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의 안정성 확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라는 점이 교원들의 대선 공약 선호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되고 있다. 교원들은 교직의 갈등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교원의 정치활동 허용과 학교운영위원회 기능 활성화(노무현 후보·이하 '노')는 싫어하고, 교원 정년환원(이회창 후보·이하 '이'), 수업외 업무부담 감축(노)과 자녀 교육비 지원(이), 초등교과전담교사 확보(이), 단위 학교의 자율성 확보(공통)는 선호하는 공약으로 분류했다. 또 두 후보 모두 교육재정 확보와 같이 실천 방안을 담보하지 않는 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선거를 열흘 가량 앞둔 시점에서 전국의 한국교육신문 교원 모니터들을 대상으로 이회창·노무현 후보의 대선 교육공약에 대한 반응을 조사한 결과이다. 그 밖에 교원들이 선호하는 교육공약으로는 ▲교사의 장·단기 해외유학 기회 확대(이) ▲농어촌 지역 근무교사 주거시설 등 처우개선 확보(이) ▲국가 주도의 교육과정 축소(이) ▲농어촌교육지원특별법 제정(노) 등이 포함된다. 교원 정년 단계적 환원이 선호도가 높은 이유로, 김미영 교총 선임연구원은 "정년단축이 공교육 붕괴의 단초가 됐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고,…
2002-12-12 16:20학생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대학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내 대학들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대학, 자치단체, 교육기관, 기업체 등이 참여하는 대책위원회가 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지역 총·학장협의회(회장 권영우·세명대 총장)는 지난 10일 충북도청에서 '지방대학 위기극복 범도민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대책위원회는 공동의장에 권영우 총장과 이원종 충북도지사, 김천호 충북도교육감,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유주열 충북도의회 의장, 이상일 도교육위원회 의장 등을 6명을 선임했다. 대책위는 이 날 발대식을 통해 "앞으로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한 범도민 운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앞서서는 신방웅 충북대총장, 남상우 부지사, 박충환 충주시 어머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발전과 대학의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열렸다. 이 세미나에서는 외지 학생들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 졸업생들의 도내 기업 취업 알선, 대학과 자치단체간의 교류, 산-학 협력 강화 등 지방대학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충북지역 총·학장협의회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대학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절실하다"며 "앞으
2002-12-12 15:06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중·고교생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교육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를 열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고교평준화와 인천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 날 세미나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인천대 대학원 장석우 석좌교수는 '기초학력 신장과 인천교육의 전망'을 통해서 "인천교육의 취약 요인은 서울 위성도시로서의 근본적 취약점과 구 선인학원의 교육비리"라고 진단했다. 장 교수는 "서울 중심의 생활양식이 장기화됨에 따라 인천의 정체성 확보가 미흡했다"며 "중학교 무시험과 고교 평준화로 지역 내 명문 중·고교가 사라지자 대학입시를 위해 서울 전출이 증가했고 전체 인천 중·고생의 24%(1991년 기준)를 차지하던 구 선인학원의 만성적인 비리와 분규 등이 '탈인천' 현상을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장 교수는 "현재 인천국제공항 설립, 영종도 일대의 '경제 자유구역' 개발계획 확정은 물론 국제고교, 외국대학 분교 등으로 교육환경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인천 교육이 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장 교수는 또…
2002-12-12 15:04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후보는 11일 교육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최종 확정된 대선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도 최근 대선 교육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최종 확정된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의 교육공약 내용은 지난 10월 21일과 23일 열린 교총토론회에서 밝힌 내용과 유사하나, 특히 교원정책 분야의 경우 당시 토론회의 분위기를 감안 시행을 보다 적극적으로 다짐하고 구체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우수교원확보법=토론회 당시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는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최종 공약에서는 제정을 약속했다. 이회창 후보는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해 교사 보수를 대기업 평균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후보는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의 교직 유인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수석교사제·안식년제=토론회 당시 이회창 후보는 수석교사제 도입과 관련 "아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안식년제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으나 이번에는 "수석교사제와 교사연수 안식년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노무현 후보는 수석교사제와 관련 아무런 언급이 없으나 안식년제와 유사한 "교원자율연수휴직제의 수혜자를 대폭 확
2002-12-12 14:46일본 최대 교원단체인 일본교직원조합(日敎組)이 한국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한·일교류사와 역사인식에 대한 토론과 함께 수업활동 자료를 교환하는 한·일교원 정례 회의 개최를 제의해 왔다. 일교조 부위원장 쥬니치 야마모도씨와 중앙집행위원 이치코 히가시씨는 10일 한국교총을 방문 이군현 회장을 만나 이를 공식 제의했다. 이어 교총 회관에서 이 제의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3자 실무 회의가 열렸다. 이들 방한 일본 교원들과 함께 교총에서는 유호두 기획국제국장, 전교조에서는 최철호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일교조 부위원장은 그 동안 일교조가 제작해 교육현장에서 평화교육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는 일본의 한·중 침략사 관련 내용 소책자와 자료들을 소개하면서 "자신들의 이러한 활동과 교육 내용들에 대해 한국 교원들로부터 평가받고 싶고 역사교육 관련 수업 활동 자료들을 교환하고 싶다"며 정례회의를 제의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야마모도 부위원장은 구체적으로 내년 8월중 일본에서 3개 교원단체 대표가 20명씩 참석한 가운데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 모임이 매년 정례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의에 대해 교총과 전교조 실무자들은 한·일 교원 정례회의
2002-12-12 14:44한국교총은 6일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 현안과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교총은 "지난 6월 발생한 미군 장갑차에 의한 두 여중생의 사망에 대해 40만 교원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미국의 사과가 지난 2000년 일본 주둔 미군에 의한 일본 여중생 성폭행사건에 대해 취해진 클린턴 당시 미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비교해 볼 때 큰 차이가 있다"며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교총은 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반미감정이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는 양국의 국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한미 양국정부는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해 외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조속히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2002-12-12 14:43겨울 방학을 노리고 찾아오는 블록버스터 전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평양에서 온 고분벽화와 유물을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고구려!'를 비롯 현대조각의 창시자로 평가받고 있는 '오귀스트 로댕-위대한 손'전, 그리고 ‘달력 그림’‘이발소 그림’으로 불릴 정도로 수많은 복제품을 만들며 한국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서양화로 자리잡은 '밀레전'까지…. 놓칠 수 없는 '빅3' 전시회를 둘러봤다. #특별기획전-고구려! 분단 반세기만에 처음 서울에 온 북한의 고구려 유물과 유적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고구려!-평양에서 온 고분벽화와 유물'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특별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에는 '연가7년명일광삼존불' '불꽃뚫음무늬금동관' 등 북한이 자랑하는 국보급 유물 4점을 비롯해 북한 전문가들이 복원한 벽화무덤, 청동 기마상 등 모두 3백11점이 출품돼 한민족의 웅건했던 기상과 정신세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공동 전시기획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경대 서길수 교수는 "영강7년명금동관배 등 북한의 국보 문화재 4점뿐 아니라 나머지 진품 유물 26점도 값으로 따질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유물"이라고 강조했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
2002-12-12 14:24우리나라보다 성평등 정도가 높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높은 OECD 8개국.(일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핀란드 스웨덴) 이들 나라에서는 교육에서의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고등교육 취학률이 남성보다 높은 이들 국가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성평등 교육정책을 추진해 왔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최근 발표된 OECD 교육지표를 토대로 8개국의 여성교육 현황과 성평등 교육정책을 비교·분석했다. #고등교육기회 고등교육기회의 수혜 및 성별 격차는 비교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높은 취학률을 보인 미국의 경우 여성의 취학률이 92.0%, 남성 71.0%로 여성의 취학률이 21% 포인트 더 높다. 미국은 물론 스웨덴(14% 포인트), 프랑스(12% 포인트), 핀란드(12% 포인트), 호주(6% 포인트)도 고등교육 기회가 여성에게 더 많이 열려있다. 상대적으로 일본과 독일은 여성의 고등교육 기회가 남성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기관에 재학하는 학생의 성별분포 또한 스웨덴 미국 프랑스 호주 등의 국가는 여학생 구성비가 55%, 영국과 핀란드도 50%를 넘는다. 독일과 일본은 각각 45.3%, 36.2%로 일본의
2002-12-12 14:141. 집에 가긴 틀렸다.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폭설로 변해 외딴 산장에 도리 없이 갇히게 되어버렸다. 대추차며 한방재료를 달여 만든 약차의 냄새로 가득 찬 실내는 장작불을 피운 벽난로 때문에 훈훈하다. 돌하르방 모양의 벽난로에서는 덜 마른 소나무가 찌직 찌지직 소리를 내며 탄다. 송진냄새가 난다. 그것은 매캐한 연기를 뿜어대는 연통이 연결된 교무실에 솔가지며 솔방울로 불을 피운 난로위에서 커다란 알루미늄 주전자가 쉭쉭 소리를 내며 김을 피워 올리던 낡은 추억의 냄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마당은 연하장 속의 풍경을 닮아버렸다. 그는 벽에 걸린 수판과 입구에 걸린 종을 바라본다. 저 것들이 제 구실을 다하던 때 자신은 어땠을까? 초임 시절. 운동장에 내리던 솜사탕 같던 눈발을 바라보다 혼자 눈을 뭉쳐서 던지며 뒹굴던 당직 날이 생각난다. 그 눈밭엔 솜사탕 같이 부풀던 꿈이 있었다. 손님들은 초조한 나머지 목소리의 톤이 공연히 올라간다. 아따, 참말로 눈이 겁나게 오네. 그러게 말이오. 옆자리의 손님이 서로 주고받는 말이 들려온다. 골드버그는 눈이 녹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걱정스런 얼굴이다. 오로지 선생은 열심히 입심 좋은 골드버그 내외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02-12-12 14:012007년까지 대학교 전체 강의실의 70%가 'e-강의실'로 전환된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디지털 학술정보자원을 총괄·조정·수집·유통시키는 교육학술분야 e-컨텐츠 전담기관으로 육성된다. 교육부는 11일 대학의 정보기술 활용 교육 활성화를 위한 e-Learning 기반 확충, 학술·연구정보 공동활용 확산, 차세대 대학행정정보시스템 도입 등에 중점을 둔 '대학 정보화 활성화 종합 방안, e-Campus VISION 2007'을 확정·발표했다. 이 방안은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추진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5대 정책영역과 40개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방안에 따르면 권역별로 'e-Learning 지원센터'를 구축해 3개 대학 이상의 교수가 공동 참여하는 온라인 강좌를 매년 10∼50 강좌씩 개발하며 전국 대학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강의실, 디지털 편집시스템 등을 5년간에 걸쳐 구축하게 된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에 '분야별 우수 교육컨텐츠 Pool'을 만들어 대학간·연구자간 공동활용체제를 구축하고 '초고속선도망'을 활용한 미래형 인터넷 공동 강의·세미나 등 고품질 응용서비스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대학별로 제공되는 온라인…
2002-12-12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