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연관된 개인의 특성 이해하기 나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로란 나의 삶의 방향이고 무엇을 해서 먹고살 것이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진로 안에는 일이 포함되며, 그 일은 자신의 특성을 잘 살릴수록 행복과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성이란 무엇인가? 특성이란 살아가면서 점차 바뀌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한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자기만의 특별한 성질을 의미한다. 사람마다 체격, 얼굴 모양, 웃는 모습, 걸음걸이 등이 다양하듯이 흥미, 적성, 가치관 성격 등도 각각 다르게 태어난다. 먼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그에 따른 설계가 필요하다. 진로와 연관된 특성의 종류와 내용 중 중요한 몇 가지를 살펴보자. 가. 흥미 흥미란 무엇을 좋아하느냐를 의미한다. 어떤 활동을 좋아하는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등을 포함해서 어떤 것을 할 때 재미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부분은 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정적인 활동을 좋아하고, 또 어떤 이는 격한 활동을 좋아하기도 한다. 어떤 학생은 국어과목을 좋아하고 또 다른 어떤 학생은 수학을 더 좋아하기도 한
2012-01-01 09:00
[PART VIEW]세 시간에 걸쳐 마을을 관통하는 축제 기지시 줄다리기를 찾아 백만종 | 전 서울서초초 교감 우리나라 줄다리기의 연원은 아득한 옛날 삼한시대에 농경문화가 발달한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줄다리기는 농경사회의 풍년 기원 및 제례의식의 테두리를 벗어나 지역 간 또는 마을 간의 대항 행사로 발전해 지역민과 마을 사람들의 단결심과 협동심을 고취하는 집단놀이로 발전됐다. 우리나라는 중부 지방 이남 곳곳에서 줄다리기가 많이 행해졌고, 오늘날에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경남 창녕군 영산면의 영산 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와 기지시 줄다리기가 쌍벽을 이루며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기지시 줄다리기는 많을 때는 10만여 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해 공동체를 확인하는 민속행사로 농촌 사회의 협동 의식을 돈독히 해주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고을 사람들 노소를 막론하고 참가해 줄을 당겨 승패를 겨루는 큰 축제이다. 줄다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전야제로 당제를 지내는데 기지시 인근 국수봉 정상에 있는 국수당에서 당제를 지내고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줄다리기는 그동안 윤년이 드는 해의 음력 3월 초에 택일해 하다가, 몇 년
2012-01-01 09:00비현실적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보는 내내 두려움과 공포가 밀려왔다. 현실에서 보기 어려운, 그저 누군가 만들어낸 멜로드라마 속 선남선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일 뿐인데, 그 비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도대체 왜 두려움과 공포의 감정을 느낀 것일까? 의지나 환경, 치명적인 무지 혹은 책임감으로 인해 견딜 수 없으나 결코 빠져나갈 수 없는 운명에 맞서는 주인공의 비극을 직시할 자신이 없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극복하기 힘든 고통과 시련으로 점철된 사랑을 감내하는 선남선녀의 비극적 운명의 무게감 때문이었을까? ‘멜로(melo)’라는 장르 하나만으로는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장르 복합적인 경향이 대세인 드라마 환경에서 이른바 ‘정통 멜로’를 표방한 천일의 약속(김수현 극본, 정을영 연출)은 김수현 작가의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방영 전에는 별로 주목받지 못했다. 화려한 볼거리에 자극적인 소재가 범람하는 드라마 환경에서 이미 수많은 드라마에서 반복적으로 되풀이하여 별로 새로울 것 없는 사랑 이야기가 유효할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타가 공인하는 ‘언어의 마술사’ 김수현 작가의 필력이 진부하고 상투적인 사랑 이야기를 ‘알츠하이머’라는
2012-01-01 09:00한국 학교교육 어디로 가야할 것인가? 이 물음에 그동안 몇 사람이나 동원되었을까? 우리 교육계는 이 물음을 가지고 얼마나 씨름했을까? 계기가 있을 때마다 제기되는 이 질문이 필자에게 다시 돌아온 것은, 그 질문에 대한 새로운 답을 기대해서는 아닐 듯하다. 진부한 답을 하고 또다시 하여야 하는 현실 때문일 것이다. 학교교육이 갈 길은 선연한데, 현실은 그 길을 가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전히 진부한 답을 늘어놓는 길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교육에선 선생이 전부이다. 교육에서 선생 외에 모든 것은 부차적이다. 역사를 돌아보면 수많은 조건들을 요구해왔다. 제대로 된 학교교육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게 나날이 늘어왔다. 제대로 인쇄된 교재만 있었으면 하던 시대를 지나, 교실 공간에 여유가 있었으면 하던 때를 거쳤다. 삶이 좀 펴지자 교실과 캠퍼스에 온갖 유형무형의 것들을 들여 놓아야 한다고 했다.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해야 한다고 했고, ‘유비쿼터스 캠퍼스’여야 한다고 했다. 선생을 부리고 관리하는 방식이 합리적이고 과학적이어야 한다고도 했다. 평가하고 업적에 따라 상벌을 주어야 선생 노릇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래서 지금 우리 학교교육은 얼마
2012-01-01 09:00[PART VIEW]여러분 앞에 원고지와 펜이 놓여 있다. 주제를 제시받고 쓰기를 시작한다. 자신 있게 쓰기를 이어갈 수 있는가? 쓰기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지만 필자 역시도 쓰기는 여전히 두렵다. 이론적으로 공감할 수 있지만 실천으로 옮기기 어려운 것이 쓰기다. 그렇기에 과감한 실천이 중요하다. 지금 바로 펜을 들고, 자판을 두드리며 내면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보자. 다양한 유형의 글쓰기 소개… 실제 쓰기로 적용돼야 지금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쓰기교육의 현장 적용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우선, 표현을 강조하는 사회, 문화적인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쓰기 능력의 요구가 커졌음을 밝혔다. 그동안 실제적인 쓰기를 수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탐색하기 위해 갈래 분류에 따른 지도 방법을 제시했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을 쓰는 것으로 현실적인 필요가 요구되는 자기소개서 작성의 방법은 쓰기의 입문 단계와 진학을 앞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다음으로 아이들의 진로와 관련한 의식을 심화시켜 주기 위한 취임사 작성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보았다. 미래의 자신을 떠올리며 포부를 밝히는 이 활동은 진취적인 사고를 형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
2012-01-01 09:00[PART VIEW]2012년 새해가 밝았다. 올 한 해 생활지도로 인해 교사들이 많은 보람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올해도 ‘생활지도의 달인’ 되기를 통해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글을 쓰다 보니 생활지도란 말보다는 행동지도란 말이 더 적절할 듯하다. 생활지도의 범위는 진로지도까지 상당히 넓은데 이 지면을 통해서는 주로 행동지도만을 다루기 때문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교육계에 아이들을 바라보는 관점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참으로 반갑고 다행스럽다. 아이들이 일으키는 문제행동에 집중하다보면 교사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아이들의 문제행동은 점점 더 심각해진다. 이러한 악순환을 경험한 바 있으리라고 본다. 그렇다면 소위 문제행동을 잘 지도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일이 무엇인가부터 생각해보자. 무엇이 문제행동인가? 아이들의 마음이 솔직하게 드러나는 백창우 씨의 ‘문제아’란 노래의 가사를 살펴보자. 물론 이것은 아이들의 눈에 비친 문제아의 정의다. 정말 이 노랫말대로 보면 문제아가 되는 건 너무나 쉽다. 아이들의 일상이 거의 그렇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른이 보는 문제행동은 무엇일까?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찾아봐도 문제행동의 정의
2012-01-01 09:00
만 5세 공통과정 시행의 선결과제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그동안 유아교육은 초 · 중등 교육에 비해 비교적 소홀히 여겨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만 5세 공통과정이 시행되고 국가지원을 확대한다는 것은 우선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 5세 공통과정을 시행하기에 앞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은데,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정욱 덕성여대 교수 말씀하신대로 5세 누리과정 도입은 유아교육과 보육의 통합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큽니다. 만 5세 유아만이라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느 곳을 이용하더라도 하루 최소 3~5시간은 공통된 교육경험을 갖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하자는 취지는 높이 평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의의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정부는 교육이란 용어를 제외하고 만 5세 공통과정이나 5세 누리과정이라는 명칭으로 선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5세 누리과정이 기본교육과정이란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이에 기초해 교사 자격, 장학지도, 연간 수업일수, 학급 규모 등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관련한 사항들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교과부와 시 · 도 교
2012-01-01 09:00[PART VIEW]명예퇴직 수당 교육공무원으로서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 잔여기간이 1년 이상인 자가 정년 전에 자진해 퇴직하는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명예퇴직 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퇴직 수당 지급액과 산정 방법은 다음의 표와 같습니다. 시 · 도교육감은 매년 2회 수당지급에 관한 사항을 명시해 늦어도 수당지급 신청기간 개시일 20일 전까지 시 · 도 교육청 회보 등에 공고해야 합니다. 수당지급 신청은 신청기간 내에 수당지급 신청서에 명예퇴직원을 첨부해 제출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육감이 예산의 범위 안에서 수당 지급 대상자를 결정합니다. 수당지급 대상자를 결정할 경우에는 인사위원회의 심위를 거치게 됩니다. 이 때 「교육공무원임용령」 제9조의 4규정에 의한 원로교사를 우선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 참고사항 명예퇴직수당 제외 대상자 쪾징계의결 요구 중인 자 또는 징계처분으로 인하여 승진임용의 제한기간 중에 있는 자 쪾형사사건으로 기소 중인 자 쪾감사원 등 감사기관과 검찰 ·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비위조사나 수사 중인 자 쪾기타 명예퇴직제도 취지에 부적당하다고 판단되는 자 문의 | 한국교총 교
2012-01-01 09:00[PART VIEW]1. 결혼식에 갔었다. 결혼식장 오른쪽 전면 대형 스크린에 신부의 자라온 성장 과정을 담은 장면들이 사진으로 비추어지고 있었다. 물장난하는 개구쟁이 시절도 있고, 학창 시절 교복 입고 다소곳이 책가방을 들고 맑은 미소 띤 표정도 있다. 그런가 하면 어느새 아름다운 아가씨로 자란 모습도 있고, 먼 이국의 어느 도시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도 있다. 그리고는 지금의 신랑을 만나 사랑을 나누는 청춘의 시절들로 채워진다. 아름답다.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다. 신랑, 신부의 자라온 사진을 저렇듯 주마등 스치듯 보노라면, 인생이 감당할 수 없는 축복임을 느낀다. 태어나고, 자라고, 청춘이 되고, 사랑을 하고, 마침내 엄마, 아빠가 되고 그런 일들이 고스란히 축복으로 다가와서 마침내 거룩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사진 하나가 다시 보인다. 젊은 엄마가 책을 읽고 있는 장면이다. 마침 뒷자리의 신부 측 어떤 분이 사진 설명하는 말이 귓전으로 들린다. 엄마가 뱃속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는 장면이란다. 나직한 낭독으로 태교 독서를 하는 장면인 것이다. 그러니까 뱃속의 아기가 오늘 신부인 것이고, 저 사진의 젊은 엄마는 오늘 신부의 엄마 되는 분이다.…
2012-01-01 09:00[PART VIEW]우리말에는 한자어가 많다. 국어사전에 실린 우리말 어휘의 60~70%가 한자어이니 한자어를 빼고는 우리말의 말글살이를 하기 어렵다. 하지만 한자어는 여전히 ‘아는 사람’이 쓰는 말이다. 한자 하나하나의 뜻을 알아야 그 의미와 용법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런 만큼 한자어를 잘못 쓰면 또 그만큼 못 배워 보인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흔히 잘못 쓰는 한자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자. 발음이 비슷해 만들어진 ‘풍지’의 잘못된 적용 “나 어렸을 때, 집안이 풍지박살이 나서 온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는 문장에는 흔히 잘못 쓰는 한자어 ‘풍지박살’이 들어 있다. ‘사방으로 날아 흩어진다’는 뜻으로 쓰는 이 말은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날아 흩어진다’는 뜻의 ‘풍비(風飛)’와 ‘우박처럼 깨어져 조각조각 부서진다’는 뜻의 ‘박산(雹散)’이 합쳐진 말로 ‘풍비박산’이라고 해야 옳지만, 흔히 ‘풍지박살’로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이에 앞서 ‘고요한 땅에 바람과 물결을 일으킨다’는 뜻으로, ‘공연한 일을 만들어서 뜻밖에 분쟁을 일으키거나 사태를 어렵고 시끄럽게 만드는 경우’를 가리키는 한자어인 ‘평지풍파(平地風波)’가 첫 번째 음절의 발음과…
2012-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