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거여초(교장 양화숙) 전교생은 11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호연지기 배양을 위해 영천 삼밭골 승마장(대표 정재훈)에서 학생승마체험을 실시했다. 학생승마체험은 영천시에서 미래 말산업 성장에 필요한 잠재 승마 인구를 발굴하고 승마 활성화 동력 확보를 위해 학생 승마체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은 승마 안전수칙, 승마 자세, 말의 보법 등 기초이론과 단계적인 말 끌기, 평보, 속보 등의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신체의 평형성과 유연성을 기르며 말과의 교감을 통해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승마체험에 참여한 3학년 이광희 학생은 “처음 말안장에 올라타는 것이 무서웠지만, 지금은 말 끌기와 평보를 하면서 말과 친해졌어요. 오늘 체험이 마지막이라 아쉽고 내년에 승마체험을 또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12-15 13:20오늘도 아침 온도가 영하 7도로 시작한다. 한파가 계속 이어진다. 겁먹을 필요 없다. 마음먹기에 따라 잘 이겨낼 수가 있다. 얇은 옷을 많이 입고 방한복을 입고 출근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좋은 선생님? 친절한 선생님이다. 작은 친절이라도 베풀 줄 알고 베풀도록 지도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이는 축복의 큰 그릇을 준비하는 것이 때문이다. 학교에 손님이 온다. 학부모님도 오시고 그 외의 손님도 오신다. 이들에게 친절을 베풀면 그분들의 머릿속에는 좋은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친절, 봉사는 어떤 직장에도 필요하지만 특히 학교에서 친절, 봉사는 또 오고 싶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사랑과 섬김의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사랑을 베풀면 학생들은 좋아하고 그 친절함 때문에 학부모님도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나라로 가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섬기는 자세를 갖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감사의 선생님이다. 우리나라만큼 살기 좋은 나라는 거의 없다. 가난한 나라 에티오피아의 벼룩은 유명하다. 아프리카 하면 말라리아로 인해 여행객이나 봉사단을 힘들게 한다. 말라리아는 어느 정도 대비가 되어 잘 이겨내지만 에티오피아의…
2017-12-15 13:16매서운 추운 바람에도 따스한 웃음이 넘쳐나는 경기 곡정초(교장 김석진)는 학생과 학부모님을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 키북(Kidbook)키북!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한 개의 없어졌던 이야기” 출판기념회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본교 곡정초 도서관에서 3시부터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책을 출판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고, 참여한 꼬마작가들의 소감을 듣는 등 행복한 대화가 늦도록 오갔다. “열한 개의 없어졌던 이야기” 는 독서인문교양교육 활성화 사업을 목적으로 활동한 키북(Kidbook)키북! 책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열한 가지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생겼었던, 어른들이 보면 ‘별거 아니네’하고 넘어갔을 일들, 자신만 꼭꼭 숨겨놨던, 언젠간 한번쯤 꺼내고 싶었던, 어른도 아이들도 읽으며 만감이 교차할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 백지를 채워나갈 때마다 만족해요. 많이 부족하지만 글을 써서 출판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더욱 즐겁게 활동했던 거 같아요.”, “책 쓰는 것이 굉장히 쉬운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어요. 힘들었지만 한 번 더 하고 싶고 책을 출판한 기억은 영원히 남을 거 같아요”라고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다양
2017-12-15 13:16벌써 12월 중순이다. 해마다 이 맘 때쯤이면 한 해를 마무리 지으면서 하는 작업이 있다. 바로 올해의 나의 10대 뉴스 꼽아보기. 하는 방법은 다이어리 기록을 바탕으로 월별로 일어났던 주요사건을 적어 본다. 그렇게 추린 30여 가지를 우선순위에 따라 10가지를 다시 선정하는 것이다. 선정 기준은 개인적인 커다란 일로 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렇게 10대 뉴스를 선정하면 소중한 개인의 역사 기록이 된다. 한 해 있었던 일을 훑어보면서 지난 일을 반성하고 새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방향이 분명해 진다. 이것은 누구에게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성찰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정신적 성장을 꾀하는 한 가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하려면 평소 기록이 생활화되어야 한다. 해마다 언론에서도 국내, 국제 10대 뉴스를 앞 다투어 보도한다. 국내 10대 뉴스로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 문재인 대통령 제19대 대통령 탄생, 북한 6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도발, 경북 포항서 규모 5.4 지진 발생, 적폐청산, 사드 배치와 중국의 보복 등을 꼽고 있다. 올해 역시 다사다난한 해였다. 올해는 교직에서 은퇴한 지 2년째이다. 첫 해에는 조금 방
2017-12-15 13:142017 김지우 군 첫 입단자 배출 전남 순천에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목받는 특이한 학교가 있다. 순천바둑고(교장 박경희)는 옛 주암고 자리에 2013년 월 한국바둑고교로 교명을 변경해 설립된 한국 유일의 체육계열특성화학교이다. 이 학교에서는 12월 14일 제3회 학교장배 스포츠클럽 바둑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이 학교 교육과정 운영은 바둑전문교과 86단위와 보통교과 94단위(국,영, 수,사,과 등)를 운영하며, 방과후학교 및 야간 자율활동 시간 운영, 토요스포츠 등 기숙사생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바둑 몰입교육을 실시함으로 전국에서 바둑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찾아와 바둑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같은 교육과정 운영의 결과 올해는 김지우(18, 2학년)이 첫 입단자가 배출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지우 초단은 7살 때 바둑에 입문해 서울 충암바둑도장과 전주 강종화 바둑도장을 거쳐 전주 백산중을 졸업하고, 순천 소재 한국바둑고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하면서 입단을 준비해 왔다. 다음은 입단자와의 일문일답이다. ▲프로 입단이 사법고시보다도 어렵다는데 가장 도움을 준 분은 누구인가? - 전주에서 바둑을 가르쳐 주신 강종화 원장님이시며, 현재 우리학
2017-12-15 13:13경기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 학생자치회(이하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지난 11월 28일부터 3일간 추운 날씨에 배고픔과 추위로 고생하는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누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곡정초등학교는 더불어 사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뜻으로 2016년부터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을 계획했다. 이에 곡정초 학생자치회는 학생자치회의를 통해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할 기관 선정을 하고, 가장 효율적인 모금방식을 채택하여 11월 28일부터 아침 등교시간에 캠페인을 진행했다. 모금액을 전달한 곡정초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겨울이라 손발이 시려서 힘들었는데, 열심히 모은 모금액이 겨울철 추위에 떠시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그동안의 고생이 다 잊혀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혼자 돕는 것 보다 여럿이 힘을 합쳐 도우니 더 큰 손길로 다가가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고, 이 프로그램이 앞으로 학교의 연례행사로 굳혀져 우리 후배들도 나눔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어금니 아빠사건이 있었는데,
2017-12-15 12:17행복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경기 곡정초(교장 김석진)에서는 스포츠클럽 배구동아리를 조직해학교폭력예방은 물론 인성교육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곡정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2016년부터 KOVO에서 강사와 물품을 지원받아 배구를 시작하였다. 2017년도에는 평일 2회, 주말1회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배구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였고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시간에 배구의 기초를 지도함으로 배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결과 12월 9~10일 이틀간 KOVO(한국배구연맹)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천시에서 후원하는 유소년 배구대회에서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가 고학년 남자부 준우승을 하기도 했다. 스포츠클럽 배구부 활동은 학생들에게 신체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 해소 기회를 제공해학교 폭력을 예방 할뿐만 아니라 인성교육에까지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활동량이 부족한 요즘 어린이들에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줬다. “배구부 활동을 통해서 형들과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알게 됐어요.”, “배구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기 위해 친구들과 협동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렇듯 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서 어린이
2017-12-15 12:16날씨가 너무 춥다. 영하 8도의 날씨다. 시베리아보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더 춥다고 하니 기이한 일이다. 우리가 시베리아의 추위를 경험할 수 있으니 좋을 듯도 하다. 미세먼지는 적다고 하니 다행이다. 좋은 선생님? 서두르지 않는 선생님이다. 무슨 일을 앞두고 서두르면 될 일도 잘 안 된다. 케냐의 어부들이 고기를 잡을 때 서두르지 않았다. 느긋했다. 천천히, 천천히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빨리, 빨리의 문화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다. 빨리, 빨리의 문화가 우리의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고 늘 사고의 뭉치 속에 살고 있음을 알아야 하겠다. 화를 내지 않는 것이다. 순간순간 화를 낼 일이 참 많다. 참고 견디면 될 것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게 되어 결국 후회를 하고 자기가 먼저 손해를 보게 된다. 화를 내게 되면 소리가 높아지고 필요 없는 말을 하게 되어 남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밑이 없는 항아리는 막을 수 있을지언정 코 아래 가로질러 있는 입을 막기 어려운 것이다. 필요 없는 말을 하게 되고 속에 잠복해 있던 말까지 하게 되어 걷잡을 수 없는 말이 입으로 나온다. 입을 막으라는 말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 백인당중유태화란 말이 있다. 백번이라도
2017-12-14 10:48이르면 2018년 9월부터 평교사도 장학관에 특별채용 될 수 있고 내부형 공모교장은 자율학교 숫자에 관계없이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장학관, 연구관 특별채용 때 교장, 교감 근무경력 1년 이상의 자격기준을 폐지하고 평교사도 능력만 있으면 장학관에 임용되는 길을 열어주기로 했다. 즉 1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되면 시도교육청이 정하는 채용절차에 따라 장학관이나 교육연구관에 특별채용이 가능해 진 것이다. 2017년 12월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교육자치 정책 로드맵'을 밝혔다. 이날 교육정책협의회에서 자율학교 중 교장공모 실시학교의 범위는 공모 당시 공모를 시행하는 학교의 15%이내로 결정한다는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따라서 향후 평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될 수 있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 학교는 얼마든지 늘어날 수 있다.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확대는 승진 임용의 근간을 흔들고 교직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교장공모제는 승진을 착실히 준비해 온 일반교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 사실 본인도 교육경력 27년간 벽지농어촌에서 18년을 근무했고 승진을 위해 다양한 스펙을 쌓아왔
2017-12-14 10:47"진정한 '출세'가 무엇인가?"를 가르쳐야 좋은 수업은 '새로운 각성'을 이끌어 내는 것 13일 오후, 5교시부터 연속으로 2시간 동안 전남 순천낙안중(교장 서채원)전교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수업을 실시했다. 앞으로 4차 혁명의 바람이 아무리 세다 하여도 공부의 기초, 기본은 학교 수업을 통하여 소통하고 학습 내용의 줄거리를 파악할 수 있는 언어 능력과 요점 정리, 공부의 기본 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관심을 갖고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제공한 메모장도 눈에 띄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1학년 학생들의 학습태도가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었다. 3학년 한 학생은 이제 얼마 지나면 학교를 졸업하겠지만 영어 단어장을 만들어 친구와 대화하면서 학습을 확인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 학생은 옥과고를 지망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목표가 있는 학생은 이처럼 짧은 시간도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학생들에게 강조한 것은 "꿈"이었다. 이꿈을 발견하고 학습을 수행해 가도록 하기 위하여 1학년 때부터 교육과정의 중심에 '자유학기제'가 들어 있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글을 쓴 학생은 "중 3 이전에 꿈을 정하는 것이
2017-12-14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