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인성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 개정 시안 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 내용에 따르면 우선 교육과정상의 교육목표와 내용을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정하고 중학교 음악, 미술, 체육이 한 학기 이수과목 수인 ‘8개 과목’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학교폭력근절대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학교스포츠클럽도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돼 주당 4시간의 체육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학교 현장에 무엇보다 의미있는 것은 집중이수제의 개선이다. 이번 교과부 시안이 나오게 된 배경에는 교총의 끈질긴 요구가 있었다. 그동안 교총은 교섭·협의, 건의서 제출 등을 통해 교과부에 수차례 집중이수제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번 개정 시안은 이를 수용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집중이수제는 학생들이 소수의 과목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으나 3년 동안 배울 내용을 특정 학기에 집중 편성함으로써 학생의 학습 부담 증가, 전인적 성장 저해, 전학생의 학습권 침해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번에 교육과정이 개정되면 실질적으로 한 학기당 11개 과목까지 운영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이미 집중이수제가 시행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2012-06-14 20:47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들 간에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알아야 한다. 다른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피해를 입히는 학생들의 공통점은 자아존중감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자아존중감이란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존감이라고도 한다. 물론 자신의 가치에 대한 생각 뿐 아니라 감정도 자존감에 포함된다. 자존감은 아동기부터 쌓인 자부심이나 수치심 같은 감정들을 기초로 형성된다. 이런 자존감은 성인이 돼서도 자신과 주변 세계를 바라보는 데 영향을 준다. 자신 존중해야 타인도 존중 자신을 가치 있고 소중하다고 여기는 학생은 자신을 망가트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 또 자아실현과 같이 가치 있는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 나아가 자신 뿐 아니라 타인도 귀하게 생각해 이타적인 인간상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도 자신을 믿기 때문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게 되고 자신 있게 행동하기 때문에 원만한 사회생활과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하게 된다. 따라서 자존감을 향상시켜 학생들이 자신을 유능하고 가치가 있는 존재로 여기고 아울러 다른 학생들을 존중한다면,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
2012-06-14 20:472011년에 아르헨티나를 방문했을 때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는데 대부분 식당들이 손님이 넘쳐나고 있었다. 궁금해서 물었더니 그 날이 ‘친구의 날’이어서 오랜만에 서로 만나 점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답을 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문득 살아가면서 정말 소중한 것이 친구인데 다른 다양한 기념일은 많지만 정작 친구들과 마음을 주고받는 날이 우리에게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가 제일 좋은 아이들 그래서 친구와 발음이 비슷한 7월 9일을 친구데이로 정해 오랫동안 잊고 지낸 친구에게 연락하고 만나는 날, 서로 챙겨주는 날, 서운했던 친구가 손을 내밀면 꼭 받아주는 날로 하자고 SNS를 통해 제안했다. 그랬더니 생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생각이 퍼져나갔다. 나중에 보니 7월 9일은 이미 가출 청소년의 인권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친구데이로 제정돼 있었다. 하지만 그 취지가 달라 명실상부한 친구의 날로 재탄생시킬 것을 제안했고 학교와 선생님, 사회로부터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때로는 부모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들어 청소년들이 여러 이유로 마음을 터놓을 친구를 만들지 못하고 있고
2012-06-14 20:45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중독이 인터넷, 게임 중독에 이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소지율은 2010년 5.8%에서 2011년 36.2로 무려 6배가량 늘어났다. 스마트폰을 가진 청소년이 늘어난 만큼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과 장애를 겪는 청소년들도 늘어났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률은 전체인구의 8.4%에 달했는데 청소년이 11.4%인데 반해 성인은 7.9%로 나타났다. 성인보다 청소년층의 스마트폰 중독이 더 심각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카오톡 등 채팅이나 메신저 기능 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쓴다는 점이다. 즉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스마트폰 의존이나 집착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디지털 세대인 청소년들에게는 스마트폰 사용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들과 교류하며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이제 자연스럽고 일상화된 일이다. 그런 만큼 향후 인터넷 중독이나 게임 중독처럼 스마트폰 중독을 호소하는
2012-06-14 20:41한국교총과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섭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교총이 비교섭 과제임에도 적절한 대응으로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문제점이 많이 지적되고 있는 집중이수제의 개선방안을 이끌어 낸 점이다. 물론 뒤늦게라도 추진하던 정책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용한 교과부의 용기 있는 태도도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정부는 당초 2009개정교육과정의 도입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기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학기당 이수 교과목 축소를 통한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고 의미 있는 학습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중이수를 확대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통합해 좀 더 다양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신설한 것은 그나마 좋은 결정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집중이수제 확대의 골자는 그 부분에 무게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집중이수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공통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의 선택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공통 교육과정의 교과는 교육 목적상의 근접성, 학문 탐구 대상 또는 방법상의 인접성,
2012-06-14 20:39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신록이 무성한 지금입니다. 창을 열면 뒷산에서 뻐꾹뻐꾹 뻐꾸기가 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구를 부르고 있는 걸까요. 꽃이 지는 걸 안타까워 하는 걸까요. 아니면 무슨 답답한 사연을 하소연하고 있는 걸까요. 그냥 ‘봄이 가네, 봄이 가요.’ 하고 우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뻐꾸기 우는 소리가 지방마다 다르게 들린다고 하니 어찌된 연유일까요? ‘박국박국’ 하고 운다거나 ‘떡국떡국’ 하고 운다고 하는 곳도 있고, 또 어떤 지방에서는 ‘풀국풀국’, ‘포복포복’ 하고 운다고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나라마다 이 새의 울음소리를 다르게 듣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칵코오(郭公)’ 라고 하고, 영국에서는 ‘쿡쿠(Cuckoo)’, 프랑스에서는 ‘코우쿠(Coucou)’, 독일에서는 ‘쿡쿡(Kuckkuck)’, 러시아에서는 ‘쿠쿠슈카(Kukushuka)’ 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모두가 이 새 소리에 근거해 이름을 붙이고 있습니다. 그럼 왜 이렇게 다르게 들리는 것일까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는 이 새 소리가 ‘떡국떡국’ 우는 소리로 들린다고 합니다. 이 소리에는 아주 슬픈 전설이 어려 있습니다. 옛날 어느 곳에 흉년이 들어 음식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웠
2012-06-14 20:35
■ 교총의 학업성취도평가 개선안 - 초등교 영어는 평가교과서 제외 - 열악한 학교 우선 지원·컨설팅 - 지역 배경·교육 여건 함께 공표 - 후속 조치 단위학교 권한 강화 “교육활동의 불가결한 요소인 학생평가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교육 포기 행위다. 교육현장을 더 이상 흔들지 말라.” 한국교총은 26일로 예정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놓고 일부 진보교육감과 전교조가 반대 시위와 거부 입장을 표명하는 등 물의를 빚고 있는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편, 학업성취도평가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학교평가 지표에서 학업성취도평가를 제외하는 등 개선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교총 정책기획국 문권국 국장은 “학업성취도평가는 법률(초중등교육법 제9조 1·4항, 헌법 제31조 1·2항)에 의거한 합법적 시험”이라며 “특히 교육감의 평가거부는 법 위반이자 교육현장의 혼선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문 국장은 “주지교과 중심 단일 평가방식 등 문제는 있지만 극단적 평가거부는 안 된다”면서 “취지에 부합하도록 보완·발전시켜 부작용을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런 문제점 보안을 위해 △과다 경쟁 유발하는 시도교육청·학교평가 지표에서 제외 △초
2012-06-14 20:28
충주상업고(교장 최용교)에서는 학생들의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한 교내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13일 실시하였다. 충주상고는 충청권 비즈쿨 선도학교로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5천만원을 지원받아 충주상고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 초, 중학교 학생 및 일반인들의 창업에도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지역 대학과의 연계교육을 통해 다양한 창업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졸업생의 경우 고등학생으로서 창업에 도전하여 성공한 사례도 있다. 올해는 학생들의 창업열기가 더욱 뜨거워 교내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 1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지원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이 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에 참가하였다. 심사에 참가한 문완식 교감은 "학생들의 수준을 보고 깜짝 놀랐고, 일부 학생의 경우 바로 사업에 도전해도 성공할 것 같은 좋은 아이템이었다"며 학생들의 창업 열기에 뿌듯해 하였다. 이번에 최종 우승한 3학년 신아영 학생은 ‘네일아트 도안스티커’의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불편했던 점을 개선하여 편리한 네일아트를 위해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했다. 평소 다양한 창업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마인드와 기업가 자질을 갖춘 충주상고
2012-06-14 20:25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모든 매체를 활용, 무차별적 ‘무죄’ 이미지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후보 매수 혐의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시점이기에 그의 이런 행보는 의도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곽 교육감은 지난 1일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꼽사리다'(나꼽살)에 출연해 유죄 판결과 관련 “법을 제대로 해석하면 죄가 될 수 없는, 벌해야 할 이유가 없는 행동이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3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대법원이 법만 제대로 해석하면 된다”면서 “나는 실체적 진실로써 무죄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트위터에도 '곽노현 교육감의 진실'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아이들이 달려와 껴안는 최초의 교육감 곽노현의 진실을 지켜주십시오’라며 무죄를 호소하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곽 교육감은 10일 트위터에 올렸던 글과 부인에게 보낸 옥중서신을 모은에세이집 ‘나비’도 펴냈다. “누구든지 공교육 12년을 거치면 아름다운 나비가 돼 날개를 활짝 펴고 세상을 자유롭게 날게 하리라”는 그의 교육관을 담았기에 제목도 ‘나비’로 정했다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지만, 정작 이 책을 출간한 이유는 ‘부록’ 때문인 것 같다. ‘1심과 항소심 최후 진
2012-06-14 20:04교육과학기술부가 일률적 기준 제시로 논란을 빚은 소규모학교 통폐합 적정규모 기준을 삭제, 시도교육감이 지역 현실에 맞게 규모를 조정하도록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수정했다. 또 농산어촌 소규모 초등교를 지역거점 ‘평생교육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형 학교로 운영하는 방안도 시범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교총과 16개 시도교총이 지난달 30일 교과부에 제시한 ‘일률적 기준 통폐합을 지양하고 통합형학교 육성 모델’을 교과부가 수용한 것으로 교섭을 통해 이뤄낸 또 하나의 성과다. (4, 11일자 보도) 당초 교과부는 ‘초‧중 6학급, 고 9학급,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상’을 최소 적정규모 기준으로 삼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다. 교과부는 14일 시도교육청 관리국장 회의를 소집,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 같은 수정안을 마련했다. 교과부의 방침 선회로 소규모학교 통폐합 문제는 일단 조정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교총은 “교과부가 교총 의견을 받아들여 일률적 기준을 삭제하기로 한 것은 바람직한 판단”이라며 일단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교총은 “아직 초등교 통합형 모델 구체화 등 해결 과제
2012-06-14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