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생이었던 교사 학생일탈 이해 못해 노력해도 실패한다는 사실이 이제는 보여 “많은 선생님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학창시절 때 모범생이었어요. 일탈을 해 본 적이 없으니 그러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장재일 안산디자인문화고 교사(35)는 3년째 담임 맡기를 회피한 ‘담임 기피’ 교사였다. 장 교사가 담임을 기피한 것은 힘든 일이 싫어서는 아니었다. 맡은 학생들이 엇나가기만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교사가 맡았으면 엇나가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였다. 그는 “아이들이 담배 피우고, 가출하고, 학교를 안 오는 걸 이해하려고 했지만 실은 일탈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다”고 시인했다.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지만 오히려 자괴감만 더했다. 어머니를 만나 ADHD 상담을 권했다는 이유로 한 학생은 “선생님이 나를 정신병자 취급해 학교 다니기 싫다”고 말한 것이다.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출연을 신청할 때는 절박함이 극에 달해 “실패한다면 교사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그는 학생들 이름 외우기, 보드게임하기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나가면서 아이들에게 다가갔고, 아이들도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했다. 결정적 성찰의 계기는 체
2012-11-29 10:26
완벽한 교사상 버리고 자신의 부족함 인정하니 아이들 모습도 보여 “모든 면에서 좋은 선생님이 되고 싶었던 완벽주의가 저도, 아이들도 힘들게 했던 것 같아요.” 신성환 전북 산서초 교사(27·사진)는 수업도 잘하고, 아이들 마음도 잘 알아주는 이상적인 교사가 돼 아이들을 훌륭하게 길러내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지도에 따르지 않는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친절한 선생님이 되려는 생각에 참다가, 또 한순간 쌓였던 감정이 폭발해 심하게 화를 내기를 반복하는 자신의 모습을 자책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신 교사는 “코칭을 통해 스스로 완벽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수용할 수 있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갈 때 진짜 행복한 교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그는 ‘행복한 교사’가 되는 비결을 속초 청호초 탁동철 교사의 교실에서 발견했다. 그는 탁 교사에 대해 “자신감이 넘치고 수업을 잘 이끄는 선생님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줍음도 많고 수업에서 주도권을 뺏기는 것 같아 보일 정도로 아이들 반응을 받아들여주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매끄럽게 수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아
2012-11-22 23:19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이사장이 23일 아산병원 강당에서 17년간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제24회 아산상’ 대상을 수상한다. 아산상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재단 설립자인 아산 정주영 초대 이사장의 뜻에 따라 불우 이웃을 위해 헌신해왔거나 효행을 실천해온 개인이나 단체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2012-11-22 22:32
황환택 충남교총 회장이 21일 세종시 수정웨딩홀에서 충남지역신문협의회가 개최하는 ‘2012 풀뿌리자치대상 충청인상’에서 ‘교육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황 회장은 정책선도, 교권보호 활동 및 학부모․교사․학생 대상 특강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2012-11-22 22:32
송명석 충남 공주고 교사가 24일 세종시에 ‘무일세종교육연구소’를 개소한다. 연구소는 앞으로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 혁신을 위한 학교경영 컨설팅, 사회적 기업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컨설팅 및 직원 교육, 심포지엄 개최 등을 한다.
2012-11-22 22:31
한명희 전 서울 영등포고 교장이 11일 4번째 수필집 ‘개밥지기’를 펴냈다. 한 교장은 “이번 수필집에서는 노년의 삶과 일상에 대해 가벼운 마음으로 그리려 노력하는 한편 ‘제5장 다시 서보고 싶은 교단’에서는 현재 학교교육의 몇 가지 문제를 정리해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2012-11-22 22:30
이창근 남해여중 교장이 9일 대한민국시문학연구협회가 개최한 ‘2012 문학상 시상식’에서 ‘정공채 문학상’ 시 부문 대상과 제8회 이육사문학상 문학상을 동시 수상했다. 이 교장의 작품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와 ‘가짜가 진짜처럼’ 등은 심사위원으로부터 ‘인간 내면의 속내를 거침없이 잘 표출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2-11-22 22:29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은행과 함께 봉사와 헌신의 미덕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제1기 지구별 꿈 도전단’을 모집한다. 대학생 3~4인 팀별 모집으로 선발 시 팀당 1000만 원 이내의 활동지원금이 지급되며 세계 각 지역을 대상으로 작성한 꿈 도전 활동계획서를 심사해 상위 10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saf.go.kr) 참조.
2012-11-22 22:28
주영애 서울 동구마케팅고 교사가 28일부터 12월3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아름다운 일상’을 주제로 아홉 번째 서양화 개인전을 연다. 주 교사는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인물을 통해 더 경쾌하고 생동감 있는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내년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데 개인전을 열게 돼 더욱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2-11-22 22:27
12월1일 서울과기대 개최 현직교사 진로‧학습상담도 “입시를 앞두고 정보 부족과 비싼 사설학원 상담비용으로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소질과 적성에 따른 진로, 현장의 생생하고 구체적 자료를 바탕으로 상담한다는 게 강점이죠.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어요.” 서울진학지도협의회는 인천‧경기‧강원도진학상담협의회와 공동으로 12월1일 서울과학기술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제12회 2013 입시정보한마당’을 개최한다. 이성권 서울진학지도협의회 회장(서울 대진고 창의교육부장‧50)은 “사설학원 홍보에 묻혀버릴까 우려 된다”며 “교사들이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사의 진학상담은 수익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해보면 점수에만 치중하지 않고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최대한 고려해 준다는 것을 알게 된다”고 설명하면서 지도했던 학생 중에 가고 싶은 대학은 있지만 성적이 안 올라 고민이었는데 그 대학 선배와 연계해 공부하기 시작하니 성적이 부쩍 올랐던 이야기를 일례로 들었다. 또 다른 학생은 이성친구와의 불화로 학교를 그만 두려고 했지만 이 교
2012-11-20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