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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수원 지동초, '자살예방의 날' 맞아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 전개

학생자원봉사단, 팔달구청·지동행정복지센터, 수원교육지원청 협업해 성과 거둬

 

경기 수원 지동초(교장 이영선)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동초 학생자원봉사단, 팔달구청·지동행정복지센터,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 ‘어떤 너라도 사랑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으로서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동초 5, 6학년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수원愛통통봉사단’은 동물 캐릭터 옷을 입고 등굣길 교문 앞에서 전교생을 맞이하며 “어떤 너라도 사랑해!” “소중한 생명 함께 지켜요.” “너는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함께 해” 등 생명 존중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벌였다. 봉사단과 등교하는 학생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날 캠페인은 지동초 자원봉사단 외에도 팔달구청 가정복지과 공무원 2명, 지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지도위원 10명, 수원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 공무원 2명도 동참해 서로가 격려하면서 협업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학생 자원봉사단과 등교학생들은 ‘어떤 너라도 사랑해’라고 적힌 현수막 글씨에 학생들이 작성한 생명존중 서약서를 붙이는 활동이 진행했다. 또한, 생명존중 뱃지 도안 교내 공모전에서 선정된 학생의 그림으로 제작한 생명존중 홍보 뱃지(하단 사진 참조)를 나누어 주며 캠페인의 의미를 확산시켰다.

 

또 팔달구와 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나온 이들은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생명존중과 함께 학교폭력의 종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들의 약속, 도움요청 방법 등을 홍보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공무원은 등교생들을 맞이하며 학생자원봉사단 활동을 격려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우리가 하는 등굣길 캠페인 활동을 하면서 친그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며 “앞으로 친구들에게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따뜻한 말을 더 자주 건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영선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수업시간에 배운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가치를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반드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도 배웠으리라 믿는다”고 했다.

 

 

격려차 방문한 안유선 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교실에서 배운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보았다”며 “9, 10월이 생명 존중의 달인데 학생봉사단이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니 전교생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다”고 했다.

 

이 학교에서 생명존중 업무를 담당한 김영우 학교사회복지사는 “지동초는 교육과정 연간 운영 계획에 따라 지속적인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듯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전 세계에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세계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도 2003년부터 매년 9월 10일을 정해 이날을 기념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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