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비판받아왔던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너무 빨리 변해가는 세상의 흐름에 비추어 볼 때 ‘대충대충’이라는 부분만 잘 다듬으면 오히려 더 적합한 대응 방식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한국교육으로부터 배우고자 하는 세계인들의 바람도 점점 커져가고 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바탕으로 새 정부는 한편으로는 우리 교육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미래에 대한 예측을 토대로 우리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우리를 바라보는 세계 여러 나라 교육에도 좋은 모델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당파 초월해 ‘교육대계’ 뜻 모아야 교육과 관련하여 예상되는 큰 변화는 미래인재상 변화, 스마트교육 활성화,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기대 수준 급상승, 이에 따른 학교와 교사의 역할 변화, 평생교육 수요 증가 등이다. 교육공약을 수정·보완할 때에는 이러한 변화를 반드시 감안해야 할 것이다. 이미 발표된 공약이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구체적인 공약만이 아니라 기본 방향에 대해서도 협의할 열린 마음을 가질 때 진정한 대통합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명박 정부에서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었던…
2013-02-01 09:00교장공모제, 어떻게 볼 것인가 이번 교장공모제 관련 개정안의 주요 내용이 1인 지원을 금지하는 것이라는 점은 3년 동안의 교장공모제 시행에서 단독 후보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단독 지원을 법령으로 금지한다고 해서 교장공모제가 학교발전에 기여하는 제도로서 안착할 것인가에 대한 확신은 아직 이른 것 같다. 사실 교장공모제를 선발과정으로 본다면 왜 그런지 우리의 대학입시제도 변천과정이 떠오른다. 수십 년간 입시제도를 이리 바꾸고 저리 바꿔보았지만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 문제의 해결이 어려운 것처럼 교육정책당국의 교장공모제에 대한 손질도 그저 들러리 후보의 양산이라는 부작용만 없기를 바란다. 그렇지만 공교육의 신뢰도 회복과 학교발전에 있어서 학교장의 역할이 핵심적 과제임을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교장공모제 개정안 발의를 기회로 교장의 선발과 임용과정에 대한 생각을 리더십 승계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교장공모제의 정착방안을 단위학교 책임경영체제의 틀에서 다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리더십 승계과정으로서 교장공모제의 한계 리더십 연구에 있어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은 가장 뛰어난 리더로서의 덕목을 골고루 갖춘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
2013-02-01 09:00교육의 목적은 학습이다. 교육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학습을 통한 개개인의 자아실현을 도와주는 데 진정한 목적이 있다. 박근혜 당선인은 공약에서 교육개혁의 비전이 ‘꿈과 끼를 끌어내는 행복교육’ 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특별법 방안이 추구하는 ‘공교육정상화’는 ‘모두에게, 모든 교과목을, 획일적으로 교육’하는 데 있지 않다. 의무교육 단계에서 모두를 위한 교양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그것이 ‘동일한 꿈’을 가지고, ‘동일한 내용’을, ‘동일한 방법’으로 교육하고 학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학교교육이 ‘저마다 타고난 소질과 끼를 끌어내고, 열정을 갖고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가도록 이끌어 주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교양교육’을 바탕으로 ‘모두를 위한 맞춤형 수월성 교육’을 실현해야 한다. ‘미래 교육’을 담는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이왕에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을 만들겠다면, 반드시 교육기관보다 학생, 학습자를 중심으로 공교육 정상화 개념부터 재정립해야 한다. 학교급, 학교유형, 학습자유형에 적합한 공교육 정상화 개념을 정립하여 새롭게 적용해야 한다. 교육과 학습이 학교의 특성, 학생의 꿈과 끼, 적성과 진로에 알맞게 이루어지고,…
2013-02-01 09:00선생님과 학생은 서로의 거울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에게는 ‘거울 뉴런(Mirror Neuron)’이 있다. 어떤 움직임을 행할 때나 다른 개체의 특정 움직임을 관찰할 때 활동하는 거울 뉴런은 다른 개체의 행동이나 감정을 감지하고 자신에게도 이러한 반응을 유도한다. 드라마 주인공이 울 때 함께 울게 되거나 주변 분위기에 따라 감정이 변화되는 것도 이 때문이고 부부간에 표정이 닮게 되는 것 역시 거울 뉴런의 영향이다. 하루 종일 서로를 쳐다보며 생활하는 학교에서 선생님과 학생은 서로의 거울이 된다. 선생님이 밝은 표정으로 수업을 하면 듣는 학생들도 덩달아 환한 얼굴이 된다. 선생님이 활기찬 목소리로 말하고 씩씩하게 걸으면 학생들에게는 생동감이 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이다. 눈을 반짝이며 호기심에 가득 찬 학생들의 표정을 발견하면 더욱 힘이 나서 열심히 수업을 하게 된다.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를 비춰가며 수업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셈이다. 이 모두가 거울 뉴런이 작용한 ‘공감’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사의 모습이야말로 학교 분위기를 이끄는 엔진이 아닐까? 권위를 벗어 던지고 교복을 입은 선생님 며칠 전 신문에는 ‘학생 선생님’의 이야기가 실렸다. 전북 익산군 원광
2013-02-01 09:00역지사지로 소통하기 지난 연말 한 초등학생이 담임교사와 생활지도 상담을 한 후 스스로 세상을 등진 일이 있었다. 그 학생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욕하는 그림을 그렸다는 사유로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 학생이 그러한 선택을 하기까지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작지 않음은 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때문에 그 사건이 떠오를 때마다 필자의 가슴 한구석이 아려온다. 또 한 가지 이야기는 얼마 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중에 봤던 풍경이다. 20대 청년과 80대 노인이 서로 언성을 높여가며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고 있었다. 20대 청년은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어르신들의 시선에 대해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펴고 있었고, 어르신은 세상 말세를 언급하며 당신 주장만 이야기하셨다. 그 결과 언성은 점점 높아지고 서로 간의 감정만 더 격해졌다. 다행히 주변 승객들의 만류로 더 큰 일은 생기지 않았지만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그들을 지켜봤던 기억이 있다. 이 두 가지 상황을 마주하면서 이 사회의 ‘소통’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은 항상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인성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상호간 마음을 이해
2013-02-01 09:00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제시하였다. 0세에서 5세는 무상보육, 초등학생은 온종일 돌봄학교, 고등학교는 무상교육, 대학생들에게는 반값등록금, 중장년에게는 가계부채 줄이기 그리고 노인은 국민행복연금을 제시하였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에 매년 27조 원 소요 이러한 공약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 드는 비용은 과연 얼마일까? 우선 0세에서 5세 무상보육은 당장 올해 3월부터 구체화된다.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보육시설에 보낼 경우 월 22만 원에서 39만4000원을, 가정에서 키우면 월 10만 원부터 20만 원까지 양육수당을 받는다. 초등학교는 오후 5시까지 학교가 책임지고 돌보는 온종일 돌봄학교를 추진하고, 고등학교는 무상교육을 추진한다. 노인의 66%에게 월 9만 원 정도 지급되고 있는 기초노령연금은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국민행복연금으로 재편한다. 박 당선인은 이 같은 공약 실현을 위해 매년 27조 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마련 방안으로는 증세 없이 60%는 불필요한 사업을 정리하고 예산을 절약해서 충당하고, 40%는 지하경제 양성화와 간접증세로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것을 교육복지 분야로 축소해서 공약의 주요
2013-02-01 09:00수업디자인에서 교재의 특성과 역할 가. 수업디자인에 필요한 교재들 수업에 사용되는 교재는 「초·중등교육법」 제23조와 29조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정의해 볼 수 있다. 교과서 :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22143호, 2010.05.04)’에 의하면 교과서란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학생용의 서책, 음반, 영상 및 전자저작물을 말한다. 교과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발간한 ‘국정도서’, 민간에서 제작하여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검정을 받은 ‘검정도서’, 인정을 받은 ‘인정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교사용 지도서 :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사용되는 교사용 서책, 음반, 영상 및 전자저작물을 말한다. 즉 교사들이 교과서를 활용하여 교육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서로 검정도서와 인정도서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 수준 교육과정 : 초·중등학교의 교육 목적과 목표 달성을 위해 「초·중등교육법」 제23조 제2항에 입각하여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결정, 고시하는 교육내용에 관한 전국 공통의 일반적 기준을 의미한다. 이 기준에는 학교에서 편성·운영하여야 할 학교 교육과정의 교육 목표와 내용, 방법과 운영, 평가 등에 관한 국가 수준의 기준 및 기본 지침이 제시
2013-02-01 09:00학생들에게 ‘생활지도’에서 연상되는 단어가 무엇인지를 물어보면 통제, 처벌과 같은 단어가 연상된다는 대답을 한다. 이런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올해 교과부에서 발간된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 자료를 보면 생활지도의 성격이 ‘징계 등 학생선도’에서 ‘규칙준수를 통한 인성교육’으로 변경된 것을 볼 수 있다. ‘생활지도’라는 말에서 학생들이 인성교육을 떠오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생들에게 ‘생활지도는 선택과 책임을 배우는 인성교육’임을 인지시키기 사회는 법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학교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질서를 지키는 훈련을 하는 연습장과 같은 역할도 하기에 질서를 지키게 하는 생활지도가 중요하다. 그러나 뇌 발달 특성상 10대들은 감정적인 판단으로 규칙을 지키는 것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킬 수 있도록 적절한 도움을 주어 좋은 습관을 갖도록 생활지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생활지도가 억압과 통제라는 이미지로 학생들에게 인식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이와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선 ‘내가 내 뇌의 주인이고 내가 선택의 주체’라는 것을 강조하여 선택에 따른 책임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가르치는 생
2013-02-01 09:00언어능력 검사지는 왜 있어야 하나? 지식 정보화 사회에서는 언어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이 중시되고 있다. 언어능력은 사람이 언어에 대해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으로써 생각과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조직적인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사고를 전제로 한 인지 과정으로 다양한 사고 활동과 창의적 활동을 필요로 하는 무한성, 창조성, 개방성을 가진다. 언어활동은 본질적으로 창의 사고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으며 듣고, 말하고, 읽고, 쓰는 활동을 통해 높은 수준의 언어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 핵심 역량을 가진 글로벌 인재양성 계발 전략도 언어·이해 표현 능력 향상이 선결요건이 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러한 언어능력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가 개발되어 있지 않고 설령 개발되었다 하더라도 부분적인 언어 영역이나 학년별로 극소화해서 산재해 있는 실정이다. 한 학생의 총체적 언어 능력이나 영역별 능력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가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초·중학교별, 학년별, 발달단계에 따른 언어능력을 판별하고 언어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검사 도구가 필요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언어능력 검사 도구 개발과정 언어능력 검사는 ▲수용언어로서 이해
2013-02-01 09:00[PART VIEW] Ⅰ. 서론 21세기는 건전한 인성을 지닌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인간을 요구한다. 이런 인간을 길러내려면 교사가 먼저 도덕적이고 창의적인 교사, 수업을 잘하고 생활지도에 능통한 교사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원 스스로의 전문성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교육청 및 정부의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과 관련하여 교직이 전문직인 이유를 간단히 살펴보고 전문성 신장의 필요성, 전문성 신장 영역 및 전문성 신장 지원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고자 한다. Ⅱ. 교직이 전문직인 이유 국제적인 표준에 따르면 전문직이 되기 위해서는 고도의 지적 능력, 봉사 지향성, 자율성과 책임성, 직업윤리, 사회적 책임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준들에 비추어 교직이 전문직인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도의 지성을 요구하는 정신적 활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둘째, 인간 성장을 돕기 위한 독특한 사회봉사를 실천하는 것이다. 셋째, 교사로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조건으로 자율과 책임을 들 수 있다. 넷째, 사표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윤리 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Ⅲ. 전문성 신장의 필요성 공교육 강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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