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나 동물이 밟고 지나간 흔적들이 길게 이어지며 길이 된다. 그래서 길에 사람의 흔적과 사연이 많다. 송림과 바다를 끼고 걸으며 서해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태안반도의 '솔향기길'이 그러하다. 마음이 크게 편안해 지는 땅 '태안'. 해안선의 길이가 530여㎞에 이르는 태안은 천연송림과 해안선이 아름답다. 하지만 2007년 끔찍한 원유유출사고로 태안 앞바다가 시커먼 기름으로 뒤덮였다. 그때 이곳의 주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자원봉사자들이 인적이 드물었던 숲과 가파른 절벽에 길을 내며 바위와 자갈에 묻은 기름을 닦았다. 사람들의 노력으로 바다가 제 빛깔을 찾아가면서 송림과 바다가 맞닿은 솔향기길이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방제작업을 하러 고향으로 돌아온 차윤천씨의 노력이 더해지며 새롭게 탄생한 생태문화탐방로가 태안절경 천삼백리 '솔향기길'이다. 발길 닿는 곳, 눈길 주는 곳마다 사연과 삶의 향기가 배어있는 솔향기길이 만대항에서 여섬과 용난굴을 거쳐 꾸지나무해수욕장까지의 1구간(10.2㎞), 사목해수욕장과 구멍바위를 거쳐 희망벽화가 그려진 이원방조제까지의 2구간(9.9㎞), 볏가리마을에서 밤섬나루터와 소코뚜레바위를 거쳐 새섬리조트까지의 3구
2012-07-12 11:56• 郭 체육활동 장려․활성화에 큰 기여? - 학교스포츠클럽 등록률 28.2% 꼴찌 - 학생체력 하위등급비율 16.9% 14위 - 평가기간도 모르고 비판만한 교육감 “저는 오늘 교과부에 매우 미흡을 줍니다. 민병희 강원교육감의 촌철살인적 한 마디입니다. 교과부에서 '매우 미흡' 판정을 받은 다른 진보 교육감도 같은 마음입니다."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2일 자신의 트위터(@nohyunkwak)에 올린 글이다. 교과부가 9일 발표한 2012년 시도교육청평가에서 서울을 비롯한 소위 진보 교육감들이 모두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10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이어 또다시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곽 교육감은 기자회견에서 “평가기준과 방식이 잘못된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비판하면서 체육수업을 예로 들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수업시수를 줄이지 않았고, 오히려 문예체활동을 적극 지원했으며 체육활동 장려와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런 교육청이 학교체육 활성화에 ‘매우미흡’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말 납득이 가지 않는다. 곽 교육감이 말한 대로 서울시교육청은 분명 예체능 수업시수 확보에서
2012-07-12 11:38학교폭력해결에 기여한 교원에게 최대 2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학교폭력해결 기여교원 승진가산점 부여방안(시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후속조치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1조11항은 ‘교육감은 관할구역에서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 마련에 기여한 바가 큰 학교 또는 소속 교원에게 상훈을 수여하거나 소속 교원의 근무성적 평정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승진 가산점을 각 시·도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하기 위해 공통 가산점을 신설했다. 공통 가산점은 교과부에서 항목과 점수기준을 지정하고, 선택가산점은 시·도교육청에서 자율적으로 항목과 점수기준을 지정한다.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학교폭력 해결에 기여한 모든 교원으로 하되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적극적 예방활동으로 학교폭력 발생을 현저하게 줄인 사람, 학교폭력을 조기 발견해 적극적으로 대응·해결한 자 등이다. 가산점은 연단위로 부여하되 1회 0.1점을 주고 총 2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가산점 대상은 학교 교원의 40% 내에서 선정하되, 시도교육감 판단에 따라 학교별로 ±1
2012-07-12 09:20학교 급별․ 수석교사 등에 맞는 세부항목 제시돼야 결과는 연수대상자 선정에만?…활용방식 전환 필요 교원들은 교원평가 결과에 따른 연수 참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 그에 상응하는 연수 지원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3년 차에 접어든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진정한 교원의 능력개발을 위한 평가가 되기 위해서는 연수 지원을 늘려 실질적으로 학교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이경 중앙대 교수는 한국교육개발원이 11일 서울교대에서 개최한 ‘교원평가제도의 진단과 제언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7월2일부터 4일간 실시한 17개 연구학교 대상 설문조사(설문응답 교원 386명)결과 ‘교원평가 실시 후 교육활동 개선과 전문성신장을 위한 연수지원을 늘리고 있느냐’는 질문에 교원의 32.2%만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모든 학교 급에서 연수지원은 ‘보통 이하’로 응답하는 등 연수지원이 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그는 “OECD 교수-학습 국제조사연구(TALIS)에서도 우리나라 교원들이 조사대상국과 비교할 때 연수시간이나 비용지원 면에서 저조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결
2012-07-12 09:16시원한 단비가 내린다. 만족할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때보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고맙다. 만물을 소생케 할 것이니 고맙다. 더러운 먼지를 다 씻어낼 것이니 고맙다. 가뭄을 해갈해 줄 것이니 고맙다. 우리 선생님들은 늘 고마움을 주는 단비와 같다. 학생들에게 언제나 단비와 같은 좋은 말씀을 준다. 단비가 내려도 단비인 줄 모르고 귀찮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듯이 아무리 선생님이 좋은 말씀을 해도 귀밖에 듣는 학생들도 있고 사람들도 있다. 제선왕이 그런 사람인 것 같다. 그래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귀한 단비를 내려주듯 귀한 말씀을 해 주시는 맹자에게 마음속으로라도 고마움을 표했을 것이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양혜왕장구하 제7장을 읽었다. 제7장에서도 교육적 교훈을 얻게 된다. 맹자는 나라를 오래도록 세워가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재를 많이 양육하는 길밖에 없음을 가르치고 있다. 맹자께서 제선왕에게 말씀하시는 가운데 “이른바 고국(故國)이란 큰 나무가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대대로 이어지는 신하가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 고국(故國)이란 ‘오래된 나라’라는 뜻이다. 나라가 오래 유지되려면 대대로 이어지는 신하가 있어야 한다고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신
2012-07-11 19:20잭 트라우트 와 알 리스는 저서 마이 포지셔닝 (my positioning)이란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고흐처럼 작품 활동에 모든 시간을 할애하라. 그러나 창조적이면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시간의 절반만 작품 활동에 할애하고 절반은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파는 일에 할애하라. 네델란드의 브라만트 북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서 목사의 맏아들로 태어나 성직자의 길을 열망하였던 고흔는 복음 전도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암스테르담 신학대학에 낙방한 후 그림을 그리는 일이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라고 믿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사랑했던 모든 여인에게 사랑조차 거절당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면치 못했던 고흐는 한 때 새로운 예술 촌 건설을 꿈꾸고 고갱과 공동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성격차이가 심하여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정신병 발작을 일으켜 면도칼로 자신의 귀를 잘라버렸습니다. 그 후 빈센트의 생활은 발작과 입원의 연속이었고, 발작이 없을 때에는 그 동안의 공백을 메우기라도 하려는 듯 마구 그림을 그려댔습니다. 한때 건강회복으로 발작의 불안에서 벗어나는 듯 하였으나 다시 쇠약해져 끝내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흐는…
2012-07-11 19:20최근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나와 우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한성대 이내찬 교수는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은 논문에서 OECD의 '보다 나은 삶의 질 지표(Better Life Index)'를 일부 수정해 개발한 '행복지수'를 적용ㆍ분석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4.2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총 34개 OECD 회원국 가운데 32위를 차지했으며 우리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곳은 터키(2.90)와 멕시코(2.66)뿐이었다. 상위 5위 안에 든 국가는 덴마크(8.09), 오스트레일리아(8.07), 노르웨이(7.87), 오스트리아(7.76), 아이슬란드(7.73) 등으로 전통적인 복지국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서울경제신문, 2012.7.10). 우리나라의 경우 19개 세부 지표 중에 소득분배와 관련된 점수가 특히 낮았다. 공동체 구성원의 접촉빈도 등이 반영된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부분이 최하위인 34위를 기록했다. 또 주관적 건강상태(32위), 필수시설을 못 갖춘 가구 비율(31위), 소수그룹에 대한 관대성(28위), 빈곤율(28위), 가처분소득(27위), 살해
2012-07-11 19:20교사의 전문성에 대한 小考(2) 라. 미래를 준비하는 안목을 갖춘 자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교육 현장은 엘빈 토플러는 부의 미래라는 책에서 100마일로 달리는 기업과 10마일로 달리는 학교를 비교하며 변화의 속도와 함께 교육제도의 후진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게 사회가 빠르게 변하는 이때에 우리 교사들이 준비하고 갖추어야할 덕목은 무엇일까? 10마일의 물리적 교육 외적현장을 우리 수석의 힘으로 바꿀 수 없다 할지라도 교사들의 인식의 세계는 120 마일로 달릴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일이다. 120마일 교사의 인식으로 미래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이를 학생들에게 학부형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한다. 그래서 우리 교사들은 이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읽고 미래를 준비시키기 위해 교사는 독서전문가가 되어야한다. 책이야말로 우리의 과거의 축적이며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고 미래를 밝혀줄 유일한 도구이다. 교사는 책을 포함한 활자화된 모든 인쇄물 읽기에 부지런해야하며 특히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들을 전달하는 신문을 늘 가까이하여 교과서를 넘어선 세상지식에도 능통하여야한다. 체득화된 교사의 지식은 우리 아이들에게 그리고 동료 및 후배교사에게 아울러 우리…
2012-07-11 19:19'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 국어사전에서 정의하는 전문가의 정의다. 그렇다면 전문성이란 이러한 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성향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교사가 추구해야 할 전문성은 무엇인가? 현재 우리 교육현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교육현장 속 문제점들을 되짚어보고 교육 현장 속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필요한 교사의 전문성 영역과 그에 따른 전문성 신장방안을 함께 제시하고자 한다. 가. 교과교육의 전문가로서의 교사 지금 우리 교육현장은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능가할 수 없다고 한다. 좋은 수업을 위한 필수 선행요소는 내가 가르치는 내용에 대한 교과철학의 확립 및 교과 내용에 대한 깊이 있고 심도 있는 이해이다. 내가 어느 분야의 지식에 정통하다면 그 지식은 얼마든지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 지식의 수준에 맞게 다양하게 변형시켜 가르칠 수 있다. 그렇게 지식을 지식의 입문기인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우리 초등교사의 전문성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 교육현장에서는 교육내용에 대한 학습보다는 교수 학습 방법에 대한 논의 및 연수가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어찌 생각해야 할까
2012-07-11 19:18쓰기는 말하기와 함께 중요한 output활동으로서 내 생각을 표현하는 소중한 도구이다. 풍부한 output은 풍부한 input을 전제로 한다. 그렇게 쓰기라는 산출은 독서 및 깊이 있는 input에서 비롯되는데 교육현장에선 국어과 말하기 듣기 쓰기 시간에 이루어지는 쓰기 교육 외에 주제 일기쓰기 그리고 독후활동으로 독후감쓰기 그리고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주변의 감사한 분들에게 편지 쓰기 등의 활동이 주로 행해진다. 이 활동에서도 쓰기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보다는 쓰기 결과물에 시상으로 아이들의 쓰기 결과를 등급화 하는 것이 더 일반적인 쓰기교육의 모습이다. 쓰기는 개인적인 생각과 정신활동의 산물이기 때문에 유창한 쓰기를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일은 생각과 정신을 활성화 시키는 것인데 생각과 정신을 활성화 시키는 대표적 활동은 바로 독서다. 그래서 본인은 쓰기교육 이전에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 독서교육이라고 생각한다. 개선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현재의 독서 교육이 대부분이 다독 위주의 표창과 다양한 독후 활동에 포커스를 맞추는 등 정량적 독서 교육에 치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지식을 얻기 위해서 그리고 깨달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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