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해보면에 위치한 해보초(교장 임은주)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017.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도서실에서 실시했다. 정문에 들어서자 말끔하게 단장된 교정이 한눈에 들어왔다. 1930년 9월 해보국민학교로 개교하여 올해 85회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의 역사를 간직한 명문초등학교이다. 유치원생 7명과 총 72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명(17%)이 다문화 가정 학생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40년 고흥군이 인구 '0'으로 점차 그 숫자가 늘어가고 있는 것이 전남 농촌 현실이다. 물론 이지역도 그 추세에 접근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처럼 농촌 학생수가 전체적으로 줄어들면서 함평군내에서는 큰 규모의 학교에 속하지만 장차 인구문제가 얼마나 심각하며 농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하여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과제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필자는 이 학교를 찾아가면서 광주여대 앞을 지나가면서 예전에 다녔던 길로 들어서 상당한 시간을 허비했다. 이번 길을 찾으면서 또 한 수를 배우게 된 것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는데 과거 10여년 전의 경험대로만 살면 실패하기 딱 알맞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실패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른들은 아이들
2017-10-20 12:14우리는 개봉 1년도 안된 영화가 지상파 TV로 방송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추석이나 설 명절 특선영화가 그것이다. 가령 2015년 3월 12일 개봉한 ‘위플래쉬’의 2016년 설(2월 8일) 특선영화 TV 방송을 예로 들 수 있다. 하긴 ‘비정규직 특수요원’이나 ‘미쓰 와이프’처럼 개봉 6개월 만에 지상파 전파를 타는 영화들도 있다. 2016년 12월 7일 ‘판도라’와 같은 날 개봉한 ‘라라랜드’가 2017년 추석(10월 4일)특선 TV영화로 방송된 것도 그런 경우다. MBC는 7일 밤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을 다음 날 2회연속으로 돌려놓고 ‘라라랜드’를 방송했다. ‘라라랜드’는 ‘위플래쉬’ 이후 1년 9개월 만에 선보인 미국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도둑놈 도둑님’을 빠짐없이 열심히 보던 중이라 그 시간대 방송한 ‘라라랜드’ 감상에 큰 걸림돌은 없었다. 개봉 당시 한국영화 ‘판도라’ 대신 ‘라라랜드’를 친구와 함께 보러간 20대 중반 딸아이가 생각나기도 했다. 딸과 같은 20대들 호응을 받은 ‘라라랜드’는 아니나다를까 대박이었다. 자그만치 350만 678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으니까. 그런 대박은 감독(그런데 감독 이름은 다미엔 차젤레이
2017-10-20 12:13경북 가은초(교장 전규순) 희양분교 전교생은 17일 3행(Do·幸·行) 꿈 키움 끼 돋움 프로젝트 Wee 희양분교 진로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인성 체험으로 학생들의 미래 사회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려는 목적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장소를 직접 계획하고 구성한 문경 시내의 여러 장소를 탐방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모전 공원이다. 운동 시설 및 놀이 시설을 이용하며 다양한 신체 표현과 체육 활동을 하니 몸도 튼튼해지고 스트레스도 싹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장소를 옮겨 모전 도서관으로 이동했다. 처음 와 본 도서관이라 낯설고 신기했지만 학생들은 금방 책에 빠져들었다. 그 다음 장소는 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홈플러스이다. 각자 준비한 용돈으로 물건사기 체험도 하고, 4D 영상체험시설을 타며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체험도 했다. 마지막은 대중교통 체험으로 시내버스를 타고 가은까지 가야한다. 가은으로 들어가는 버스 안 풍경은 다채로웠다. 오늘 산 물건들을 꺼내보는 학생, 친구와 오늘 경험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학생, 피곤했는지 조는 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오늘 체험활동을 통해 여러 시설들을 이용하고
2017-10-20 12:08날씨가 엄청 시원해졌다. 학교생활이 훨씬 수월해지겠다. 더위 때문에 교실에서 힘들어하신 선생님께서는 이제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욕을 들어먹지 않는 선생님이다. 학생들로부터, 학부모님으로부터, 사회인으로부터 욕을 듣게 된다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가 없다. 아무리 잘해도 본전이다. 잘못하면 사방에서 공격을 한다. 그러니 늘 자세를 가다듬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선생님은 언제나 존경의 대상이다. 예부터 선생님은 모든 사람들이 존경해왔다. 위, 아래 할 것 없이 모두가 그러했다. 선생님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선생님 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너무 어렵다. 학문의 과정도 그러하고 좁을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도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존경을 받을 수 있게, 부러워하는 이들이 많음을 인식하고 더욱 자기 증진을 위해 힘써야 하겠다. 선생님은 존경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첫째로 실력이다. 선생님 아무나 할 수 없다. 의사 선생님 아무나 할 수 없다. 성직자도 아무나 할 수 없다. 그 분야의 전문지식을 풍성하게 지닌 전문인만이 할 수가 있다. 그러기에 모두가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실력 있는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을 한다
2017-10-19 16:12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18일 1일형 주제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경기도 고양 주주테마동물원에서 아이들은 모처럼 신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물범쇼, 바다코끼리 관람, 애니멀 미팅, 환타지 쥬쥬, 파충류 전시관 관람 등 다양한 살아있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관찰해보고 물고기에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이 소중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동물사육사(쥬레이터)란 직업에 대해 새롭게 알게됨으로써 진로교육의 기회도 됐다. 주제별 체험학습이 교과와 연계되어 학교밖에서 소중한 생명존중정신을 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2017-10-19 15:59지역민의 '역사인식 제고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 조상의 '끈질긴 저항과 조국 수호 의지'를 지역민들에게 전달 순천 출신 매천 김만옥 화백은 18일 오후 5시부터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정유재란 그 현장' 역사기록화 전시 개막식을 하였다. 이번 초대전은 순천 출신 원로 작가인 김만옥 화가의 정유재란 7주갑(420년)을 맞이한 해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유재란은 임진왜란 중 화의 교섭의 결렬에 따라 1597년(선조 30년)에 일어난 다시 일어난 일본의 침입으로 발생하였다. 당시 조선을 침공한 일본군의 만행은 전라지역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혔던 국란이다. 특히 순천은 호남에서도 유일하게 왜성이 축성되어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왜군을 섬멸하기 위하여 2개월간 치열한 혈전을 벌였던 왜교성 전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에 김 화백은 "정유재란 당시 순천지역의 피해가 엄청났지만 이같은 사실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듯하다면서 역사적 고증을 거친 그림인 만큼 지역민의 역사인식 제고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우리 조상의 끈질긴 저항과 조국 수호 의지를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한편, 이번 초대전은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2017-10-19 15:57충남 서산 서령고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방문형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서령고 세미나실과에서 지원자 54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 적합한 교수 학습 방법 및 평가의 역량 제고와 교육수요자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현장지원 연수의 내실화를 위해 충남교육연수원에서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해 주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보다 질 높은 연수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연수 운영방법과 방식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연수 내용으로는 정지영 교사의 ‘배움중심수업 평가 방향과 적용’, 심대현 교사의 ‘수업으로 성장하는 교사’, 조미경 교사의 ‘질문이 살아있는 토의’ 등에 관해서 연수가 진행되었다. 김영화 교감 선생님께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이 2015 개정교육과정에 맞춰 학생 배움중심 수업으로의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고 수업과 평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0-19 09:08전남교육삼락회(회장 정기태)는 2017년도 2차 임원회를 18일 오전 11시부터 광주 금남로 삼락회 회관에서 열고, 차기 회장으로 현 정기태 회장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회장 선출 방법은 목포, 순천, 나주, 여수지구 순 윤번제로 하고 선출방법은 당해 지구총회 또는 지구별 이사회에서 선출하여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총회의 인준을 받는다(시행세칙 제10조)고 규정되어 있다. 이같은 결정으로 정 회장은 2018년부터 26대 회장으로 2년간 전남교육삼락회를 이끌어 가게 된다. 이 자리에서 나주미리내악단 청운 이학동 선생은 현 정기태 회장(95세)의 연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오늘 아침 그린 족자를 정기태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학동 선생은 줄기찬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교육부와 한국교육삼락총연합회가 주관한 '2016년도 제13회 삼락봉사상'을 수상했다. 회의 중에는 지역의 우수사례로 목포삼락회에서 실시하고 있는'효 교육을 중심으로 한 삼락회의 역할'에 대하여 이환채 사무국장(목포시 예절교육지도원 원장)의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95세의 나이에도 오늘 강의를 마치고 회의에 참석한 이학동 선배님을 보면서 문득 "97세에도 버림받지 않기 위해 일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사소
2017-10-19 09:07누구나 누려야 할 풍성한 가을이다. 가을은 많은 볼거리를 준다. 푸른 하늘과 어울리는 하얀 구름이 여러 모양을 내면서 즐거움을 더해준다. 여러 새들이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푸른 잎이 이제 서서히 아름답게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이런 가을을 보면서 늘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 생활에 임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비둘기와 같은 선생님이다. 비둘기와 올빼미의 이야기의 이야기가 있다. 제목은 ‘아장동사(我將東徙)’다. 나는 장차 동쪽으로 이사를 갈 것이다는 뜻이다. 올빼미처럼 살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가 없다. 올빼미의 단점은 울음소리다. 자기의 단점을 알면 그것을 고쳐나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달아나려고만 한다. 자기의 단점을 고치지 않으면 어디를 가도 대접을 못 받는다. 비둘기가 올빼미에게 물었다. "그대는 장차 어디로 가려는가?" 올빼미는 "동쪽으로 옮아가려 한다"고 답했다. 비둘기가 다시 "무슨 까닭인가?"고 묻자 "이 고을 사람 모두가 나의 울음소리를 싫어한다. 그래서 동쪽으로 옮아가려는 것이다" 그러자 비둘기가 이렇게 말했다. "그대는 능히 그 울음소리를 바꿀 일이다. 그 울음소리는 바꾸지 않고는, 동쪽으로 옮아간 그대의 울음소리 또한 듣기 싫기는…
2017-10-19 09:0617일 경북 문경 산북초(교장 서정원)는 바람직한 교권존중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2학기 교권보호주간’을 운영했다. 본 주간을 맞이하여 교권보호 현수막 게시 및 홍보활동, 사과와 감사의 편지 쓰기, 교권보호 삼행시 짓기, 사제동행 체육행사, 사과데이 등 다채로운 교내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점점 높아지는 가을 하늘 아래에서 펼쳐진 사제동행‘킥런볼’체육활동 속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은 서로 해맑은 표정으로 돕고 의지하며 끈끈한 사제의 정을 나누었다. 또한, 경기를 마친 후에는 서로의 땀을 닦아주고 안아주면서 사제 간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 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선생님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글쓰기 및 삼행시 짓기 대회에서는 그동안 선생님께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학생은 선생님을 이해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며, 선생님들은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학생들의 말에 조금 더 귀 기울이고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이번 교권존중 보호주간행사를 통해서 교사의 학습권과 교육권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해 본다.
2017-10-19 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