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에 비해 역사를 꽤 알고 있다 자부했는데, 어느 날 신문을 읽으며 그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 베스트셀러 1위 소설 ‘덕혜옹주’에 대한 기사 “고종 막내딸 기구한 삶에 끌렸죠”(동아일보, 2010.2.4)를 보고 그랬다. 고종이나 영친왕은 알았어도 덕혜옹주가 누구인지, 그의 삶이 어땠는지 비로소 알게 된 충격과 그 무지함을 만회라도 하듯 직방 책 구입에 들어갔다. 하긴 내가 국사 교사나 사학 전공자는 아니다. 국어교사지만 문학을 주로 가르쳐왔기에 역사는 늘 ‘옵션’이 될 수밖에 없었다. 박종화의 ‘정통’ 궁중중심 역사소설들을 넘어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토지’ ‘장길산’ ‘객주’ ‘임꺽정’ ‘야정’ ‘화척’ ‘타오르는 강’ ‘늘 푸른 소나무’ ‘혼불’ 등 이른바 대하소설 내지 대하역사소설들을 섭렵한 것도 그 때문이다. 그뿐이 아니다. ‘동이’ ‘추노’ ‘제중원’ ‘선덕여왕’ ‘자명고’ ‘천추태후’ ‘주몽’ ‘해신’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이산’ 등 대하드라마 역시 하나도 빼놓지 않고 시청한 것도 그래서다. 역사는 학생들에게 문학을 비로소 문학답게 가르치게 할 수 있는 ‘치명적’ 자양분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다고 내가 속된 말로…
2011-07-27 14:20이명박정부의 특성화고(옛 전문계고) 대책은 여느 정권에 비해 많은 편이라 할 수 있다. 마이스터고라든가 특성화고 취업강화사업 등이 그것이다. 그런 가운데 ‘특성화고 졸업후 3년 이상 취업땐 대학가기 쉬워진다’는 ‘재직자 특별전형’ 계획이 발표되었다. 재직자 특별전형이란 특성화고 졸업후 3년 이상 취업자를 대입에서 정원외로 특별히 뽑는 것이다. 대신 현재 시행되는 ‘동일계 특별전형’(대학이 특성화고 학생을 정원외로 5% 선발하는 제도)은 연차적으로 축소, 결국 폐지된다. 쉽게 말해 특성화고 학생들은 졸업 후 진학하지 말고 바로 취업을 하라는 얘기이다. 재직자 특별전형 역시 참여정부의 정책을 뒤집은 것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제대로 방향을 잡은 대책이라 할만하다. 지난 해 전문계고 학생들의 대학진학은 10명중 7명꼴이었다. 취업이라는 전문계고 설립 목적이 무색한 현상이지만, 그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정부 예산지원으로 취업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여자상업고 등 전문계고에서조차 학부모총회를 하면 진학반 편성을 비롯한 대입 공부의 활성화대책 같은 학부모들 건의가 봇물을 이룰 정도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전문계고는 그 취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 전문계고…
2011-07-27 14:15오는 8월1일부터 교육용 전기요금이 6.3% 인상된다. 이에 따라 연간 약 440억원, 하반기에만 200억원 이상의 추가 부담이 발생해 학교 살림에 주름살이 더 깊어지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전기요금을 평균 4.9% 인상하는 내용의 전기요금 세부 조정방안을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주택용은 2.0%, 일반용은 4.4%, 산업용은 6.1% 오르고 농사용은 동결되는 등 평균 4.9% 인상되는 반면 교육용은 6.3%나 전기료가 껑충 뛴다. 지경부는 “이번 전기료 인상으로 86.1%에 불과한 원가회수율이 90.3%로 개선된다”며 “상대적으로 원가회수율이 낮은 교육용 등은 인상 폭이 좀 더 크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요금을 올려도 교육용 원가회수율이 87.1%로 타 부분보다 낮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미 2008년 4.5%, 2009년 6.9%, 2010년 5.9% 등 3년 새 17.3% 오른 교육용 전기료는 이번에도 6.3%로 고공 인상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한전 요금제도팀 담당자는 “현재 kwh 당 88원 정도인 판매단가를 감안하면 6.3% 인상으로 kwh 당 약 5.5원이 오른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올 교육용 전력 판매량이 80억
2011-07-26 17:08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2011~2014 서울교육 발전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3년간 서울교육을 이끌어나갈 12대 역점사업과 39개 정책과제를 제시하며 "공교육의 본질과 책무성 회복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곽 교육감은 교육내용의 전면 혁신 및 공교육의 책무성 강화를 위한 12대 역점사업과 꿈을 키우는 희망교육, 포기 없는 책임교육, 미래를 여는 혁신교육, 함께 하는 참여교육의 39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2011-07-26 15:53대한민국의 주말 모습이 새롭게 변화될 것 같다. 주5일수업제가 2012년부터 초·중등학교에서 전면 자율 시행되기 때문이다. 여건이 갖춰진 시·도 교육청별 일부 초·중학교에서는 올 2학기부터 시범 운영된다. 더구나 주 5일 수업제가 시행되는 학교에서는 토요일을 ‘sports day’로 지정해 운동 강습과 학생 스포츠클럽 간 리그 전개 등 다양한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건전한 여가시간의 운용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이러한 교육정책에 대해 체육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환영할 만하다. 주5일수업제는 학교에 집중된 교육을 가정과 사회가 함께 분담해 그들의 교육적 역할과 역량을 회복시키자는 것이다. 그것의 중심에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동안 다른 국가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나름의 준비를 해 왔다. 두 차례에 걸쳐 교육과정을 개정했으며, 지역·계층 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학교 운영 개선과 체제 개편을 추진해 왔다. 또한 부족하지만 지역사회의 교육 인프라 구축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회구성원 모두가 만족스러워 할 정책 추진이 어디 있겠는가마는 이 시점에서 정부의 교육
2011-07-26 10:25교과부 등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모든 초등교에 체육전담교사와 스포츠강사를 배치하고, 스포츠클럽 활동을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정책들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학생들의 스포츠클럽 등록률을 50%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초등 체육전담교사 전면 배치가 스포츠클럽의 비약적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196명인 체육전담을 내년 5800여명, 2013년 1만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3~6학년의 경우, 매주 3시간씩 체육수업이 있어 학년 당 6학급만 넘어도 산술적으로는 학년마다 체육 전담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등 스포츠강사도 크게 확대된다. 현재 1500명이 배치된 스포츠강사를 내년에는 전체 초등교와 150개 특수학교를 감안해 6004명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1060억원 정도로 문화부와 시도교육청이 4대6 비율로 충당한다. 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수업이 없는 토요일을 ‘스포츠 데이’로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학교 내 운동 강습, 스포츠 클럽·리그 전개 등 다양한 체육 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이를 전담할 토요 스포츠강사 5000명을 2013년
2011-07-26 10:24
교과부가 ‘축구, 야구 등 주말리그’, ‘운동하는 학생선수 프로그램’, ‘스포츠 클럽’ 등을 추진하면서 학교 체육의 환경이 변하고 있다. 여건도 좋아지고 있다. 내년부터 주5일수업제가 사실상 전면 시행되면 토요일은 ‘스포츠 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정책들이 추진되면서 운동선수와 일반학생으로 완전히 2분화 됐던 학교 체육은 이제 ‘공부하는 학생선수, 운동하는 일반학생’이 서로 융화되고, 장기적으로는 학생들이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건전한 마인드와 건강한 육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학교 체육을 둘러싼 여러 가지 변화에 대해 사례와 정책, 전문가 시각 등을 통해 살펴봤다. 성적이 떨어진 학생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고교 축구부. 수업을 받고 훈련을 한 뒤 다시 보충수업을 하는 초등학교 운동부. 지난 해부터 교과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부하는 학생선수 시범학교’에서 나타나고 있는 학교 운동부의 새 바람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부하는 학생선수’ 뿐만 아니라 ‘운동하는 일반학생’까지 포함한 정책으로 지금까지 학업은 뒤로한 채 경기력 향상에만 집중하던 운동부의 관행을 깨는 것은 물론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으로 부진했던 일반학생들의 체육활동…
2011-07-26 10:22안양옥 한국교총회장이 각 시도교육청 산하에 교권사건 전담기구 설치를 시도교육감에게 제안했다. 또 각 시도교총과 시도교육청이 맺고 있는 ‘교섭·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안 회장은 21일 광주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참석해 이같은 내용을 시도교육감들에게 직접 요구했다. 교총회장이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 회장은 “교총은 전·현직 교원과 안전공제회 직원, 시도교총 교권담담 등 120여 명으로 구성된 ‘교권 119’를 운영하고 있으나 민간기구로서 한계가 있다”며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대처 마련을 위해 교육청 별로 전담 기구를 만들어 달라”고 밝혔다. 기구는 전현직 교원은 물론 법률전문가, 교육청 담당자 등으로 구성해 해당 지역 교권 사건 및 학교 분쟁이 발생하면 즉각 출동해 피해교원을 지원하고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맡겨야 한다는 것이 교총 측의 설명이다. 또 안 회장은 “교원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과 교육기본법에 따라 한국교총과 교과부, 각 시도교총과 시도교육청이 맺고 있는 ‘교섭·협약’이 교원 노동조합 설립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교원노조의 단체교섭보다 교육적으로 우위에 있다”며 “교총의…
2011-07-26 10:18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백완희)은 25일부터 5일간에 걸쳐 '중등 발명지도교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인천교육연수원은 지난 4월 한국발명진흥회와 '발명교원 직무연수기관 지원사업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는데, 이에 관련한 후속조치로 이번 직무연수를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발명지도 연수는 체험중심 신개념 발명 프로그램, 현장 체험을 통한 창의성 향상 등 학교 현장의 발명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새로이 구성하였다는 것이 인천교육연수원 측의 설명이다. 연수에 참여한 신의섭 교사(53, 부평여중)는 "발명지도 단원이 신설되어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가정과 교사들에게 특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11-07-26 09:51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백완희)은 중등 영어 1급 정교사 자격연수에 참가한 61명의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22일 2012년부터 도입될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에 대비한 학교단위 영어 말하기·쓰기 평가 활성화를 위한 연수에 들어갔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듣기·읽기 중심의 수능 영어에 대비한 문제풀이 위주의 학교 영어 교육을 실용영어 중심으로 개선하여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2012년 하반기에 일반시행에 들어가 2013학년도 대입 수시전형부터 참고자료로 활용한 후 시험의 공신력 인정 정도,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하여 수능 대체 여부를 결정하여 2016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외국어영역을 대체할 예정이다. 인천교육연수원에서는 이에 대비하여 '학교단위 영어 말하기· 쓰기 연구학교'를 실제 운영했던 김봉호(양업고등학교)교사를 강사로 초빙하여 학교단위 말하기·쓰기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 시스템에 적합한 평가문항을 개발하여 평가를 실시함으로써 교사들로 하여금 영어 말하기·쓰기 능력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수업방법과 자료 제작 및 교육과정의 재편을 이끌 수 있도록 시스템 활용방법에 대하여 컴퓨터실에서 직접 문항을 작성하고 채점을 해보는 실습을 통한 연수
2011-07-26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