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 성격과 창의·인성 수업의 방향 새 교육과정은 학습자 중심, 곧 ‘배움’ 중심의 교육을 교육과정 운영의 기본 명제로 내세우고 있다. 교사의 ‘가르침’이 아닌 학습자의 ‘배움’ 중심이 뜻하는 바는, 한편으로는 학습자의 능력과 흥미, 요구를 존중하는 개별화 학습과 수준별 교육과정을 의미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학습자가 학습 내용의 선정이나 학습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의미한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개인의 창의성이 강조되는 사회에서는 기존의 교사 중심의 수동적인 교수 방법보다는 학습자 주도의 학습 방법이 강조되고 있는데, 이는 각 학습자의 다양한 가치와 경험을 반영하는 교수-학습의 진행과 학습자의 지적·주체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창의·인성 수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사회과의 새 교육과정 역시 학습자의 다양한 생활 경험을 학습 경험과 연결시킴으로써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의도하고 있는데, 이점은 바로 학습자 중심의 참여 학습과 개별화된 학습을 강조하는 구성주의적 교수-학습의 적용이 사회과 학습에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구성주의는 학습자의 주체적인 학습 경험과 능동적인 지식 구성을 강조한다. 다양한 경험과 인식의 주체로서
2012-11-01 09:00꿈과 희망, 그 눈부신 말들 ‘공부는 왜 하는가?’ 누구나 한번은 던져봤을 이 하나의 물음도 공부의 목적, 의의, 역할 등 다양한 해석을 하게 한다. 이어서 ‘학교는 왜 다니는가?’, ‘학교에서 우리는(교사+학생) 무엇을 하는가?’라는 또 다른 문장이 떠오른다. 이 물음들이 어찌 별개의 것이랴. ‘학교’라고 하면 틀에 박힌 정형성, 획일성, 경직된 사고 등 가슴 답답한 어휘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잘 들여다보면 학교는 그렇게 단조롭거나 답답하지 않은 곳이다. 수많은 눈동자들이 맑게 빛나고, 그 눈빛 속에 자신만의 꿈을 담고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오늘을 충실히 생활하며 스스로의 내일을 열어가는 아이들. 그 곁에는 아이들 저마다의 역량을 발견하고 북돋워주려는 교사들이 있다. 중·고교 6년은 아이들이 저마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미래를 개척해가는 소중한 시간이다. 조금 서툴고, 흔들리기도 하고 제대로 된 길을 찾지 못해 갈팡질팡 하기도 하지만 어떤 아이든 나름대로의 꿈이 있고 희망이 있다. 꿈과 희망, 이 얼마나 눈부신 말들인가. 나를 찾아 가는 길 어떤 내가 되고 싶은가?
2012-11-01 09:00
개화기·일제강점기(1890~1945년) 1890~1910년 개화기에는 친일적 색채의 국정교과서와 이에 맞서는 민간주도의 교과용 도서가 있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는 식민경영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교과용 도서의 일본어화를 꾀했고 결국 우리 국어를 ‘조선어’로, 일본어를 ‘국어’로 바꿨다. 이 시기에는 한국사를 부정해 한국인을 우민화, 열등화, 일본인화 하는 데 교과서를 이용했으며 교과단원 제목이나 내용도 한국적·세계적 자료에서 일본적 자료로 대체했다. 동해를 일본해로, 남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것도 이때다. 미군정기와 교수요목기(1945~1955년) 광복 이후의 교과중심 교육과정기로 ‘조선 이익에 반하는 과목은 교수하거나 실습하지 아니할 것’ 등과 같은 법령 제6호 교육과정과 교육법을 제정하는 등 각급학교 교육과정의 기본 골격을 형성한 시기다. 이때는 특히 우리말과 글 중심인 국어와 국사 교육을 중시했고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공민과’, ‘사회생활과’ 등이 신설됐다. 광복 후 최초 교과서는 한글첫걸음이었으며 초등학교용 국어독본이 뒤를 이었다. •미군정기(1945~1948년) 국어교육에 대한 필요성은 시급했으나 각급교재나 교육에 대해
2012-11-01 09:00정부가 스마트교육을 추진하면서 조만간 학생들은 다양한 형태의 교육 자료를 기반으로 교사와 쉽고 편리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의 특성과 능력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러한 스마트교육의 방향은 첫째,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활용, 온라인 수업 및 평가의 활성화, 교육 콘텐츠 사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 교육시스템 혁신 둘째, 교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사의 역할 증대 셋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 구축을 통한 학교 인프라 개선 등이다. 여기에서 스마트교육의 핵심수단으로 등장한 디지털교과서는 그림과 같이 다양한 기능과 데이터를 담고 교실과 학습현장에서 일반 책을 밀어내고 보다 스마트한 교육을 이끌어 갈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된다고 교육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혁신되거나 교육의 성과가 획기적으로 높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그리고 교육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등장하고 있다고 보기도 어렵다. 교육현장의 다양한 여론 수렴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책적으로 추진된다는 점도 문제이지만, 교육현장의 준비부족도 그 원인 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디지털교과서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정책 보완, 학교 및 교사의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서비스
2012-11-01 09:00특정 ‘교과서’에 얽매이지 않는 미래학교 200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래학교(School of the Future)를 방문한 적이 있다. 이 학교는 필라델피아시가 낙후된 지역에 우수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설립한 고등학교이다. 학교의 이름과 참여한 기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최신의 교수법과 첨단 매체가 결합된 미래의 교육 환경이 구현되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래학교는 ‘Paperles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당연히 교과서나 노트는 없고, 모든 학생이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학교에서 사용하는 교재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디지털교과서일 것으로 미리 짐작했다. 직접 가보니 미래학교에는 적어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교과서’는 없었다. 대부분의 교사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Onenote’를 사용하여 달성해야 할 성취기준에 맞춰 디지털화된 수업 자료를 차시별로 조직하고, 이를 공유 서버를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었다. 교사는 성취기준을 달성하기 위한 교수-학습활동에 가장 적합한 자료를 찾아서 제공할 뿐 특정 ‘교과서’에 얽매여 있지를 않았다. 학교 교육
2012-11-01 09:00원칙을 원하는 사회 나는 솔직히 말해 그다지 음악적인 사람은 못 된다. 굳이 예술 쪽으로 성향을 밝히자면 학창시절에는 음악보다 미술시간에 더 칭찬을 받았던 것 같다. 사회에 나와서도 회식 후 이어지는 노래방 자리는 별로 반기지 않았다. 물론 청소년기에 즐겨 듣던 가요나 팝송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다른 친구들에 비해 그리 열광적인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일요일만 되면 음악으로 인하여 묘한 기대감을 갖게 된다.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 일명 나가수 때문이다. 일요일 초저녁 시간에 집에 있다면 어김없이 시청하는 편이다. 얼마 전 모 유명 가수가 탈락 후 재도전을 하는 바람에 대중의 맹비난을 받은 일이 있었다. 비난의 물결이 하도 거세어 그 가수는 아무런 ‘핑계’도 댈 수 없었고, 어쩌면 녹화 현장에서 자신에게 재도전 기회를 준 동료들과의 ‘잘못된 만남’을 부질없이 원망했는지 모른다. 결국 재도전을 한 후에 자진해서 프로그램을 하차하는 것으로 그럭저럭 마무리되었다. 그 사건 당시 인터넷의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정의와 공정성에 얼마나 목말라 있기에 이럴까’라고 생각했다. 규칙이 정해져 있으면 누구나 공정하게 따라야지 친한 동료이거나…
2012-11-01 09:00
박물관 문화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푸르른 녹음과 다양한 조각물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갈색 벽돌로 지어진 첫 번째 건물이 박물관이다. ‘중남미’는 익숙하면서도 아직 우리에게 낯선 문화로 마야, 아즈텍, 잉카 등의 신비로움을 간직한 고대 국가들이 이곳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웠다. 천장에 유리를 두어 햇빛이 스며들도록 설계된 중앙홀을 중심으로 오래된 악기부터 알록달록한 접시, 독특한 모양의 석기와 목기를 비롯해서 고대 중남미인의 표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멕시코 지역에서 축제 때 사용했다는 기괴하다고 해도 좋을 온갖 형상의 탈들이 인상적이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할 때 타고 갔던 ‘산타마리아호’ 모형을 비롯해 16세기 서유럽의 진출 이후 원주민과 문화가 섞이며 나타났던 다양한 생활모습까지 엿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 미술관 박물관을 지나서 나타나는 산책길은 미술관과 조각공원으로 연결되어 있다. 가까운 미술관을 먼저 들어가 보니 멕시코,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중남미 국가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빨강, 파랑 등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중남미스러운 그림은 물론, 소박
2012-11-01 09:00‘하얀 치아’를 만드는 심미 치료, 치아미백 치아미백이란 미백제의 주성분인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와 카바마이드 퍼옥사이드(Carbamide peroxide)를 치아에 침투시켜 치아 색깔을 짙게 만드는 유기화합물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해 치아 밖으로 배출시키는 대표적 치과 심미 치료 중 하나다. 글로 써 놓으면 이렇게 간단한 치아미백. 그러나 예전에 치아미백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 2회 이상 치과를 방문해야 했고 한 번 방문할 때마다 최소한 1시간 30분은 투자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 한 번 치과를 방문해서 1시간 만에 치아미백 진료가 끝나는 치아미백 상품(Brite Smile, Zoom 2 등)도 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깨끗하고 하얀 치아를 만들 수 있다. 오피스 블리칭, 원데이 치아미백 이러한 원데이 치아미백은 그 진료 방법도 간단하다. 앞서 설명했던 과산화수소가 포함된 미백제를 치아에 바른 뒤 푸른빛이 나는 특수 광선이나 레이저(미백 상품에 따라 다른 제품과 광선)를 쬔다. 이 단계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정도. 이 과정을 3회 반복하면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치아 색깔을 볼 수 있다. 혹자는 이러
2012-11-01 09:00우리는 지금 영웅을 기다린다 흔히 영웅하면, 강인한 육체와 불굴의 정신력을 바탕으로 시련을 극복하고 불의에 맞서 난세를 평정하는 인물을 떠올리게 된다. 이 영웅들은 단지 옛날 이야기책 속에 박제된 인물들이 아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들은 이 영웅들을 만난다. 21세기 최고의 흥행대작으로 꼽히는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은 인쇄매체에서뿐만 아니라 영화로도 크게 성공했으며 게임과 같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창작되기도 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종결편의 제목 ‘왕의 귀환’처럼, 어쩌면 오늘날 우리시대의 각종 문화 영역에서의 공통된 화제는 바로 ‘영웅의 귀환’이 아닐까? 신화 속 영웅 아킬레우스나 페르세우스는 지금도 할리우드에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한국의 사극에서도 고구려의 제왕들이나 삼국의 전성기를 이끈 왕들이 주인공이 되어 맹활약을 펼친다. 우리 고전소설의 독특한 주인공인 전우치는 시간을 거슬러 21세기 서울 한복판 빌딩 위를 누비기도 한다. 신화나 소설, 과거 역사 속 영웅들이 아니더라도 위기에 빠진 국가나 인류를 구하는 영웅, 사랑하는 가족들을 구하는 영웅들은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등장한다. 미래 세계에서나 등장할 만한 영웅들도 우리에게 이미 친숙하다.
2012-11-01 09:001. 용기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기가 용기가 아닌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고뇌가 없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두려움과 불안에 떨어가며 자기 내면의 고뇌를 쌓아 온 사람에게서 얻어지는 내공이 용기인지도 모른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오로지 용감한 사람은 없다. 누구든 처음부터 두려움 없는 사람은 없다. 용기 있는 사람이란 아마도 용기를 발현하는 그 순간조차도 두려움을 물리쳐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더더욱 중요한 것은 ‘나’만을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애초부터 용기가 비집고 들 틈이 없다는 점이다. 옛날 가난했던 시절, 교실 유리창이 깨어지면 그것을 깬 학생이 속절없이 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금이 간 유리창은 그나마 다행이었다. 창호지로 꽃무늬 문양을 만들어 뒷면에 풀칠을 하고, 깨어진 유리창 금을 따라 붙여서 간신히 유리창 구실을 하게 했다. 그때는 무슨 유리가 그렇게 얇고 허약했는지, 또 유리창 창틀은 고정되지 못하고 언제나 덜커덩거렸다. 그 무렵 개인도 나라도 학교도 형편없이 궁핍했던 분위기가 절절하게 환기되어 온다. 아무튼 유리는 자주 깨어졌다. 그런데 누가 언제 어떤 사정으로 유리를 깨지게 했는지, 아무도 모르게…
2012-1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