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긍정, 능동, 자율의 위대한 힘! 지금 우리 학교 교장실이 시끄럽다. 소음에시달리고 있다. 전투기 소음이나 말매미 소리가 아니다.바로 서호중 난타부의 북 두드리는 소리 때문이다. 방학 중이지만 학생들이 등교하여 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그렇다면 교장 모르게 출전하는 대회라도 있단 말인가? 교장실 바로 위 소망반을 찾았다. 앞문을 조용히 여니 연습을 멈추고 2학년 여학생들이인사를 한다. "너희 지금 무슨 연습하는 거니?" "축제 대비하고 있어요." "혹시 이거 연습하라고 어떤 선생님이 시킨거니?" "아니요. 저희가 그냥 연습하고 있는 거예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방학 중 등교하여 연습을 하고 있는 거였다. 그러나 궁금증은 남는다. 축제라면 10월 하순인데 왜 비오고 무더운 날 땀을 흘리고 있을까? 방학 중 신나게 놀아도 될 터인데, 또 개학해서 준비해도 될 터인데…. 리포터의 습성을 발휘해 며칠 후 카메라를 들고 연습장을 찾았다. 서호중 난타부의 주인공들인 김도연, 이상미, 윤나리, 최솔림, 김나연, 이희주 학생을 만났다. 김솜이 학생은 오후에 등교하는데 이들 중 2명이 남아 다시 동작을 맞춘다고 전해준다. ▲ 난타 연습을 지금 하는…
2011-08-19 11:34지금 수원의 보훈교육연구원 강당에는 '엄마와 함께 하는 보훈 문화교실'이 열리고 있다. 멀리 제주도를 비롯 전국에서 모인 초등학교 4~6 학년 어린이와 어머니 171명이 2박3일 합숙을 하며 나라사랑을 공부하고 체험을 통해 익히고 있다. 이 문화교실은 자라나는 세대와 가정교육의 주역인 어머니들이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되돌아보고 그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애국정신을 일깨워 올바른 국가관 형성과 보훈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나라사랑 교육전문기관인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오일환)이 주관을 하고 있다. 필자는 여기서 '엄마와 함께 떠나는 나라사랑 여행' 강의 2시간을 맡았다. 어머니와 자녀,배경지식이 차이가 나 일방통행식 강의는 교육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싶다. 그렇다면 어떻게? 강사 사전 협의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노래와 게임, 퀴즈를 이용한 강의 진행.흥미도 불러 일으키고 긴장감이 감도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담당 첫 시간에는 '당신의 이름은 대한민국입니다', 고등학생들이 만든 '안보 여행'비디오시청 그리고 느낀 점 발표다.6.25 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작년 천안함 폭침 피격사건(3.26)과 연평도 포격도발(11.23) 관련 내용이라이목이 집중된다. 이제 빙고게임
2011-08-16 10:52지금 학교는 학생 생활지도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의 인권 등 학생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학생들에 대한 엄격한 생활지도 보다는 학생 자율에 맡기는 지도가 주종을 이룬다. 이렇게 지도를 하다보면 학생들의 반응도 이에 따라 형성되고 있다. 엄격하게 지각생을 단속하는 학교와 느슨한 학교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도 지각하는 습관이 몸에 벤 것이다. 지각이건 담배 피우는 행위건 대체로 인간이 한 습관을 형성하는데 걸린 평균 시간은 66일이 걸린다는 것이다. 좋은 행동도 나쁜 행동도 그 행동을 충분히 오래 동안 반복하기만 하면 습관이 되어 자동적으로 하게 된다는 것이다. 분명히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있어 지각하는 습관을 고쳐햐 할 과제이다. 이에 고쳐야 할 단계를 살펴보면, ○ 습관고치기 1단계 - 자기행동 계약서(Self Contract) 문제행동을 얼마나 줄일 것인지 기준을 정하고 스스로가 친구들이라든가 부모, 지인들에게 약속한다. ○ 습관고치기 2단계 - 자기기록(Self Recording) 시간대별 자극하는 환경 등을 자세히 알리는 보고서를 만들어 체크한다. 자기가 행동을 할 때마다 기록을 하게 되면 그것을 객관적
2011-08-16 10:49학교가 방학 중이라고? 아니다. 몇몇 교장들이 욕보이는 뉴스를 만들어내며 학교를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교육업체와 학교장의 검은 유착, 방과후학교 관련 사업권을 놓고 뇌물 잔치를 벌인 교육업체와 초등학교 교장들이 덜미를 잡혔다.’ TV와 라디오의 톱뉴스, 인터넷의 머리글자가 다 교육계의 부조리를 탓한다. 뉴스에 의하면 돈을 받아 챙기고 편의를 제공한 전현직 초등학교 교장 16명이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500만원에서 2000만원씩 돈을 건네받았다는 혐의다. 사교육비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시작한 방과후학교에 금품로비가 웬 말인가? 대낮 시청사 안에서 관련 업체 직원에게 현금(500만원)을 받다가 국무총리실 감찰반에 적발되어 현행범으로 체포된 공무원에 관한 소식이 함께 전해졌지만 학교의 관리자인 교장들의 부도덕성에 관한 얘기라 차원이 다르다. 교장 자리는 돈의 유혹에 넘어가도 될 만큼 낮은 자리가 아니다. 교육이 무엇인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습득에 앞서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을 분별하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남을 가르치는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사람다운 사람은 본능이 아니라 이성에 따라 행동한다.…
2011-08-16 10:45사람이 살아가다보면 원하던 원치 않던 여러 송사에 휘말릴 수 있다. 불행하게 송사에 연루되어서 옥고를 치른 후 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는다면 이처럼 억울한 일이 없을 것이다. 현재에는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경우 형사보상법에 따라서 보상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송사에 따른 소송비용까지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이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내일신문(2011.7.27 기사 참조)을 인용하여 소개해 본다. 김 씨는 비밀유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일이 있었다. 그는 1심 법원이었던 서울중앙지법에 비용보상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국가는 김 씨에게 560만 원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김 씨가 1심과 2심을 거치면서 모두 22회에 걸쳐 법정에 출석했고 A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한 사실을 인정했다. 법정 1회 출석 시 소요되는 여비·일당을 5만원으로 계산하여 110만원으로 하고 변호사 비용은 2010년 국선변호인 보수 30만원의 5배에 해당하는 150만원을 세 번(1·2·3심)에 걸쳐 합산한 450만원으로 한 것이다. 지난해 1심과 2심 법원에서 심리한 비용
2011-08-16 10:23‘얼짱, 몸짱’ 되기가 시대의 조류가 되고 있다. 성형미인임을 스스로 고백하는 스타가 늘고 있다. 또한 대중들도 언제부터인가 이를 별로 문제 삼지 않고 있다. ‘얼짱, 몸짱’ 신드룸이 바람직한 이 시대 사회의 문화현상이냐 아니냐의 담론은 제쳐두더라도 성형중독, 무리한 감량으로 인한 사망등 심각한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우리 사회에 만연한 ‘얼짱, 몸짱’ 증후군이 일고 있는 원인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우리 시대사회상이 되고 있는 ‘얼짱, 몸짱’ 증후군의 원인에는 개인의 자아 실현, 취업을 위해, 사회 풍조 탓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으나 첫째, 외모지상주의, 선정주의 지향하는 TV를 비롯한 각종 매스컴들의 영향을 들 수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사회적으로 합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현대의 사회를 일러 ‘스마트 사회’라 칭하는 이들이 많다. 스마트 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사회는 SNS,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시대 사회의 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것은 대량문화를 찍어내는 매스컴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이 매스컴이 외모지상주의, 선정주의를 추구하면서 우리 사회의 ‘얼짱, 몸짱’ 증후군을 이끌
2011-08-11 17:53세상에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더욱이 각종 유혹과 호기심으로 가득한 청소년기에 공부는 재미없고 지루하며, 지겨운 대상일 수밖에 없다. 공부하기에는 정말싫은데 학생의 신분이니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공부로 인하여 학교를 중도에 하차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요즘 학교의 고민은 이러한 중도 탈락의 학생을 어떻게 하면다시 학교로 돌아와 학교생활을 마칠 수 있게하는 것이다. 한 마디로 학교가 학생들이 좋아하고 즐거운 학교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하루의 생활을 학교에서 보낸다. 이들의 학교 삶에서 대부분은 주어진 교과할동을 열심히 하는 일이다. 이러한 학교 공부는 과정보다는결과에 주어지는 보상이 기대보다 클 때는 내적 학습동기가 일어나 스스로 노력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실망과 패배감으로 학습에 대한 의욕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학습의결과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성취요인에 따라성취감, 만족감이 다름으로새로운 학습동기도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공부는 성취욕이 강하고, 뚜렷한 인생의 목표를 갖고 있는 학생에게는 좋은 인식을 갖고 즐기운 활동으로 여기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들에게일과
2011-08-11 17:51모처럼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우리 눈에 익숙한 모습들이 여행지에도 있으면 어딘가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맥도날드 햄버거 집이 그렇고 스타벅스 커피집이 그러하며, 세계 각국의 KFC 점포 앞에서 미니어처로 만날 수 있는 인자한 백발 노신사 할랜드 샌더스(1890~1980), 일명 ‘커넬 샌더스’의 웃는 모습이 그러하다.그의 일생을 읽어보면 오늘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그는 여러 차례 사업에 실패하면서 더 이상 희망이 안보이는 지점에 서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얼마 안 되는 전 재산을 걸고 마지막 도박을 감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의 생각처럼 각자 자신의 요리법이 특별하다고 믿는 식당 주인들이 돈을 주고 그의 레시피를 사줄 리 만무했다. 무려 2년 동안 모두 1009개의 식당에서 퇴짜를 맞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가진 돈도 떨어지고, 의욕도 완전히 상실했을 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꼭 1010번째로 찾았던 콜로라도의 한 식당에서 그의 조리 비법을 사겠다고 한 것이다. 닭 한 마리당 4센트의 로열티를 지불하는 조건이었다. 이런 험악한 고난의 터널을 통과하여 KFC는 프랜차이즈의 신기원을 열었을
2011-08-04 17:01또 한바탕 시끄럽게 한다. 잊혀질만하면 나타난다. 무슨 발 무좀이나 바퀴벌레도 아닌데도 말이다. 바로 일본 극우세력들의 독도 망언이다. 그것도 이번에는 대형 사고를 터뜨렸다. 며칠 전 일본 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의원,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중의원 의원, 사토 마사히사(佐藤正久) 참의원이란 자들이 울릉도를 방문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독도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직접 듣고 싶어서 입국하였다고 한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리려는 그들의 처사에 헛웃음도 나오지 않는다. 과연 그들이 그러한 의도로만 울릉도를 가려 했을까? 세 살 먹은 아이도 다 알 수 있는 정치 쇼를 노린 그들의 코미디일 뿐이다. 그래도 그 일본 의원들은 이번 사건으로 확실하게 수확물은 챙긴 모양이다. 일본 내에서 그렇게 인지도도 높지 않고, 일본 국내언론에서 울릉도 방문에 대한 조명도 제대로 받지 않았음에도 한국 언론과 한국인들에 의해서 잘 알려졌기 때문이다. 애초에 이 사안은 조용한 외교를 표방한 한국 외교부의 뜻대로 조용하게 처리하기로 했었는데, 일부 정치인과 언론에서 떠들어대자 문제가 커져서 외교부가 갈피를 제대로 못 잡은 형국으로 보인다. 제 아무리 언론과 일부 국민이 떠든다…
2011-08-03 17:35'경제를 읽을 수 있어야 세계가 보인다' '20세기, 21세기는 경제전쟁 시대이다' 하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세상의 모든 정치·경제, 사회·문화가 경제라는 테두리안에서 맞물려서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상당 부분 정치, 사회가 따로 돌아가는 것 같지만 이 맥락을 잇는 여러가지 방법 중에서 경제를 읽게되면 세계 큰 흐름이 손바닥 위에 올라올 수 있다는 의미다. 세계라는 것은 옛날 고대서부터 지금까지 경제활동의 총 집합체이다. 이 지구는 지금 거대한 하나의 시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필요를 달리 하는 사람들이 날마다 사고 팔고 하는 경제 활동을 하는데 이처럼 사람이 태어나서 살아가고 또 열심히 먹으려고 애를 쓰는 모든 활동들이 결국은 경제활동으로 규정할 수 있다. 따라서 경제를 읽어야 나름대로 한국도 보이고 자기 위치도 보이고 세계가 보인다. 특히 오늘날 세계는 국가간 장벽이 엷어져 사람과 물자는 물론 정보가 거대한 홍수를 이루며 흘러다니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선택의 홍수 속에서 어려서부터 자기 삶을 살아가는 방식의 습득은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부자가 되는 길은 너무나 단순하다는 것이 부자 된 사람들의 이야기다. 강철왕 앤드류 카네기는 자서
2011-08-03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