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산양중(교장 송이섭)은 전교생 22명을 대상으로 4팀씩 나눠 6~8일 동안 서울시와 인근지역으로 2박 3일간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이번 수학여행은 ‘다양한 도시문화 체험’이라는 테마와 팀별로 일정을 학생들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학생 주도형 수학여행’이라는 테마를 설정하고, 22명의 학생을 5명 2팀, 6명 2팀으로 나누고 각 팀에는 2명의 교사를 지도교사로 배정했다. 학생들은 인터넷과 여행서적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체험후기를 검색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1차 체험 장소를 선정한 후 팀별 협의회를 거처 역사적인 가치, 문화적인 가치, 예술적인 가치 등을 감안해 최종 체험 장소를 선정했다. 체험 장소 선정을 마친 팀은 체험 장소까지 이동하기 위한 `교통편을 검색해 팀별 수학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추진하게 됐다. 이번 수학여행은 그동안 대행업체에 위탁을 해 실시하는 단조로운 수학여행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활동하고 생동감 있는 수학여행을 만들고자하는 교장선생님의 취지와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다양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의미 있는 수학여행이 됐다. 3학년 최○○학생은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스스로
2017-09-14 15:58지난 12일 SBS월화드라마 ‘조작’이 막을 내렸다. 7월 24일 첫 방송한 ‘조작’은 35분짜리 32부작(옛 16부작) 드라마다. 1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출발, 12.4%를 기록한 마지막회까지 두 자릿 수 시청률을 유지했다. 9.5% 등 10% 아래로 내려간 적도 있지만, 동시간대 ‘학교 2017’(KBS)과 ‘왕은 사랑한다’(MBC)를 따돌린 시청률 1위 드라마다. ‘학교 2017’을 6회까지 본 내가 ‘조작’ 본방사수로 돌아서버린 것도 그와 무관치 않다. 이미 ‘학교 지금도 그런가’에서 자세히 말한 바 있어 여기선 자제하지만, 그만큼 ‘조작’은 재미있을 것같다는 시청 욕구를 갖게한 드라마라 할 수 있다. 물론 ‘학교 2017’과 겹쳐 못본 ‘조작’ 회차는 재방송을 통해 꼼꼼히 챙겨보았다. ‘조작’은 인터넷신문인 애국신문 기자 한무영(남궁민)을 주인공으로 사건이 펼쳐진다. 그 점에서 ‘기자드라마’라 부를만하다. 최근 10년 동안 방송된 기자드라마는 2008년 MBC ‘스포트라이트’, 2009년 MBC ‘히어로’, 2014년 KBS ‘힐러’와 SBS ‘피노키오’, 2017년 SBS ‘조작’과 tvN ‘아르곤’ 등이다. 결코 많다고 말할 수 없는
2017-09-14 15:56세월이 참 빠르다. 이제 80년대에 가르친 제자들의 자녀가 지금 중, 고교를 다니고 있는데 '공부를 잘 해야 할텐데 그렇지 않아 고민이 많다'는 이야기로 말을 걸어온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요, 대학입시다. 아직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을 최고의 소원으로 안고 살아간다. 그래서 대입 설명회 계절이 되면 야구장에 시합을 보러 온 사람보다 더 많이 몰리는 현상이 있는 유일한 나라다. 만일 이 사실을 해외에서 온 특파원이 안다면 본국에 특종 기사로 보낼 뉴스 재료가 될 것이다. 소위 남들이 평가하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이 모든 문제를 풀고 부모의 소원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까? 결코 답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대학 입시에 한문이 나오면 너도나도 한문을 잘 한다. 영작문이건 논술이건 교육 정책에 따라 신입생의 특정 분야 수학능력이 오르락내리락 한다. 교육 주도 국가경쟁력이라는 측면에서 그 어느 나라 정부도 우리 정부를 따라 갈 수 없다. 그런데 지금 우리 나라 노동시장 현실은 고등교육을 받은 인력이 흘러 넘치고 있다. 수요보다 공급이 너무 많다. 그래서 고급 인력의 취업은 더 어렵다. 길이 없으니 공무원 고시학원을 넘겨보고 있다.…
2017-09-13 13:35
								경북 산북초(교장 서정원) 4~6학년 학생들은12일2학기 꿈키움 끼돋움 프로젝트 체험학습으로 서울 동숭동의 대학로에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루또 소공연장’에서 신인 개그맨들이 진행하는 참여식 개그 공연을 관람했다. 학생들은 주장과 근거, 논증과 논증의 오류 등 초등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논술의 개념과 원리를 개그 공연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신인 개그맨들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신인개그맨들이 개그맨이 된 이유와 준비 과정, 개그맨으로서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직업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김○○학생은 “눈 앞에서 바로 개그 공연을 보고 직접 참여하니 너무 재미있었어요. 개그맨이란 직업을 갖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나도 내 꿈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산북초에서는 이번 진로 체험을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2017-09-13 13:25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신학기를 맞이하여 12일 점촌초 정문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문경경찰서, 문경시청, 모범운전자회 등 유관기관 60여명과 함께 등교하는 초등학생을 상대로 홍보전단지와 기념품을 나누어 주며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등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호서남초등학교와 모전초등학교 앞에서도 동시에 실시됐으며, 녹색어머니회와 학교 교직원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교통안전수칙을 홍보하기도 했다. 엄재엽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등하교길 안전의식을 함양하는데 뜻 깊은 캠페인이 됐고 함께 동참해주신 유관기관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2017-09-13 13:23전형적인 가을날씨다. 하늘을 흠 하나 없다. 높고 푸르다. 공기는 맑고 상쾌하다. 깨끗한 동네를 보면서 감사하게 된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일까? 감사하는 선생님이다. 같은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감사를 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감사가 없고 불평이 있는 이가 있다. 특히 우리 선생님들은 우리가 가진 직업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철철 흘러 넘쳐야 할 것 같다. 어제 저녁 극한 직업이라는 프로를 봤다. 석청을 캐는 농부와 불개미를 잡는 이들의 활동을 보니 우리는 정말 감사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석청을 캐는 부부는 바위에만 석청이 있기에 줄을 타고 다니면서 석청을 캐고 있었어. 하루 종일 석청을 캐지 못하고 헛일을 하는 것도 봤다. 불평 없이 사는 선생님이다. 같은 조건 속에서 불평만 하고 힘들다고 하고 재미 없다 하고 더 좋은 직장을 마음 속에 그리곤 하는 이는 불평을 입에 담고 다니고 만다. 불개미를 잡는 이들은 고지대에만 사니 높은 산을 올라야 하고 불개미에 물려 죽는 경우도 있다는데 완전무장을 해서 불개미를 잡는 것을 보고서 불평 없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나왔다. 즐겁게 사는 선생님이다. 석청을 캐지 못하고 산에 있는 버섯과 나물 종류
2017-09-13 10:06
								11일 제3회 대한민국 법원의 날(9.13)에 앞서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청은 관내 고교(강릉문성고, 강릉제일고) 20여 명의 학생을 초청해 모의재판(주제: 성형수술 부작용 사건 ‘앗, 내눈이!’, 아파트 입주민 명예훼손·모욕사건 ‘이웃끼리 왜 이래!’) 프로그램을 2곳의 법정에서 개최했다. 모의재판을 통해 학생들은 법원의 날 의미를 되새기게 되었으며 사법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모의재판이 끝난 뒤, 학생들은 법조인(변호사, 판사, 검사 등)들과의 강평 시간과 지원장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2017-09-13 10:06
								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는 6~8일 스카우트 연합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활동을 실시하였다. 컵스카우트 및 걸스카우트 대원들이 등굣길 친구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내가 준 상처, 나에게로 돌아온다.’ ‘대화와 이해 배려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등 사랑과 배려 실천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컵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대원들은 로 힘차게 외치며 열정을 나눴다. 활동 후 대원들은 생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사랑이 넘치는 학교 만들기에 동참한 것에 뿌듯해 하였다. 그리고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캠페인을 하니 스스로 다짐도 할 수 있고 많은 친구들이 다시금 학교폭력예방의 중요성을 알게 된 것 같아 보람차다.”고 말했다. 캠페인 활동 중 곡정초 4학년 학생은 “스카우트 캠페인을 보고 ‘나에게는 장난 남에게는 폭력’이 인상 깊었으며, 자신도 생명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곡정초는 모두가 생명(Life)지킴이가 되어 서로 사랑하는 학교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친구들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를 실천하는 곡정초 학생들의 모습이 쭉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7-09-13 10:05
								담양금성초 운동장 둘레에 걸린 1학년 아이들의 시랍니다 전남 담양금성초(교장 최종호)는 학교 운동장 둘레에 연중 시가 걸리는 학교랍니다. 새들도 날마다 공부를 하는지 창 밖에서 재잘대며 박수를 치지요. 학교 특색사업으로 '삶을 가꾸는 인문학 글쓰기'를 실시한지 2년째입니다. 1학년 아이들도 그림일기 쓰기는 기본이고, 전교생이 글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일기를 쓰거나 체험학습 보고서를 쓰는 데 힘들어 했지만 이제는 체험학습을 다녀 와서도 보고서를 쓰는 걸 어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는 담양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독도프로젝트에서도 6학년 학생들이 읍내의 큰 학교를 제치고 당당히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매주 실시하는 칭찬하는 글을 발표할 때도 글이 점점 길어지고 문장력도 늘었습니다. 우리 1학년 아이들만 해도 자기 작품집을 내고도 남을 만큼 그림일기가 파일철을 꽉 채웠답니다. 주말마다 효도 그림일기를 쓰는 걸 당연히 생각하지요. 혹시라도 선생님이 숙제를 안 내면, "선생님, 효도 그림일기 숙제 없어요?" 라고 할 만큼 자동이 되었답니다. 전교생이 등교하자마자 도서관으로 들어가 연중 아침독서를 하는 학교, 자기의 생
2017-09-12 17:45최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강좌를 해달라는 요청을 지역교육청으로부터 받고 있다. 주제는 ‘자녀의 진로교육’이다. 지금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 때문에 힘들어 한다. 입시정책도 그렇지만 아이들과의 관계가 힘들다는 것이다. 부모만 힘든 게 아니라 사실은 자녀들도 힘들다. 어느 나라가 우리나라와 같이 학교수업이 끝나자 마자 학원으로 달려가는 나라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문제는 각자가 각자의 몫을 다해야 한다.자녀가 행복한 일생을 살아가도록 하려면 학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아이들이 살아나갈 세상을 알고 나를 알고 잘 준비한다면 세상을 잘 살아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세상과 나에 대한 공부가 평소에 삶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한국은 전쟁 후 엄청난 발전을 이뤘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없는 경제적 성장의 열매를 누리고 있다. 이제는 상황이 매우 달라지고 있다. 우리 주변 정치적 상황이 그러하다. 외교는 벽에 막혀있다. 경제적 기상도가 엄청나게 변화의 소용돌이에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이 그러하며, 미국이 한국에 대한 관점도 달라졌다.이러한 시점을 맞이해 새로운 삶의 진로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국제적인 주변환경의 영향을 심
2017-09-12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