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으로 취학 전 통합교육 보육·교육시설 통합 교육과정 누리과정 도입 배경을 알기 위해선 우선 취학 전 아이들의 보육·교육 시스템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취학 전 아이들의 보육·교육기관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대변되는데 어린이집은 사회복지시설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가 관할하는 보육시설이다. 반면 유치원은 교육과학기술부가 관할하는 교육기관으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로 이어지는 학제의 한 과정이다. 관할 부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두 시설이 비슷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보니 학부모들의 혼동과 함께 학령 전 모든 기관에서 ‘동일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는 것이 공평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대두됐다. 또 국가 지원이 있다면 이 또한 두 곳 모두 동일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다. 그간 어린이집은 보육시설이다 보니 운영시간이 길고 운영내용은 표준보육과정을 따르고 있었던 반면, 유치원은 교육기관으로서 운영시간이 짧고 유치원교육과정을 따르는 등 이원화된 체계를 유지해 왔다. 누리과정은 이런 이원화된 체계를 같은 교육과정으로 통일해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든 유치원을 다니든 취학 전에 같은 교육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유치원이나…
2012-12-01 09:00고교 다양화 프로젝트 공교육 내실화, 그러나 역차별 논란도 획일적인 학교시스템에서 벗어나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높여 공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사교육은 줄이자는 취지에서 시행된 프로젝트다. 정부는 자율형 사립고교 100개, 기숙형 공립고교 150개, 마이스터고교 50개 등 총 300개의 특성화 된 고등학교의 도입·운영을 계획하고 지난 5년간 고교 다양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숙형 공립고교는 교육 때문에 지역이 낙후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농촌·중소도시·대도시의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학교를 지정하고 해당 지역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입학시키는 한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맞춤형 장학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마이스터고는 학생의 특기·적성을 살리면서 졸업 후 취업과 진학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데 주안점을 두고 학비 면제는 물론 외국어 교육, 해외 연수, 커리큘럼과 교원에 대한 규제 철폐, 학교단위의 자율성 보장이라는 혁신적인 모토에서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산업체나 시민단체 등과도 협약을 맺어 청년실업문제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포부로 추진 중이다. 자율형 사립고 역시 자율운영과 창의교육을 하는 사립고로, 국가의 획일적인 통제에서 벗어나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에
2012-12-01 09:00교원능력개발평가 평가 객관성에 대한 불신 여전히 팽배 교육 관리자를 포함해 동료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교원의 학교경영, 학습지도, 생활지도 등을 평가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2010년 3월부터 시행됐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은 교원능력개발평가제는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한 전문성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른 능력개발을 지원해 학교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평가 대상은 전국의 국·공·사립, 초·중·고 및 특수학교 재직 교원으로, 평가 결과는 개별 교원에게 비공개적으로 통보하고 해당 학교장과 교감에게도 통보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평가 방식과 효율성에 대한 부정적인 목소리가 높다. 객관적인 평가가 되어야 하지만 학생들의 경우 감정적으로 평가에 참여하면서 부적합한 응답을 하기도 하고, 동료교사의 경우 온정적인 응답, 학부모에 대한 자발적 참여 유도 미흡, 평가 문항상의 문제점, 평가결과 활용 시의 논란 등 공정성과 객관성 면에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다. 또 교권 침해와 업무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의견도 적잖게 나오고 있다. 2011년 2월 대통령령으로 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학생, 학부모만족도조사와 동료교원평가로 이뤄진 교원평가는…
2012-12-01 09:00
학생을 생각하는 맞춤형 노력 “태윤이는 성적은 우수한데 봉사활동을 좀 더 보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봉사 프로그램인 ‘아우멘토’를 추천해줬죠.” 유제숙 교사의 지도 아래 지난 8월 입학사정관제로 대학에 원서를 낸 이태윤 학생은 “아우멘토로 쌓은 봉사시간은 많지 않지만,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태윤 군에게 봉사활동은 자신이 어떤 것을 잘 할 수 있는지 또 한 번 생각해보고, 그가 가진 것을 남에게 표현해보는 기회로 작용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에 ‘가르치면서 배우는 법을 알게 되었다’고 썼다. 한영고에는 학생들을 위해 유 교사와 동료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안해낸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후배들의 학습을 돕는 교내 봉사활동 프로그램 ‘아우멘토’, 상위권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심화반’, 고3 학생의 진학을 돕는 맞춤형 ‘대학별고사반’ 활동 등이 그것이다. 1학년부터 운영되는 심화반은 정규 교육과정만으로 부족한 학생들의 심화학습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특목고 학생들에 비교해서도 능력이 뒤지지 않는 이 학교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
2012-12-01 09:00학교폭력 되돌아보기 “선생님, 저 어떡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 난처한 얼굴을 한 남학생이 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선다. “그래, 어서 들어와. 무슨 일이 있었니?” “제가 화를 참지 못하고 친구를 때렸어요. 저 학교폭력 가해자래요. 생활기록부에도 적힌다는데 저 이제 어떡해요?” 그 학생은 이른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어 생활지도부의 지도대상이 된 학생이었다. 일단 피해학생과의 격리조치로 Wee 클래스에 머무르게 되어 찾아온 것이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상담하다보면 이 학생과 같이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일어나는 폭력 사안을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된다. 많은 경우 가해학생도, 피해학생도 각자의 감정표현이나 대화하는 방법을 알지 못해 갈등을 만들어내고 그것이 물리적인 폭력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만든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깊은 갈등이 아니라면 이내 서로의 감정에 대해 사과하고 일은 마무리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은 매우 단편적인 사안일 수 있다. 연일 매스컴에서 방송되는 ‘학교폭력’의 장면은 훨씬 더 다이내믹하다. 장난으로, 습관적으로 자신보다 약한 친구를 지속적으로 ‘툭툭 치고 지나가는 것’에서부터 이유 없이 특정부위를 자꾸 건드리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2012-12-01 09:00수업의 설계 교육공학적 측면에서 스마트기기를 활용하는 수업(이하 스마트교육)은 그저 단순히 새롭게 등장한 미디어를 수업에 도입하여 흥미유발 자료를 보여주는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수와 학습의 전 과정을 디지털생태계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 교과부에서 정의한 스마트(SMART)교육을 구성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스마트교육의 흐름은 교육내용을 계획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데, 그 계획된 내용을 어떤 방법으로 가르칠 것인지 결정하고, 미디어 도구를 선택하여 교수-학습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 중에서 교수-학습 전략은 문제기반학습, 액션러닝, 프로젝트학습, 소셜러닝, 블렌디드러닝, 온라인수업, 창의적 교수법 등 21세기 학습자역량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들이 상황에 맞춰 선택되는데, 이 과정에서 스마트기기는 편리성과 현장성, 즉시성, 공유와 협업의 특성을 발휘하여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게 된다. 스마트교육의 장점은 아래 표에서 보듯이 현 시점에서 가장 훌륭한 매체적 특성에 의해 구현되는 긍정적 기능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수업 설계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자하는 교사의 의지가 필수적이다.…
2012-12-01 09:001. 도덕과 창의·인성 목표 설정 글로벌 사회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복잡성이다. 복잡하다는 것은 문제의 발생도 단순하지 않지만 그 해결방법도 대단히 복잡하기 때문에 정해진 매뉴얼이나 보편적인 정답으로는 해결할 수가 없다. 즉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답을 만들어내는 구성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도덕 교과의 목표를 삶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보다는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문제해결력과 판단력을 기르는 데 둔다. 2. 도덕과 창의·인성 수업 사례 가.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프로그램형 수업 오늘날 창의성은 개인과 집단의 중요한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창의성 중 70~90%는 학교에 입학한 첫해에 사라진다고 한다. 그것은 교실 안에서 창의성을 키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추구해야 할 도덕과 수업 목적에 따른 창의적 수업모형과 프로그램형 수업과정안 설계 및 적용을 통하여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을 깨우고 표출한다. 1) 창의적 수업모형 설계로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 창의적 사고력 신장 교육을 위한 수업에서 학생들은 피동적 객체에서 능동적 주체로 활동하여
2012-12-01 09:001. 드라마 형태의 도덕과 방송 프로그램 활용 방향 도덕과는 학생들로 하여금 건전한 도덕성을 형성하도록 돕는 교과이다. 따라서 교육과정은 우리가 처한 현실과 지향하는 미래를 종합하며 학문적으로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도덕적 인간성을 설정하게 된다. 또한 보다 구체적인 실천 목표를 세워 내용수준 및 범위를 다양화 한다. 이런 절차로 교육과정은 엄격한 도덕성과 절제를 바라는 반면 드라마는 자유로움과 변화를 희구한다. 그런 까닭에 방송드라마 중 도덕적 규범이 강조된 것은 자연스럽게 드라마로서의 완결성이나 감동이 적고, 드라마의 특성이 강조된 것은 한편의 드라마일 뿐이지 도덕과가 아닌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도덕과 관련 교육방송 프로그램 활용에서는 이러한 양면성 때문에 적잖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드라마 형태의 도덕과 방송프로그램 활용은 교실수업 현장에서 단순 시청이나 내용해설, 교화에 그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자기의 경험과 관련시켜 새로운 문제사태로 발전시킬 필요성이 있다. 특히 시청을 통해 형성된 이미지를 바탕으로 선행 경험과 연결되는 관계지움, 의미지움의 사고과정 발전학습 활동이 있어야 된다고 본다. 2. 도덕과 방송프로그램 주제 선정 기준 첫째, 학년
2012-12-01 09:00교사생활의 전화위복 불혹의 나이를 넘어서면서부터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승진이라는 것이 그 또래의 교사들 사이에서 가장 큰 관심사로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지만 나의 경우 학생 가르치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은데, 승진을 위한 가산 점수 역시 신경 써야 하는 현실이 회의적으로 다가온 적이 있었다.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과 달리 자신의 승진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현실이 마음 아팠다. 그럼에도 일정한 나이가 되어 승진 대열에 오르지 못하면 무능한 교사로 치부하는 교육계와 사회적 분위기에 밀려 승진을 고민해 보기도 했었다. ‘굳이 내가 원하지 않아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승진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나이가 오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승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현실과는 달리 승진 기회는 같은 고민을 가진 교사 모두에게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철저한 사전 준비가 있어야 했다. 치열한 경쟁 또한 존재했다. 나 자신의 승진을 위해서 그런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 이겨낼 자신이 없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원래 승진보다는 학생들과 즐겁게 지내는
2012-12-01 09:00‘나’로부터 출발하는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 교사라면 누구나 수석교사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수석교사가 수업 전문가인 동시에 학습조직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볼 때, 학습 문화를 이끌 수 있는 일정 교육 경력과 동료 교사가 인정할 수 있는 리더로서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수석교사 본연의 역할은 ‘소속 학교에서 수업을 담당’하면서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과 지원 활동’과 교사의 책무성 제고를 위한 ‘교과교육 관련 외부 활동’ 그리고 기타 ‘현장수요에 부응한 추가적인 역할’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수석교사의 핵심 직무인 교과 지원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맨 먼저 준비한 것은 수업컨설턴트가 되기 위한 내공 쌓기이다. 수업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관련 연수는 필수적이었다. 2010년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가 된 이후 컨설턴트로서의 전문성을 쌓기 위해 받은 연수는 수석교사 직무연수 및 자격연수를 포함하여 800여 시간에 이른다. 이 외에도 부산교육연수원으로부터 ‘공모형 연수과정 운영학교’로 지정받아 단위학교에서 동료교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주제로 특성화된 현장 적합형 연수를 운영하는 수석교사들도 많이 있다. 수석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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