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억압이 사라진 민주주의 시대에 '페다고지'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항변하지만, 물질적 정신적 빈곤이 여전하고, 폭력적 제도와 관행이 우리의 삶을 옥죄고 있는 현실로 인해 '페다고지'를 다시 살려내야 한다. 억압을 억압으로 느끼지 못하게 하고, 암울한 현실을 체감하지 못하게 하는 침묵문화의 조종이 여전하기에 이를 깨우치게 하는 의식화 교육은 필요한 것이다. 대화를 가로막는 시장적 신자유주의 공세를 방어하기 위해서도 '페다고지'의 목소리를 더욱 내야 하는 시기이다. - 심성보 부산교대 교수 프로이트도 지적한 바이지만 근대 교육학과 정치학은 불가능한 목표에 도전하는 학문처럼 보인다. 교육학은 아이들에게 기존의 가치들을 주입하면서 미래 사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정치학은 억압받는 민중들을 잘 지도하고 이끌어 자율적인 존재로 해방시킬 수 있다고 믿는 점에서 그렇다. 목표 달성 과정이 이미 그 목표를 부인하고 있는데도, 목표에서 한참 멀어진 결과를 보고 놀라는 풍경은 분명 희극적이다. 우리에게 이러한 풍경이 희극이 아닌 비극으로 읽히는 이유는 그 불가능한 목표가 우리의 소중한 꿈이기 때문일 것이다. 70, 80년대 금서 목록에 올라 진
2002-07-08 09:22한국교원교육학회는 6일 교총 대회의실에서 `한국교육의 발전을 위한 교원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제37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서정화 홍익대교수(교원교육학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전제상 교총 선임연구원, 한만중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사무국장, 이일권 한교조 대외협력실장이 차례로 나서 각 단체의 역할에 대해 주제발표 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 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이 `주요 외국의 교원단체 발전방향과 그 시사점'을 주제발표했다. 교원 3단체가 한자리에서 `교원단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전제상 한국교총 선임연구원=한국교총과 교원노조간, 교원단체와 정부간의 새로운 역할 정립이 필요하다. 교육현안을 둘러싸고 발생하는 각종 대결양상 등을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상생의 관계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 우리 나라 교원단체의 역할과 기능은 공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 세계 최고 수준의 교원지위 확보, 사회정의 실현, 교원의 삶의 질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교원 및 교원단체는 높은 책임의식으로 사회에 `좋은 학교' 비전을 제시하며 전문직 종사자다운 자기 혁신과 봉사적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
2002-07-08 00:00앞으로 대학과 전문대의 학생모집난을 해소하기 위해 상당기간 입학정원 증원이 억제되고, 설립기준도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또 학부제와 모집단위 광역화를 보완하기 위해 3∼5년간은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단위별 정원의 30% 이내에서 전공예약제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이상주 부총리는 4일 열린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우식) 하계 총장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국립대와 수도권대학의 정원을 원칙적으로 동결하고 국가 전략분야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최소한의 증원만 허용할 방침"이라며 "비수도권 대학의 정원자율책정기준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하고 대학설립준칙주의는 계속 유지하되 설립기준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고교졸업생수가 6만명 정도 줄어든 2002학년도에 고교졸업생 대비 대학.전문대 신입생 정원 비율이 98.8%에 달하고, 2003학년도에는 다시 고교졸업생이 7만명 줄어 사상 처음으로 대학정원 보다 적어지는 등 2006학년도까지 고교졸업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2010학년도에야 다시 대학정원 보다 많아지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2학년도 4년제 대학의 미충원율이 5.5%, 전문대 미충원율이 7.7%로 모두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하는 등 대학마다 학
2002-07-08 00:00전국교육자대회 및 제31대 교총회장 선거가 오는 11월15일(금)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교육자대회에는 각급학교 교총분회장, 대의원, 임원, 시군구 교총회장 등 1만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1부 행사에서는 이회창, 노무현 등 대통령 후보들이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교육자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한다. 2부 행사에서는 교총 새회장을 선출한다. 대선을 한달 정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전국교육자대회는 대통령 후보, 정부, 정당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교육개혁 방향, 교원정년 정책, 획기적 교원처우 개선책 등 교육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교육선진국으로 가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교총은 이 대회를 통해 정치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한편 주요 추진 정책을 정부 정책에 반영시키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교총 새 회장은 교총 정관에 의거 각급학교 분회장, 대의원, 시군구교총회장 등 1만 2500여 명을 선거인으로 한 전국교육자대회에서 선출된다. 교총은 최근 회장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해 전국 시도 시군구 교총으로부터 분회장 명단을 받고 있다. 아울러 교총은 9월 중 교체되는 분회장이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전망
2002-07-08 00:00(사)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한자교육연구회가 제6기 한자교육 교수요원을 모집한다. 수강 자격은 전·현직 교원, 한자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으로 20일까지 선착순 30명만 참여가 가능하다. 강의는 경기도 일산(7월 22일∼8월 2일), 서울 종로(7월 29일∼8월 9일)에서 진행되며 사자소학, 고사성어, 자전 찾기, 한자학 개론 등을 교육받게 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이 수여되며 우수 이수자는 교원 일반연수 강사로 임명되거나 학교 특기적성교육, 통회 한자교실에 출강하게 된다. 문의 (031)425-5836
2002-07-08 00:00찰리 채플린 동상이 서 있는 레스터 스퀘어 광장에서 지켜보는 무언의 퍼포먼스, 어둠이 내린 파리의 야경을 감상하는 세느강 유람선 타기, 융프라우요흐에서 바라보는 알프스의 영봉들, 야간열차에서 만나는 외국인 여행자들, 장중한 멋이 느껴지는 프라하의 카를교, 올 여름 최고 인기 여행지라는 히딩크의 고향 네덜란드 파르세펠츠, 로마의 어느 노천카페에서 마시는 한잔의 에스프레소…. 바로 그 자리에 내가 앉아 있다면 하는 상상은 마냥 달콤하다. 유럽배낭여행을 즐겁게 만들려면 준비부터 꼼꼼해야 한다. 여행 전 설렘 또한 여행의 묘미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으니까. 준비의 노하우, 현지에서의 여행 팁을 알아본다. #여권 외교통상부 여권과 안내센터(02-733-2114)에서 필요서류 등을 안내해준다. 여권은 서울 6개 구청(종로, 영등포, 노원, 동대문, 서초, 강남구)에서 발급하며, 지방의 경우 각 도청 및 광역시청에서 발급한다. 사진2매, 신분증과 함께 여권과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 복수여권 5만5000원, 기간연장 1만5000원. 접수 후 3∼5일 정도 소요. #여행동호회 체계적으로 준비하려면 여행동호회에 가입하는 게 좋다. 생생한 경험담, 구체적인 정보들을…
2002-07-08 00:00국립국어연구원이 후반기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전국의 도시, 낙도, 벽지 등에 연구원이 직접 방문해 바른 국어생활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교사(학생은 제외), 공무원,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비용은 무료다. 국립국어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방문강의 신청서를 내려 받아 8월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좌 내용은 한글 맞춤법의 이해, 바른 문장 쓰기, 띄어쓰기,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국어 순화, 국어 문법 등으로 신청자가 선택하면 된다. 문의 (02)669-9752, 9736
2002-07-08 00:00전국지리교사연합회는 이 달 29일부터 8월 5일(7박8일)까지 교사를 위한 실크로드 답사여행을 실시한다. 이번 실크로드 답사는 기존의 관행적인 패키지 여행을 탈피, 쇼핑이나 불필요한 코스를 생략하고 건조기후와 지형, 관개농업, 전통문화 등 지리적 특색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전국지리교사연합회 홈페이지(www.geomir.net)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전국의 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40명만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7월 11일까지다.
2002-07-08 00:007월 11일 교육위원 선거 후보 등록 자 404명 중 초·중등 교원은 17.5%에 달하는 7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사는 32명 교감 이상 관리자는 39명이다.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의 겸직 금지 조항에 의해 현직 교원은 출마는 할 수 있으나 당선될 경우 교직을 사직해야 되고, 교육위원은 수당 외 별도의 보수는 받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조직 차원의 현직교원의 출마비율이 높다는 것을 이번 선거의 가장 큰 특징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총과 전교조, 한교조의 등의 교직단체와 학부모단체, 심지어 현직교육감까지 자신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후보를 추천·지원하는 현상을 감지할 수 있다. 서울교총 등 18개 단체는 서울시교육위원 후보를 선거구별로 추천했고 전교조도 35명의 지원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한교조의 오대교(광주광역시 조대여고) 교사 등도 후보로 출마했다. 참교육학부모회 후보도 전국적으로 6명이 선거에 나섰다. 한 시도교육청의 경우 교육감이 미는 후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7월 1일자 일반직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현직교원 후보자 분포는 지역별로 차이가 많다. 현직교원 출마비율은 인천시 35.4%, 울산시 26.6%
2002-07-08 00:0011일 치르는 교육위원 선거의 전국 경쟁률은 2.8:1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위원장 유지담)는 전국 57개 선거구에서 1일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교육위원 선거의 경우 40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육위원 시·도별 경쟁률을 보면 9명을 뽑는 인천시에 31명이 등록해 3.4대 1로 최고를, 7명 뽑는데 13명이 등록한 제주도가 최소치를 기록했다. 선거구로는 3명을 뽑는 경기 제6선거구에 15명, 2명을 뽑는 인천 제4선거구와 경북 제2선거구에 10명씩 등록해 나란히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385명(95.3%), 여자가 19명(4.7%)으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60대가 226명(55.9%), 50대 84명(20.8%), 40대 79명(19.6%), 70대 8명(2.0%), 30대 7명(1.7%)순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후보자는 부산시 제3선거구에 등록한 하재일 씨로 73세였고, 최연소 후보자는 경기 제5선거구의 박호근씨로 33세였다. 현직 교육위원은 전국에서 61명이 출마한다. 숫자로는 서울 8명, 전남 7명, 경기 6명, 충남 전북 경북 인천 광주에서 각각 5명씩 나선다. 등록을 마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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