해특별한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 지역 사회의 사회적 협동조합과 함께 학년별로 1가지 음식을 준비해전 학년이 음식을 나누는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단순히 음식만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음식을 만드는 재료에 숨은 의미와 문화도 같이 배워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각 학년에서 전교생이 먹을 120인분의 음식을 준비하는데 1, 2학년은 닭강정을 3, 4학년은 김밥을 5학년은 과일꼬치, 6학년은 떡볶이를 준비해김밥과 3가지의 반찬이 어우러진 그럴듯한 도시락 뷔페를 만들었다. 구영회 청원초 교장 구영회는 “학교에서 급식이 없어도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교우들 간의 관계도 돈독해지고 음식 자체의 소중함도 느
2017-07-07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