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하자마자 장학관과 연구관 전원에게 전직내신서를 제출하도록 해 인사권 남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던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9월 정기인사부터 교육장이나 장학관 임용에 초빙 또는 공모교장도 임명할 수 있도록 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재정 교육감의 교육감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교장 3명이 모두 공모교장으로 교육전문직 경력이 없다. 최근 도교육청이 발표한 2014 하반기 장학(교육연구)관 공모제 및 추천제 시행계획 등에 따르면 장학(교육연구)관 공모제와 추천제를 시행하고 교육장도 추천제를 통해 임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장학관의 경우 교원 경력 12년 이상으로 자격을 완화 해 일선학교에서 교무, 연구, 학생부장은 물론 교감 경력 없이도 장학관으로 임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네 자리에 추천제를 적용할 교육장의 경우 응모자격 중 ‘도 교육청 소속 공립학교 현직 교장으로서 교장 경력 2년 이상인 자’를 신설하는 한편, 교육장 추천이나 장학관 공모 또는 추천자격에서 그동안 배제됐던 초빙 또는 공모교장도 학교운영위원회의 전직 동의가 있을 경우 임용받을 수 있도록 해 장학관 등 전문직 경력이 없이도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교육장과 장학관 추천자격을 완화하
2014-08-03 12:36교총, 서울대 의대 인성교육 강화방안 환영 ‘창의·인성’ → ‘인성·창의교육’ 전환도 제안 지난 해 인문사회과학 교과목을 개설하고 60시간의 봉사활동을 의무화하는 한편 신입생 선발에서 ‘다면인적성 면접’을 도입하며 인성을 강조했던 서울대 의학대학이 내년도부터 인성교육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의대는 22일 리더십, 의사소통능력, 의료윤리 함양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교과목 개설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개설 준비 중인 신규 교과목은 ▲의대생의 정신건강과 공감능력(가칭) ▲자유주제연구 ▲홀리스틱 에듀케이션(가칭) ▲전문가정신교육과정(가칭) 등이다. 이 중 ‘의대생의 정신건강과 공감능력’은 정서조절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홀리스틱 에듀케이션(Holistic Education)은 환자에 대한 이해와 예의, 의료윤리와 책임감, 의사소통기술, 리더십 등을 가르칠 계획이다. 전 학년에 걸쳐 진행될 전문가정신교육과정에서도 환자-의사 관계나 의료 윤리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서울의대가 이처럼 인성교육 관련 교과목 신설을 추진하는 것은 기존 인성교육 방안이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효과가 있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승희 의학교육학교실 교수는 “
2014-07-26 13:47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방학 프로그램 교육전문가 기획, 현직 예술가가 강사 23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이하 창의인성교육센터) 2층 강의실. 여학생 4명이 그림붓을 손에 들고 있었다. 그림 그리기에 열중한 나머지 인기척에도 아무 반응이 없었다. 도화지는 자신의 손등. 빨강, 노랑, 파랑… 색색 물감으로 밑그림을 그린 후 물과 스펀지, 휴지를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우와, 인형 눈 같아요!” 서울 은평중 1학년 박소은 양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 외쳤다. 강사의 도움을 받아 눈두덩에 인형 눈 모양을 그려 넣었기 때문이다. ‘깔깔깔’ 한바탕 웃음이 터져 나왔다. 이 모습을 본 박소정(한강미디어고 1학년) 양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얼굴에 멍이 든 것처럼 표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박 양의 얼굴에는 보라색이 감도는 멍이 자리 잡았다. 창의인성교육센터의 특화 프로그램, 무대분장 수업 현장이다. 수업을 진행한 무대분장사 오서현(알케미팀 대표) 씨는 “무대분장 수업은 표현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 편의 공연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팀워크를 배울 수 있다”고 전했다.…
2014-07-25 17:06경기도교육청의 3주기 유치원평가에 대해 한국교총이 현장평가를 폐지하고 평가 순위 공개 방침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올해부터 3년간 진행하는 3주기 유치원평가 계획에서 과도한 현장평가를 지속하고, 평가 결과 상위 11%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유치원교사의 업무 과중과 이로 인한 교육파행이 우려 수준이라는 판단에서다. 한국교총과 경기교총은 23일 성명을 내고 “유치원 평가 중 현장평가는 가뜩이나 부족한 행정인력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 행정업무까지 맡은 유치원 교원의 업무를 더욱 가중시켜 결국 유아교육의 파행을 낳고 있다”며 즉각 폐지를 요구했다. 2008년부터 3년을 주기로 시행돼 온 유치원평가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3주기 평가가 진행되며 경기도는 경기유아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총 2139개 유치원(매년 713개씩)을 대상으로 자체평가,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시행한다. 이중 현장평가 대비를 위해 교사가 확인하고 구비해야 할 서류가 유아발달상황체크리스트, 학부모 면담기록, 자외선 소독기 관리상태, 비상대피훈련일지 등 무려 100여개가 넘어 형식적이고 수업방해 요소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로 초·중·고교에 대한 현장평가는 도교육청이 이미
2014-07-25 14:24수의계약 범위 2000만으로 늘려 친환경 사용 비율도 다시70%로 감사원 지적, 교육부 지침 무시 ‘농약급식’ 논란 불구하고 회귀 납품비리, 급식질 저하 등우려 진영논리, 제 식구 챙기기 비판 서울시교육청이 감사원 감사결과를 무시하고 ‘농약급식’ 논란의 중심인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 이용 확대와 저질 급식을 유발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22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기관 업무보고 중 이런 내용의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계획을 보고했다. 시교육청은 센터 이용 확대를 위해 수의계약 가능금액을 센터에 대해서만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올리는 특혜를 주고 친환경 농산물 사용비율도 70%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4일 서울시교육청이 일반 업체와 센터 공히 수의계약 범위를 1000만 원 이하로 통일한 것은 2010년 7월 26일 납품업체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교육부가 시달한 ‘학교 식재료 구매방법 개선방안(학생건강안전과-4790)’에 따른 것이다. 이 지침은 식재료 구매계약의 비리를 차단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0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만 1인 견적, 대면 수의계약을 허용하고
2014-07-25 14:24경기와 충북교육청이 2학기부터 9시 등교 시행을 밝혀 일선 학교현장이 혼란을 넘어 찬반 갈등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이에 한국교총은 “즉흥적 실험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학교가 구성원들의 협의를 통해 자율 시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경기 이재정 교육감과 충북 김병우 교육감은 건강권 및 가족과의 아침식사 보장, 0교시 폐지 등을 이유로 오는 2학기부터 9시 등교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교원, 학생, 학부모들의 찬반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리며 뜨겁다. 학생 게시판은 찬성 글이, 학부모와 교직원 게시판은 반대 글이 대부분이다. 학생들은 “8시까지 등교하느라 잠도 부족하고 밥도 못 먹는 경우가 많다” “졸음 때문에 공부에 집중이 잘 안 된다”며 9시 등교를 요구했다. 반면 학부모들은 “등교시키고 출근하는 학부모는 직장을 어떻게 다니라는 것이냐” “아이만 두고 출근해야 하는데 안전문제도 그렇고 제대로 등교하겠느냐”며 철회를 주장했다. 교원들은 “이른 등교로 자는 학생들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과 “하교 시간이 덩달아 늦춰지고 더 늦게 자게 될 뿐”이라는 입장이 엇갈렸다. 이런 상황에서 각 학교는 9시 등교가 교육청 말
2014-07-25 14:23방학 중 학교 안전에 ‘빨간 불’이 켜졌다. 전국 초중고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돌입했음에도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스포츠교실, 각종 캠프 운영 등으로 적지 않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실제 일부 학교들에 따르면 보건교사의 방학 중 공백으로 인해 안전 확보가 어렵다. 경기지역 한 초등교 교장은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교육당국이 학교에 보육부담을 늘린 결과 갈수록 방학 중 등교 학생들이 많아져 30% 정도까지 늘어난 상황”이라면서 “그럼에도 방학 중 안전대책은 내려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한 초등교 교감 역시 학교에 나오는 학생 수가 많아지면 사건, 사고 확률도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현재로선 학생 스스로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렇다고 보건교사가 출근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방학 중 직무연수, 자율연수 등으로 인해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보건교사가 학교당 1~2명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 근무’ 같은 방법은 시도조차 불가능하다. 인천에서 근무하는 한 보건교사는 “현실적으로 보건교사가 방학 중 근무하는
2014-07-24 20:14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014년 서울시 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1기(8.6~8)와 2기(8.20~22)로 나뉘어 운영되며 각각 40명씩 참여 가능하다. 총 15시간 이수 후 교육 평점 1점을 부여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www.kcg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8월 1일 오후 6시까지 팩스(02-740-9019)나 이메일(ncw@kcgp.or.kr)로 보내면 된다. 선착순 마감. 문의 02-740-9033.
2014-07-24 19:18울산교총(회장 오학섭)은 23일 진하해수욕장에서 교직원 하계휴양소 개장식을 가졌다. 규모는 100평 정도로 평상, 주차장, 화장실, 샤워시설 등이 설치돼 있으며 하루 100명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울산지역 전 교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4일부터 8월 24일까지 32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오학섭 회장은 “울산지역 교직원과 가족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하계휴양소를 설치, 운영한다”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현장접수 혹은 전화문의(052-267-2372)하면 된다.
2014-07-24 19:16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대전지회(상임대표 오원균)는 7일 대전동산고(교장 오현일)와 ‘체험과 실천을 통한 효 교육’에 대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참된 효 교육 및 홍보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오현일 교장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 살아가는 요즘, 부모님에 대한 섬김과 공경의 마음을 배우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험과 실천 중심의 효 교육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이러한 가치를 체득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동산고는 그동안 효 세족식 행사, 부모님께 감사 편지쓰기, 아름드리 사제동행 힐링캠프, 학부모‧교사‧학생이 함께하는 피구대회 등 다양한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실시해 2012~2013년 인성교육실천우수학교에 연속 선정,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4-07-24 19:14