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는 평준화 골격을 유지하면서 개선해 나가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사립은 학생 선발권을 주는 자립형 사립고로 운영하겠다. 또 교육재정으로 GDP 7%를 확보하고, 법관 양성은 대학원 시스템으로 개선하겠다"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23일 저녁 바른사회를위한시민회의(공동대표·이군현 등 9명)가 주최한 제1차대통령 후보 정책토론회에서 대통령 당선 후에 펼칠 교육 정책의 뼈대를 제시했다. 정치, 외교·통일, 경제, 사회·문화, 교육 등의 분야로 나눠 2시간 동안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의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교육에 관한 비전과 정책을 밝혀나갔다. 이 후보가 법관 출신인 점을 고려해서 정진곤 교수는 법관양성제도를 교육분야 첫 질문으로 던졌다. 정 교수는 "법치주의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법관 양성이 중요한데, 현행의 사법시험에 의한 법관 임용제도는 대학교육을 파행으로 이끌고 시대의 흐름에도 맞지 않는다"며, 법학전문대학원의 도입에 관한 이 후보의 의견을 물었다. 이 후보는 "법관 양성제도에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화답한 뒤 "법관 임용제도를 개선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며 "대학원 시스템의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는…
2002-05-27 00:00상호저축은행은 이전 상호신용금고. 예금자보호가 되고 이자를 더 준다는 점에서 한동안 목돈을 맡겨 불리기에는 괜찮다. 은행만 이용하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눈을 돌려볼 만하다. 증권업계 종사자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투기 성향이 높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가운데 위험을 감수하고 자산을 불리려 하는 이들은 소수에 속한다. 이자가 조금씩 불어나도 좋으니 원금을 잃지 않고 안전하게 자산을 굴리려 하는 이들이 훨씬 많다. 그러나 최근까지 워낙 금리가 낮아 안전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을 곤란하게 했는데 이젠 조금씩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경기가 주춤거리기는 해도 회복세로 나아가면서 서민들이 흔히 이용하는 금융기관의 예금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금도 시중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4월중 평균 연 4.7~5.1퍼센트 수준이지만, 상호저축은행에 맡기면 금리를 연 1.7퍼센트에서 2.1퍼센트까지 더 받을 수 있다. 4월중 상호저축은행의 평균 금리는 연 6.5~6.8퍼센트.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리면 시중 은행의 금리도 높아지므로 빠르면 5월중 상호저축은행에서는 7퍼센트대의 예금 금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상호저축은행은 이전 상호신용금
2002-05-27 00:00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유인종 서울시교육감)는 최근 공원부지내 학교설치, 중학 의무교육 실시에 따른 사립중 처리방안,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요정원 확보 등 현안에 대한 건의서를 교육부에 제출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원부지내 학교시설 설치=학교신설 필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는 반면, 대도시는 학교부지 부족 문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공원부지에 학교를 설립하려면 공원부지 해제 및 대체부지 확보가 시급하다. 그러나 현행 도시공원법 시행규칙에는 공원지역에 설치할 수 있는 공원시설에 초·중·고교가 포함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동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공원시설에 초·중·고교를 포함토록 해야 한다.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구축 관련 소요정원 확보=현재 추진중인 교육행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산직 및 전문직 정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실례로 2급지인 부산시교육청의 경우 34명이 필요하나 인력 확보가 매우 어려운 상태다. 따라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전산직, 전문직 정원 확보가 시급하며 기왕에 배정된 한시정원의 기간 연장이나 정식정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의무교육 실시에 따른 사립중 처리=대부분 사립중 법인이 영세해 법인 전
2002-05-27 00:00단위 학교마다 한번씩 있는 수학여행은 학창시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억거리다. 특히 여행을 다닐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충분치 않았던 과거에는 수학여행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곳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 각지는 물론 해외로 떠나는 여행까지 늘어 수학여행이 갖는 의미가 많이 축소된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수학여행의 시기와 장소가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4,5월이나 10월이 되면 한 학년 전체가 모여 관광버스를 타고 경주나 설악산으로 떠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프로그램도 판에 박힌 듯 똑같다. 차례로 줄을 서서 유적지,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다시 줄지어 서서 식사를 한다. 밤에는 숙소에서 캠프파이어나 장기자랑, 댄스파티 등을 벌인다. `수학(修學)'의 의미는 사라지고 `여행'만 남은 셈이다. 매번 비슷한 수학여행을 다녀와야 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매년 같은 곳으로 떠나야 하는 교사들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여행지가 경주 아니면 설악산인 이유는 국내에 수백 명의 학생들을 수용할 숙박시설을 갖춘 곳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는 이러한 일률적인 수학여행에 대한 대안으로 이
2002-05-27 00:00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교육재정 정책 중 재정융자특별회계의 융자에 의한 교육재원 조달정책은 지방정부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킨 정책으로 지적됐다. 또 GDP 6% 공교육재정 확보 공약이 실종돼 사부담이 커지면서 효율적인 교육재정 배분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평가가 제기됐다.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가 24일 한국교총 대강당에서 연 `국민의 정부 교육재정정책 평가와 전망' 학술대회에서 `교육재정 확보정책 평가'를 발표한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내국세 교부율을 11.8%에서 13%로 올리고 교원에게만 지급하는 수당을 봉급교부금 교부 대상으로 규정한 것 등 재원의 안정적 확보 차원에서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교원 정년단축과 명예퇴직을 장려하고 수당 지급기준까지 높이면서 융자금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합리성을 결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교수는 "교원 명예퇴직과 정년퇴직으로 인한 봉급교부금 감소분은 국가재정의 수입이지만 명퇴와 정년단축으로 인한 퇴직수당 소요액은 융자금으로 대체함으로써 과실금은 국가가 챙기고 감손분은 시도교육청이 책임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퇴직수당 등은 증액 교부금으로 지원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2000년
2002-05-27 00:00과외나 선행학습을 수년간 해도 고학년으로 갈수록 그 효과가 크게 떨어져 과외를 전혀 받지 않은 학생과 성적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최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서울지역 15개 고교 2학년 학생 1165명 중 4년 이상 과외·선행학습을 계속한 학생(국어 88명, 영어 52명, 수학 49명)과 과외를 전혀 하지 않은 학생(국어 108명, 영어 146명, 수학 148명)의 중1∼고2 때 國英數 내신성적을 추적한 결과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중상위권 70% 학생이 보인 교내 국영수 석차백분위점수는 선행과외집단이 다소 높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격차가 줄어 비과외 집단과 별 차이가 없었고 특히 상위권 학생들 간에는 성적 역전현상도 나타났다. 국어의 경우 상위 30%에서는 중1때 선행과외집단이 평균 79.65점, 비과외집단이 76.32점으로 3.33점 높았지만 중3때부터 성적이 역전돼 선행과외집단이 81.17점, 비과외집단이 82.41점이 됐고, 고2때는 선행과외집단이 87.66점, 비과외집단이 90.32점으로 2.66점 앞섰다. 또 중위권 40% 학생의 성적도 중1때는 선행과외집단(57.75점)이 비과외집단(55.20점)을 앞섰지만 고2때는 오히
2002-05-27 00:00수학동아리 김부윤·엄장일 옮김/ 보성각 구 소련시대의 레닌그라드에서 수학경시대회, 수학올림픽 등을 준비하는 중학생들을 위해 많은 대학교수,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모여서 수학자체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종합한 수학 참고서. 수학을 생각하는 학문이라고 학생들이 여기도록 지도할 수 있는 책으로 미국 수학회가 96년 번역, 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각종 경시대회 준비, 영재학급 운영에 사용하면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세기 자녀교육 김형태/ 한남대학교 출판부 교육은 시간과 공간이 교직(交織)을 이루는 관계망이다. 그렇다면 새로운 세기의 자녀교육은 어떤 교직을 통해 가능할까. 저자는 창의성 계발문제, 성교육, 가치관 정립, 좋은 아버지의 역할 등 현대 교육적 문제와 관혼상제와 태교를 비롯한 전통적 가정교육을 그 관계의 핵심으로 보았다. 아울러 미국, 일본, 유대인들의 자녀교육 방법과 상담을 통한 인간관계훈련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 21세기 자녀교육의 해법을 제시한다. 수업연구와 실제 유택열/ 교육과학사 장학활동의 핵심은 수업장학이고 수업장학의 핵심은 수업연구다. 이 책은 저자의 35년 생생한 현장체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학에
2002-05-27 00:00미국 뉴욕에서 다시 한번 `작은 학교'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뉴욕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스몰 스쿨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있는 `학교 교육을 위한 뉴 비전(New Visions for Public School)'이라는 비영리 단체는 1차 스몰 스쿨 설립 추진 계획과 스몰 스쿨로 바뀌게 될 대상 학교를 선정 발표했다. 이 단체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1단계로 23개의 새로운 학교가 설립될 것이며 기존의 대규모 학교 하나는 작은 학교로 개조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1단계 스몰 스쿨 프로젝트로 지어지는 학교들은 대부분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가정의 생활 소득이 낮고, 대규모의 학교가 밀집되어 있는 뉴욕의 브론스(Bronx) 지역에 들어 설 예정이다. 스몰 스쿨은 학급당 학생 수보다는 학교 전체 규모를 줄이는 데 그 초점을 두고 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일반 학교와 비슷한 17∼25 명을 유지하는 반면, 스몰 스쿨의 전체 학생 수는 초등교의 경우 300∼500명, 중등교의 경우 400∼800명 선이다. 전문가들은 재학생의 수가 300∼500명 선일 때 가장 이상적이며 아무리 많아도 900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말한다.
2002-05-27 00:00얼마 전 "선생님은 수학여행 공짜라면서요?"라는 학생들의 말에 충격을 받고 `공짜 수학여행'을 거부한 교사들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됐다. `공짜 수학여행 거부운동'은 지난달 말부터 경기 의왕·군포시 지역 중학교 교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4월 25일 군포시에서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이 운동을 전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서명운동에 나선 교사들은 "교사들이 돈을 내지 않고 수학여행에 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떳떳하지 못하고 학생 부담이 커지는 폐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학생부담이 아닌 학교의 비용으로 수학여행 지도를 하고 싶다"며 "일선 교사들도 공무원의 청렴의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수학여행에 참가할 때 출장비 지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짜여행 거부운동'의 취지에 동의하는 교사들은 수학여행도 학교 수업의 연장인 만큼 출장비를 지불하고 학생들과 하루 종일 함께 해야 하는 점을 감안, 시간외 근무수당도 따로 지급하는 등 합당한 대우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앙인사위원회에 따르면 교원이 학생들의 수학여행경비(교통비, 숙박비)와 동일한 금액을 여행경비로 납부한 경우 교통비와 숙식비는 실비로, 일비(현지교통비, 통신비
2002-05-27 00:00사회 각분야에서 전문적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전문직 퇴직자들로 구성된 평생교육 자원봉사조직인 `금빛평생교육봉사단' 발대식이 16개 시·도교육청과 지역평생교육정보센터 주관으로 14일부터 지역별로 열렸다. 금빛평생교육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1200여명이 선발됐다. 금빛봉사단원의 대부분은 교육자 출신이지만 의사, 공무원, 민간기업체 간부 출신자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선발됐다. 발대식 후 봉사단은 일주일에 1∼3차례 사회 복지시설, 학교 등에서 저소득층 자녀 학습지도, 장애인 방문교육, 영어교육, 레크레이션 지도, 학생상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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