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지난 15일 국립수산과학원수산과학원 및 해동용궁사, 롯데월드어드벤처 등을 방문하여 미래형융합교육/초등과학교실 선도학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창의융합체험활동을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수산과학원 등을 견학하며 미래 자원으로써의 수산자원의 활용 방안을 살펴 보았으며, 야외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해양과학 장비들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또한 해동용궁사 방문을 통해서는 우리 지역과는 또 다른 해양 지역만의 독특한 생태환경의 특징과 경관을 살펴볼 수 있었다. 체험에 참가한 노OO 학생은 "책으로만 접하던 과학적 원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미경 교장은 “창의융합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과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점촌북초는 2024년 미래형융합교육 선도학교, 초등과학교실 운영학교로 지정되어 문경 지역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24-07-16 11:05최근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정보원이 6월에발행한 자료를 검색하여 읽어 보았다. 소주제별 연구는 구체적인 문제들을 각각의 연구자들이 정성들여 정리하여우리 교육의 문제의식을 잘 표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음 연구기관의 홈페이지글에서 문제가 무엇인가를 간과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서울교육 이슈페이퍼 2024년 1~10호 '이공이사 以共理思: 함께 생각을 정리하다' 입니다. 서울교육 10년의 문제의식에 대한 성찰이 담긴 도서입니다.』 더욱 난해한 것은 맨 앞부분에 정리된 연구소장의 '문제는 문제의식이다'는 내용은 지나치게 현학적인 문장의 나열이 아닌가 생각한다. 공적기관의 연구자료가 단지 연구자들의 결과물이 아닌 현직의 젊은 세대 선생님에서부터학부모, 그리고 일반 시민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언어로 기술되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았다고 할지라도 소통되지 못한 언어, 문서는 공염불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사회는 한글로 소통하고 있다. 모든 공문서에 한글이 기본이며, 교육연구 결과물을 널리 읽혀 공감하는 역할을 할 문서는 더욱더 이에 대한 원칙을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닐까? 2024년을 '이공이사 以共理思
2024-07-16 11:03구은복 경남 관동초교사는 소외계층 영재 학생들의 사회정서 역량 함양과 과학/문화 체험을 위해 다채로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교사는 자신의 책을 선물하며 창의적인 생각 대화를 나누는 북 콘서트를 열어왔다. 최근 구교사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교사들을 위해 50장의 '폴포츠 Prime Time' 공연 VIP 티켓(77,000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로 인해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교사와 학생 50명은 지난 6월 23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폴포츠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소외계층 영재 학생과 교사를 1대 1로 연결하여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멘토 교사와 학생은 1:1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누리게 된다. 구 교사는 경남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회장으로서 지난 3년 동안 과학 진로체험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이은결 마술, 연극, 영화 등) 과학관 방문, 과학고와 영재학교 방문 등의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여 경남이 전국 영재키움 프로젝트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특히, 1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소외계층 영재 학생들이 1박 2일간 고흥우주센터를 방문할
2024-07-15 11:37경북 점촌북초(교장 하미경)는 12일교원을 대상으로 미래형융합교육 선도학교 교육 활동 혁신 연수를 운영하였다. 본 연수는 융합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과학 및 에듀테크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교원의 교수·학습 혁신을 위해 마련되었다. 학교 현장에서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의 선도교사를(손원성 점촌초 교사)를 강사로 초빙,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융합교육 활동 방안과 수업 설계/실습이 병행된 연수를 운영하였다. 또한 수업 중 적용이 가능한 활동 및 교육 내용을 과목별, 학년별 특성에 맞게 소개하여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하미경 교장은 “2023년 이후 첨단 교육 활동이 교육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우리 학교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교원의 지속적인 연찬을 통해 교수·학습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촌북초는 2023년부터 경북교육청 지정 미래형융합교육 선도학교로 선정되어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 향상과 교육 활동의 질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도 융합 교육과정의 적용 및 확산을 통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4-07-12 14:42경기 하남 망월초(학교장 전주은) 3~4학년 학생들은 지난 3일 브라스 맨(Brass Man) 퍼포먼스 공연을 관람했다. 망월초는 미래시민 감성·생태생명 감성·미디어리터러시 감성·문화예술 감성이라는 4감성을 키우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품격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성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평소 자주 접할 수 없었던 트럼펫, 트롬본 등의 악기를 직접 보며 이름과 악기별 특성에 대해 배우고 악기의 음색을 가까이에서 직접 들어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디즈니 영화 영상을 때때로 보여주며 흥미를 유발하고, 자연스럽게 연주로 이어지게 구성하여 곡의 분위기를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흘러가면서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어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악기 퍼포먼스에 맞춰 춤을 추었다. 반응은 더욱 뜨거워지며 일제히 박수를 치면서 모두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3학년 학생은 “그동안 이름만 들어왔던 악기를 실제로 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음악 시간에 트럼펫 악기의 소리를 들으면 말할…
2024-07-12 12:25‘학교공동체’, 이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라면 누구보다 더 자주 듣는 말이다. 하지만 이처럼 너무 익숙하기에 별 감응 없이 다가서는 말도 드물 것이다. 따라서 어떤 말이든 그것이 의도하는 바가 화자와 청자 상호 간에 울림이 없다면 이는 허울 좋은 형식주의 내지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증표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를 두고 일종의 과유불급이라 하던가? ‘공동체’는 개인의 삶을 품격 있게 만들 수 있는 ‘만남의 장’이자 ‘공감의 장’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공동체는 결속을 약화시키는 어떤 행태나 이질적인 정서를 거부한다. 결국 집단의 객관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주관적이고 부정적인 정서가 난무할 때는 공동체의 존재 의미가 없는지도 모른다. 이에는 즉각적인 결속을 다지는 조치가 필요하다. 왜냐면 그 후유증이 너무 심각하기 때문이다. 작금의 우리 학교공동체가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간의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것에 우려를 금치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학부모가 교사를 교육전문가로 존중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자녀 관련 사소한 교육활동에도, 이의를 제기하고 거부하며 심지어 악성 민원과 갑질이 팽배하며 교사를 온갖 불리하게 엮어
2024-07-12 03:20▲ 우리말 속뜻 논어 최근 우리 사회에 '교육에 관한 질문'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현실이다.학교 현장의 질서 붕괴는 물론 의정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사회의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 현실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둘 다 매우 중요한 교육의 현장의 문제다. 정부의 위기 관리 능력 부족과 각 주체들의 이기적인 생각이 충돌,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상대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점이다. 우리는 한국 사회가 민주화 되고 질서가 존중되며 인간이 존중 받는 사회로 가야 한다고믿고 사는데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이를 보면서 민주적 사회에서민도에 따라 극한 대립, 혼란스러운 분쟁, 폭력적 갈등이 지속하는 일이 발생한다는 것이 이돈희(전 교육부 장관)박사의 분석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문제에 있어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이돈희 전 장관은 '생활 민주주의' 교육을 강조했다.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의 개념과 과제들을 실천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전·현직 교육자 모두 힘을 합쳐 민주주의를 더욱 공부하고 가르치고 본을 보이는 생활을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1 10:11(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는 관악구청(구청장 박준희)의 지원으로 '관악구 탄소중립 생활실천 청소년 인플루언서 양성과정'을 운영 중이다. 관악구 사회단체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그로램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영상 제작·홍보 활동을 통해 관악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환경의 이해,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 등 환경 이론교육을 기초로하여 직접 관악구의 다양한 환경문제들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영상을 제작하여 유튜브 ‘환경교육TV’ 채널 등에 업로드 후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6월 15일첫 교육을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중순까지 총 10회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관악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 10명이 참가 중이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에도 1회성 프로그램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환경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갈 예정이다.…
2024-07-10 16:22(사)한국환경교육협회(회장 이진종)과한국다우(대표이사 이창현)는 청소년들의 환경보전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지속가능발전 동아리 콘테스트’의 참가 동아리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충청 지역 내 동아리 및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콘테스트를 전국으로 확대하여 시행한다. 참가 동아리 수도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13개로 늘어나는 등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아리 또는 학급은 지도교사 및 학생 20명 내외로 팀을 구성한 뒤 한국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및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8월부터 내년1월까지 총 6개월간 '지역 또는 학교에서의 탄소배출 감소 및 일회용 쓰레기 절감'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주제 연관성, 독창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총 13팀을 선발하여 각 팀당 150만 원의 활동 지원금을 지급한다. 활동 결과는 별도의 발표대회를 통해 평가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6개 팀에는 최우수상 1개팀 100만…
2024-07-10 16:21흔히들 쌍둥이일지라도 먼저 나고 늦게 남에 따라 세대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이는 동갑내기에도 윗물, 아랫물과 같이 폭넓게 차이를 보이는 이유와 비교된다. 하물며 오랜 세대 차이를 보유하는 학교공동체는 말해서 무엇 하랴. 옛말에도 “팔십 먹은 노인도 세 살 어린애에게서 배운다”고 했다. 인생의 선후 관계에 따른 배움은 필연적이다. 하지만 배움을 태어남의 순서에 따른 위계질서로 당연시하거나 일방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경계할 일이다. 학교는 다른 사회의 조직과 달리 세대 차이가 널찍한 스펙트럼을 이루고 있다. 즉, 10대 전후에서부터 60대 초반까지의 연령층이 넓게 포진되어 있다. 그래서 각 세대 간의 의식에 큰 차이가 존재하며 이 차이로 인한 갈등이 표면화 되면 공동체 간에 조용한 날이 드물게 된다. 문제는 교사는 기성세대 성인이기 때문에 미성년인 학생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는 주체라는 관념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배움은 세대의 순서를 역행해 발생하는 일이 많다. 학교에서는 환갑지난 교사가 10대의 청소년에게서 배우고 또 배워야 하는 일이 다반사다. 실제로 학교에 따라서 차이는 있으나 교사가 학생에게서 배웠다는 각종 사례와 교훈은 얼마든지 있다. 자연발생
2024-07-1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