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 오! 오! 오!” 여기저기서 회원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강정호 교사가 건전지의 (+)극에 구리선을 연결하고 반대 부분은 네오디윰 자석의 옆면을 접촉시켰더니 팽이가 힘차게 돌아가며 빛을 발한다. 이날 발표를 맡은 강 교사는 자기장의 방향, 힘의 방향, 전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UFO 자석팽이 만들기 실험으로 모임의 문을 열었다. 시범을 본 후 교사들도 삼삼오오 모여 자석팽이를 만들면서 의견을 교환하기 시작한다. “이건 왜 잘 돌아가지 않죠?” “팽이가 잘 돌지 않으면 자석의 좌우면을 번갈아 접촉해 보세요.” “자기장의 방향은 N극에서 위로, 전류 방향은 (+)극에서 (-)극으로, 그러니까 힘은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거죠.” “이걸 만들어 보여주면 아이들이 확실히 이해하겠는 걸요.” “맞아요. LED 전구에 불이 켜지니까 확인하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회원들이 실험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강 교사도 뿌듯해 진다. 지난 한 달 간 어떤 실험을 하면 좋을지, 배우기 쉽고 학습효과도 뛰어난 실험은 무엇일지, 퇴근 후 짬짬이 시간을 내 고민하면서 준비한 보람이 있다.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에 빠지다 5월 23일…
2012-07-01 09:00
한 사람을 생각하는 교육 서울 신현고 교장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전교생의 사진이다. 학년, 반 별로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이 한쪽 벽면 가득 정렬되어 있다. 한명복 교장이 이 학교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이다. “아침마다 이곳에서 학생들의 얼굴을 보며 한 명, 한 명을 떠올리죠. 교육은 ‘한 사람’을 위할 줄 아는 데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고민을 들어주며 학생들 개개인이 모두 관심 받는 존재임을, 스스로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임을 알게 하고 싶어요.” ‘한 사람을 위한 교육’은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데서 시작한다. 한 교장은 동아리 출범식, 학급 캠핑, 학년별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과 어울린다. 3학년 강지한 학생은 “먼저 다가와서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이런 선생님은 처음이에요. 대화도 잘 통하고, 우리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는 분이시죠”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의 소통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학교에서 학기별로 한 번씩 학부모들을 위해 개설하는 인문학 강의 강연자로 직접 나선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함께 사진도 찍고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학
2012-07-01 09:00스마트 미디어와 전자책 근래 대중매체를 통해 네트워크 기반 테크놀로지에 대한 기사가 넘쳐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미국 애플컴퓨터의 CEO인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와 그의 아이폰(iPhone), 아이패드(iPad)가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는가 싶더니, 어느새 스마트 세상이 되어 버린듯하다. 애플사의 ‘i’제품군의 역사는 1998년 아이맥(iMac)으로 올라간다. 애플사는 ‘매킨토시(Macintosh)’ 상표로 출발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니셜 ‘Mac’을 제품에 부여해왔는데, 반투명 컬러 플라스틱 몸체는 당시 세계적인 아쿠아(Aqua)스타일 유행을 만들었고, 2001년 ‘오에스 텐(OS X)’과 함께 ‘아이무비(iMovie)’, ‘아이챗(iChat)’ 등으로 ‘i’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정비하여 그 해 12월에 MP3플레이어인 ‘아이팟(iPod)’을 출시한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클릭 휠(click wheel)’ UI와 액정표시장치를 갖춘이 PMP(Portable Media Player)의 엄청난 히트로 온라인장터인 ‘앱스토어(App Store)’와 접속 소프트웨어 ‘아이튠즈(iTunes)’를 한 데 묶어 ‘디지털 허브(Digital…
2012-07-01 09:00컨설팅의 근원은 참된 눈으로 수업을 바라보는 것이다. 수석교사가 되기 전에는 수업을 참관하면서 무엇을 봐야 할지 몰라 대충 본 후에 “정말 좋은 수업이었고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라는 듣기 좋은 말 몇 마디를 의무적으로 하거나 그 반대로 수업자의 기준이 아닌 나의 기준에 맞추어 수업을 평가하고 잘난 척하듯이 해결책을 제시하곤 했다. 특별히 우수한 수업 외에는 기억에 남겨두지 않았으며, 부족한 수업에서도 배울 점이 많이 있음에도 ‘반면교사’의 가치를 간과해 버렸기에 수업 참관을 통해 얻는 것이 별로 없었다. ‘저렇게 하면 되겠구나!’ 또는 ‘저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깨달음을 통하여 성장하고 발전해야 했는데 두 가지 면에서 모두 부족했다. 때문에 수업 참관은 내게 시간 낭비였고 지루함이었다. 수석교사인 지금은 수업 참관이 나의 주업무가 됐다. 지난 2년 간 수석교사 활동을 하면서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연계해 교내에서만 120여 명의 수업을 관찰하고 동영상을 촬영하였으며, 수업 개선 자료로 활용하도록 DVD를 만들어 선생님들에게 제공하고 희망자에게 면대면 컨설팅을 해 주었다. 현재 동료 교사의 수업 참관은 교원능력개발 평가의 일환으로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2012-07-01 09:00“학부모께 협조 요청을” A1 무단지각 학생 지도 사례 거의 매일 점심때나 되어 등교하던 아이였습니다. 초등 5학년 때 어머니가 이혼해 나가시고 아버지와 사는데 아버지께서는 한 달에 사나흘 가량밖에 집에 안 들어오신다고 하였습니다. 혼자 밥 해 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하는 모든 일들이 귀찮았나 봅니다. 심한 우울증인 기분부전증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리 해도 방법을 찾기 어려워 이혼 후에 자녀와 연락을 거의 끊으셨다는 어머니께 아이를 돌봐 주십사 청하기로 했습니다. 이혼한 경우 자칫 잘못 개입하면 커다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상당히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붙잡아야겠다는 심정에 아이와 연락이 끊기다시피 한 어머니와 문자로 조심스럽게 접촉을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 아직도 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호감을 갖고 있었기에 용기를 내기로 한 것입니다. 다음은 어머니와 초반에 주고받은 문자입니다. [PART VIEW] ----- 담임: 지훈이(가명)가 고등학교 들어와 무척 힘들어 보입니다. 환경이 바뀌어 1학년 때가 특히 힘든데 아버님과는 연락이 안 되고 안타깝습니다. [이런 식의 문자를 2,3일 간격으로 계속 보냈습니다.] 담임: 지훈이가 중학교 때보다 성
2012-07-01 09:00A. 「공무원보수규정」 [별표22] 경력환산율표의 비고 제2호에 해당하는 같은 수준의 학교란 「초·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학교 중 수업연한, 교육과정, 학력인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동등하다고 인정되는 학교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고등교육법」 제35조 제1항에 의해 학사학위를 2개 이상 취득한 경우 1학교 외의 수학연수의 80퍼센트 비율을 인정하며, 동법 제50조 제1항에 의해 전문학사학위를 2개 이상 취득한 경우 1학교 외의 수학연수의 80퍼센트를 인정합니다. 그러나 전문학사학위와 학사학위는 수업연한, 교육과정 등에 차이가 있어 각 1개의 전문학사학위와 학사학위를 취득한 경우에는 같은 수준의 학교를 졸업했다고 볼 수 없고, 학위에 따른 호봉인정은 「공무원보수규정」 [별표23]의 학령으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므로 추가 경력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Q. 시도교육청 등 방학이 없는 기관에 파견근무를 하는 교사도 연가보상비 지급이 가능한가요? A. 연가보상비는 교육공무원에게 지급하지 않으나 방학이 없는 기관에서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에게는 지급할 수 있습니다. 파견자의 경우도 파견 나온 기관의 복무규정을 따르므로 방학 없이 근무하였다면 연가
2012-07-01 09:00‘학문’은 과연 즐거운 취미의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동양 최고의 고전인 논어는 공자(孔子)가 학문의 즐거움에 대해 노래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공자가 생각한 학문은 너무도 기쁘고 즐거운 것이었습니다. 공자는 ‘학문’이야 말로 최고의 취미이며, 학문의 재미가 무엇보다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날 교육의 많은 문제는 이 ‘학문의 즐거움’을 스승과 제자 사이에 서로 공유할 수 없는 것에 있지 않을까요? 공자의 가르침으로 학문의 즐거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논어의 핵심이 되는 구절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벗이 있어 멀리서 방문하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내지 않으면 또한 군자답지 아니한가?”라고 하셨다.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人不知而不 不亦君子乎[PART VIEW] 이 구절은 논어의 맨 첫 구절로서, 논어 전체의 핵심이 되는 구절입니다.[PART VIEW] 이 구절의 핵심 내용은 바로 ‘학문의 즐거움’입니다. 공자는 이 구절에서 3가지로 학문의 즐거움에 대해 설명합니다. ❶첫째는 바로 스스로 학문을 익히는 즐거움에 대한 노래입니다.
2012-07-01 09:00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 중 가장 먼저 ‘총장 후보자 선거규정안’을 마련한 광주교대(총장 박명기)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교수 간 파벌 조성 등 부작용 방지를 위해 도입한 공모제가 파벌 형성을 막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25일 광주교대가 밝힌 총장후보자 선정규정안에 따르면 총장후보자선정관리위원회는 교수위원 5명과 직원위원 2명을 포함해 총 7명으로 총장 지원자 공모와 홍보, 추천위원회 위원 위촉과 해촉, 그리고 후보자 선정과정 행정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는 교원 대표 12명, 직원 대표 2명, 학생 대표 1명, 졸업생 대표 2명, 대학 소재 지역 교육감 또는 지방자치단체장 1명, 교육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총추위는 선거 당일 오전 학내 구성원들의 추천을 통해 구성되며, 오후에 총장 후보자를 서면과 면접평가로 심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문제는 서면과 면접평가를 맡을 위원 가운데 교수가 절반 이상(60%)이어서 전임교원 수가 적은 교대의 특성상 충분히 세력 형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총학생회가 지난달 7일부터 21일까
2012-06-29 16:45교육과학기술부가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에 관한 법 규정 강화에 나섰다. 경기, 광주, 전북, 강원 등 4개 진보교육감들이 대통령령과 정부 지침에 어긋나는 교원평가 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교원평가를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 한 것. 개정안의 요지는 18조(교원평가) 1항의 ‘…매년 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를 ‘매년 평가를 실시하여야 한다’로 변경하고, 21조의2(교원평가 연수 실시 등)에 ‘교과부장관은 제12조에 따라 교원평가 연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교육감은 교과부장관이 수립한 교원평가 연수 기본계획에 따라 연수 실시를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는 조항을 신설했다. 교과부가 이렇게 강제성 조항을 신설한 데는 정부 지침에 어긋나는 교원평가 계획서를 제출한 4개 시도에 시정을 요구, 22일까지 정부 지침대로 계획서를 다시 내도록 시정명령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과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를 비롯한 교과부의 평가시스템을 무력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원평가의 경우, 지난해 이 문제로 교과부로부터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2월 무
2012-06-29 16:41
수원 칠보초 아름누리 지킴이 캠페인 열어 수원 칠보초(교장 양원기)는 지난 27일 오전 학교 교문과 후문에서 인터넷 윤리와 사이버 폭력예방에 관한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수원 칠보초 '아름누리 지킴이 동아리' 학생 28명이 손수 캠페인 도구를 만들어 진행하였다. 아름누리 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은 정보 윤리 캠페인 및 홍보, 선플달기, 정보윤리 매체 제작 등 정보윤리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학생들의 간전한 사이버문화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활동은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 활동으로 정보통신 윤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선플쓰기를 통해 악플없는 깨끗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자는 내용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칠보초는 올해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정보윤리 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기존 컴퓨터 기능 수업보다는 정보윤리교육을 강화하였다. 또한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사이버폭력예방, 인터넷의 올바른 사용”을 주제로 고학년 학생들에게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한편, 전문상담사의 집단상담을 통해 인터넷고위험 사용자 학생들의 컴퓨터 사용 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다. 칠보초 남선미 교사는 "아름누리 지킴이 활동을 통해…
2012-06-29 1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