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와 사대를 통합해 종합교원양성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직인수위에 대한 13일 교육부의 보고 내용이 알려지자 교육부와 서울교대게시판에는 찬·반을 둘러싼 논쟁이 치열하다. 교대생들은 황당해하면서도 통·폐합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명하고 있고, 일부 찬성의 논리들도 간간이 발견된다. 서울교대 학생회는 이와 관련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두차례에 걸친 논평을 통해 교·사대 통폐합과 교·사대간 학점 교류 방안을 비판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논평에서 "교원수급의 불균형은 임용고사의 도입과 함께 시작됐다"며 "개혁은 여기에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한 교대생은 게시판에서 "다시 임용고사 투쟁을 벌이자"고 촉구했다. 학점교류제에 관해서도 비대위는 "몇 학점 교류로서 전문성을 획득할 수 있다는 발상은 신판 보수교육"이라며 반대했다. 교육부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한 교대생(jh-e0308@hanmail.net)은 "이런 왔다갔다하는 불안정한 교육정책으로 수험생들은 뭘 믿고 과를 선정하겠나"며 반대했고, 힘들게 교대에 진학했다는 한 '예비교대생'(loveable91@hanmail.net)은 "사범고시 응시자가 남아돌고 공인중개사 응시자가 부족하면 그것도
2003-01-16 16:21한국교총과 교육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스카우트 연맹, 중앙일보, 롯데제과가 주최하는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 수기 공모 시상식이 17일 스카우트연맹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작년 3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된 공모전을 통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교사 부문 등 5개 부문 총 2269편의 수기가 응모됐으며 심사 결과, 한마음상(문화관광부 장관상), 진리상(한국교총회장상), 꿈나무상(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상), 은혜상(중앙일보사장상), 카네이션상(롯데제과상) 등 총 85편의 수기가 선정됐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지난 2001년부터 '사랑해요 선생님'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며 작년 3월에는 캠페인에 공모된 수기를 엮어 '사랑을 심는 나무'를 발간하기도 했다. 행사 관계자는 "사라져버린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을 되찾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마음상과 진리상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한마음상=김정희(경기 박달초 3), 공영택(부산혜남학교), 김자영(충북 중산외국어고 2), 유경자(일반부), 김억경(서울공고 교사) △진리상=김미나(서울 사근초 5), 변지희(부산 선화여중 3), 김수희(검정고시), 김윤희(일반부)
2003-01-16 15:39경남도교육청은 마산 회원초 정현숙, 창녕 명덕초 신명기, 고성중 김동택, 김해농업고 김영환 교사 등 4명을 '2002 경남 올해의 스승상' 수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의 스승상은 교육현장에서 학생지도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우수교원을 발굴·표창해, 스승 존경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고 있다. 회원초 정현숙 교사는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과정 운영, 일대일 상담을 통한 애정어린 인성지도 등에 헌신해 왔으며, 창녕 명덕초 신명기 교사는 기초학력 신장에 적극 노력하고, 자기연찬으로 교수학습 방법 개선, 사제동행으로 감화적인 인성교육 등에 기여했다. 고성중 김동택 교사는 교과 학습지도 및 연구활동에 주력하고, 청소년단체활동으로 인성교육에 헌신 및 청소년 선도 및 위문활동 등에 헌신했으며, 김해농업고 김영환 교사는 정서순화교육을 위한 가금사 관리, 연중무휴 안전사고 예방 교통지도 수범, 스승으로서 사도실천에 앞장서 왔다.
2003-01-16 15:38경기도교육청은 13일 신규교사들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농어촌 학교 근무를 기피하는 현상을 막고 우수교원 확보와 농어촌 학교 근무교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3월 1일부터 농어촌학교 초·중·고 46개교, 공단 지역 15개 학교를 추가 지정해 이들 학교에 근무하는 교원에게 승진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또한 5학급이하의 학교에(분교포함) 근무하는 교원에게 전보시 근무연수의 30%를 가산점으로 부여해 희망 학교로 전보시 타지역 근무 교사보다 유리한 조건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농어촌 학교 근무교직원의 복지 환경개선으로 가평지역에 12억 6000만원을 투자해 2개동 24세대의 교직원 사택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역 사택 수요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연차별 확대 추진 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어촌 학교 교원의 교원업무경감을 위해 교무보조인력 317명을 추가로 확대 배치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6학급이하 소규모학교의 실습지를 본교 학생 뿐 아니라 주말 가족단위나 도심지 학교별로 실시되는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종 농작물 재배 체험장으로 조성토록 하고, 소규모학교에 시범적으로 온돌방을 설치해 체험 학습자와 교류 학습 학생에게 편의 시설을 제공토록 연차별로…
2003-01-16 15:37교육부는 지난 13일 2001년과 2002년에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6개 지역의 기관장과 교육장을 초청해 평생학습도시 동판 전달식을 가졌다. 평생학습도시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지역 학습공동체를 뜻하는 것으로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평생학습도시는 1979년 일본 가께가와시가 처음 선언한 이래 영국, 호주, 미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돼 현재 일본이 140여개, 영국이 46개의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교육부는 2001년과 2002년에 각각 시·군·구 단위의 평생학습도시를 3곳씩 선정, 지역별로 2억원씩을 지원해왔다. 2001년 9월에는 대전 유성구, 경기 광명시, 전북 진안군이, 작년에는 부산 해운대구, 경기 부천시, 제주시 등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대상지역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교육청이 공동으로 제출한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친 후, 교육부 평생학습정책과장,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과장 등 심사위원회의 현장방문을 통해 선정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평가보고회 겸 연찬회를 개최, 광명시와 유성구, 진안군에서 1년간의 결과와 성과물을 전
2003-01-16 15:36카페지기는 어제 연하장을 한 통 받았습니다. 방금 도착한 편지를 기대감으로 열어보는 즐거움. 아직 기억하고 계신 지요. 꼽아보니 이 메일 덕분(?)에 편지를 써본 지도, 받은 지도 무척 오래되었더군요. 책상 서랍 깊숙한 곳에 잠자고 있던 해묵은 편지를 꺼내 읽어 본 기억도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독자에게 드리는 새 해 첫 편지는, 그래서, 편지글을 모아 좀 길게 써볼까 합니다. 자신의 이름이 수신인 자리에 올라 있는 편지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만은 누군가의 편지를 읽는 일도 때론 비슷한 감흥을 불러일으킬 때가 종종 있으니까요. 발신인이 베토벤인 '베토벤, 불멸의 편지' 정도면 어떨까요. 그가 사랑하고 고민하고 즐거워했던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답니다. 평전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음악가 베토벤의 인간적 매력, 한 번 느껴보시지요. 가상의 편지 한 통 받아보는 상상도 괜찮겠지요. 몽테스키외의 '페르시아인의 편지'는 300년 전 병든 프랑스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번득이는 재치와 기교로 가득한 서간체의 풍자소설이랍니다. "정의는 인간이 실존한다는 사실만큼이나 당연한 인간 고유의 특성이네"라는 말로 당시 사회의 각종 폐해를 꼬집는 몽테스키외의 비판 정신이 지금껏 생명력을
2003-01-16 14:43
화가는 왜 여자를 캔버스에 담는가. 그림이나 조각 속의 여성이 보여주는 사회적 의미는 무엇일까. EBS는 13일부터 사흘간 회화사(史)를 통해 여성의 삶과 위치, 역사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 '여성 특강-정은미의 그림으로 보는 여자'(오전 10시)를 방송한다. 강의는 화가 겸 미술에세이스트인 정은미(41)씨가 맡았다. 정씨는 불과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여성은 예술의 영역에서 '볼거리'에 불과했다고 단언한다. 여성은 권력자인 남성의 요구에 따라 몸매를 뽐내는 '생각 없는 존재'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 이른바 명화에서도 이런 현상은 뚜렷하다고 정씨는 설명한다. 1부 '남자가 그린 여자'에서는 그림에 나타난 굴절된 여성관에 초점을 맞춘다. 루벤스의 유명한 그림 '파리스의 심판'(사진)은 신화에서 소재를 차용한 것이지만, 그 안에는 남성이 '미(美)의 심판관'으로 확실히 드러나 있다. 오랜 기간 그림 속의 여성들은 이처럼 몸치장과 얼굴화장에만 정신을 쏟았다. 남성은 그림을 의뢰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며 감상하는 주체였지만, 여성은 그려지고 보여지는 피사체에 불과했던 것이다. 2부 '여자가 그린 여자'에서는 이런 현상에 반기를 든 여류화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르네상
2003-01-16 14:33조합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초 동문건설이 경기 구리시 인창동에 내놓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동문 굿모닝힐'의 조합원 모집에는 267가구에 4629명이 몰려 1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조합 아파트는 일반 분양 주택과 달리 청약통장이 없는 무주택자이거나 자기 집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도 전용면적 18평 이하 주택 소유자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 아파트는 분양 지역 주민에게만 우선 청약권을 주지만, 조합주택은 사업지역과 인접 시군구(특별시, 광역시 포함) 6개월 이상 거주자에게 모두 똑같이 조합원으로 가입, 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평균 10-15% 싼 것도 장점이다. 조합원이 땅 주인이자 시행사가 되므로 땅값에다 주택 공사비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이다. 사업승인을 받은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자유롭다. 하지만 조합 아파트는 일반 분양 아파트가 사업승인 뒤 분양을 하는 것과는 반대로 조합원 모집 뒤 사업승인을 받는다. 만약 사업 인허가가 늦어지기라도 하면 공사가 지연되고 조합원들로서는 이자 등을 포함해 실질 부담이 늘어난다. 용적률이 낮게 결정되면 부담금도 더 내야 한다. 실제로 조합 아파트는 입주
2003-01-16 14:29왜 조기영어교육을 시키는가. 학부모들은 어릴수록 빨리 영어를 습득하고 발음도 좋아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물론 사설영어학원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며 유아를 모집한다. 어릴수록 정말 영어를 빨리 배우는 것일까. 이 주장은 근거가 없다는 연구실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끈다. 16일 동덕여대 우남희 교수는 '영유아에 대한 조기 영어교육의 적절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만 4세와 7세아에게 영어 실험교육을 한 결과, 조기교육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영어교육 경험이 없는 만 4세아 10명과 7세아 13명에게 주 2회씩 8차례 실험교육을 한 뒤 교육과정과 학습효과 등을 분석했다. 결과는 시험(92점 만점)에서 만4세아는 평균 29.9점, 7세아는 60.6점을 얻어 7세아 성적이 월등히 높았다. 교육 전 사전검사에서 드러난 영어 사전지식과 지능(IQ) 등 두 그룹의 학습능력 차이를 고려해 성적을 분석한 결과도 두 그룹 사이에는 학습효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우 교수는 "외국어를 사용하는 나라에 살면서 언어를 습득할 때는 어린아이들이 더 빨리 제2언어(second language)를 배우지만, 구조적 학습환경에서 외국어(foreig
2003-01-16 14:25
학교괴담이란 우스갯소리 같은, 믿거나 말거나인 이야기를 분석하고 있는 책 ‘한국의 학교 괴담’에 우리가 관심을 갖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을 통해 한국 학교의 모습을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도서관 지하에 갇혀 죽은 학생의 이야기를 듣던 날, 야간 자율학습을 하던 나는 도서관 1층에서 뭔가 긁어대는 소리에 소스라쳐 줄달음친 기억이 있다. 그날 밤, 뒤돌아본 학교는 낮에 보았던 익숙한 공간이 아니었다. 낮보다 몇 자는 더 길어 보이는 나무는 바람에 서걱이며 나를 위협했고, 빛 하나 새어나오지 않는 어둠 속에 잠긴 학교는 너무도 낯설기만 해 더더욱 깊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누구나 한 두 개쯤은 기억하고있는 학교괴담. 왜 학교에는 이렇듯 무서운 이야기가 많이 떠도는 것일까. '신화나 민담이야말로 당대의 상상력과 시대상을 반영하는 이야기의 바다'라는 신화연구가 이윤기 씨의 논리를 빌어 정의하자면, 학교괴담은 이 시대 한국의 교육현실을 반영하는 현대의 신화라 할 수 있지 않을까. 학교괴담이란 우스갯소리 같은, 믿거나 말거나인 이야기를 분석하고 있는 책 '한국의 학교괴담'이 우리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바로 이 책을 통해 한국의 학교가 어떤 모습인지 잘 알 수 있
2003-01-16 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